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밴프 (Banff)

걸어다니는 버팔로씨 (Walking Buffalo)

오늘 하루 일찍 일어나서 반나절 화이트 워터 래프팅을 하였다. 래프팅 교육을 마치고, 래프팅을 하면서 몸이 젖을 것을 대비하여, 추위 대비용 수트와 신발을 신고, 구명조끼도 입고. 이 맘쯤 물 수위가 낮아, 래프팅 거리를 단축했지만, 6인이 1보트를 저으며, 단장의 지시에 맞추어 재밌게 춥지만 래프팅을 마쳤다.

래프팅 후 방문한 와이트 뮤지엄.

과거 와이트 가 가족이 친구였던 인디안 이름으로 ‘걸어다니는 버팔로’씨를 기리며, 인디언 문화와 서양인들의 발견 및 탐색을 전시한 곳이다.

처음 서양인이 이곳에 왔을 때 적대적인 인디안들이, 점점 커지는 그들의 세력에 어느 정도 타협하게 되며, 그들을 알아가게 되는 데, 현재는 너무 소수가 되어버린 그들의 문화가 안쓰럽다.

마치 영화 The Lone Langer를 보는 듯한 인디언들의 생활 모습과 장식구들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Walking Buffalo
Walking Buffalo
Whyte Museum in Banff
Whyte Museum in Banff
Whyte Museum in Banff  2
Whyte Museum in Banff 2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신발. 모카신이라고 불리던 인디언들의 신발. 화려한 무늬는 비즈를 문양으로 넣은 것.

Whyte Museum in Banff  3
Whyte Museum in Banff 3

비즈로 인디언 문양을 넣은 조끼.

Whyte Museum in Banff  4
Whyte Museum in Banff 4

밴프의 마지막 날. 저녁 산책을 나섰다.

A Lake in Banff City
A Lake in Banff City

어느 도시에 이런 길 간판이 있으랴. 버팔로 거리. 곰거리. 역시 밴프 답다.

Streets in Banff
Streets in Banff

그나 저나 남들은 야생곰을 봤다던데, 우리는 결국 못보는 것일까?

Streets in Banff 2
Streets in Banff 2

오, 캐나다 (Oh, Canada)

멈추지 않는 캐나다 여행의 호수, 폭포, 협곡들.

스케일이 남다른 대자연이다.

Athabasca Falls
Athabasca Falls
Athabasca Falls 2
Athabasca Falls 2

캐나다의 이런 국립공원 덕분에 다행히, 지구의 허파가 되어 산소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된다.

Athabasca Falls 3
Athabasca Falls 3

여행 도중 중간에 밴프나 재스퍼에 더 오래 지내겠다고 하는 이들은 Hop off하였고, 새로운 여행객들이 Hop in 하였다.

Moose Tour
Moose Tour
A Road in Rockies
A Road in Rockies
Tangle Creek
Tangle Creek

캐나다 국립공원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하이라이트 호수, 페이토 호수.

Peyto Lake
Peyto Lake

그 색깔은 모레인 호수의 파랑도, 에머랄드 호수의 에머랄드도, 레이크 로이스의 초록도 아닌 우유빛의 하늘색이었다.

Peyto Lake 2
Peyto Lake 2

브라이언의 말이, 페이토 호수를 보면 이제 본 호수를 다 잊게 될거야라고 했는데…그 아름다움을 한번에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다.

Peyto Lake 3
Peyto Lake 3

4줄기로 흩어져 내려오는 폭포.

Water Falls
Water Falls
Water Falls 2
Water Falls 2

체력이 넘치는 영국의 젊은이들은 폭포 위로 올라가 사진을 찍고.

Water Falls 3
Water Falls 3

점심식사.

Lunch Break
Lunch Break
Lunch Break 2
Lunch Break 2

다시 재스퍼에서 밴프로 돌아왔다.

Banff
Banff
Banff 2
Banff 2

내일은 밴프에서 하루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자유산행을 선택하였고, 우리는 화이트 워터 래프팅을 신청했다. 새로운 운동의 세계…

어느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자연은 너무 크고 아름답고 좋은데, 할게 없으면 심심할 것 같아. 그녀의 대답은 그랬다. 할 것이 캐나다에 많아 좋아. 얼마나 많은 운동이 있는데.

사실 미국의 시애틀과 다르게 캐나다인들은 운동을 취미로 많이 해서 그런지 날씬했다. 아니 건겅한 적정 체중이었다.

