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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예술가가 넘치는 오스트리아 빈2편 (Austria : Full of Artists)

05.07.29  금요일 햇빛 너무 쨍쨍

 

오스트리아 호텔에서의 아침 조식도 가히 훌륭했다. 특히 케이크가 맛있었고, 배부르게 아주~ 잘 먹었다. ^0^

호텔에 짐을 맡기고, 마리 앙트와네트가 어렸을 적 살았다는 쉔브룬 궁전을 찾아갔다. 날씨가 아침부터 엄청 더웠고, 살인적인 더위에 힘도 빠진다.

듣기론 베르사유 궁전이랑 비슷하던데 내 생각엔 엄청 휠씬 엉성하고 볼게 없다. 어딜 베르사유에 비유한담 말인가…

 

Schoenbrunn Palace Garden

마리 앙트와네트보다 Elizabeth라는 Josepth 2왕의 왕비에 관한 이야기와 사진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림을 보아하니 궁중사람 즉 왕/왕비/ 공부/ 왕자 모두 미화 시킨건 아닌지 다들 선남 선녀처럼 그려져있어 이쁘고 멋져보인다.

궁의 외형은 연갈색의 아이보리틱한 것이 베르사유의 연아이보리보다 선명해보인다.

Schoenbrunn Palace
Schoenbrunn Palace

Imperial Tour를 했는데, 그다지 기억에 남는 거라곤 이쁜 정원뿐??이다.

유럽은 정말 조경을 잘가꾸어 놓는다는 생각이 물씬 들정도로, 그 꽃의 종류와 기하학 무늬는 다양하고 화려하다.

그래서 이 초록색 잔디와 어우러진 꽃밭을 보면 이런 환경에 익숙지 않은 나같은 이방인의 눈을 즐겁게 한다.

Schoenbrunn's Garden

저 정원의 끝은 어디일까?

A Road between Woods

이 아기자기한 꽃의 의미는 무엇일까?

Small Flowers

점심은 정말 한국식당을 가기로 했는데, 가게 이름은 서울 식당으로 어느 지하철역에서 내려 1분 도보란다.

Korean Restaurant in Austria

출구를 잘못 나온 탓인지 헤매기는 했지만 그 맛과 양은 정말 대단하다!!

Bibimbab

물론 가격도 유로이고 음료도 공짜가 아닌 사먹어야 하는 각박한 유럽 내 인심이 있지만, 마치 한국에 온듯 실감이 난다.

난 비빔밥을 먹었는데, 왜 이리 고추장이 땡기던지….

(사실 난 비빔밥 볶음밥 등을 좋아한다 ㅋ)

전통주도 음료로 사먹고, 좋다 ㅎㅎ

Traditional Drink in Austria

후식으로 근처 한국 식품점에서 더위 사냥 아스크림을 1유로 주고 먹었다. 우리나라에선느 700원이겠지만 이곳에선 1유로 즉 1300원정도이다. 흑 ㅠㅠ

이 더운 이상기후의 오스트리아 열기를 식혀주는 듯, 배는 엄청 부르다 -_-

Hot Summer in Austria

온도가 거의 38/ 39도씨를 향해 오른다. 이곳은 우리와 다르게 습기차게 더운게 아니라 건조하기에 이렇게 올라가도 그늘만 가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그런게 있다.

그치만 더워서 그런지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ㅠㅠ

혼자 여행 할 수 없는 4명이라는 단체 생활의 짜증인지… 관광의 연속에 있어서 힘든 몸때문인지.. 그냥 더운 날씨와 함께 모든게 짜증을 만들고 힘들게 했다.

다음은 벨베데르 궁전이다. ‘전망 좋은 곳’이라는 뜻을 지닌 이 궁전은 오스트리아 빈의 시내가 가장 예쁘게 보인다고 한다.

