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벨기에 (Belgium)

손을 던져라, 브라보 안트베어프 (Throw the Hand, Brabo Antwerf)

시간은 흘러 흘러 벨기에 여행의 마지막 도시, 안트베어프에 오게되었다.

안트베어프 역 건물에서 풍겨나오는 아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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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역 건물 하나 그냥 넘어갈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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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시티라고 일컬을 만큼, 도시화 되었고, 생각 보다 큰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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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특히 다이아몬드 도시로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이유 인 즉슨 유럽의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곳으로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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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도시이기도 하고, 특히 패션 학과가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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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벨기에식 점식식사.

Lunch in Antwerf
Lunch in Antwerf

창가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중, 부활절이라고 토끼 용기에 담긴 초콜렛을 담아온 웨이터.

Lunch in Antwer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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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해산물 요리. 새우 소스가 가미 되었다.

Lunch in Antwerf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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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이 시킨 피클로스로 만든 돼지 고기와 크로켓. 피클 소스라니.

Lunch in Antwerf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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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 in Antwerf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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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진짜 관광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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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드르 건축과 감성이 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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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놓칠 수 없는 이 동상. 이것이 바로 안트베어프 도시의 기원을 만든 전설이 담긴 곳. 독일어로 Hand(손)와 Werfen(던지다)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가져 만들어진 도시 이름. 전설은 로마 씨저 황제 시대로 흘러가는데, 그 당시 이곳에 살던 거인이 이곳을 지나던 선원들에게 돈을 받았고, 돈을 내지 못하는 선원들은 손을 잘라버렸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Brabo라고 불리는 장군은 거인과 싸워 이겨, 거인의 손을 짤라 던져버리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브라보라는 단어도 여기서 연원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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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높은 고딕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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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도시 안트베어프를 걸어보자.

혹시 이 동상이 예전 전설의 그 거인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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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의 운반을 담당했을 항구와 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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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광장에는 광장 가득 천을 파는 시장이 열려 있다. 역시 패션이 유명한 도시 답게 사람들이 직접 천을 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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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류와 프린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작년 생일 선물로 재봉틀을 받은 나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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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장군과 손짤린 거인의 이야기는 포스트 카드로 만들어져 여러 언어로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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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트베어펜의 관광 과자들은 손 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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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안트베어펜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가는 기차를 타러 브뤼셀로 갔는데, 여기서 부터 드라마는 시작된다.

독일로 가는 빠른 기차는 벨기에 Liege라는 도시에 기차에 몸을 던진 사람으로, 운행이 중지되었고, 200명이 넘는 프랑크푸루트로 가려는 여행자들의 길이 묶였다. 낼 아침 8시부터 일해야 되는 나같은 사람들은 브뤼셀에서 발을 동동. 독일 기차 담당자는 독일과 벨기에의 국경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아헨으로 가고, 그 뒤에 빠른 기차를 타라고 모든 사람들은 아헨으로 도착했는데, 아헨에는 우리를 돌봐줄 담당자가 없는 것. 여행자의 반은 어이 없어하며, 근처에 숙소를 잡으러 가고, 이리전화를 하며 분주하게 뛰던 우리는 남은 사람과 함께 쾰른으로 가서 빠른 기차를 타라는 연락을 받아, 쾰른에서 프랑크 푸르트로. 이때가 거의 밤 12시 자정이 되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뉘른베르크 가는 기차는 이미 없고, 한밤을 이곳에서 자서 아침 일찍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다행히 집에 가고자 하는 다른 2명의 사람들과 4명이서 뉘른베르크 가는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사고 낼뻔한 위험한 피곤한 운전을 하고, 엄청 피곤하지만 쉴 수 없었다. 다행히 3시 새벽 집에 도착.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곳까지는 택시비 400유로. 이런 모든 경비는 독일 기차가 부담한다. 그리고 2시간 이상 지연된 기차 연착은 기차값의 반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물론 택시기사에게 받은 도착시간 증명서와 서류를 준비해야 하긴 한다. 도대체 요즘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2015는 나의 해가 아닌 듯하다.

이래서 브뤼헤 (That’s Why it’s so famous, Bruges)

어느 날씨가 화창한 4월 초, 모든 사람들이 알아서 관광객이 많다는, 벨기에 최고의 관광도시 브뤼헤로 향했다.

Bru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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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g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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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와 같이 도시 중간 중간 강이 흐르고, 날씨 덕분인지 더욱 유럽 특유의 감성적이다.

Brug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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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g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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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랑드르 특유의 계단식 지붕 건물들이 굉장히 많은 이곳.

