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사본린나 (Savonlinna)

올 여름 더위는 어디에, 사본린나 (Savonlinna, where all Warmness is gone)

스톡홀름에서 페리에서 1박을 하고, 핀란드 헬싱키에 아침에 도착하여, 다시 기차를 타고 호수의 도시 사본린나로 향했다.

다시 유로를 쓰는 나라에 와서 반갑기도 했지만,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안이 아니기에,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문화에 익숙해져야 했다.

러시아와 이웃이고, 에스토니아와 언어와 문화적으로 공통점을 갖고 있고, 그들의 언어는 헝가리어와 비슷하다. 이들은 중아시아에서 흘러온 민족들.

사본린나는 호수의 도시로도 유명한데, 핀란드의 작은 도시는 정말 한적했다.

사본린나의 호텔은 웰빙호텔로 웰빙음식과 사우나 수영장이 딸린 곳이다. 사람들이 사우나를 하고, 바로 호수에 첨벙 뛰어들기도 하였다.

Savonlinna
Savonlinna
Savonlinna 2
Savonlinna 2

다음날 호수 근처 시장 구경.

한여름인데 가을이 오셨나, 왜이리 쌀쌀한 것인가.

Savonlinn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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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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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5
Savonlinna 5

사본린나의 하이라이트. 이 돌로 만들어진 성은 러시아의 침략과 여러 왕들의 바뀜 등 여러 이유를 만문하고 아직도 굳건하게 서있는데. 세계 유명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 몇 안되게 유명한데, 이탈리아의 베로나와 함께 사본린나 성의 오페라는 1년 전에도 티켓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유명하다.

Savonlinna 6
Savonlinna 6

사본린나 영어 관광 가이드가 시작되었다.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가이드는 왠지 대영박물관의 ‘함무라비 법전’근처의 랍비를 떠올리게 한다.

Savonlinna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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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8
Savonlinna 8

왕의 식사자리.

천개의 호수가 있다고 하는 사본린나를 성에서 내려다 보는 모습은 평호로웠다.

가이드 말이, 올해 유독 추운 북유럽은 벌써 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아이들이 아직 여름방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워한다고 한다. 세계의 열은 돌고 돌고, 다시 균형잡힌 것일까? 유독 이번 여름 더위로 고생했던 독일이 떠올랐다. 이 열기가 거기로 갔군.

Savonlinna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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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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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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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옆의 보트 박물관을 보면, 보트를 공짜로 방문할 수 있다.

Savonlinna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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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잡힌, 무티카라는 호수의 고기들을 튀긴 음식.

신선한 생선 튀김은 별미였다.

Savonlinna 13
Savonlinna 13

저녁 식사는 핀란드 식으로.

뭔가 싼건 독일과 비슷하고, 레스토랑은 어마어마하게 비싼 핀란드 물가. 비싼 건 알겠는데, 도통 감이 안잡힌다.

Savonlinna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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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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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onlinna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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