Velveder Palace
Garden in Velveder Palace

특히 클립트의 ‘키스’와 ‘유디트’가 있고, 오스트리아 1900년대 정원과 그 이전의 미술 경향을 정말 제대로 정비하여 관리하고 있었다.

특히 현대 미술 중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할만한 이런 작품도 눈에 띄었다..-_-

이 작품은 가까이서 본다면 빨간색 빨대에 조명을 설치하여 엉덩이를 형상화 한것이다.

현대미술의 심오함이란 +ㅁ+

An art Piece

상궁에서 보면서, 나치 정권이 있었다는게 어쩌면 오스트리아 역사에서는 수치의 일면일 수도 있는데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있어 정체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클림트의 모든 그림이 좋지만 이 ‘키스’는 정말 아름답다!!

정말로~~~

왠지 우리 학교의 유명한 미술 화가인 정일 미술 교수님의 그림과 풍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벨베데레 궁의 작품을 보면서 간만에 미술관 같은 미술관을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꺼운 유리에 쌓여 사진 촬영도 금한 이 아름다운 그림은 가까이서 보나 멀리서 보나 금빛으로 감싸있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이곳에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보고 또 보았다.

제목과 작가를 비교해보면서, 혼자 감상에 젖었다.

날씨는 너무 덥고 체코로 가는 야간 열차가 10:08분 pm출발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벨베데레 하궁은 생략하고 상궁의 정원을 갔는데 가운데 분수대?? 아님 호수?? 가 있어 시원하기도 하고 너무 이뻤다.

View of Velveder Palace

특히 잔디와 어우러진 꽃이 너무너무 이쁘다.!!

그늘 벤치에 앉아 1시간을 주변 환경에 취해 앉아 있었다.

궁을 산책하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하는 것일까?

Shadow in Velveder Palace

비엔나는 커피와 조각케잌이 유명한데, 노천 까페에서 먹으면 그만이라고 한다.

그래서 케른트너거리로 돌아가 더운 나머지 비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An Icecream

비싼 가격이었는데 -_- 그다지 시원하고 맛있지는 않았다.

이제 야간열차를 타러 호텔에 짐을 가지고 체코로 가는 기차의 슬리핑 칸으로 갔다.

슬리핑 칸 밖에 자리가 남지 않아 30유로로 비싸게 주고 끊은건데, 체코는 유레일 패스가 통용되지 않은 국가라 유레일 패스로 국경역까지 끊고 체코 열차표를 따로 사거나 아님 체코돈으로 열차표를 사서 국경역 부터 따로 끊은 것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체코를 나가는 열차표는 끊었는데 들어가는게 없어서 계속 역무원에게 물었다.

하지만 모두들 ok라고 하였다. 그래도 걱정했다. 사실 벌금이 무서웠기에… 암튼 이 문제는 열차를 타고 나서도 걱정을 했다 ㅎㅎ

힘들게 계단을 넘고 넘어 캐리어를 끌고 간 오스트리아 남역에 체코 열차 슬리핑 칸에는 나의 이상형 ‘멀더’씨가 있었다.

그는 열차의 슬리핑 칸만 담당하는 내가 보기에는 신참 차장이다.

좌석을 쉽게 찾기위해 물어보았을 때도, 눈웃음을 치면서 도와주는 데 너무 친절하여, 사실 우리의 유레일과 차표를 맡기는 것이 불안했다. 하지만 이 사람 그냥 너무 좋다.ㅎㅎ

특히 싱긋 웃는 모습에 눈웃음이 매력적이었다.ㅎㅎ

지나가는 말로 물어봐서 체코 사람인걸 알아냈다. 자리 문제가 생겨 일행이 2명 /2명씩 나누어 다른 칸으로 이동해야하는데 열차가 출발하고 바꾸라고 해도 밉지 않았다. 결코~

옆모습은 정말 나의 favorite인 x파일의 멀더이고, 앞모습은 귀여웠다. ㅋ

Mulder

내가 세면실에 모르고 떨어뜨린 칫솔통을 찾아서 갖다주고, 침대가 가라앉았을때도 재빨리 도왔다. 무거운 캐리어를 올리는 것을 도와주는 걸로 보아 이 사람 너무 착할 꺼 같다. 사실 왠만한 차장은 차표 검사만 하지 이런 일은 하지 않는다.