나는 자연인이다. (I am a natural Person)

롹키의 또 다른 아침.

Banff Youth Hostel
Banff Youth Hostel
Banff National Park
Banff National Park

밴프에서 보는 자연공원. 동물 한 마리 보일 만한데 다들 숨어 있다.

Banff National Park 2
Banff National Park 2

나는 자연인이다~~

Banff National Park 3
Banff National Park 3
Banff National Park 4
Banff National Park 4

가는 곳마다 펼쳐지는 자연환경에 익숙해져, 내가 있는 곳을 까먹은…

나중에 집에 와서 보는 사진들은 너무 멋지다.

Banff National Park 5
Banff National Park 5

동물 하나 발견. Chip Munk라고 불리는 북미산 다람쥐.

Banff National Park 6
Banff National Park 6

사람에 길들여져, 가까이 다가오면 먹을 걸 주는 줄 아고 더 다가오는 겁이 없는 동물이다.

Banff National Park 7
Banff National Park 7
Banff National Park 8
Banff National Park 8
Banff National Park 9
Banff National Park 9

호수와 산을 바라보며, 롹키에서 수도라고 불리는 밴프와 재스퍼 중, 밴프 도시에 잠깐 점심을 사러 멈췄다.

Banff Town
Banff Town
Banff Town 2
Banff Town 2
Banff National Park 10
Banff National Park 10

화이트 워터와 수많은 폭포들.

Banff National Park 11
Banff National Park 11
Banff National Park 12
Banff National Park 12

특히 이 폭포에서 떨어지며 흩어지는 작은 물방울들은 멀리 떨어졌는데도 느낄 만큼 여파가 컸다.

Banff National Park 13
Banff National Park 13
Banff National Park 14
Banff National Park 14

롹키의 식물들 관찰.

Flowers in Banff National Park
Flowers in Banff National Park
Flowers in Banff National Park 2
Flowers in Banff National Park 2

기온이 낮아 뭔가 겨울 풍들의 꽃들. 꽃송이들이 작고 아기자기.

Flowers in Banff National Park 3
Flowers in Banff National Park 3

개인적으로 롹키 호수들 중 가장 맘에 든 모레인 호수로 가는 길.

Morain Lake
Morain Lake

호수 뒷편에는 과거 빙하였던 또는 빙하가 쓸고 바위에서 떨어져 내리는 빙퇴석들.

Morain Lake 2
Morain Lake 2

캐나다의 호수는 왜 이렇게 푸른가요? 가까이서 보면 전혀 파랗지 않은데 말이다.

정답은 바로 이 빙퇴석의 작은 돌멩이분자에 있다. 산위에서 흘러 내려간 작은 돌분자들은, 주로 회색빛인데 이들이 태양빛에 반사되어 푸른빛을 방출한다. 호수 마다 다른 푸른 빛 또는 초록빛은 얼마만큼의 돌분자들이 들어갔느냐에 따르고, 너무 많은 돌분자가 들어간 호수는 정말 회색빛이다. 또한, 날씨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Morain Lake 3
Morain Lake 3

이 모레인 호수의 파란 색깔이 젤 맘에 든다는.

Morain Lake 4
Morain Lake 4
Morain Lake 5
Morain Lake 5
Morain Lake 6
Morain Lake 6

다음은 롹키에서 제일 유명한 호수 Lake Loise.

우리가 롹키에서 제일 많이 기대했던 건, 야생 곰이 자연 공원이 다니니 조심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론리플래닛에서도 읽고,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건만 정작 곰은 우리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가이드 북에서도 ‘곰이 포즈를 취해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라’ 라고 했지만, 운인 가 보다. 암튼 야생곰은 두 종류로, 브라운 곰과 흑색 곰이 있는데, 흑색 곰은 크기가 작고, 만나면 더 몸을 크게 하여 곰을 위협하여야 하고, 브라운 곰을 만나면 죽은 척해야 하는 곰마다 다루는 방식이 다르다.

Lake Loise
Lake Loise
Lake Loise 2
Lake Loise 2

모레인 호수보다 더 옅은 레이크 로이스.

Lake Loise 3
Lake Loise 3
Lake Loise 4
Lake Loise 4

이곳에 있는 산행길을 따라 올라가 보았다.

