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포루투갈 (Portugal)

겨울 바다 정서가 가득한 타비라 ( Full of Winter Sea Sentiment, Tavira)

파로에서 기차를 타고 20분가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해양도시, 타비라.

Tavira
Tavira

타비라 기차역 앞에 서 있는 동상은 그 당시 전쟁때문에 떠나야 했던 남자들과,

Tavir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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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 서있는 동상은, 그들을 기다리는 가족의 정서로 뭔가 짠하게 한다.

Tavir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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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로 가는 길 작은 까페에 들려, 아침식사를 하고.

Tavir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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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마시지도 않는 디까페인 캬라멜 마키아또에 치즈, 햄 토스트와 크로아상 등등.

Tavira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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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지만 겨울 같지 않은 타비라의 시내로 점점 걸어갔다.

Tavira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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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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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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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을 지나면 큰 강이 흐르는 다리를 만나게 되고. 이 강은 바다를 만나 대서양으로 흘러가게 된다. 봄날씨처럼 외투가 없어도 햇빛때문에 밝고 경쾌한 타비라.

Tavira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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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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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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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상점이 오돌오돌 몰려 있는, 그 상점에 손으로 만든 물건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여러가지 장식품이나 가방, 카드는 포루투갈의 정서를 흠뿍담은 핸드메이드 제품.

Tavira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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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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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답게 보이는 야자수 나무들이 옹기종기.

Tavira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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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식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Tavira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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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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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도시를 둘러본다.

Tavira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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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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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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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가 모이는 곳이라, 기러기가 기룩기룩.

Tavira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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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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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비라의 구시가지는 높은 언덕에 있어, 언덕에 올라가도 보고.

Tavira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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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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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덕 위에 있는 작은 공원에 놀러가기도.

Tavira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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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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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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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 보는 타비라는 날씨는 겨울이 아니지만, 겨울정서를 느끼게 하는 뭔가 매력을 가지고 있다.

Tavira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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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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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vira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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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비라에 있는 오래된 로마시대 유적지.

Tavira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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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니 짙은 구름과 함께 기러기가 심하게 기룩기룩 육지로 날아온다. 옆에 있는 포루투갈 여자가 비가 심하게 올거라며, 그래서 새들이 육지로 날아온다고.

Tavira 36
Tavira 36

오늘 타비라의 마지막을 장식한 딸 이름이 새겨진 해적 문어 인형을 획득하고, 그것을 만든 장인과 사진 찰칵.

Tavira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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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타기 전 보이는 타비라의 무지개는 하루 동안 이었지만, 뭔가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Tavira 38
Tavira 38

그날 저녁은 마지막 포루투갈식 저녁과 수제 햄버거 중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만들었는데, 예상치 못한 딸 이름 새겨진 인형의 구비로, 조금 저렴한 수제버거로 선택하였다. 의외로 포루투갈은 요즘 유행인지수제버거집이 많다.

Tavira 39
Tavira 39

다음날 아침 파로에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마지막 아침을 먹으로 가던 파로 시내.

Tavir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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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만들면 좋을 것 같은 또 이곳 아이들이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거리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

Tavira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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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만들기 아이디어들.

Tavira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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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아침을 해결하고, 공항으로 간다.

Tavira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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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물었다. 무엇때문에 여행하고, 왜 그렇게 많은 곳을 가느냐고. 여행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는 것 같다. 쉬는 여행과 배우는 여행. 우리의 여행은 뭔가 더 배우는 여행이다. 그 나라의 사람과 문화와 음식을 보고 배우고, 현재의 나를 다시 볼 수 있고 그 현재의 나를 더욱 감사하게 하는. 물론 가끔은 여행이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쉬고 먹고 엔터테인트먼트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런 여행만 하기에는 난 아직 젊고 배울게 많은 것 같다. 이번 여행이 출산 전 가장 집에서 멀리 떨어진, 또 길게 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다음 여행부터는 새로운 새식구가 함께한 가족 여행이 될 것이다.

겨울 오렌지 나무가 주렁주렁, 파로 ( A lot of Winter Oranges in Faro)

라고스에 기차를 타고 파로로

남부 포루투갈에서 공항이 있는 파로 도시는 작지만 남부 여행객의 입출구가 되는 상업의 중심지 이기도하다.

F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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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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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의외로 작은 수제 버거집이 많다.

아니 1월 초에 오렌지가 주렁주렁. 따서 먹고 싶으나, 땅에 떨어진 오렌지도 엄청 많으나. 아무도 먹지 않는건 이유가 있겠지?

Faro 3
Faro 3

남부 포루투갈 지방의 대표적 후식. 무화과와 아몬드로 만든 왼쪽과 아몬드로 만든 다양한 후식은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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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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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때 장식들이 아직도 도시 곳곳에 놓여있고.

Far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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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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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따플라나를 만드는 이 구리 냄비도 잘 진열되어 있다.

Far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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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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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나름 한가한 파로 시내.

Far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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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고 싶은 다양한 잼과 포루투갈 후식들.

Faro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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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의 구시가지는 작은 성곽안에 둘러싸여 있다.

Faro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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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길을 걷노라면 보이는 넓은 광장.

Faro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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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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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봄이 온것 같은 꽃들과 한 컷.

Faro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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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이라 낡아보지만 이것이 바로 남부 유럽을 하는 묘미이기하다.

이곳의 숲지는 특히 많은 조류의 서식지로, 다양한 연구 자료로 쓰이는 조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로 유명하다. 엄청 큰 카메라로 새만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Faro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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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밖엔 바다가 아니 강인가.

Faro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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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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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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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로 나와 겨울 세일하는 파로 시내를 걷고.

저녁식사는 항상 푸짐하게.