기차 안이 너무 더워서 창가를 마주선 복도에서 기차의 속도에 맞추어 들어오는 선선한 바람을 쎄며 옆에서 같이 바람을 맞고 있는 ‘멀더’를 도촬하였다.

Mulder 2

이날 우리 여자 4명은 이 사람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다. 누구는 우리가 너무 굶주렸다고 했다. 사실 유럽 여행내에 괜찮은 외국인들이 많긴 했지만 이리 가까이 있진 못했었다. ㅋ 굶주리든 뭐든 정말 이 사람 좋은 사람 같아 보인다.

솔직히 정말 친해지고 싶었으나 우리에겐 소심함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말을 걸 엄두두 안나고 그냥 마냥 안타까워만 했다.

그래서 추억이라고 정면 사진이라도 찍어서 남기고 싶었으나, 역시나 소심한 우리에겐 그럴 용기도 없다. 힘이 든다. 같이 사진찍자고 말할 용기도 안나는 우리는 포기하기에 이른다.

드디어 용기를 내어 물어본 고작 몇마디가 체코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열차표가 문제가 없느냐와 프라하가 아닌 옆도시에 살며 프라하의 날씨가 매우 덥다는 거 밖에 알아내지 못했다. 자상하기도 하지…

한국에서 찾지 못하던 나의 이상형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한편으론 애석하고 슬프다.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신경쓰이고 이쁘고 멋있다. ㅋ

첫눈에 반한다는 것은 이런것일까? 이런거 믿지 않았는데..

이름이나 물어볼껄 하는 아쉬움이 들도 자꾸 생각난다.

이 사람이 사는 나라 체코가 더욱 좋아진다. 역시 만나는 사람에 따라 각 나라에 대한 첫인상이 결정되는 것일까?

사실 이태리의 고대 문화유산과 카프리섬을 생각한다면 정말 멋진 곳이지만 우리가 만난 나쁜 기억의 2사람 때문에 우리의 기억속엔 이태리란 나라가 좋게 남겨지지 않았다.

새깜한 밤으로 열차가 달려 나간다.

Night Train to Prague

잠을 자면서도 아직도 멀더 생각이 난다.

널 다시 보러 체코에 다시 올께…

혹시 다시 만난다면 그 땐 친해질꺼야 ~~ 반드시!!ㅋ

나의 일기장은 이렇게 유치했다 -0-;;;;;;;

이 날 나의 머리 속엔 이상하게도 M2M의 ‘I won’t forget you’란 곡이 맴돌았다.

거리의 예술가가 넘치는 오스트리아 빈1편 (Austria : Full of Artists)

05.07.28   목요일  햇빛은 쨍쨍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호텔 창문에 비친 모습을 보았다. 호텔 앞에는 사람들이 사는 무슨 빌라가 있나보다…그곳에 테라스가 바로 정면에 보였는데, 앉아서 이것저것 구경하였다..그들도 나를 구경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화분에 물을 주며, 꽃을 다듬는 할머니다..지극히 일상적이다..그런데 이렇게 평범한 이 모습이 외국인인 나에게는 사진에 찍힐 정도로 그렇게 와닿는 것일까…우리 나라면 그냥 한번 보고 스쳐지나가서 전혀 기억하질 못할 평범하고 지극히 일상적인 이 모습이….

A Routine Life in Hungary

헝가리 NH 호텔의 조식은 가희 최고였다…별 4개짜리는 역시 different란 말야 ㅋ 씨리얼/ 과일/ 소세지/ 계란 요리부터 팬케이크까지 다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팬케이크에 체리나 호두를 올려서 먹는 것인데, 피칸 파이도 아닌 것이 넘 맛났다..

