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보힌 (Bohin)

[27. 반짝이는 야경과 흩날리는 국기, 슬로베니아 둘째날] 여행 26일째 보힌 호수에 풍덩

06.07.21. 금요일. 맑소이다!!

 

Celica 숙소 호스텔 아침은 이거 작년 호텔팩의 조식과 같이 부페이다. *yay*

Breakfast at Hostel

배부르게 빵, 요거트, 콘 플레이크, 주스 마시고 휴게실에서 수다도 떨고 일기도 쓰고 좋다 좋아~~

Restroom at Hostel

난 맛간을 이용하여 요가를 한다…

Making Yoga

그리고 다시 싼 호스텔로 이동하여 체크인하고 빨래해서 널고 Bohinj로 출발!!

싼 호스텔 시설은 별루지만 가격이 싼만큼..

하지만 전보다 넓은 것은 확실!!

Our Hostel Room

가자마자 버스 스테이션에서 보힌가는 열차를 12:00에 탔으니 1시간 40분 가니 Bled에 도착하고 그리고 20분 더가자 Bohinj 계곡에 당도!!

차안에서 블레드 성이 다보인다…안가길 잘했다!!

Blejd Castle

가면서 어쩌다 호주인 회계사 아찌를 만나 잠깐 얘기했는데, 김치를 알고 한국에 가보았으며 spicy food를 좋아하고 이것 저것 얘기하였다.

왜 그곳에 가니라고 물었을때??

나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라고 했는데..그 말이 맞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왠지 가기가 꺼려진다.

도착한 보힌 계곡의 물은 왜이리 파랗던지, 점심으로 과일 싸들고, 개울가의 그늘 언덕 배기에 앉아

My Lunch

사람들 노는 것과 수영하며 카약, 카누를 보니 수영복을 안 갖고와 못노는 내가 너무 한탄된다.

Bohin Lake
Bohin Lake 2

그래서 바지 걷고 허벅지 까지 잠기고 혼자 물장구 치고!!ㅋ

In the Bohin Lake
Water Flashing

그리고 차 시간 맞추어 한시간 아노디게 탄 보힌 호수의 하이킹은 정말!! 강추!!

내리막길 바람에 휘날리어 달리는 자전거에 다리르 세워

바람을 맞으며 본 푸른 호수는 역시 천국이라고 생각하는 그곳이다.

Like a Heaven

이곳에 가족과 함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Like a Heaven 2

다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잘 자고 내려 오늘 여행의 반인 26일째를 기념하기 위해 치킨, 옥수수, 요거트, 소세지, 과자, 수박, 맥주 등을 사서 자체 파티를 즐기고자 한다. ㅎㅎㅎ

Celebrating of our Half Journey Success

숙소에 가자 그리스 연인 2명이 있는데, 우리 먹는 다고 같이 먹으라고 우리 26일째 기념한다고 하니 저녁 먹었다고 내키지 않아한다.

우리야 고맙지 뭐..

치킨에 고추장 찍어 먹으며 배부르게 이것 저것 얘기할 쯔음 누군가 들어오는데 허걱;;;;

이건 부다페스트의 클럽 보이 중 한명이 아닌가?><

어디 낯익은 얼굴이라 계속 보고 있는데, 그쪽에서 먼저

“우리 알겠지? 기억하니?”라고 물어서, 그리고 그 여자애 Jenny라는 여자와 함게…

처음엔 그 아일랜드 친구와 Jenny가 눈이 맞아서 친구들과 흩어져 여행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아이리쉬들과는 그 때 처음 만났고, 둘이 연인인지 베스트 프렌드인지 그렇군

혹시나 그 때 그 무리들 특히 Marks가 있을까봐..우리는 굉장히 걱정하며

“니 친구들 모두 여기있니?”라고 물으니

그 때 그드로가 처음 만났던 사이라고 하여,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 만난 것을 신기해 했는지 모른다.

사람 인연이란게 웃겨 죽겠다.

그 때 왜 클럽 안갔냐 며 물어보길래 Marks가 괴롭혔단 얘기와 우리가 아침 일찍 떠나야 해서 돌아갔다고..

생각 보다 소심할것 같은 Jenny가 내가 샤워실에서 물건을 떨어뜨렸는데 그걸 같이 주워주며 친절한 걸로 보아 난 서양인 보는 눈은 없구나 느꼈다.

그들은 또 치장을 하고 클럽을 가는지 아무런 계획이 없다지만 나갔다.

그리스 커플은 돌아왔고 오사까에서 왔다는 일본인은 누워서 책 보고 그리고 서양인 남자와 동양인 여자인 신혼부부는 침대를 붙이며 나갔다.

파티를 해서 인지 술을 마시고 배불러서인지 즐거웠고..

산토리니를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기분도 좋다 ㅎㅎ

이제 반 남았다. 남은 일정 지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모든 걸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되었음 좋겠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