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슬로베니아 (Slovenia)

[28. 반짝이는 야경과 흩날리는 국기, 슬로베니아 셋째날] 발트해를 그립게 하는 피란 바다..

06.07.22.토요일. 맑은데 비가 오더니 춥고 다시 bACK!!

 

어제 새벽 그 호주 커플이 늦게 들엉롬과 시트의 초록 벌레 날림과 여러 가지 불안요소로 인해 숙면을 취하지 못하였다.

Australian Couple

피곤타 =_=

9시 반가지 키플링 가방을 사겠다고 나가서 분홍 키플링을 지르고~(역시 우리 나라보다 가격이 반값!)

피란 가는 버스를 10시에 맞추어 간다. 흠~ 2시간 반 넘께 도착한 아드리아 해안은 OOPS!!

Adriatic Sea

바다색이 초록 빛이 이쁜 것이 돌 해변이다 -_-

In Adriatic Sea

그리고 얼마나 미끌미끌 하던지 도저히 맨발로 걸을 수 없다..

수영장 같이 내려가는 것이 있어 바닷물에 내려갔지만 깊기도 깊고 발도 아프고..

Piran

수영은 커녕 몸 만 적셨지 뭐;;

At Piran Sea

발트해가 그립군!!

역시 모래 해변인가?

A Girl is sitting on the Rock

류블랴나 가는 시간에 맞추어 탔는데 자다 깨서 알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몰라도 이거 차가 예상 외로 늦게 4시 넘어서 도착…

내려서 알았지만 오늘 가기로 한 포스토이나 동굴은 주말에 4시가 마지막이란다!!

OOPS!!

슬로베니아 꼬인다 꼬여!

Bus Stop

류블랴나 가는 버스도 잘 안오고 일정이 왜 이런건지..

우리의 식탁에 놀러운 류블랴나 참새씨!

A Tree Sparrow

그리고 신기한 류블랴나 피자!!

Pizza in Ljubljana

그렇게 돌아와 숙소 가기전 리조또와 피자 먹고 가는데 한국인 2명 여자랑 계단에서 얘기중 그 호주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맥주 마시자는데 우린 벌써 먹었다고 해도 먹을꺼 사온다고 하고..이 둘의 관계는 커플도 아닌것 같고 의뭉스럽다.

하지만, 방안 사람 고루고루 말걸어서 그 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엔지니어라는 자기 직업과 여행을 좋아하는 것.. 그리고 자기 동생이 한국에 잠시 살았는데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는 것..

그래서 얘에 대한 인상이 확 바뀌었다.

하지만 솔직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데 왜 맘 속은 이런걸까?

그날 클럽에 가는 날 너무 안좋았나?

나갈때 맥주 마시자고 시내 나가자고 하는 말에 섣불리 대답 못하여, 우리 나중에 만날 수 있겠지 라고 하는데, 뭔가 찜찜하다.

그나저나 나의 속옷과 잠옷은 어디로 갔는지…

여기 빨리 벗어나고 싶다.

다리에 캐리어땜에 새로운 멍이 생긴 듯 하고

이끼가 낀 아드리아해 돌에 부딪혀 옆구리에는 피가 나고

힘들다 힘들어 ㅠㅠ

왜 S가 들어가는 도시들은 이런건지…

맥주 마셔서 그런지 몸도 피곤하고

비가 온 뒤의 서늘함과 함께 보여진 구름 속의 햇빛과 조화된 Julian Alps의 묘한 느낌..

그리고 고등학생 인듯 보이는 아이들의 캠핑 가는 듯한 활발함과 귀여운 남자 아이!!

역시나 남자 보는 눈이나 여자보는 눈이나 어느 세상이 든지 다 똑같은 걸까?

모르겠다..어렵다!!

[27. 반짝이는 야경과 흩날리는 국기, 슬로베니아 둘째날] 여행 26일째 보힌 호수에 풍덩

06.07.21. 금요일. 맑소이다!!

 

Celica 숙소 호스텔 아침은 이거 작년 호텔팩의 조식과 같이 부페이다. *yay*

Breakfast at Hostel

배부르게 빵, 요거트, 콘 플레이크, 주스 마시고 휴게실에서 수다도 떨고 일기도 쓰고 좋다 좋아~~

Restroom at Hostel

난 맛간을 이용하여 요가를 한다…

Making Yoga

그리고 다시 싼 호스텔로 이동하여 체크인하고 빨래해서 널고 Bohinj로 출발!!

싼 호스텔 시설은 별루지만 가격이 싼만큼..

하지만 전보다 넓은 것은 확실!!

Our Hostel Room

가자마자 버스 스테이션에서 보힌가는 열차를 12:00에 탔으니 1시간 40분 가니 Bled에 도착하고 그리고 20분 더가자 Bohinj 계곡에 당도!!

차안에서 블레드 성이 다보인다…안가길 잘했다!!

Blejd Castle

가면서 어쩌다 호주인 회계사 아찌를 만나 잠깐 얘기했는데, 김치를 알고 한국에 가보았으며 spicy food를 좋아하고 이것 저것 얘기하였다.

