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소폿 (Sopot)

[13. 다양한 매력의 공존,폴란드 셋째날] 발트해는 너무 낭만적인다..

07.07.07. 금요일. 날씨 쨍쨍 해변을 불사르다!!

 

8시쯤 숙소에서 나가 Gdansk 메인 스테이션에 도착하여, 혹시나 크라코우에 가는게 있는가 해서 물어보니, ㅎㅎㅎ

기적이 일어났나? 있단다..

쿠셋이란 것과 오늘 가는 거란걸 확인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누군가가 어제 취소했나부당 -0-

정말 다행이다!!

아니면 wroclow에 가야하나??

암튼 야간 열차에 대한 고민이 이것 저것 많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오늘은 나의 대망의 프로젝트 비!키!니! 입는 날~

발트해를 한번 누비고자 Sopot 가는 열차 티켓 왕복으로 끊어서, 기차를 타고 갔다.

처음 도착한 Sopot 흐~

Sopot

이곳이 해변가라고 느껴질만큼 해변은 보이지 않고, 바다의 짠 냄새도 안났지만, 갈매기가 날아가는 걸 보니 이제 조금씩 실감이 난다.

Way to the Beach

IT에 가서 움직이는 건물에대한 위치를 파악하고, 비치를 향해 걸어갔다.

건물이 야경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잘 눈에 띄지 않는다.

An interesting Restaurant in Sopot

해변은 와우~~~

우리나라 해변과 같은 그런 해변인데 파라솔이 공짜란다.

Parasol Free Beach

이상하게 여기 사람은 파라솔을 쓰지 않고, 공짜인데도 불구하고, 해변에서 몸을 태우지 못해 안달이 났다 !!

Seyeong in Baltic Sea

모두 몸을 태우고 섹시하게 보이는 것이 목적인지 몰라도 파라솔이 모잘라서 아절 부절 못하는 우리 나라와 다르게 이곳은 선탠에 까무잡잡한 피부가 단연 인기이다.

Baltic Sand

남녀 노소 못지않게 사람들이 점점 몰려든다. 파라솔 밑에 그늘진 곳에 돗자리(미니)를 깔고 누워서 잠 한 숨 자면서, 노래를 드는 것…

Lying on the Beach

너무 행복하다고 느꼈다…

바람이 짜지도 않고, 해변같지도 않는 것이 물도 얕고 햇빛은 쨍쨍하지만 그늘진 곳에 앉아서, 발틱해를 즐기는 것이 낭만적이다.

이곳에 뜨르와 함께 라면 어떨까?

Beach Volley Ball

비키니 사진도 찍고 맛있는 스파게티 점심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My Lunch Carbonara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My favorite Ice Cream

해안과 연결되어 있는 곳을 지나서 걸어본다..

 

Walk to the Sea
Enjoying Sunshiny Day

해적선이 있는 배 앞에도 가보고..

In front of Pirate Ship
A lot of People at Beach

이제 해가 지려고 한다. 어디서나 석양은 멋있구나

Sunset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몸을 좀 씻고, 야간 열차를 기다리는데…

케이에프씨에 들어와 저녁을 먹는데, 이런 폴란드 guys 4명이 얼마나 신기해 하면서 말시키는지…

시끄럽게 떠들어 점장이 와서 주의도 주고, 영어도 못하면서, 말시키고 거참;;;

일기 쓰는데 얼마나 유심히 보는지 쪽팔리기도 하고 일기도 쓰다말고 쫌 그렇다.

휴우~이제 야간 열차 타려면 1시간 반 남았다.

크라코우 지나가다 만난 관광객 모두 멋있다고 한 그곳!!

낼 새벽에 도착이군..

오늘 붙인 엽서가 잘 도착하려나?

이제 낼부터 이 더운 날씨에 적응 해야겠는걸?

그단니스크나 Sopot에는 동양인이 우리 둘뿐이었다는 것…

이게 가장 어쩌면 큰 자부심인지도 모르겠다.

맥도날드에서 나와 인포에서 코시체 가는 열차를 물어보는데 일하시는 폴란드 할아부지가 너무 친절하시다.

작년 이태리 아찌랑 너무 틀려;;;

친절하게 일본어 관광 팜플렛을 주시는데, 어딜가나 존재하는 일본의 힘!!

그걸 갖지 못한 우리의 아픔인지 이젠 익숙해져 버렸다.

우리 나라에 대해..

그래 일본!! 너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