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보라카이 (Boracay)

보라카이서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체사로 (Flight from Boracay to Puerto Princesa)

보라카이의 2박 3일 여정을 마치고, 보라카이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는 팔라완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공항으로 가기 위해 다시 보트를 타고,

Boat to Boracay Airport

자그마한 보라카이 공항에 도착. 필리핀 섬에는 환경보호구역으로 정해진 곳에 외국인들은 환경세를 따로 내야 한다.

Boracay Airport

기다리면서 먹은 필리핀 소세지. 독일에 살아서 그런지 겉만 빨간 이 소세지는 아무 맛이 없다.

Sausage in Philippine

섬이 7000개가 넘는 필리핀.

이 모든 섬 중 큰 섬 몇 개와 중심부는 비행기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섬에서 섬으로 이동할 때의 직항이 없다는 점이다. 보라카이서 팔라완으로 이동하는 데 있어, 마닐라를 경유하여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그리고 항상 연착이 잦은 필리핀 비행기들. 비행기 이륙 시간 보다 1시간 전인 비행기의 자리가 남아  그것을 탔음에도 불구하고, 연착되어 마닐라에서 푸에르토 프린체사로 가야할 비행기의 보딩타임을 놓쳐버렸다.

Boracay Airport 2
Boracay Airport 3

터미널을 갈아타야 하는 마닐라. 택시타고 열심히 달렸고, 비행기 프론트로 달려갔다. 우리 와 같은 상황의 팀이 한 팀 더 있었다. 다행히 Supervisor가 게이트를 열어주어 비행기를 놓치지 않고 Puerto Princesa에 도착할 수 있었다. 워낙 잦은 연착으로 어쩔 수 없나보다.

보라카이 비치 바 (Beach Bar)

화이트 비치를 따라 밤이 되면 더 활성화되는 바들.

파이어 쇼, 라이브 뮤직 또는 팝까지 듣고 싶은 음악과 맘에 드는 분위기의 다양한 바를 고를 수 있다.

Florian at Beach Bar
Beach Bar

캌테일 한잔에 2000-2500원 정도. 그러나 캌테일의 맛과 질은 보장할 수 없다. 베이스가 스프라이트라 모든 캌테일이 스프라이트를 마시는 것 같다.

At Beach Bar

보라카이를 돌아다니다 보니 관광객들이 대충 어느 나라에서 온지 짐작을 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신혼 여행지로 유명하기에 한국인 커플도 많고, 한국 음식점은 3-4개 정도 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중국 신혼 여행 부부들이 더 많다는 것. 그리고 중국 신흥 부자들의 자녀들이 그룹으로 놀러와 몰려 다니는 것과 가족 여행을 하는 것도 자주 보았다. 서양인들은 북유럽 출신도 꽤많고, 그래서 이곳에 Swedish Massage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Beach Bar 2

그릴 레스토랑 (Grill Restaurant)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보라카이.

돌아다니다 찾은 그릴 레스토랑. 해변가에도 해산물과 생선 또는 립을 구워주는 그릴 레스토랑이 많다.

고기 메뉴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필리핀식 갈릭 라이스.

Ribs
Shrimps

필리핀 맥주, 산 미구엘과 함께하는 그릴 나이트.

At Grill Restaurant

보라카이 쇼핑 거리 (Shopping Street)

해안가를 따르는 구멍가게와 레스토랑 말고도, 보라카이에 있는 쇼핑몰. 몰이라고 불리기에는 너무 오픈되어 있지만, 레스토랑과 샾들이 조화를 이루어 쇼핑하기 좋은 곳이다.

2개의 쇼핑거리는 연결되어 있다.

Shopping Street
Shopping Street 2

특히, 필리핀에서는 할로 할로라고 불리는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 아이스크림에 과일과 젤리, 그리고 우리의 팥빙수처럼 얼음을 갈아 넣은 것.

1년 내내 더운 필리피노에게는 아이스크림은 빼놓을 수 없는 길거리 음식.

Halo H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