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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사는 상업의 도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1편 (Frankfurt : Goethe lives there)

05.08.01 월요일  구름끼다 햇빛 비침

 

6:30에 Frankfurt bahnhof역에 도착하여, 마지막 호텔이 될 TERMINUS를 찾았다.

Frankfurt Train Station

프랑크 푸르트의 아침은 조금 추웠다. 뮌헨도 그렇고 이곳도 춥다. 독일은 왠지 서늘한 느낌이다.

지하철 표를 끊어야 하나? 하고 창구를 둘러보니, 창구가 없다 -_-

이 머신을 사용해서 끊어야 하는데…우리는 독일어를 모르잖니??

-_- 하지만 간신히 우리는 사용하지 않아도 됨을 알게 된다…ㅎㅎ

Ticket Machine

Lugguage room에 캐리어를 맡기고 아침에 관광하려고 하였는데 또 꽉찼단다. 짐을 어디 맡길데도 업고 그냥 호텔 로비에서 서성일 수 밖에 달리 할 일이 없다 -_-

이렇게 새벽부터 한국인들이 로비에서 서성거리니 호텔 관리인 할아버지의 표정은 못마땅하단게 눈에 딱보인다. 우리도 이러고 싶은건 아닌데 =_=;;;

다행히 기다리던 중 할아버지의 인내심이 다달한 건지 모르겠지만 체크인을 8:00am에 해주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12:00까지 야간열차로 못잔 잠을 자며 얼마나 행복해했던지 ㅋㅋ

점심 때라서 호텔 바로 앞에 한식당이 보여 찾아갔다. 메뉴 가격은 오스트리아 때보다 싸지만, 이곳은 반찬도 서비스로 나오고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맛도 있어서, 특히 돌솥비빔밥의 맛이 감동으로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오늘 프랑크 푸르트의 첫날은 하이델 베르크로 가기로 하여 그곳으로 가는 2:20분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고성이라는 그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하이델 베르크 성을 찾으로 갈 때 보이는 하이테크 적인 건물들은 전혀 이곳이 고성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못하게 한다.

Interesting Building in Heidelberg
Interesting Building in Heidelberg

트램 1번을 타고 비스마르크 광장을 지나 이 Hauptbahn Strasse를 쭉 따라서 올라갔다.

Main Street in Heidelberg

여기 독일 사람은 다들 미소를 머금은 듯, 안정적여 보인다. GNP의 차이인 것일까?

Main Street in Heidelberg 2

거리를 걸으면서 유럽의 어딜가나 보이는 예술가들이 보인다. 나도 저런거 하고 싶은뎅..능력 부족이다 -_-;;;;

Art at Main Street

거리의 중간 중간에는 골목길이 있었고, 거리를 걸으면서 이곳이 얼마나 오래되었고 역사가 깊은지 뭔가 느낌이 오는 듯하다. 특히 이곳은 대학 주변이라 대학생들이 많았다.

A small side Steet

거리의 중간 중간에는 노천 까페들이 있엇고, 독일 사람들의 여유를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는 구나…

Sunshiny Cafes

나도 이곳에 사는 것처럼 세워진 자전거가 마치 내것인양 따라해도 보았다. 자전거 타고 이 곳 대학 다니면 기분 정말 좋겠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눈물이 나올꺼 같다. 정말 내가 한국에서 하고 있는 학생이란 역할과 다르게 지구의 반대편엔 전개되고 있구나…

With Someone's Bicycle

긴 이 거리를 걸으니 어쩌다 하이델 베르크 성이 나왔다. 무언가 무너질 듯한 고성, 산위에 절경이었다.

Heidelberg

가히 매력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돌의 역사…

Heidelberg 2

아직도 남아 있음은 돌의 위대함이라고 말하라 수 밖에 없다. 우리 네 목조였다면 분명 풍화되었을텐데..이렇게 멋드러지게 남아 있는건 돌의 매력이다.

Heidelberg 3

초록 나뭇잎의 싱그러움에 젖어 벤치에 앉아서 이 성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늘을…

Taking a Rest

뒤로 살짝 걸어 왼쪽으로 빠지니, 칼테오드르 다리가 보였는데, 그 근처의 원경이 집과 산 그리고 다리와 넥카 강과 조화 되어 너무나 예뻤다.

Necka Bridge

칼테오드르 다리는 마치 궁전을 들어가는 입구처럼 꾸며져 있다. 전혀 다리 라고는 보여지지 않게….

At Kalteoder Bridge

저 너머로 철학자의 길이 있겠지만, 피곤에 지친 우리에게 그곳을 갈 여력이 없다 -0-

멀리서 지켜 보고 그냥 역으로 돌아왔다.

Road of Philosphers

나도 나중에 스포츠카 타고 이 고가도로를 건너는 날이 오겠지? 상상이라도 행복하려고 하네..그때 꼭 빨간색으로 몰아야지…

View of Philospher's Road

독일만 배낭 여행을 오는 사람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독일이란 나라 분명 매력이 있다.

마지막 유레일 패스사용일이라 마지막 유레일 패스 사용이 되었고, 마지막 기념으로 1등석 자리를 앉았다.

기차를 타고 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우리 나라와 다르지 않는 농촌이었고 크게 다른 점이란 산이 안보이고, 구름이 낮게 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집에 가려면 3일 남았다. 아침에 집에 전화 했는데, 체코나 오스트리아에서 동유럽 국가 번호가 카드에 없어 근 1주일동안 전화를 못했더니 걱정을 엄청 했나부다.

무언가 그리운 걸 알면서도 이 생활에 난 익숙해져, 떠나기 싫은 건지…나의 마음을 모르겠다.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어쩌니…….

너가 점점 잊혀져 가서 그럼 안돼기에 너와 함께 한 추억을 되새기며 너의 모습을 되새기네…

너무 만든 추억이 없어서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