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뮌헨 (München)

2012 뮌헨 (2012 Trip to Muenchen)

옥토버페스트도 볼겸 뮌헨을 저번주 일요일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서 뮌헨 가는 기차는 아침 9시인데도 벌써 꽉 찼다. 이 시즌을 위해 특별히 기차가 운행되기도 한다.

론리플래닛을 읽는 중.

To Muenchen

도착한 뮌헨 중심가는 페스트발 퍼레이드로 가득.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2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3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4

계속 진행되는 페스티발을 지나 뮌헨을 관광하기로 하였다.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2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3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4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5
Frauen Church

2005년 방문한 뮌헨. 그 때 기억이 잊혀지고 내가 여기 왔었던 기억조차 가물가물.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하지만 이 구시청사는 잊을 수 없다.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2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3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4

마침 12시에 맞추어 시작된 시청사 시계 인형극.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5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6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7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8

이리저리 둘러보는 길에 론리플래닛에 실린 레스토랑.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두가지는 백 맥주와 백 소세지. 백 소세지는 하얀 둥그런 단지에 2개의 하얀 소세지가 담겨있다. 백 소세지는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먹을 수 없었고, 다양한 백맥주 종류를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뉘른베르크 작은 구운 소세지를 좋아한다.

Weisses Braeuhaus

제철 맞은 호박. 많은 레스토랑에서 호박으로 만든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호박 스프.

Pumpkin Soup

소고기에 감자 샐러드가 있는 음식.

Baby Cow with Potato Salad

1가지만 있는 줄 알았던 백맥주 세계. 음식에 따라 다양한 7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Various White Beers

호박으로 만든 디저트.

Pumpkin Dessert

점심 먹은 후 다시 나선 뮌헨 관광. 뮌헨의 유명 호프브로이 하우스.

2005년에 방문하기도 했던 곳.

Near Hofbraeuhaus

오래된 호프.

Alter Hof

국립 박물관.

National Theater
National Theater 2

노란색이 인상적이었던 극장 교회.

Theatinerkirche St Kajetan
Theatinerkirche St Kajetan 2

2005년에도 저기에 앉았더랬지.

Feldherrenhalle
Feldherrenhalle 2

그리고 정원을 방문하였다. 뮌헨 도시가 너무 큰지라 다 볼 수 없어, 오늘은 뮌헨 남쪽 부분만 관광하였다.

Hof Garden
Hof Garden 2
Hof Garden 3

너무나 한가로워보였던 가을 일요일 뮌헨.

Hof Garden 4

그리고 2005년에 너무나 좋아하고 살고 싶었던 뮌헨의 영국식 정원.

English Garden
English Garden 2

오늘 너무 날씨가 좋아서 인지. 옷을 하나도 안입은 분들이 3명이나 일광욕을 취하고 있었다.

English Garden 3
English Garden 4

기분 좋은 날. 팔짝 뛰어보자.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

세계 3대 축제 중의 하나라고 불리는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

9월 마지막 두주전부터 10월 첫째주까지 열리는 축제이다.

뮌헨 구경할 겸 옥토버 페스트 축제 현장을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서 뮌헨까지 지역기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 아침 9시 부터 사람들이 꽉 찼다.

축제에서 사랑받는 전통 옷들.

뮌헨 구경후 오후 도착한 옥토버 페스트 현장.

Oktoberfest

오른쪽에 보이는 일명 맥주 텐트(Zelt)가 크게 놓여져 있는데, 이곳은 아침 일찍 부터 줄서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이미 아침 9시는 자리가 없어 쫒겨나는 곳.

이러한 인기에 더불어 벌써 아침부터 고주망태가 된 사람들이 꽤 있다.

Oktoberfest 2
Oktoberfest 3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놀이기구들. 특히 큰 축제라서 그런지 놀이기구들도 더 크고 무서워보인다. 360도로 돌아가던 바이킹.

Oktoberfest 4
Oktoberfest 5

라트비아에서 온 친구랑 이야기 한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옷입는 거 젊은 여자들이 안좋아해. 오히려 챙피해해. ” “너희도 그러니? 우리는 결혼할 때나 명절때만 입어. 평소에 입기 좀 그래.” 그런데 독일 여자들은 젊은 여자부터 나이든 여자까지 하나같이 바이에른 전통 의상(디엔들)을 입고 한껏 뽐냈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스타킹 없이 치마 입고.

Oktoberfest 6
Oktoberfest 7

이미 맥주 못 마실걸 알고 갔지만, 내부에 구경이나 하자 하고 들어가 봤다. 끝이 없어 보이는 텐트의 크기. 텐트의 중간엔 음악 밴드가 있어,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며 사람들은 흥겹게 놀고 있다. 이때 시간 낮 3-4시 쯤.

