Category Archives: 유럽 (Europe)

인형과 추억의 나라 그리고 멀더가 사는 나라 체코 2편 (Czech Republic : Mulder lives there)

05.07.31 일요일  아침에 구름끼다 낮에 햇빛 비치다 저녁에 다시 흐려짐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샤워를 하고 노래를 들으면서, 호텔 주변 집을 거닐었다. 내가 이곳에 산다면 어떤 생활을 할까?

Near Hotel around

나 혼자 산책을 하며, 체코 라는 나라의 매력에 빠져든다.

Walking around

그런데 체크 아웃을 늦게 한게 화근이 되었다.

아침 조식도 든든히 먹지 못했는데, 느름장을 피우다보니 어떻게 우리의 캐리어를 맡길 수 없는 불길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캐리어를 들고 관광을 할 수 없는 노릇이라 호텔에 죽치고 있어야 했고, 정말 걱정이 되었다.

이렇게 프라하의 하루를 버리고 인형극도 보지 못하고 마리오네트 인형도 사지 못하게 될까봐. 호텔 로비에서 이렇게 2시간 동안 앉아있다가 호텔팩의 언니들이 프라하 흐라브니(중앙)역에 유인락커가 있다고 하여 그길로 친구와 둘만 짐을 맡기러 갔다.

나머지 일행 둘은 그냥 앉아서 쉬겠다고 한다. 우리는 마리오네트 인형극도 보고 프라하 관광도 끝마칠 겸 서둘러 이동했다.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 역으로 가다가, 무당벌레 무리를 발견하게 된다. 어떻게 이나라는 무당벌레 씨가 이렇게 많은가??

Ladybirds

우리는 마치 내셔날 지오그래피사진을 찍는듯 무당벌레의 매력에 빠져들어버렸다. 한참동안…

Ladybird

다시 구시가 광장이다. 관광객을 위한 마차 관광도 보인다.

A sightseeing Coach

체코의 돈은 이렇게 생겼다. 100코룬이 우리 나라 돈으로 4500원 정도?? 이다.

Czech Money

까를교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마리오네트 인형가게를 둘러보다 필이 꽂힌 피노키오 인형을 500코룬에 샀다. 그럼 우리 나라 돈으로 25000원 정도 된다. 그런데 어떻게 포장을 길게 해줘서인지 이동할때 상당히 걱정된다 -_-

낮에 본 특히 일요일 정오라서그런지 그 시간에 본 프라하의 모습은 너무 활기차고 행복하였다.

Sunday Morning in Old Square

벼룩시자이 구시가 광장에 섰고, 예쁜 인형과 나무 인형, 그리고 나무 악세사리에 반해서 몇개 선물용으로 구입하였다.

Colorful Decorations

어제 소나기를 맞으며 뛰고 뛰어도 끝이 안보이던 까를교를 건너 카프카의 생가를 찾기 위해 프라하 성 방향으로 올라갔다.

To Prague Castle

못찾게 서서 어느 레스토랑에 들어가 나는 치킨샐러드와 밥을 시키고, 친구는 비프 스테이크랑 끄네들리끼를 시켰는데 그 맛이 환상이다.

Chicken Salad

무엇보다도 음식의 맛과 함께 한 가격에 반해부렸다 -0-

A cold Beer

음료수로 맥주를 시켰는데, 체코의 맥주는 특히 맛있기로 유명하다. 일반 먹던 맥주보다 쓰지 않고 취하지 않을 정도로 온도도 적당했다.

배불리 먹고 카프카의 생가를 찾으러 다시 찾던 중 우연찮게 프라하 성에 들어가게 된다.

View of Prague Castle
Front Gate of Prague Castle

프라하 성 입구에는 근위병이 서있엇다.

A Guard at Gate

성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보았는데 정말 정말 장관이다!!

Near Prague Castle

 

Near Prague Castle 2

적갈색의 이쁜 지붕과 푸른산과 강 그리고 다리가 어울려져 너무 이쁜 동화속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Lovely red Roof Houses

어제 비가 와서인지 날씨는 햇빛이 적당히 비치고 바람이 세게 불었는데, 그 바람이 나의 머리를 휘날리게 하였고 그리고 그렇게 서서 프라하를 내려다 보는 것이 너무나 행복했다.

Flying in Prague Castle

내려오다 오순도순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을 본다. 우리 나라도 이런 거리 문화를 발전시키는 것이 어떨까? 정말 저런 모습이 자연스럽고 멋져보이는데…

Restaurant on the Way
From the Prague Castle

다음은 프라하의 시내인 바츨라프 광장을 찾아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near Vaclav Sqaure
Vaclav Sqaure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체코 사람들을 관찰하였다. 다들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는 걸까?

지켜보다 이쁜이들이 보인다. 나이트 클럽에 가나??

Young People in Prague

공산주의의 상징인듯한 폭력적인 건물도 보이고…

Symbol of Comunism

돌아다니다 지칠 무렵 TGIF에 들어가 칵테일을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었다.

Shopping Street

우리 나라보다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했다. 특히 인상적인건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이곳에 왔는지, 오자마자 한글로 된 메뉴판을 준비하여 갔다주더라는 -_-

한편으로 챙피하고도 뭐 수치스럽다??라고 느낄때쯤 8:30쯤 되서야 까를교에 도착했는데, 아직도 해가 지지 않았다.

Sunset at Vltava River
Sea Gulls

유럽은 해가 참 늦게도 진다. 까를교에는 그림그리는 사람도 많고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도 많다.