Brug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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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운항되는 보트 투어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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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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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하나하나가 개성적이지만 통일감이 있는 플랑드르, 플란더스 건축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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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헤 전경을 잘 볼 수 있을 것 같은 종탑.

Bruge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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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벽돌이지만 색도 다르고, 건물 모양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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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발이 없어서인가? 이 사진을 찍어준 여자에게서 보트투어를 할 수 있는 표를 공짜로 받았다. 브뤼헤 핫 정보! 벨기에에서는 이상하게 표를 구입하고 나서, 표를 찢거나 가져가지 않기에, 그 표를 또 사용할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 여자는 보트 투어를 해 주는 젊은이가 보트 표를 안가지고 갔다고, 우리 보고 보트 타러 가도 된다고 한다.

Bruge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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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핫 초콜렛. 따뜻한 생밀크에 진짜 초콜렛을 녹여 먹는 초콜렛 나라 벨기에의 핫초콜렛.

Bruges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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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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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간의 보트 투어를 마치고, 브뤼셀로 돌아왔다.

벨기에에 유명한 음식은 초콜렛, 감자 튀김, 홍합, 와플. 다 맛있다는 공통점에 홍합 빼고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위험이 큰 음식들. 여기 오래 여행하면 건강이 안좋아질 것 같다.

Fritus in Brussels
Fritus in Brussels

브뤼셀의 심장, 그랑 팔라스 광장으로 다시.

Brussels
Brussels
Brussels 2
Brussels 2

빼놓을 수 없는 오줌싸개 동상. 큰 명절에는 여러 가지 옷을 입고 있다는데, 부활절은 큰 명절이 아닌가보다.

Brussels 3
Brussels 3

해산물 가득 브뤼셀 저녁.

어제 간 레스토랑에 또 가서 새우요리를 주문.

Dinner in Brussels
Dinner in Brussels
Dinner in Brussels 2
Dinner in Brussels 2

디저트로는 생크림과 초콜렛에 딸기를 올린 와플.

Waffle in Brussels
Waffle in Brussels

이곳에 있는 터키식 과자들도 맛나 보일 만큼, 수제 초콜렛과 과자들은 벨기에를 생기있게 한다.

Turkish Desserts
Turkish Desserts

고딕 감성 충만한 겐트 (Gothic Architecture, Ghent)

겐트에 도착한 아침은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Ghent
Ghent

자전거가 넘친 겐트 중앙역을 지나, 겐트 시내로 걸어갔다.

Gh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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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우충충하지만 겐트 도시의 역사는 천년을 뒤로 하고 있다.

Gh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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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이 솟아 오른 교회와 종탑들.

Gh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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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를 흐르는 운하를 지나.

Gh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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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특유의 계단 형식의 집들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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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에서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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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트에 있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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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리를 지나고 지나 여러 광장.

Ghent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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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쓰이고 있는 나보다 더 큰 우체통.

겐트를 대표하는 대표 간식, 쿠베르동.

Cuberdons
Cuberdons

라즈베리 쨈을 응고 시킨 것인데, 겉은 딱딱하지만 안은 쨈으로 가득차 있다.

Cuberdons 2
Cuberdons 2

라즈베리 맛은 오리지널, 사과맛은 덤으로.

Cuberdons 3
Cuberdon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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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감성 풍부 겐트.

Ghent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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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우충충한데 수프를 먹어보자. 아스파라거스 스프가 빵과 사과와 함께 4유로. 벨기에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좋은 가격이다.

Lunch Asparagus Soup
Lunch Asparagus Soup

다시 숙소로 도착한 브뤼셀에서 저녁식사를. 브뤼셀 레스토랑 거리에서 벨기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홍합과 감자튀김을 먹었다.

Dinner Moussels
Dinner Moussels
Dinner Moussels 2
Dinner Moussels 2

해산물은 꼭 감자튀김을 같이 먹는 벨기에인들.

Evening in Brussels
Evening in Brussels

이곳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Evening in Brussels 2
Evening in Brussels 2

그랑팔라스 광장도 야경을 화려하게 사람들로 북적북적.

Evening in Brussels 3
Evening in Brussels 3
Evening in Brussels 4
Evening in Brussels 4
Evening in Brussels 5
Evening in Brussels 5

굿이브닝 플랑드르. 벨기에 네덜란드 이 지역은 특히 플랑드르 (Flanders) 지방이라고 부르며, 그 특유의 문화와 음식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을 대표하는 루벤스 등의 화가들도 많다. 덴마크 동화소설가 안데르센의 플란더스의 개는 이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것이기도.