왜 그곳에 가니라고 물었을때??

나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라고 했는데..그 말이 맞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왠지 가기가 꺼려진다.

도착한 보힌 계곡의 물은 왜이리 파랗던지, 점심으로 과일 싸들고, 개울가의 그늘 언덕 배기에 앉아

My Lunch

사람들 노는 것과 수영하며 카약, 카누를 보니 수영복을 안 갖고와 못노는 내가 너무 한탄된다.

Bohin Lake
Bohin Lake 2

그래서 바지 걷고 허벅지 까지 잠기고 혼자 물장구 치고!!ㅋ

In the Bohin Lake
Water Flashing

그리고 차 시간 맞추어 한시간 아노디게 탄 보힌 호수의 하이킹은 정말!! 강추!!

내리막길 바람에 휘날리어 달리는 자전거에 다리르 세워

바람을 맞으며 본 푸른 호수는 역시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그곳이다.

Like a Heaven

이곳에 가족과 함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Like a Heaven 2

다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잘 자고 내려 오늘 여행의 반인 26일째를 기념하기 위해 치킨, 옥수수, 요거트, 소세지, 과자, 수박, 맥주 등을 사서 자체 파티를 즐기고자 한다. ㅎㅎㅎ

Celebrating of our Half Journey Success

숙소에 가자 그리스 연인 2명이 있는데, 우리 먹는 다고 같이 먹으라고 우리 26일째 기념한다고 하니 저녁 먹었다고 내키지 않아한다.

우리야 고맙지 뭐..

치킨에 고추장 찍어 먹으며 배부르게 이것 저것 얘기할 쯔음 누군가 들어오는데 허걱;;;;

이건 부다페스트의 클럽 보이 중 한명이 아닌가?><

어디 낯익은 얼굴이라 계속 보고 있는데, 그쪽에서 먼저

“우리 알겠지? 기억하니?”라고 물어서, 그리고 그 여자애 Jenny라는 여자와 함게…

처음엔 그 아일랜드 친구와 Jenny가 눈이 맞아서 친구들과 흩어져 여행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아이리쉬들과는 그 때 처음 만났고, 둘이 연인인지 베스트 프렌드인지 그렇군

혹시나 그 때 그 무리들 특히 Marks가 있을까봐..우리는 굉장히 걱정하며

“니 친구들 모두 여기있니?”라고 물으니

그 때 그드로가 처음 만났던 사이라고 하여,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만난 것을 신기해 했는지 모른다.

사람 인연이란게 웃겨 죽겠다.

그 때 왜 클럽 안갔냐 며 물어보길래 Marks가 괴롭혔단 얘기와 우리가 아침 일찍 떠나야 해서 돌아갔다고..

생각 보다 소심할것 같은 Jenny가 내가 샤워실에서 물건을 떨어뜨렸는데 그걸 같이 주워주며 친절한 걸로 보아 난 서양인 보는 눈은 없구나 느꼈다.

그들은 또 치장을 하고 클럽을 가는지 아무런 계획이 없다지만 나갔다.

그리스 커플은 돌아왔고 오사까에서 왔다는 일본인은 누워서 책 보고 그리고 서양인 남자와 동양인 여자인 신혼부부는 침대를 붙이며 나갔다.

파티를 해서 인지 술을 마시고 배불러서인지 즐거웠고..

산토리니를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기분도 좋다 ㅎㅎ

이제 반 남았다. 남은 일정 지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걸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되었음 좋겠다.

아자아자!!

[26. 반짝이는 야경과 흩날리는 국기, 슬로베니아 첫째날] 류블랴나는 타오른다..

06.07.20. 목요일. 맑고도 덥기도 하고 류블랴나는 타오른다..

 

아침 체크인 마치고 짤츠 부르크 Bahnhof에서 아침빵을 먹으며 남은 국제 전화 카드로 효정에게 전화했었다. 역시나 뜨르를 물어보는군…

흠 그래 ‘그 놈은 멋있었다.’ 너무나..그리고 이곳은 모차르트 250주년 기념으로 오페라를 하고 있어 보았다고…

어제 맥주 한잔의 피곤함과 많은 대화와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찍 먼저 일어나 감기가 떨어지고, 왠지 기분이 좋다.

후우~ 짤츠 부르크 4박 5일 이면 충분하다 암~

그리고 류블랴나 가는 열차를 탔는데 406 wagen이 무제가 있어 1등석에 앉아 가다가 408wagen으로 옮기고…그러다 우리칸 할아버지 할머니(오스트리아인?)…이었는데 약간 깐깐하신 분이었다.

더워서 창문도 안내려가는데 이분들 덥지도 않으신지;;;

이러다 옆 칸에 우리의 시선을 끄는 boy들이 창문을 열어주고, 이게 계기가 되어 우리는 그들과 join하게 된다.

맥주 한 캔에 어디서 왔냐 물어 보는데..