Sunset at Carles Bridge

일요일 오후가 아름답다.

A beautiful Evening
A beautiful Evening 2

제대로된 야경을 찍지 못했지만, 정말 의미있었다.

Evening at Carles Bridge
Prague Castle

야간 열차 시간에 걸려 인형극을 보지 못했지만, 한편으로 프라하의 안타까운 저녁모습과 저 멀리 녹색 돔위에 켜지는 앙증맞는 불꽃 그것에 만족한다.

Firework at Vltava River
Prague Castle 2

야간 열차가 10:52분 출발이라 정말 급박급박하게 달려서 왔는데, 피노키오 인형 상자를 들고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데 차를 놓칠까봐 정말정말 조마조마 했다.

정말 감사해요~~기차를 타게 되어;;;;;;;

캐리어를 열차로 싣던 중 나의 신발이 기차 차선 밑으로 떨어졌고, 어떤 외국인 남자가 밑으로 내려가 주서주며 캐리어도 열차로 올려다 주어다.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를 연발하며 야간열차에서 일기를 쓰며

오늘의 일을 일기로 쓴다. 지금 상태는 정말 최악이다. 손도 너무 아프고 속도 미쓱거리고 머리도 아프고 덥고…

하지만 오늘의 이 기억, 그리고 어제의 추억 이 모든게 소중하다.

힘내자!! 세영!!

이제 마지막 출국도시 프랑크 푸르트 뿐이다…

인형과 추억의 나라 그리고 멀더가 사는 나라 체코 1편 (Czech Republic : Mulder lives there)

05.07.30 토요일 아침에 쨍쨍 저녁엔 급작 완전 소나기

 

5:20 am 도착이나 5:05분쯤 멀더가 깨워줬고, ‘Good morning’이라고 말한다.

조금 뒤 이제 10분 남았다며, 서두르던 멀더씨~~

Praha hl.n역에 도착해서 무거운 캐리어를 내려주며 ‘Good bye’하는데 차마 난 그 말을 하지 못했다. 다시 보고 싶어서 일까? ㅋ

프라하에 새벽에 도착해서 인지, 날씨가 정말 춥다. 새벽의 저 으스름은 무엇일까?

Arrived Czech at Dawn

이 으스름의 존재는 저녁에 가서야 알게된다 ㅠㅠ

긴 옷을 빼서 입고, 캐리어를 끌고(더 무거워졌다 -_-) 바우처를 가지고 호텔을 찾아 나섰다.

체코 돈을 뽑았는데, 체코는 코룬을 쓰고 1코룬이 우리 나라돈으로 40-50원 정도이다.

물가가 싸서 맘에 들고, 멀더가 살아서 더 좋고…ㅎㅎ

가는 길 아침 이슬에 젖어 바람에 살랑 거리는 들풀을 본다. 이 작은 들풀도 색깔이 너무 이쁘다. 그냥 지나치치 않는 센스 *_*

Small Flowers
Another small Flowers

Juno 호텔에 짐을 맡기고 더운 날에 잠자고 아침과 저녁으로 프라하를 구경하려 했다.

호텔이름으 주노인줄 알았건만, 유노란다 -_-

지하철을 탔는데, 체코의 지하철은 정말 정렬적이시다. 국기 색깔 땜씨인지 몰라두 -_-

Subway in Prague

먼저 화약탑에 갔다.

Prague Powder Tower

화약탑은 화약을 보관하던 곳인데, 왜 유명한지 좀더 알아보겠다.

사실 지난 학기에 세계 나라 중에서 한 곳을 정해서 관광 설명을 영어로 하는 과제가 있었다. 처음엔 영국으로 정했으나 체코로 바꾸게 된 기억이 있다. 그때 왜 체코였을까..생각해보면 이 나라와 인연이란 것이 있나부다란 생각이 든다.

아직 새벽이라 관광품을 파는 상점도 모두 문을 닫았다. 살아있는 것이라곤 지나가는 몇 사람과 우리 뿐인 듯 하다.

 

Crystals

틴성당, 구시가지 광장, 시청, 얀 후스 동상등 정말 동화 속의 나라이다.

구시가지 광장에 도착하자 아기자기한 색깔의 건물에 이 곳이 정말 장난 아니게 이쁜 동화속의 나라임을 맘속으로 뼈저리게 느꼈다.

Old Square in Prague
In front of Tyn Catheral

구시가지 광장 한가운데는 종교 개혁자인 얀후스 동상이 보인다.

Jan Hus Sculpture

저기 있는 저 성당 날 너무 로맨틱하게 보고 있다. ㅋ 사실 새벽이라 아직 꿈속에 있는 듯하기도 했다.

Romantic View of Old Catheral

날씨도 선선한것이 멀더가 덥다고 했는데 멀더씨가 거짓말했나??

틴성당..모든 것이 동화세계에 온듯 동화틱하다. 그래서 프라하구나…새벽에 정말 눈이 호강한다.

In front of astronomical Clock

구시가지 광장에서 조금 비껴가면 천문시계가 보인다. 이 천문시계는 정말 동 서양의 과학적원리가 조화를 이룬다고 한다.

Astronomical Clock

이렇게 하여 내가 제일 아끼던 프라하 사진이 만들어진다.

Best Cut of Prague

어쩌다 까를교에 도착했다. 그냥 길따라서..찾으려고 한건 아닌데, 사람들이 가는 곳을 따라가다 보니 그냥 나와부렸네..

To Carles Bridge

까를교…생각보다 길고 멋있는 동상들이 다리 위로 나열되어 있다. 쭈욱~~

난 그곳을 걷고 있다.