Evening in Brussels 6
Evening in Brussels 6

노비스 프린텐이 있는 아헨과 10년 만에 다시 벨기에 여행 ( Nobis Printen in Aachen and Trip to Belgium in 10 Years)

부활절 휴일이 낀 독일의 공휴일 작년에 무산되었던 벨기에 여행을 감행하였다.

뭔가 여행 악운이 겹친 2015. 두달에 한번씩은 꼭 어딜 다녀왔는데, 연수 시작과 함께 계획들이 계속 변경되어 간다. 현재 심정으로는 떠나지 않으면 안될거 같기에, 궂은 날씨 예고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해야 하겠다.

저녁 늦게 도착한 아헨에서 자고 맞은 아침은…

Aachen
Aachen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한 부활절 금요일.

Aachen 2
Aachen 2
Aachen 3
Aachen 3

뉘른베르크에 렙쿠헨이 있다면, 아헨에는 당연 노비스 프린텐이다.

아니스 허브로 만든 과자로, 아헨을 대표하는 명물.

Nobis Printen
Nobis Printen
Nobis Printen 2
Nobis Printen 2

빵집 곳곳에 이 과자를 살 수 있다.

부활절이라 많이 보이는 토끼 모양의 쿠키들.  기독교가 국교인 독일에서는  부활절 계란을 토끼가 가져다 놓는다는 전설(?) 아닌 미신이 있어,  부활절만 되면 계란 모양의 초콜렛과 토끼 모양의 초콜렛과 과자들이 넘쳐난다.

Easter Cookies
Easter Cookies

아이들은 어른들이 잔디밭에 숨겨둔 이런 초콜렛과 계란을 부활절에 찾으며 다니는 것이 전통이다.

Easter Cookies 2
Easter Cookies 2

아헨의 또 다른 명물은 다름 아닌, 밀크 라이스로 만든 케이크이다.

밀크라이스는 우유 생크림과 쌀을 끓여 만든 음식으로 주로 갈은 사과와 시나몬 설탕과 같이 먹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이기도 한데, 이것을 케이크로 만든 것.

Milk-Rice Cake
Milk-Rice Cake

반신 반의 했지만, 맛은 최고! 레서피를 알고 싶다.

Milk-Rice Cake 2
Milk-Rice Cake 2

이렇게 간단한 아침 식사와 함게 아헨 여행. 아헨 도시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공대로 유명한데, 특히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국경에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Aachen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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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hen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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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찌를 듯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

Aachen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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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hen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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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hen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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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이른 아침도 아니지만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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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히 도시를 산책하고.

Aache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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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헨 중앙역으로 가서, 벨기에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벨기에 까지는 빠른 기차로 1시간.

2005년에 오고 다시 올 줄 몰랐는데, 작년에 만든 여행계획도 있고, 유로가 약세인 지금 다른 나라보다는 유럽을 여행하는 것이 이득이기에 역시 다시 오게 되었다.

Brussels
Brussels

생각보다 모던해 보이는 브뤼셀.

Brussels 2
Brussels 2

쇼핑의 거리는 독일과 다르게 번잡. 상점들도 문을 열었다.

Brussels 3
Brussels 3

대서양이 멀지 않은 벨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산물들.

Brussels 4
Brussels 4

먹거리 레스토랑은 관광객들로 번잡. 아 그리고 2015에 먹었던 Chez Leon 레스토랑은 그대로.

Brussel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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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아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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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 내린 왕궁이 있는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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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건물들을 보자니, 프랑스인것 같기도 하고 네덜란드 인것 같기도 하고.

벨기에 공용어 Dutch는 독일어와 영어를 섞어놓은 듯한 언어 이다.

벨기에는 프랑스어,  독일어, 더치, 그리고 유로스타로 1시간만 타면 영국에 도착.  이곳에서는 여러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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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상점의 70%는 초콜렛 상점이라는 벨기에 인들의 초콜렛 사랑.

특히 생초콜렛으로 만든 트뤼펠은. 정말 환상의 맛이다!!

Brussels 12
Brussels 12

종류와 맛도 갖가지. 가격도 독일보다 착하다.

Belgien Chocolate
Belgien Chocolate

핫초콜렛. 이런 초콜렛은 핫 밀크에 녹여 먹으면, 그 어느 까페의 핫초콜렛 보다 만난 것을 만들 수 있다.

Belgien Chocolate 2
Belgien Chocolate 2

벨기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또 하나. 와플.

Belgien Waffle
Belgien Waffle

와플 만드는 반죽의 레서피가 유명하기도 한데, 그 맛은 환상적이다.