Oktoberfest 8
Oktoberfest 9
Oktoberfest 10
Oktoberfest 11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정말 큰 축제이다.

Oktoberfest 12
Oktoberfest 13
Oktoberfest 14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돌아다니다 지친 우리에게 힘이 되준 아몬드 과자. 독일에서는 아몬드에 여러가지 맛을 뽐내서 먹을 수 있는데, 그 맛은 딸기, 바닐라, 초코렛, 럼, 커피, 코코아, 생강, 라즈베리 등등 너무 다양하다.

Oktoberfest 15
At Oktoberfest

너무 인기가 많지만 않다면 맥주 한잔에 소세지 한개를 먹구 갈텐데,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도 한번 구경해 볼만한 축제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선진국 독일 : 뮌헨 1편 (Deutschland : Safe and Clean, Muenchen)

05.07.26  화요일  아침에 비가 내리다 햇빛이 비침

 

어제 하루 뮌헨을 포기하고(?) 퓌센대신 뮌헨의 하루를 선택하였다. 뭐 거의 이동하는데 하루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주간이동의 단점은 피곤하지 않지만 하루를 버려야만 하는 것…그게 아쉽다..

아침 호텔 조식이 만족스러웠는데, 배불리 먹고 하루를 시작하였다고나 할까?

맨 처음 독일에서 찾아간 곳은 마리엔 광장역이다.

Marien Square

이곳은 뮌헨의 중심지, 마리엔 광장이다.

Marien Square 2

마리엔 광장 앞에 신 시청사가 있었고, 이 건물은 시청으로 정말 쓰이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정교하게 손질되고 오래된 유명한 아름다운 건축물인듯하였다.

City Hall
In Marien Square

이 곳에서 보는 하늘의 구름은 뭔가 특별하다..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아리송하게 조화되어 동화속 나라에 온 듯하다.

Scatterd Clouds

정오에 이곳 건물의 중간 부분에 인형이 춤을 추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 이곳을 지나 주위를 배회하면서 멀리보니 쌍둥이 둥근 첨탑의 프라우엔 교회가 보인다.

건물의 외벽 색깔이 노랑이고 첨탑의 돔 색깔이 녹색이었는데, 멀리서 보니깐 동화속 궁전같다고 할까….

Frauen Church

이 곳을 구경하고 잠시 은색의 커다란 사람 조형이 있는 잔디 밭 쉼터를 발견하였다.

A Big Human Sculpture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독일사람을 구경하였다. 자전거를 타며 하루를 시작하고 이동하는 이들이 얼마나 부럽든지…

Bicycle Riders

뮌헨의 상징인 사자. 여기 저기 사자 상이 많이 보인다.

With Lion Sculpture
With Lion Sculpture 2
With Lion Sculpture 3

독일사람들은 뭔지 모르게 차분해 보인다..이성적이라고 할까? 얌전할 수도 있다..뭔가 모르게 영국과 같은 분위기이다..

지나갈때 보이는 조경으로 장식된 화분의 꽃조차 너무 이쁘다..

A beautiful Flower

우리 나라에 없는 트램조차 이뻐보인다…우리 나라도 트램이 있었으면 어떨까…

Tram

지금 독일의 날씨는 내가 긴팔 긴바지를 입고 있는데, 한여름인데도 불고 하고 습기가 없어서 그런지 선선하다…마치 가을같다…

Weather looks like Autumn

지나가는 행인들 중에 날씨가 선선해서인지도 몰라도 긴팔을 입은 센스있는 멋쟁이 할머니들이 보인다…

사람들 옷차림이 파리와 같이 화려하지 않다.. 또한 이태리와 같이 자유스럽고 활달하지 않다..편안해보이면서 캐주얼틱하고 빈티지 스럽지 않으면서 정장식의 깔끔하고 단정한 귀족풍의 느낌이 든다..

이것이 독일의 분위기인듯 하다…

이 도시의 느낌은 안정적이고 깨끗하며 본받을 만한 선진국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12시가 거의 다 되었다..다시 신시청사중간에 있는 인형의 움직임을 보기위해 신시청사 앞으로 갔다.

인형들로 꾸며진 이쁜 시계가 있었는데. 정오가 되자 인형들이 춤을 추었다.