Along the Carle Bridge

까를교는 블타바강 즉 몰다우 강이라고 부르는 강위로 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새벽녘의 블타브는 이런 모습이구나…

View of Vltava River

까를교 위의 저 곳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1년안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이곳에 다시 온다고 한다. 옆을 문지르면서 소원을 빌면 아기를 원하는 사람은 모두 임신한다고 하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정말 티가 확나게 청동칠이 금빛으로 벗겨져 있었다.

Wishing Time

저멀리 ‘프라하성도 보이고, 아침 일정으로는 충분하다.

Prague Castle

다시 프라하 거리로 내려온다.

관광용 안내차인가 보다. 신기한데??

Sightseeing Cars

아침이 시작되려나 보다. 햇빛이 점점 강하게 느껴진다.

Morning of Prague

상점들두 문을 연다. 갖가지 마리오 네트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Marionettes

아침 겸 점심을 KFC에서 먹었는데, 오늘이 야간 열차 탄 날중 젤루 힘든거 같다.

Breakfast in KFC

 

Center somewhere in Prague

다리도 너무 아프고 멀더씨 땜에 설레여서 잠도 못자 음식도 입에 안들어간다.

호텔에 12:30에 체크인하여 5:00pm 까지 쉰뒤, 야경을 보려한다.

아직도 난 멀더 생각이 난다. 멀더씨 보고 싶어요~~

그리고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야간 열차 타고 이렇게 졸려본건 처음인것 같다. 4:30에 일어나 샤워를 한뒤 6:45분에 나가기전에 일기를 쓰고, 정리를 하였다.

프라하의 지하철은 정말 땅 속 깊이 만들어졌나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는데 그 깊이가 정말 헉;;;소리 나도록 길었다.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듯;;;

 

Long Escalater

까를교를 건너 수공예로 된 마리오네트 인형 이쁜 걸 판다고 하여 찾아가 봤는데, 별루 안보인다 -_-

상점은 반대편이 많은 듯…

비가 살짝살짝 오는 듯하였는데, 정말 빗방울이 굵어졌다.

먼저 저녁을 먹는게 나을 듯하여 어느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Chickensalad for Dinner
Roast Pig Meat with Salad

갈비와 비슷한 스테이크한개, 샐러드 1개 치킨 스테이크 그리고 돼지 치즈(?) 뭐 4개 시켜놓고 맛있게 잘먹은 듯하다.

Steak
Ribs

나중에 계산해 보니 한사람 앞에 281코룬씩 내었다. 우리 돈으로 13000원 정도??

우리 나라랑 물가가 정말 비슷하다. 밥을 다 먹고 밖을 보니 비가 그친 듯하여 나갔는데, 그때부터 정말 장대 같은 소낙비가 주룩주룩 내리더니 천둥 번개가 치고 어디 하나 비를 피할 곳이란 보이지 않는다.

아침에 본 어스름의 존재가 이제야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우산이라도 갖고 올걸 ㅠㅠ

계속 이렇게 비가 올것 같아 까를교를 건너 빨리 호텔로 돌아가는 게 상책일것 같아 비를 맞으며 영화속 장면 처럼 비를 맞으며 마구 뛰었다.

Rainfall in Prague

이날 하필 베이지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옷이 얇아서 인지 정말 속옷까지 다젖어, 완전 물에 빠진 생쥐꼴이다 -0-

그런데 가까울것이라 생각하던 까를교가 비를 맞으며 뛰면서 갔는데 끝이 안보인다. 뛰고 뛰어도 다리의 끝은 안보인다.

겨우 간신히 다리 끝에 도착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른 관광객들과 한없이 쏟아지는 비를 보았다. 물론 옷은 다젖어 물방울이 쭉쭉 떨어진다. ㅋ

이렇게 심각한 상황에서도 사진을 찍으며 웃는 꼴이란..그래서 이런 프라하를 우리는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는다.

Rainfall in Prague 2

프라하 야경을 찍으려고 저녁에 나왔는데 결국 우린 빗방울에 흐린 프라하의 야경을 맛보았다. 우리의 카메라에 프라하의 아름다운 야경을 담지 못하다니 ㅠㅠ

슬프기 그지 없지만…어쩔 수 없다.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멀더가 거짓말 했다. 프라하는 매우매우 덥다고 했는데 비가 오고 너무 추웠다. 비는 계속 오고 다젖은 원피스에 지하철을 타고 가는게 너무 챙피했다. ㅋ

내일은 멀더를 닮은 마리오네트 인형을 사야겠다. 멀더 어디있는거니? 널봤다면 거짓말쟁이라고 놀렸을텐데, 내일 저녁이면 프라하를 떠나는데…널 다시 보고 싶다…우연이라도~~

거리의 예술가가 넘치는 오스트리아 빈2편 (Austria : Full of Artists)

05.07.29  금요일 햇빛 너무 쨍쨍

 

오스트리아 호텔에서의 아침 조식도 가히 훌륭했다. 특히 케이크가 맛있었고, 배부르게 아주~ 잘 먹었다. ^0^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리 앙트와네트가 어렸을 적 살았다는 쉔브룬 궁전을 찾아갔다. 날씨가 아침부터 엄청 더웠고, 살인적인 더위에 힘도 빠진다.