전식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레스토랑의 선심에 감동받고.

Faro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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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o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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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것은 내 배의 아이도 같이 먹는 것이라는 생각에 더 잘먹게 되는.

Faro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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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까따플라나가 될지 모르지만, 또 주문하였다.

다양한 조개와 해물들의 향연은 해물탕 또는 조개탕과 또 다른 향신료로 인해 다르다. 레스토랑의 요리사마다 또 다르게 요리한다.

Far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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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파로의 밤. 또 배부르게 지나간다.

라고스의 마지막 날 (The Lastday in Lagos)

파로로 가기전 마지막  라고스의 날씨는 참 안좋았다.

겨울 남부 유럽 여행은 복불복이다. 터키 안탈야에서도 느꼈지만 이틀 삼일 간격으로 비가 오거나, 이탈리아 같이 오히려 햇빛 쨍쨍한 겨울의 상쾌함을 맛볼 수도 있다.

포루투갈 남부의 겨울은 이틀 삼일  간격으로 비가 왔다. 계속 오는 것도 아니고, 왔다 안 왔다 그런다.

La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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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go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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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침은 먹었고, 비가 그치겠거니 생각하며 또 다른 라고스 해변 산책을 나갔다.

Lago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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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배가 고픈지 고양이 한마리가 울며 쫒아온다. 나도 줄게 없단다 하지만 그래도 해변까지 따라오는 고양이, 비가 조금 세차게 내리자 작은  오두막 및으로 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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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보이지 않는 도시 전경.

Lago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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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많이 걸었다. 빗속을 헤치며 포루투갈에서 보지 못할 다양한 꽃들을 보며, 빗속에 음악을 들으며.

남은 시간은 고고학박물관을 방문했는데, 입장료에 비해 뭔가 부족해 보이는…

Lago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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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 건물 외벽에 있는 타일 장식이나 보자.

Lago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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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산책하고 먹고. 임산부가 되니, 행동만 느려진게 아니다.

저녁 식사는 든든히 먹어야지. 이렇게 잘 먹고 다니니, 최근 검사한 초음파 검사에서 우리 아니는 조금 우량아로 측정되었다.

포루투갈식 야채 스프.

Lago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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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아늬 문어스튜밥.

Lago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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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운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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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부터 지금까지 너무 잘먹고 다닌다.

라고스 해변과 까따플라나 ( Beach in Lagos and Cataplana)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둥근해가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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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비치는 라고스의 모습은, 여름이 어떨까 저절로 상상을 하게 하는 밝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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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로 팬케이크로 유명한 까페를 방문해, 밀크 쉐이크와 영국 아침식사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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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여행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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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좀 불렀으니 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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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 도시의 구시가지는 작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외곽을 따라 길을 오르면, 대서양의 바다를 가진 해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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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를 담은 꽃들. 1월 초 한겨울이지만, 이곳은 그렇게 춥지 않다. 봄날씨. 그래서인지 어디서나 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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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암벽의 색과 조화를 이루는 라고스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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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멋지지만 저기서 해수욕을 하는 것은 더 멋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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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해수욕 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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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나무와 지중해 꽃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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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다른 해변에 가기 위해 주택가를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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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찾아간 해변.

라고스에는 5개 넘는 해변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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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암벽에 둘러싸인 해변 가까이에는 수많은 조개의 무덤이 보인다.

그것도 작은 조개가 아닌 내 손바닥 만한 엄청 큰 조개들의 껍질은, 그 상태가 제대로 보존되어 해변에 쌓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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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만 뚫리지 않으면 장식품으로 좋을 소라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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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및 장식품으로 쓸 조개들을 모으며 참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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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에서 태어날 아이를 위한 셀프 비디오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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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도 찍고. 겨울이 이렇게 좋은데, 성수기는 어떨지 상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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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스튜디오서 만삭 촬영하지만, 난 라고스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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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태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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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 해변의 정취에 젖어 즐기고 있을 쯤, 작은 물방울이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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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무거운지라 사실 오래 걷는 것은 힘들다. 잠시 숙소에서 쉬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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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겨울 바닷가 도시 라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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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이곳의 명물 까따플라나라고 불리는 여러가지 조개와 생선으로 끓인 이곳 일명 조개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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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포루투갈식 냄비에 끓여서 나오는데. 그 맛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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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식 향료와 야채. 사실 2인분이지만 양이 작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열기와 향이 날아가지 않게 먹는 사이 덮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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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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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스 좋다. 나중에 미래의 아이와 함께 다시 오고싶을 정도로.

새해는 라고스에서 (Happy new Year in Lagos)

에보라에서 새해 맞이 카운팅을 하고, 아침 일찍 라고스를 향하는 기차를 탔다. 에보라와 라고스 둘다 열차 연결이 좋은 지역이 아니라, 자주 없는 기차 시간표 때문이다.

열차역에 도착해서 포루투갈씩 아침을 해결하고.

Breakfast in Evora
Breakfast in Evora

포루투갈에서는 하얀 달지 않은 빵에 직접 고기를 구운 것을 넣어 사람들이 샌드위치식으로 먹는다. 의외로 그 조화가 나쁘지 않다.

도착한 라고스는 약간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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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바글바글할 항구.

작은 도시고 해안으로 유명한 곳. 도착하고 쉬고 나서 찾은 저녁식사.

의외로 임신했을때 인도의 비리야니라고 부르는 야채 볶음밥을 몇번 먹었는데, 입맛에 잘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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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리 치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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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배를 이끌고 저녁 라고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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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이 아직도 달려 있는 하지만 겨울이라 뭔가 조용한 라고스. 하루하루 먹는 것만 같은 역시 먹거리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