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산 페드로데아타카마 (San Pedro de Atacama)

Tebinquiche 호수에서의 석양 (Sunset at Laguna Tebinquiche)

호수 투어의 마지막, Laguna Tebinquiche를 방문하였다.

Laguna Tebinquiche
At Laguna Tebinquiche

새하얀 절경은 어제밤부터 시작된 풀문 투어, 새벽의 간헐천 투어 그리고 지금의 호수 투어를 연속하여 지친 마음이 환해진 기분.

Laguna Tebinquiche 2

해질녁이라 무한정 길어진 그림자.

Long Shadow at Laguna Tebinquiche

우리 말고도 여러 투어 버스가 많다.

Sunset at Laguna Tebinquiche

처음의 소금 호수와 두번째 청정 호수와 다르게 이곳은 소금이 있었던 호수가 모두 증발하여 거의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의 소금사막과 같이 변한 곳이다.

At Laguna Tebinquiche 2
Florian at Laguna Tebinquiche

언뜻 사진을 보면 눈과 같이 보이지만, 사람들의 옷차림과 가까이 보면 보이는 소금 결정으로 소금 사막임을 알 수 있다.

Salt Lake

아직 다 증발하지 않은 소금 호수의 잔재가 아직 남아 있기도 하다.

Remaining Lake of Laguna Tebinquiche
Jump at Laguna Tebinquiche

내일 부터는 정말 강행의 2박 3일 칠레에서 볼리비아의 우유니로 가는 사막 투어가 시작된다. 내일도 일찍일어나기는 마찬가지.

오늘 힘들었던 하루의 일정은 해가 짐으로 또 거의 마무리 되었다.

Sunset at Laguna Tebinquiche

이런 무리한 일정과 해발고도로 인해 계속되는 두통을 막을 순 없었다. 아스피린으로도….

그리고 밤이 더 추운 그 사막 투어로 인해 우리는 털모자, 털양말, 목도리 등을 구매해야만 했다.

Cejar 소금 호수 (Salt Laguna Cejar)

아침 간헐천 투어를 마치고, 3시인가 4시에 시작된 호수 투어.

하루에 투어 2개를 할만큼 이 곳엔 자연의 신비로 인해 정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이 밖에도 분홍 플라멩코를 보거나 샌드보딩 등.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을 가면 도착하는 Cejar 소금 호수.

Salt Laguna Cejar
Salt Laguna Cejar 2

사해처럼 소금의 염도가 진해 몸이 물위에 붕붕 뜨는 곳이다.

Floating at Salt Laguna Cejar
Floating at Salt Laguna Cejar 2

발을 내리고 싶어도 소금의 염도로 인해 내려지지 않아 허리로 지탱해야만 몸이 돌려지지 않고 둥둥 뜰 수 있다.

사막 한가운데 물의 증발과 소금의 존재로 인해 만들어진 신비한 호수.

Salt Laguna Cejar 3

몸이 물에 들어가지지 않아 얼마나 깊은지는 알 수 없었다.

Salt Laguna Cejar 4

지구상에 사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호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Ojos del Salar 호수 (Laguna Ojos del Salar)

Arriving at Laguna Ojos del Salar

소금 호수 뒤에 30분 차타고 방문한 Ojos del Salar 호수.

Laguna Ojos del Salar

소금 호수가 염분으로 인해 몸이 둥둥 뜰 수 있었다면, Ojos del Salar 호수에서는 깨끗한 청정의 물을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깊이가 깊고 작은 호수의 특징 때문에, 주로 사람들은 수영보다 다이빙을 하며 호수를 즐길 수 있다.

Laguna Ojos del Salar 2
Diving in Laguna Ojos del Salar

선인장 계곡 (Cactus Valley)

마추카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가면 도착하는 선인장 계곡.

화산돌 사이에 선인장들이 듬성듬성 자라 있다.

Cactus Valley

멀리서 보면 몰랐으나, 가까이 갈수록 보이는 선인장의 큰 크기.

Cactus Valley 2

나보다 큰 선인장이 참 많이 볼 수 있다. 이미 이곳에서 몇 백년을 살았을 듯한 선인장들.

At Cactus Valley
Florian with Cactus

선인장 계곡 옆에는 갈대 밭도 있다.

At Field of Reeds

마추카 마을 (Machuca Village)

사막고지대에 사는 칠레의 작은 마을, 마추카

볼것이라고는 자연 밖에 없는 듯하다.

Machuca Village

하지만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는 터.

몇 가구가 모여서 마을을 이루고 있었다.

Machuca Village 2
Machuca Village 3

마을엔 초록색 조류가 많은 호수가 있다.

Green Algae Lake in Machuca Village

이곳의 명물 라마 꼬치. 고지대에 많이 사는 알파카와 라마를 주로 키우는 이곳에서는 라마 고기를 먹는다. 맛은 양고기와 비슷하지만, 상당히 맛있었던 라마 꼬치.

Lama Skewer
Lama Skewer 2

5시간 밖에 못자고, 타티오 간철천에서의 쇼크와 화산온천욕을 마친 후로 완전 피곤에 휩싸인 상태.

In Machuca Village

그래도 라마 꼬치구이를 조금 맛보았다.

Tasting of Lama Skewer

이런 곳에도 전기가 들어온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A House in Machuca Vill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