City Hall's Doll Clock

처음엔 인형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 줄 알았지만 그냥 인형이 빙빙 도아가며 무슨 스토리를 형성하는 듯하다. 약간 실망한다 -_-

이 장면을 보려고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있었던지, 내생각엔 인형의 움직이는 순서를 볼때 대충 내용은 귀족끼리의 싸움에 한명이 승리하고, 광대들은 춤을 춘다는 -_- 대충 뭐그렇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영국 정원이다. 독일에 왠 영국 정원이냐 싶지만 이곳은 정원이 아니다. 가히 공원도 아니다…산이다…하지만 평지에 있는 산이다…

English Garden

푸른 잔디에 숲이 우거져있고 물은 졸졸졸 얌전히 흐르는 것이 아니라 약간 거세게 흐르면서 녹지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수풀림이었다.

In English Garden

마치 내가 정말 꿈꾸는 초록빛 정원이라고 할까…이러한 자연환경이 너무나 좋다…

부러워서 잔디밭에 앉아서 현지인들이 하는 것을 따라해보았다.ㅎㅎ

In English Garden 2

상상을 한다…

밍키와 난 산책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밍키와 함께 잔디밭사이에 난 길을 달린다..밍키는 달려오고 난 자전거를 멈추어 선다..

자전거 앞부분 바구니에는 돗자리와 과일, 책이 놓여있고 난 잔디밭에 멈춰서서 돗자리를 깔고 언덕 한 부분에 앉아 책을 읽으며 잠든다…

상상만 해도 행복한..그러나 난 그저 상상에 그치고 말아야할 이러한 생활이 이 곳 사람들에겐 당연한 일상의 일일것이다…

이러한 문화에 익숙해져 버린 이곳 사람들과 이것을 부러워 하는 나!! 괴리가 발생한다 -0-

부럽다 !! 암튼!!

다음은 우리 나라의 대학로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젊음의 거리 “슈바빙”으로 향했다. 활기차고 신나보이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활기차기는 한데, 독일어를 할 수 없으니 이들과 융화가 안된다… 안타깝다!!

지나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체스를 하는 이들을 보았다..광고 속에서 보던 장면인데 정말 가능하구나…

Street Chess

나두 체스 잘하는데…

뮌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슈바빙 동상을 찾아서 동상의 동작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었는데..나중에 보니 발이 바뀌었다…>0<

Schwabing Sculpture

점심시간도 되고 여차여차 그 유명하고 유명한 “호프 브로이 하우스”로 향했다…

Hofbraeu Haus

엄청나게 큰 실내 운동장 같은 외관에 놀랐는데, 실내에 들어가보니 이 넒은 공간에 식탁이 일렬로 쭉 놓여져 있었다.

이 곳 저곳에서 맥주를 서빙하면서 환호 소리도 들리고 음악 연주도 들리고 말소리에 시끌 벅적하다.

Inside of Hofbraeu Haus

흥겹다……우리는 소세지 wurst메뉴 2개와 origianal 호프 브로이 맥주를 시켰다…

맥주 맛이 우리나라 맥주 맛보다 훨 맛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했다..갈증해소가 된다고나 할까??ㅋㅋ

German Beer

소세지는 가격에 비해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가 독일인 이상 안먹어보고 갈 수는 없다 ㅎㅎ

Sausages

곧 다른 소세지도 나왔는데, 모양이 이상하다 -0- 사진을 잘못찍어서 그런지 변기모양이다 -0-;;;;;;;;

 

Muenchener White Sausages

프레첼도 시켰다. 소스에 발라먹으니 달콤한 것이 맛있다..

Prezel with Sauce

맥주 500ml를 조금 남기고 먹으니 얼굴도 빨개지고,,,이 곳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며 분위기에 점점 익숙해진다..

머리가 약간 띵한것이 안먹다 술마시니 기분이 좋다..

다음 일정으로 막시밀리안 광장을 찾으려 했으나 -_-

실패하였다. 이곳에 분수대가 있었는데, 햇빛이 비쳐서 그런지 몰라도 독일사람들의 모습이 활달하고 자유스러워 보인다..

Fountain

Hauptbahn(중앙역)의 헤르티 백화점에 가게 되었다. 저녁식품도 사고 쇼핑도 할겸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Hertie Department Store

5층인가 4층인가하는 곳의 가정용품 매장에 유명한 독일의 쌍둥이 칼을 보았으니, 세일을 하길래 엄마가 좋아하실것 같아 카드를 긁었다…

11:42분 기차(컴파트 먼트 -_-)라 시간이 많이 남는다…

공금으로 백화점에서 체리와 파인애플을 사고 호텔에 가서 쉬다가 9:00쯤 중앙역 안에 있는 버거킹 햄버거를 먹으며 마저 일기를 쓴다..

Fruits

독일의 지하철은 참 인상적이었다.

우선 실내 내부가 깨끗한것도 좋았지만

Subway in Deutschland

우리 나라는 지하철을 타러 들어갈때 카드를 찍고 막대를 몸으로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독일은 이렇게 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냥 들어가면 된다..