사실 2015에 먹은 와플에 대한 실망으로 기대도 안했으나, 갓 만든 와플에 올려 놓은 생크림과 초콜렛과 과일은 최고의 디저트이다.

Belgien Waffle 2
Belgien Waffle 2

브뤼셀의 최대 썰렁거리, 오줌싸개 동상.

Manneken Pis
Manneken Pis
Brussels 13
Brussels 13

브뤼셀은 또 맥주로 유명한데, 그 이유인 즉슨, 독일과 같이 맥주 순수령이 없기 때문이다. 독일 맥주는 물, 홉, 보리 세가지로만 만들어야 하는 엄격한 맥주로 인정되는 순수령을  지키지만, 벨기에에서는 여러가지 곡물이나 설탕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 굉장히 창의적(?)인 맥주의 맛과 종류를 자랑한다. 벨기에 맥주는 독일에서는 재료때문에 맥주로 인정받지 못한다.

벨기에 펍 방문,

Beer Pub in Brussels
Beer Pub in Brussels

뭔가 씁슬한 맛이 많은 벨기에 맥주들.

Beer Pub in Brussels 2
Beer Pub in Brussels 2

대표 맥주 브랜드 레페와 마스.

Restaurant in Brussels
Restaurant in Brussels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벨기에식 저녁 식사.

치커리로 둘러싼 고기와 베이컨. 그리고 곁들인 감자 팜페.

Meat with Endive and Mashed Potatoes
Meat with Endive and Mashed Potatoes

플로리안의 벨기에식 굴라쉬.

Belgien Goulasch
Belgien Goulasch

벨기에의 색다른 매력 발견. 나라의 끝과 끝을 기차타고 가면 세시간 밖에 안걸리는 작은 유럽나라 벨기에.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의 우여곡절 역사. 하지만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Eu 본부국이 있기도한 유럽국가.

미로같은 골목과 뮬 벨기에 1편 (Belgium – Maze-like Road and Mushell)

05.07.11    날씨 맑음

 

브뤼셀 미디역에서 호텔 체크인 보다 먼저 서둘러야 할일은 야간 열차 티켓을 끊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스위스 취리히까지 야간열차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이왕 끊는 거 이미 일정이 다 잡혀진뒤라 뒤에것 까지 끊는 다고 다끊어버리자고 했다.

5시가 넘어서 도착한지라 외국인 전용 창구는 1개 밖에 열어놓지 않았고, 줄은 엄청 길었다.

유럽사람들은 정말 느긋느긋해서 앞사람이 천천히 해도 다 기다려야만 한다.

우리 나라 같으면 느리다고 항의가 빗발칠 듯 한데 이곳은 너무 느긋하다.

줄이 정말길고 계속 서있느라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도…

그래도 후련한 마음에 차례가오자 끊을 건 다 끊었다.

그런데 한개를 잘못 끊은 것이, 날짜 실수를 하였다.

그래서 또 기다리느라고 줄을 섰는데 한 세시간은 서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창구의 벨기에 여자는 정말 친절했다.

이리저리 팩스를 전달받으며 최선을 다해 자리를 찾아주었다.

우리는 kind를 연발하며 그녀의 친절함에 감탄하였다. 하지만 나중을 생각한다면 그녀는 친절하지 말았어야 한다…

A Kind Lady in Bruessel Midi Station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실수였다.

이왕이면 야간 열차는 독일에서 끊는 것이 가장 싸다.

그리고 한번에 다 끊을 필요가 없다.

정말 자리가 없는 구간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다 구하지 못하고 스페인으로 가는 구간은 슬리핑칸으로 가는데 2명이서 20만원이었나, 4명이서 20만원이었나 굉장히 비싸고 자리가 없어서 구하지 못했다.

또한 이태리 가는 것도 좌석이 없어서 베로나를 경유한 것을 끊었다.

특히 야간열차를 예약하는 것보다 더 잘못한 것은 여행시작하기 전 한국에서savor로 바꾼 것이다.

원래 youth로 해야하지만 우리는 자리가 편하고 없을 것을 대비하여 돈을 더주고 4명 모두다 1등석으로 바꿨던 것이다.

정말 쓸데 없는 짓이다…16만원이나 더 주었는데 나중에 안건 우리가 혜택을 본건 고작해야 짧은 구간의 편한 자리였다.

16만원 아까비 -_-~~

뭐 다음에 유럽을 오면 수월하게 할 수 있겠지…

그래도 오늘 영국에서 벨기에로 이동한 것 밖에 없어서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벨기에 관광을 나섰다.