정말 배불리 먹고, 1:00 오스트리아 wien westbahnhof역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A Street in Buda Pest
A Street in Buda Pest 2

헝가리 호텔을 떠나면서 남은 헝가리 ft돈으로 근처 거리에 있는 문구점에서 형광펜과 싸인펜을 샀는데, 물가가 싸서 조금더 유로를 환전하여 많이 사고 싶었다…마치 내가 헝가리에 사는 사람인양 조그마한 문구점에 들어가 물건을 고르고 사니, 기분이 묘하다…

사실 오늘 기분좋게 시작하려고 했으나…어제 야경을 본다고 낮에 자고 저녁에 일어난다고 맘을 먹었건만 -_- 그냥 일어나지 못하고 그냥 잤었다…

헝가리의 야경을 놓치다니 우리는 제일 덥다는 낮에 헝가리를 욕하며 야경을 놓친것이다ㅠㅠ 후회막심하고 그때 잔 내가 한심하긴 하지만 여행이란 이런 묘미가 있다…나중을 위해 남겨주는 센스라고나 할까..ㅋ

헝가리 지하철은 우리 나라와 같은 형태로 생겼다.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은 2개 2개씩 의자를 마주보게 해놓기도 하고, 간이 의자를 내렸다 올렸다 올릴 수 있게 하거나 하였는데 이 곳은 우리 나라와 똑같게 일렬로 마주보게 해놓았다..

Buda Pest Subway

기차를 타기전 헝가리 역에서 본 경찰들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아니 아직도 저런 형태의 모자가;;;

Policemen in Hungary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넘어가는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렸고, 내심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쓰는 것이 스위스나 독일 오스트리아 왠지 같은 느낌일거란 생각이 들면서, 그곳은 날씨가 선선했으니 오스트리아도 선선하겠거니 하며 기대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헝가리와 같은 찜통 더위에 놀라부렸다 -0-

Wien's Subway Map

우선 지하철을 타고 Kepler platz역의 FAVORITA호텔을 찾아서  짐을 풀었다. 이런 별 4개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꽝이다!!

 

이 더운 날 에어콘 시설도 안되있고, 지금이 저녁인데도 너무 덥다 -_-

오스트리아의 지하철은 깨끗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놀란 점은 에스컬레이트 시설이 상당히 잘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Austria's Subway

갈수록 늘어나는 캐리어의 배와 무게때문에 간신히 끌고 다니는 나같은 배낭 여행객에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짐을 풀고 7:00pm쯤 나가서 저녁을 먹으며 야경을 보며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시내를 돌기로 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음악의 도시 빈의 오페라 극장이다. 그런데 역시나 공사 -_- 중이시다.. 뭐그렇지;;;;;;

Opera Theater
Opera Theater 2

하면서 쇼핑과 문화의 거리라는 케른트너 거리를 쭉 걸었다.

Kerntner Street

시간이 저녁때라서 그런지 거리를 내려가며 보는데, 해가 지는 모습이 선명히 보인다…

주변에 있는 상점 구경도 하며,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내려가던 중, 특이한(?) musical 그룹이 보인다..

Music Play on the Street

악기 모양도 신기하고…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도 범상치 않고…

이들의 음악도 무언가 범상치 않다…

기념품을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저녁이라서 그런지 벌써 문을 닫아버렸다..

Souvenir Shop

음악적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다…특이한 미술 작품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스프레이로 저게 가능할까?? 신기할뿐이다 @-@

Street Art

초상화를 그려주는 이도 있었는데, 대부분 초상화를 부탁하는 이는 석유 강대국에서 놀러운 아줌마들이었다..

내가 저정도의 예술적 재능만 있었다면, 졸업작품을 걱정안해도 될터인데…..라고 그들의 재능을 부러워했다..

Street Art 2

거리의 끝자락에는 슈테판 성당이 있었다.