Lake Loise 5
Lake Loise 5

아 쫌만 더 올라가면 유명한 Tea House가 있다던데, 시간 부족으로 가다 멈추게 된다.

Lake Loise 6
Lake Loise 6

레이크 로이스에 있는 호스텔은 정말 비싸기도 했지만 숲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Youth Hostel in Lake Loise
Youth Hostel in Lake Loise

해가 지고, 사람들은 불을 키며 와인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Youth Hostel in Lake Loise 2
Youth Hostel in Lake Loise 2
Youth Hostel in Lake Loise 3
Youth Hostel in Lake Loise 3

내일을 기다린다.

에머랄드 호수에서 다같이 점프를 (Jump together near Emerald Lake)

점심거리를 사들고 호수 옆에서 점심식사를..

카약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은 다같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Lunch Time
Lunch Time

이 투어를 제공하는 사람이 손수 만든 카약들.

Kayak Lessons
Kayak Lessons
Kayak Lessons 2
Kayak Lessons 2

카약이 세팅되고…

Kayak Lessons 3
Kayak Lessons 3
Kayak Lessons 4
Kayak Lessons 4

여러번 동남아시아와 독일에서 카약을 타본지라, 초보들은 2인 1용이지만 개인 카약을 타기로 결정함.

Kayak Lessons 5
Kayak Lessons 5

뭔가 벌서는 듯한 카약 레슨.

Kayak Lessons 6
Kayak Lessons 6
Kayak Lessons 7
Kayak Lessons 7
Kayak Lessons 8
Kayak Lessons 8

드디어 물에 첨벙. 확실히 레슨 후에 더 노가 손에 붙는 느낌이다.

Kayaking
Kayaking
Kayaking 2
Kayaking 2

폭포 앞에서 한 컷. 다행히 폭포 앞에서 방향을 트는 것을 실수 하여, 폭포 까지 갈뻔했지만, 사진을 보니 젤 멋진것 같다.

Kayaking 3
Kayaking 3
Kayaking 4
Kayaking 4

폭포수에서 개인 사진 이후에는 다들 카약을 일렬로 모았다.

Kayaking 5
Kayaking 5

서로의 노가 곂치고 겹쳐, 떠내려가지 않는 것.

Kayaking 6
Kayaking 6

갑작스런 노젓기로 인해 피곤한 손 휴식중.

Kayaking 7
Kayaking 7
Kayaking 8
Kayaking 8

육지로 돌아가는 길.

Kayaking 9
Kayaking 9

카약 후에는 버스안에서 내내 졸았다. 갑자기 운동이 시작된 후, 원래도 버스 안에서 졸았지만 더 심하게 졸았다.

롹키로 가면 확실히 산의 모양들이 달라지기에 금방 알 수 있다. 롹키(Rocky)란 이름도 수많은 Rock들이 많은 산을 채우고 있기 때문.

Emerald Lake
Emerald Lake
Emerald Lake 2
Emerald Lake 2

호수이 색이 에머랄드여서 에머랄드라는…

Emerald Lake 3
Emerald Lake 3

호수에 비친 산의 그림자는….

Emerald Lake 4
Emerald Lake 4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점프.

Emerald Lake 5
Emerald Lake 5

다들 롹키 안팍에 들어 오며 볼 수많은 아름다운 호수 중의 하나인 에메랄드 호수에서 점프.

Emerald Lake 6
Emerald Lake 6
Emerald Lake 7
Emerald Lake 7
On the Way to Rockies
On the Way to Rockies

교통이 좋지 않은 캐나다. 땅이 너무 넓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런 자연환경 때문이기도 하다.

On the Way to Rockies 2
On the Way to Rockies 2

자연의 다리.

Natural Bridge
Natural Bridge

롹키 산맥은 과거 빙하로 만들어지고, 아직도 산의 중류와 하류로 내려 가면 빙하의 흔적들이 많이 존재한다.

과거 빙하가 쓸고 내려간, 그리고 빙하물이 녹아 만들어진 자연의 다리.

Natural Bridge 2
Natural Bridge 2
Natural Bridge 3
Natural Bridge 3
Natural Bridge 4
Natural Bridge 4

빙하가 녹은 물은 ‘White Water’라고 부르며, 색깔도 확실히 다르다. 페루의 우루밤바에서 보았던 카푸치노의 흙탕물도 아니고, 스위스의 파란 강물도 아닌 화이트.

Natural Bridge 5
Natural Bridge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