듣기론 베르사유 궁전이랑 비슷하던데 내 생각엔 엄청 휠씬 엉성하고 볼게 없다. 어딜 베르사유에 비유한담 말인가…

 

Schoenbrunn Palace Garden

마리 앙트와네트보다 Elizabeth라는 Josepth 2왕의 왕비에 관한 이야기와 사진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림을 보아하니 궁중사람 즉 왕/왕비/ 공부/ 왕자 모두 미화 시킨건 아닌지 다들 선남 선녀처럼 그려져있어 이쁘고 멋져보인다.

궁의 외형은 연갈색의 아이보리틱한 것이 베르사유의 연아이보리보다 선명해보인다.

Schoenbrunn Palace
Schoenbrunn Palace

Imperial Tour를 했는데, 그다지 기억에 남는 거라곤 이쁜 정원뿐??이다.

유럽은 정말 조경을 잘가꾸어 놓는다는 생각이 물씬 들정도로, 그 꽃의 종류와 기하학 무늬는 다양하고 화려하다.

그래서 이 초록색 잔디와 어우러진 꽃밭을 보면 이런 환경에 익숙지 않은 나같은 이방인의 눈을 즐겁게 한다.

Schoenbrunn's Garden

저 정원의 끝은 어디일까?

A Road between Woods

이 아기자기한 꽃의 의미는 무엇일까?

Small Flowers

점심은 정말 한국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가게 이름은 서울 식당으로 어느 지하철역에서 내려 1분 도보란다.

Korean Restaurant in Austria

출구를 잘못 나온 탓인지 헤매기는 했지만 그 맛과 양은 정말 대단하다!!

Bibimbab

물론 가격도 유로이고 음료도 공짜가 아닌 사먹어야 하는 각박한 유럽 내 인심이 있지만, 마치 한국에 온듯 실감이 난다.

난 비빔밥을 먹었는데, 왜 이리 고추장이 땡기던지….

(사실 난 비빔밥 볶음밥 등을 좋아한다 ㅋ)

전통주도 음료로 사먹고, 좋다 ㅎㅎ

Traditional Drink in Austria

후식으로 근처 한국 식품점에서 더위 사냥 아스크림을 1유로 주고 먹었다. 우리나라에선느 700원이겠지만 이곳에선 1유로 즉 1300원정도이다. 흑 ㅠㅠ

이 더운 이상기후의 오스트리아 열기를 식혀주는 듯, 배는 엄청 부르다 -_-

Hot Summer in Austria

온도가 거의 38/ 39도씨를 향해 오른다. 이곳은 우리와 다르게 습기차게 더운게 아니라 건조하기에 이렇게 올라가도 그늘만 가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그런게 있다.

그치만 더워서 그런지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ㅠㅠ

혼자 여행 할 수 없는 4명이라는 단체 생활의 짜증인지… 관광의 연속에 있어서 힘든 몸때문인지.. 그냥 더운 날씨와 함께 모든게 짜증을 만들고 힘들게 했다.

다음은 벨베데르 궁전이다. ‘전망 좋은 곳’이라는 뜻을 지닌 이 궁전은 오스트리아 빈의 시내가 가장 예쁘게 보인다고 한다.

Velveder Palace
Garden in Velveder Palace

특히 클립트의 ‘키스’와 ‘유디트’가 있고, 오스트리아 1900년대 정원과 그 이전의 미술 경향을 정말 제대로 정비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특히 현대 미술 중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만한 이런 작품도 눈에 띄었다..-_-

이 작품은 가까이서 본다면 빨간색 빨대에 조명을 설치하여 엉덩이를 형상화 한것이다.

현대미술의 심오함이란 +ㅁ+

An art Piece

상궁에서 보면서, 나치 정권이 있었다는게 어쩌면 오스트리아 역사에서는 수치의 일면일 수도 있는데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있어 정체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클림트의 모든 그림이 좋지만 이 ‘키스’는 정말 아름답다!!

정말로~~~

왠지 우리 학교의 유명한 미술 화가인 정일 미술 교수님의 그림과 풍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벨베데레 궁의 작품을 보면서 간만에 미술관 같은 미술관을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꺼운 유리에 쌓여 사진 촬영도 금한 이 아름다운 그림은 가까이서 보나 멀리서 보나 금빛으로 감싸있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이곳에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보고 또 보았다.

제목과 작가를 비교해보면서, 혼자 감상에 젖었다.

날씨는 너무 덥고 체코로 가는 야간 열차가 10:08분 pm출발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벨베데레 하궁은 생략하고 상궁의 정원을 갔는데 가운데 분수대?? 아님 호수?? 가 있어 시원하기도 하고 너무 이뻤다.

View of Velveder Palace

특히 잔디와 어우러진 꽃이 너무너무 이쁘다.!!

그늘 벤치에 앉아 1시간을 주변 환경에 취해 앉아 있었다.

궁을 산책하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 것일까?

Shadow in Velveder Palace

비엔나는 커피와 조각케잌이 유명한데, 노천 까페에서 먹으면 그만이라고 한다.

그래서 케른트너거리로 돌아가 더운 나머지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An Icecream

비싼 가격이었는데 -_- 그다지 시원하고 맛있지는 않았다.

이제 야간열차를 타러 호텔에 짐을 가지고 체코로 가는 기차의 슬리핑 칸으로 갔다.

슬리핑 칸 밖에 자리가 남지 않아 30유로로 비싸게 주고 끊은건데, 체코는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은 국가라 유레일 패스로 국경역까지 끊고 체코 열차표를 따로 사거나 아님 체코돈으로 열차표를 사서 국경역 부터 따로 끊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체코를 나가는 열차표는 끊었는데 들어가는게 없어서 계속 역무원에게 물었다.