Stephan Catholic Church

이런….. 저것이 그림인가 조각인가 성당인가…..

실감나지 않게 섬세하당 -0-

고딕 건축양식이라는데 정말 섬세 섬세…그 자체다…

성당 옆에 있는 교회에 들어가보았다..

A Church

실제로 미사가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Inside of Church

이것도 역시나 공사중이었지만, 아직도 케른트너 거리 곳곳에는 모짜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등의 음악의 거장의 후손들이 연주를 펼치며 기량을 펼치고 있었다..

그래서 어딜 가든 음악이 끊이질 않았다..

저큰 피아노를 거리에 끌고 와서 연주하며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그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등등의 악기도 여러가지 였고, 노래가 흘러나오며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무엇이 이들의 연주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일까? 빈이라는 도시가? 아님 음악의 도시라는 역사가?

저녁 석양과 함께 조화된 음악이 흘러나온다…

케른트너 거리의 초콜렛 가게에서 애플쨈이 들어있는 모짜르트 초콜렛을 샀는데, 오스트리아와 맞게 맛도 참 인상적이다…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사과맛도 그렇게 깊게 풍기지 않는 것이…

Mozart Chocolate

저녁은 케른트너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붐비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해결하기로 했다.

Restaurant near Kerntner Street

슈니첼, 굴라쉬 스프, 갈비와 후라이, 그리고 치킨과 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Schnitzel
Rice with Chicken Pieces
Pork Ribs
Goulash Soup

굴라쉬 스프는 아니다 -0-

가이드 책에서 읽었을때는 분명 육개장과 같은 맛이라 우리 나라 사람 입맛에 맞다고 했는데…

유럽에 도착한 처음 일주일은 이곳에 적응하느라 밥맛이 없었는데, 이젠 내 몸은 유럽화되었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젠 식욕이 왕성해져버린것이다. ㅎㅎ

사실 이런 서구의 음식보다 우리의 음식이 제일 생각나고 끌린다. 하지만 한국음식점이 잘 있을 턱이 없다. 일본의 sushi는 많지만 중국집도 많지만, 한국은 소수 국가이다…

4명이서 계산하여 돈을 분배하여 계산서위에 돈을 놓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팁을 놓고 오지 않은 것이다!!

쫌 미안했다 -_- 유럽은 어느 곳이나 10-15%의 팁을 음식값과 함께 플러스 해야 하는데…이게 너무 싫었다 =_=

차라리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거나 우리 나라처럼 없으면 얼마나 편할까…이런 문화의 차이;;;

다음은 지금 뮤직필름 페스티벌이 열리는 빈의 시청앞이다. 매년 여름 이때쯤이면 시청앞에서 거대한 스크린을 설치하여 오페라 필름을 방영하여 주는데, 이건 꼭 봐야만 하는 코스중의 하나이다 ㅎㅎ

Music Film Festival in Wien
Music Film Festival in Wien 2

시청앞에 도착하니 뭐 축제의 한 장면과 같이 엄청난 인파로 붐비었고, 큰 대형 스크린 앞에 사람들이 오페라를 자연스레 즐겨보면서 앉아 있는 모습에 감탄하였다..

Music Film Festival in Wien 3

매일 저녁에 무엇을 방영하는 지의 스케줄 시간표도 있었다.. 물론 독일어로…;;;

Film Festival Schedule

나도 앉아서 보고 싶었지만 그 때의 시각은 10:30 pm이었고, 조금 늦은 시각이라 내용도 독일어라 모를꺼 같아 사진만 찍고 그곳의 축제같은 분위기를 약간 만끽하고 돌아왔다..

Night View of Wien

밤인데도 날씨가 still덥다…=_=

세계 제 1의 관광 수입지는 어디일까? 스위스이다

그럼 2위는?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란 나라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지만, 분명 매력이 넘쳐나는 도시만은 분명하다…

이제 날짜를 계산해 보니 집에 돌아가려면 일주일 밖에 안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