그들이 영어가 짧아서 그런지 한국도 모르는 것 같고, 뭐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자바 이런데 말하는 것 같고;;;

다향히 4명중 4명은 오스트리아 boy이고 Chris라는 한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었다.

곱슬머리의 단발에 초록색 반발티를 입고 있는 내 옆에 앉은 오스트리아 남자 변태인듯 하다..

In Train

검정색 옷을 입은 18살의 아는 친구와 닮은 그녀석은 그나마 얌전했다.

이들이 주는 소세지 말린거랑 빵과 맥주를 고마워 하며 먹으면서 얘기하고 재밌게 놀고 you’re beautiful 소리도 듣고;;;

이들은 중간에 내려 끝에 헤어지면서 볼인사도 하고..

그리고 혼자 남은 Jewish라는 Chris와 얘기를 깊게 한다.

With Chris

몰랐지만 Jewish고 엄마는 아르 헨티나 아빤느 듀브로닉 출신이라고 그리고 법을 전공하였고, 회사다니다 4개월 여행 계획중이라고..

이 남자..웃는게 약간 귀엽다.

하지만 혼자서 여행 하는 걸 즐기는 듯하고 류블라냐에 Albi라는 호스텔 예약하여 그곳으로 갔고, 우리는 Celica 호스텔로 갔다.

Ljubljana Albi Hostel

왠지 조인하기에는 다른 사람과 달리 얌전한 상대라 친해지고 싶었지만 이건 틀린가 보다.

슬로베니아의 첫 느낌은 숙소를 찾을 때와 같이 엄청난 더위와 햇빛에 너무너무 더웠다.

또한 숙소의 느낌은 시설은 좋았는데 dorm 방이 oh my god!!

슬로베니아 물가도 실감나고 깜짝 놀랐다.

오스트리아보다 더하군!!

방안에 완전히 피난인도 아닌 것이 12명 침대가 놓여있다.

그래도 나중에 안것이지만 조식을 비롯한 여러 시설은 좋다는 것..

이곳의 매력이기도 하다.

슬로베니아 올드 타운 관광을 하러 나갔다.

수도 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한 도시이다.

유명한 드래곤 다리라는데? 드래곤이 너무 작아 놀래버린 -_-

Dragon Bridge

우리와 다른 류블랴나의 신호등도…

Traffic Signal in Slovenia

저녁 쯤에 반 나절 돌아볼 생각인데 이거 어디 Cashpoint는 보이지 않고 상점들은 4시에 문닫으셨고…

흠 동유럽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여서인가??

그리고 맥도날드 늦은 점심(?)먹고 류블랴나 성 올라가는 트램 아기 버스(?)를 타고 성을 간다.

Tram Bus to Ljubljana's Castle

이 성 너무 조용하다 ㅠㅠ

At Castle

여긴 관광지가 아닌 듯 하고 성의 아기 자기 함 그리고 타워에서 내려다본 이곳은 Julian Alps로 둘러싸인 분지였다.

Ljubljana Castle

슬로베니아 국기도 흔들리고 햇빛은 쨍쨍하지만, 역사 무비도 20분간 보고 마치 참 좋다.

Ljubljana Castle 2
With a Slovenian Flag

3D로 류블랴나 곳곳을 설명하고 그곳의 역사도 알고…

Ljubljana

어딜가나 아름다운 커플은 존재하는 법!!

Couple at Ljubljana Castle

아직도 류블랴나의 태양은 이글거린다..

Sun is blazing

그리고 벤치에 앉아서 쉴때쯤 한국인 ‘안 희 근’을 만난다. 이렇게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말 잘하는 사람 처음 봤다;;

산업 공학 전공에 25살인 경기대 학생 그리고 집은 청주..

Ljubljana 2

이것 저것 여행의 재밌는 여담..체코의 중국인 아가씨와의 something..함부르크 한국인 2세 가정 이야기..북유럽의 100만원으로 30일 버티기 형님, Luck이란 미국인과 함께한 루마니아의 밤문화 그리고 자신의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힘들게 오게 된 유럽 여행…

Sunset at Ljubljana

혼자 여행하는 법 등 그날 해가 늦게 지는 류불랴나를 숙소에 들어간 시간은 이 많은 수다의 주제가 끝난 12시!! 넘어서이다.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맥주도 사주고 이것 저것..사실…

난 관광을 더하고 더 이곳을 만끽하고 싶었으나 그분은 2시 야간 ㅇ려차이고 너무나 쪼들리게 여행하는 한국의 젊은이를 위해 그 시간 만큼 더 알았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씻고 자는데 숙소 12명이 Full인 지라 내 옆의 가까운 침대 남자는 왜이리 코를 고시는지..

그 밤도 저물어 간다.

Night in Ljubljana

Say you..Say me…

그 오스트리안 변태 보이가 부른 노래가 기억에 남는구나..

그리고 선생님이란 직업이 깐깐하다는 거..편견..내 성격..

이 모든게 이상한게 난지 이런말 들으니 우울해진다..

선생이라는 직업이 가진 편견은 뭔지 =_=

Night in Ljubljan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