하지만 모두들 ok라고 하였다. 그래도 걱정했다. 사실 벌금이 무서웠기에… 암튼 이 문제는 열차를 타고 나서도 걱정을 했다 ㅎㅎ

힘들게 계단을 넘고 넘어 캐리어를 끌고 간 오스트리아 남역에 체코 열차 슬리핑 칸에는 나의 이상형 ‘멀더’씨가 있었다.

그는 열차의 슬리핑 칸만 담당하는 내가 보기에는 신참 차장이다.

좌석을 쉽게 찾기위해 물어보았을 때도, 눈웃음을 치면서 도와주는 데 너무 친절하여, 사실 우리의 유레일과 차표를 맡기는 것이 불안했다. 하지만 이 사람 그냥 너무 좋다.ㅎㅎ

특히 싱긋 웃는 모습에 눈웃음이 매력적이었다.ㅎㅎ

지나가는 말로 물어봐서 체코 사람인걸 알아냈다. 자리 문제가 생겨 일행이 2명 /2명씩 나누어 다른 칸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열차가 출발하고 바꾸라고 해도 밉지 않았다. 결코~

옆모습은 정말 나의 favorite인 x파일의 멀더이고, 앞모습은 귀여웠다. ㅋ

Mulder

내가 세면실에 모르고 떨어뜨린 칫솔통을 찾아서 갖다주고, 침대가 가라앉았을때도 재빨리 도왔다. 무거운 캐리어를 올리는 것을 도와주는 걸로 보아 이 사람 너무 착할 꺼 같다. 사실 왠만한 차장은 차표 검사만 하지 이런 일은 하지 않는다.

기차 안이 너무 더워서 창가를 마주선 복도에서 기차의 속도에 맞추어 들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쎄며 옆에서 같이 바람을 맞고 있는 ‘멀더’를 도촬하였다.

Mulder 2

이날 우리 여자 4명은 이 사람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 누구는 우리가 너무 굶주렸다고 했다. 사실 유럽 여행내에 괜찮은 외국인들이 많긴 했지만 이리 가까이 있진 못했었다. ㅋ 굶주리든 뭐든 정말 이 사람 좋은 사람 같아 보인다.

솔직히 정말 친해지고 싶었으나 우리에겐 소심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말을 걸 엄두두 안나고 그냥 마냥 안타까워만 했다.

그래서 추억이라고 정면 사진이라도 찍어서 남기고 싶었으나, 역시나 소심한 우리에겐 그럴 용기도 없다. 힘이 든다. 같이 사진찍자고 말할 용기도 안나는 우리는 포기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물어본 고작 몇마디가 체코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열차표가 문제가 없느냐와 프라하가 아닌 옆도시에 살며 프라하의 날씨가 매우 덥다는 거 밖에 알아내지 못했다. 자상하기도 하지…

한국에서 찾지 못하던 나의 이상형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한편으론 애석하고 슬프다.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신경쓰이고 이쁘고 멋있다. ㅋ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이런것일까? 이런거 믿지 않았는데..

이름이나 물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들도 자꾸 생각난다.

이 사람이 사는 나라 체코가 더욱 좋아진다. 역시 만나는 사람에 따라 각 나라에 대한 첫인상이 결정되는 것일까?

사실 이태리의 고대 문화유산과 카프리섬을 생각한다면 정말 멋진 곳이지만 우리가 만난 나쁜 기억의 2사람 때문에 우리의 기억속엔 이태리란 나라가 좋게 남겨지지 않았다.

새깜한 밤으로 열차가 달려 나간다.

Night Train to Prague

잠을 자면서도 아직도 멀더 생각이 난다.

널 다시 보러 체코에 다시 올께…

혹시 다시 만난다면 그 땐 친해질꺼야 ~~ 반드시!!ㅋ

나의 일기장은 이렇게 유치했다 -0-;;;;;;;

이 날 나의 머리 속엔 이상하게도 M2M의 ‘I won’t forget you’란 곡이 맴돌았다.

거리의 예술가가 넘치는 오스트리아 빈1편 (Austria : Full of Artists)

05.07.28   목요일  햇빛은 쨍쨍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호텔 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았다. 호텔 앞에는 사람들이 사는 무슨 빌라가 있나보다…그곳에 테라스가 바로 정면에 보였는데,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하였다..그들도 나를 구경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화분에 물을 주며, 꽃을 다듬는 할머니다..지극히 일상적이다..그런데 이렇게 평범한 이 모습이 외국인인 나에게는 사진에 찍힐 정도로 그렇게 와닿는 것일까…우리 나라면 그냥 한번 보고 스쳐지나가서 전혀 기억하질 못할 평범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이 모습이….

A Routine Life in Hungary

헝가리 NH 호텔의 조식은 가희 최고였다…별 4개짜리는 역시 different란 말야 ㅋ 씨리얼/ 과일/ 소세지/ 계란 요리부터 팬케이크까지 다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팬케이크에 체리나 호두를 올려서 먹는 것인데, 피칸 파이도 아닌 것이 넘 맛났다..