그래서 무임승차가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사복을 입은 차장이 불시에 차표를 검사한다고 한다.

또한 지하철이 S-bahn과 U-bahn으로 나뉘어 둘다 쭉 중앙역부터 어느 역까지 모두 연결된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다..이 것은 독일 지하철그림을 보면 이해가 될것이다…

지금까지 영국이 살고 싶은 나라 1위였지만, 독일을 본뒤 마음이 바뀐다…

살고 싶은 나라 1위는 독일이고 2위는 영국과 스위스이다…

유럽이 다시 오고 싶다!! 꼭 다시 올것이다!!

베네치아 to 뮌헨 (Venezia to Muenchen)

05.07.25   월요일  날씨구름끼다가 비가 옮

 

어제 밤 점심이 너무 과하여 저녁을 안먹었는데, 한 밤에 배고파서 혼났다 ;;; 배고 고프면서 잤던거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하고 9번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 metre 역으로 도착!!

베네치아에서 뮌헨으로 주간이동, 원래 야간이동을 해야하지만 열차표가 문제인경우 -_-로 뮌헨의 하루를 포기해야 해서, 동화의 나라 “퓌센”을 가보지 못하였다.

오늘하루 베네치아에서 뮌헨으로 주간 열차 이동이라 뮌헨에서의 하루를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 -_-;;;;;;

벨기에의 표만 안 잃어버렸어도;;;;;; 뭐 어쩔 수 없다……=_=

베로나에서 경유해서 가는 거라, 어제 기차를 잘못타고 간 방향으로 쭉~~~~~거의 1시간 30분을 가니 verona역에 도착하였다.

베로나에서 뮌헨가는 열차를 기다리던 중 열차가 1시 1분 출발인데 잠시 점심을 사러 간 일행이 늦게 와서,,, 기다리다가 나의 점심을 못사게 되었다 -0-

안타깝게 점심을 나누어 먹고 지겹고도 지겨운 주간 열차 여행 6시간을 뮌헨을 향해 달려갔다…

이상하게 자도자도 시간이 안간다.. 오늘 하루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무력감인지 뭔가 기분이 상쾌하지 못하고 찌푸등하다…

어떻게 어떻게 몇번 자고 깨니깐 뮌헨에 도착하였는데, 독일이란 나라의 첫 느낌은 뭔가 탁트이고 시원하다.(사실 추웠다;;;)

그리고 뭔가 모르게 현대적이고 조용하였다..

뮌헨의 도착 느낌은 독일이란 나라의 안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확 느끼게 하였다. 그러나 비가 와서 선선하며 추웠다는 …

Muenchen

작은 물방울이 살짝쿵 내리고 있었는데, 어느 새 비가 되었다.

유럽와서 처음 맞는 비다…

기차를 타고 지나친 독일의 풍경은 스위스와 느낌이 비슷했는데, 스위스가 연두색 잔디빛으로 평원이 많은 방면 독일은 약간 비탈지고 녹색의 침엽수림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지나가다가 산위에 동화속에나 볼법한 이쁜 성들이 보였다..

Castle

뮌헨 중앙역에 도착해서도 독일 사람들은 우리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뚫어지게 쳐다보드만….. -_-;;

Muenchen Central Station

국민성의 차이인것일까……

Muenchen Central Station

역에서 다음에 타는 기차 예약을 하고….그런데 다음에 타는 야간 열차는 10시간인데, 컴파트 먼트이다. 또 밤에 앉아서 자면서 가야한다 =_= 휴우~~

호텔에 체크인을 하며 캐리어의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뮌헨 중앙역으로 갔다.

저녁거리로 이곳의 유명음식 되너 케밥을 먹고, 1kg이 8.99유로인 체리를 배터지게 먹고, 잠을 잤다……..

]되너 케밥이 예전에 프랑스에서 먹은 거랑은 틀렸다. 원래 케밥이 터키음식인데,, 이것은 왠지 햄같은 느낌이 난다.

케밥은 다시 안먹으려 했으나, 이건 달랐다. 되너 케밥은 독일식인가?? 매일 먹던 맥도날드 햄버거보다 나았다.

Kebap Snack Bar in Muenchen Central Station

특히 이 감자 튀김과 오징어링과 같이 먹이니 너무 좋았다 ^^

Fritters

그런데 새벽에 호텔에서 잠을 자는데, 누가 문을 쾅쾅 두들긴다…

이런 -_- 호텔방을 잘못찾아온 불청객이다…..

사실 놀랬는데, 잠결에 화도 못내고…..그냥 엎어져 잤다…

독일에서의 첫날이 날이 흐린것이 쫌 그렇지만……

태양아 다시 비추어라!! 야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