Bruessel City Walking

같은 호텔팩 남자 동무들이 앞장을 서서 같이 갔는데, 나중에 우린 분해되버렸다 -0-

조금 걸어가자 어느 새 석양이 보였다.

다행히 유럽은 해가 늦게 져서 8시가 넘었는데도, 관광이 가능했다.

Bruessel City Walking

벨기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음식은 와플과 초콜렛이다.

배도 고프고 와플맛도 볼겸 와플 집에 멈췄다.

가격은 쫌 비싸다.2.5유로 우리 돈으로 저 와플 하나가 3000원이다.

사실 배가 부를 정도로 컸기에 반도 못먹고 버려야 했다.

Belgien Waffles

왕의 궁, 길드하우스, 그랑 팔라스, 시청 등등 벨기에 골목골목을 찾으며 볼건 다 본것같다.

오늘 시청에선 무슨 행사가 있었다.

벨기에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서 얼마나 북적 거리든지 ;;;

Center Square

저 꼭대기로 벨기에 국기와 문장 국기가 흔들린다.

Center Square 2

오줌싸개 동상을 찾으러 가는 길에 초코렛을 보러 상점에 들어갔는데 이런게 있었다.

수공예 초콜렛에 대한 자부심이 큰가부다..

Chocolate Fountain

이렇게 예쁘게 진열된 맛있게 생긴 초코렛도 있었다.

Chocolates

갖가지 화려한 색깔에 여러 가지 모양이 나를 유혹했다.

Handmade Chocolates

벨기에는 미로같은 길때문에 길찾기 제일 난관이었다.

유럽 어느 도시보다 제일 힘들다.

미로같이 비슷하게 생긴 좁은 길이 이 곳 저곳으로 뻣어있었다.

길을 잃은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Mirotic Road

오줌싸는 소년 동상을 찾으러 이곳 저곳을 다녔는데, 이건 어디에 있는지 찾고나서 어의가 없었다.

유럽 3대 썰렁중의 하나란다.. 평소에는 벗고 있지만 국빈이 방문하거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에는 옷을 입는다고 하는데, 소년의 친구 오줌싸개 소녀상도 있다는데, 이 친구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미로 같은 벨기에 골목에서길을 헤맸다는 ;;

In front of Manneken Pis

다리가 너무 아팠다.

야간 열차 예약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관광까지 하려니깐 고단하였다.

낼 벨기에의 브뤼헤를 가려고 파리로 가는 주간 열차를 3:45pm으로 끊었는데 잘못생각했나부다.

그냥 파리를 좀더 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브뤼헤를 가볼걸 ㅠㅠ

벨기에 하면 키플링이 떠오른다.

크로스백도 살겸 이곳 저곳을 보았는데 이날이 일욜이라 상점이 모두 문닫았다.

정말 아깝네 75%세일하는데~~ 사고싶다 >0<

소년의 친구를 찾으러 가다 신기한 주거지를 발견했다.

이게 말로만 듣던 집시? 그때까지 집시를 보지 못했다. 파리이후부턴 정말 지겹게 보인 집시…

Gypsy

벨기에는 영국이랑 너무 틀렸다.

도로는 더럽고 미디역 사람들도 인종이 틀려서 그런가 너무 무서웠다.

건물도 허름하고 낡아보였다. 너무 색안경 꼈나?

Exotic Building

어느 새 깜깜한 밤이 되었다. 그래도 관광은 지속되었다.

밤이라 네온싸인에 즐비했다.

Neonsigns at Night

하지만 저녁에 세레옹에서 먹은 뮬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벨기에란 나라의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다.

세레옹도 우연히 찾은 것이다. 길을 헤매다가;;;

브뤼셀이 해안 근처라 그런지 여러 해산물이 풍부했다. 마치 어시장인듯 하였다.

Chez Leon Restaurant

뮬이란 우리나라 홍합인데 뮬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었는데 너무 맛났다. 피로가 그냥 풀리는 듯 하다.

Mushell Salads
Mushell Grating
White Sauced Mushells

호텔 위치가 브뤼셀 미디역 바로 앞이라 좋았는데, 하지만 역앞은 어느 곳이나 가장 위험한 곳이다.

호텔까지 돌아오는 길은 택시를 타고 내렸다.

영어가 공용어인지 그래도 모두 영어를 잘해서 다행이다.

택시서 납치되는 줄 알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같이 이동한 언니들이 가고자 하는 곳을 따라 다니다 길을 많이 헤맨것 같다.

일행과 함께 돌아오면서 앞으로는 우리의 주관을 지키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