정말 배불리 먹고, 1:00 오스트리아 wien westbahnhof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A Street in Buda Pest
A Street in Buda Pest 2

헝가리 호텔을 떠나면서 남은 헝가리 ft돈으로 근처 거리에 있는 문구점에서 형광펜과 싸인펜을 샀는데, 물가가 싸서 조금더 유로를 환전하여 많이 사고 싶었다…마치 내가 헝가리에 사는 사람인양 조그마한 문구점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고 사니, 기분이 묘하다…

사실 오늘 기분좋게 시작하려고 했으나…어제 야경을 본다고 낮에 자고 저녁에 일어난다고 맘을 먹었건만 -_- 그냥 일어나지 못하고 그냥 잤었다…

헝가리의 야경을 놓치다니 우리는 제일 덥다는 낮에 헝가리를 욕하며 야경을 놓친것이다ㅠㅠ 후회막심하고 그때 잔 내가 한심하긴 하지만 여행이란 이런 묘미가 있다…나중을 위해 남겨주는 센스라고나 할까..ㅋ

헝가리 지하철은 우리 나라와 같은 형태로 생겼다.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은 2개 2개씩 의자를 마주보게 해놓기도 하고, 간이 의자를 내렸다 올렸다 올릴 수 있게 하거나 하였는데 이 곳은 우리 나라와 똑같게 일렬로 마주보게 해놓았다..

Buda Pest Subway

기차를 타기전 헝가리 역에서 본 경찰들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아니 아직도 저런 형태의 모자가;;;

Policemen in Hungary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고, 내심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쓰는 것이 스위스나 독일 오스트리아 왠지 같은 느낌일거란 생각이 들면서, 그곳은 날씨가 선선했으니 오스트리아도 선선하겠거니 하며 기대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헝가리와 같은 찜통 더위에 놀라부렸다 -0-

Wien's Subway Map

우선 지하철을 타고 Kepler platz역의 FAVORITA호텔을 찾아서  짐을 풀었다. 이런 별 4개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꽝이다!!

 

이 더운 날 에어콘 시설도 안되있고, 지금이 저녁인데도 너무 덥다 -_-

오스트리아의 지하철은 깨끗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놀란 점은 에스컬레이트 시설이 상당히 잘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Austria's Subway

갈수록 늘어나는 캐리어의 배와 무게때문에 간신히 끌고 다니는 나같은 배낭 여행객에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짐을 풀고 7:00pm쯤 나가서 저녁을 먹으며 야경을 보며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시내를 돌기로 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음악의 도시 빈의 오페라 극장이다. 그런데 역시나 공사 -_- 중이시다.. 뭐그렇지;;;;;;

Opera Theater
Opera Theater 2

하면서 쇼핑과 문화의 거리라는 케른트너 거리를 쭉 걸었다.

Kerntner Street

시간이 저녁때라서 그런지 거리를 내려가며 보는데, 해가 지는 모습이 선명히 보인다…

주변에 있는 상점 구경도 하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내려가던 중, 특이한(?) musical 그룹이 보인다..

Music Play on the Street

악기 모양도 신기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도 범상치 않고…

이들의 음악도 무언가 범상치 않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저녁이라서 그런지 벌써 문을 닫아버렸다..

Souvenir Shop

음악적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다…특이한 미술 작품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스프레이로 저게 가능할까?? 신기할뿐이다 @-@

Street Art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도 있었는데, 대부분 초상화를 부탁하는 이는 석유 강대국에서 놀러운 아줌마들이었다..

내가 저정도의 예술적 재능만 있었다면, 졸업작품을 걱정안해도 될터인데…..라고 그들의 재능을 부러워했다..

Street Art 2

거리의 끝자락에는 슈테판 성당이 있었다.

Stephan Catholic Church

이런….. 저것이 그림인가 조각인가 성당인가…..

실감나지 않게 섬세하당 -0-

고딕 건축양식이라는데 정말 섬세 섬세…그 자체다…

성당 옆에 있는 교회에 들어가보았다..

A Church

실제로 미사가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Inside of Church

이것도 역시나 공사중이었지만, 아직도 케른트너 거리 곳곳에는 모짜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등의 음악의 거장의 후손들이 연주를 펼치며 기량을 펼치고 있었다..

그래서 어딜 가든 음악이 끊이질 않았다..

저큰 피아노를 거리에 끌고 와서 연주하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그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등등의 악기도 여러가지 였고, 노래가 흘러나오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무엇이 이들의 연주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일까? 빈이라는 도시가? 아님 음악의 도시라는 역사가?

저녁 석양과 함께 조화된 음악이 흘러나온다…

케른트너 거리의 초콜렛 가게에서 애플쨈이 들어있는 모짜르트 초콜렛을 샀는데, 오스트리아와 맞게 맛도 참 인상적이다…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사과맛도 그렇게 깊게 풍기지 않는 것이…

Mozart Chocolate

저녁은 케른트너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붐비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Restaurant near Kerntner Street

슈니첼, 굴라쉬 스프, 갈비와 후라이, 그리고 치킨과 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Schnitzel
Rice with Chicken Pieces
Pork Ribs
Goulash Soup

굴라쉬 스프는 아니다 -0-

가이드 책에서 읽었을때는 분명 육개장과 같은 맛이라 우리 나라 사람 입맛에 맞다고 했는데…

유럽에 도착한 처음 일주일은 이곳에 적응하느라 밥맛이 없었는데, 이젠 내 몸은 유럽화되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젠 식욕이 왕성해져버린것이다. ㅎㅎ

사실 이런 서구의 음식보다 우리의 음식이 제일 생각나고 끌린다. 하지만 한국음식점이 잘 있을 턱이 없다. 일본의 sushi는 많지만 중국집도 많지만, 한국은 소수 국가이다…

4명이서 계산하여 돈을 분배하여 계산서위에 돈을 놓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팁을 놓고 오지 않은 것이다!!

쫌 미안했다 -_- 유럽은 어느 곳이나 10-15%의 팁을 음식값과 함께 플러스 해야 하는데…이게 너무 싫었다 =_=

차라리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거나 우리 나라처럼 없으면 얼마나 편할까…이런 문화의 차이;;;

다음은 지금 뮤직필름 페스티벌이 열리는 빈의 시청앞이다. 매년 여름 이때쯤이면 시청앞에서 거대한 스크린을 설치하여 오페라 필름을 방영하여 주는데, 이건 꼭 봐야만 하는 코스중의 하나이다 ㅎㅎ

Music Film Festival in Wien
Music Film Festival in Wien 2

시청앞에 도착하니 뭐 축제의 한 장면과 같이 엄청난 인파로 붐비었고, 큰 대형 스크린 앞에 사람들이 오페라를 자연스레 즐겨보면서 앉아 있는 모습에 감탄하였다..

Music Film Festival in Wien 3

매일 저녁에 무엇을 방영하는 지의 스케줄 시간표도 있었다.. 물론 독일어로…;;;

Film Festival Schedule

나도 앉아서 보고 싶었지만 그 때의 시각은 10:30 pm이었고, 조금 늦은 시각이라 내용도 독일어라 모를꺼 같아 사진만 찍고 그곳의 축제같은 분위기를 약간 만끽하고 돌아왔다..

Night View of Wien

밤인데도 날씨가 still덥다…=_=

세계 제 1의 관광 수입지는 어디일까? 스위스이다

그럼 2위는?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란 나라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지만, 분명 매력이 넘쳐나는 도시만은 분명하다…

이제 날짜를 계산해 보니 집에 돌아가려면 일주일 밖에 안남았다..

나의 볼을 익힌 두번째 나라,너무 더운 헝가리 1편 (Hungary – My face is burning)

05.07.27    수요일   햇빛 정말 쨍쨍 더워서 죽는 줄 알았3

 

야간 열차로 컴파트 먼트석을 탔는데 이건 뭐 불도 잘 안꺼지고, 밤에 의자에 앉아서 자고 싶어도 대낮같이 환하다.. 아 편하게 자구 싶은데……

개방된 공간이라 기차 안에서 담배를 피는 이가 있었으니, 그쪽을 한번 째려보다가 놀랬다..우리 나라 젊은이들이 아닌가 -_-

여자 남자 함께 담배를 즐기고 있었다…

” 저기 여기서 피우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으나…마음만 굴뚝같았다..

옆자리 흑인 할아버지는 잠시 의자에 앉아서 고개를 떨구며 얼마나 크게 코를 골던지……주위 사람들이 웃었다 -0-

흑인 할아버지 맞은 편에, 즉 나의 건너편 대각선 자리에는 노란 머리의 외국 청년이 앉았는데…우리에게 정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0-

 

A Hungarian

아니 계속 쳐다보고 있다 -0- 민망하게 시리;;;;;

그러면서 어떤 제스처를 취하며 말을 걸려고 하는것도 같고..자꾸 대각선쪽이라 의식을 하게 한다……후우~~그래…….이런거 감안하고 열차 타는 거면 1등석 컴파트 먼트가 쪼끔 더 낫겠다…….

앉아서 가는 거라…..허리도 아프고 자세도 불편하고 자도 자는게 아니다…..자다깨고 뭐 불만이 여러가지 이것 저것 생기지만

이상하게 이번 유럽 여행,,,앞에서는 당연히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숙연해지고, 참을성이 길러진다……

새벽에 국경을 넘는다고 여권검사, 유레일 패스 검사때문에 차장이 얼마나 돌아다니면서 검사하던지…..지겹다 지겨버 -_-”

그래도 아침잠이 잘 온다…새벽까지 뒤척거리다 아침에 그냥 고개를 꺽으며 깊게 잠들었다..

잠시 깨서 기차 차창 밖의 헝가리의 연두빛 풀밭을 내다보았다..잠시 뒤 제주도의 유채꽃 평원이라고 보일만 한 노란빛이 계속 되었다…..마치 끝없이……

여기도 유채꽃이?? 라고 하는 순간 자세히 눈을 떠서 보니 이건 해바라기 꽃이다……

Sun Flowers

엄청난 노란 빛 공격에 모두들 깨서 징그럽다고 말하면서 신기해서 사진기를 얼른 끄내 찍는 센스란 -_- ㅋ

여기는 유럽..고흐의 해바라기가 나올 수 밖에 없구나………

맞은편 노랑머리 청년이랑 헝가리 중앙역에 도착할때가 되어 정리하려고 할때, 말을 하게 되었다..

독일인인줄 알았는데 헝가리인이었다.. 영어는 할줄 알았는데 독일어만 할 줄 안다…..그런데 우리는 대화가 통했다 -0-

독일에서 일하고 집으로 가는 중인가보다……우리의 캐리어만한 배낭이 3개나 잇었다. 우리 숙소 가는 길을 친절하게 지하철 갈아타는 거랑 가르쳐 주고, 짐도 내려주고…..영어는 못하지만…굉장히 친절하였다…..그리고 무엇보다도 굉장히 우리랑 대화를 하고 싶어했다 ㅋ

헝가리 도착이다…..아직 아침이라 잠도 못잔상태라 정신이 없다;;;;;

헝가리의 첫느낌은  사람들두 많이 북적거리고 정신이 없고 복잡했다..

Buda Pest Station

메트로 즉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가 1호선이다………계속 지하철 1호선을 타기위해 돌고 돌았는데……허무하다 -0- 버스가 메트로가 되는건가?? 혼란스럽다 -0-

날씨가 아침인데두 무지 덥다…..

역에서 헝가리 돈 5000ft(우리돈 25000원~30000원정도)를 인출하고 지하철 싱글 권 2개를 끊었는데…….이게 화근이 되었다.

영어를 잘하는 헝가리인도 없고 마땅히 물어볼때도 없고 알수있는 방법이라곤 가이드 북인데,,,,,자세히 안나왔길래 싱글권 2개를 끊었는데……싱글권은 환승이 안된단다…..

되는 줄 알고 싱글권 샀는데, 마침 호텔이 있는 역에 내려서 올라올때 기차표를 검사하는 사람을 만난 것이다…..난 당당하게 내 싱글권을 보여주고,,,,,,그 사람은 나에게 무언가 영수증을 제시하였다…….이거 무슨 쌩뚱맞은 상황인가 싶어서 그냥 보고만 있었더니 벌금이었다…..

허~~~~정말 몰랐다고 하면서 우겨도 그 차표를 검사하는 남자는 소용 없었다…….아직까지도 얼굴이 기억이 난다……

이렇게 안내면 뭐 경찰서에 가서 더 돈을 내야한다는 말에 쫄아 벌금을 냈다…..2000ft이다 (10000원) 다행히 서유럽이 아닌 이곳에서 내게 되어 싸다……파리라면 아마 6-7만원정도라고 한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지…..아니 아직 짐도 안풀었는데 기분이 말이 아니다 -0- 그리고 운 나쁘게 나만 걸렸다……다른 일행들은 알아서 잘들 피해가는 구만 역시 오늘은 운수가 안좋은 날…….

아니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는 외국인을 그렇게 못잡아서 안달인지……여행의 맛이 뚝 떨어져버린다.

2000ft가 뭐 대수냐고 생각해도, 여행을 하는 곳의 기억되는 이미지는 이런 사소한 일 하나하나가 좌우하게 되는 것 같다. 만나는 사람 스치는 작은 인연 조차…….

헝가리에 대한 이미지는 오기 전 아빠가 얘기해준 멋진 도시라 좋은 이미지가 박혀있지만, 지금은 아니다 -0-

이 일이 해결되고 나서 우리에게 “Can i help you””하며 다가오는 헝가리인이 있었다. 지나친 친절에 살짜쿵 두려웠지만 정말 친절했다. 그래…..이런 사람도 있는데…..

하지만 호텔의 위치가 정말 미로같이 되어 있어 찾기위해 캐리어를 끌며 호텔 바우처를 내밀고 물어봐도 그냥 관심도 없이 길을 물어보는데 지나치는 이도 있다…..

The Way of going to Hotel

그래도 힘들게 물어물어 호텔에 도착……이때가 12:00다.

2:00가 체크인이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아침을 못먹은지라 정말 지쳤다….

우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근처 이탈리아 피자집을 찾아 그나마 입맛이 맞을 꺼 같아 들어가서 주문하였는데, 헝가리 물가가 싼거에 비해 가격도 비싸거니와 양도 많아 반은 남기고 나왔다….

날씨가 정말 가관이다……한낮인데다 얼마나 덥던지…

오늘 기분도 별로고 그러나 어제 잠을 잘 못자서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서 푹쉬는게 좋을 꺼 같아 빨리 이동하였다.

제일 먼저 찾으려고 이동한 곳은 국회의사당이다. 찾아가는 길에 지쳐서 그냥 공원의 벤치에 앉아버렸다.

Bench near Danube River

사람이나 날씨나 우즈베키스탄과 너무 닮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익어서 붉어진 나의 볼이 여기서 또다시 익어버린다…..

A Park near Parliament

헥헥~~거리며 국회의사당 앞까지 걸어갔다…

이곳은 고가도로가 쭉 연결되어 있다.

A Street near Danube River

그리고 다뉴브강을 건너서 여러 가지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어부의 요새이고, 마차시 교회이고, 왕궁인데…가지 못한다..더워서 보기만 했다..

Palace and Church
A View from Danube River

헝가리는 온천과 야경이 관광중심이다.

원래 헝가리는 야경이 끝내준다는데 이걸 한낮에 가장 더운 시간에 보고있으니 -0-

그냥 사진만 찍었다 ㅋ

국회의사당이 관광지라니 요상하다… 물론 건물은 멋졌다.

Parliament

다뉴브 강변의 네오 고딕양식의 거대건물, 이거 찾느라 이 더운 날씨에 정말 쓰러지는 줄 알았다..

Near Danube River
Neo Gothic Building

국회의사당을 찾으러 보다가 또 이런 공원이 보였는데, 작고 아담하고 무엇보다 너무 더웠다..저기 있는 동상이 첨엔 사람인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동상..

A Park in Buda Pest

물가가 싸긴 싸나보다…Lush비누 가게가 있어서 비누 4개를 사고 다행히 no comission 환전소가 있어 20유로를 헝가리 ft로 환전하였다..

다뉴브강(도너강)이 뭐 그렇게 유명한데 이쁜진 모르겟는데…더워서 짜증이 나는지 헝가리에 대한 이미지가 더 나쁘게 굳어진다 -_-

Danube River

어찌보면 한강과도 너무 흡사하다….

호텔로 다시 돌아간다….가는 길이 너무나도 멀게 느껴진다..

트램이 지나간다…..

Tram in Buda Pest

호텔이 별 4개짜리로 좋아서 쫌 풀렸지만, 밤에 선선해지면 야경이나 보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