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뉘른베르크 (Nürnberg)

The story of Nürnberg

2015 뉘른베르크 여름 ( 2015 Summer in Nuernberg)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엘렌과 세바스찬이 드디어 땅을 샀다. 독일에서는 교외에 땅을 사서, 집을 짓는 것이 보통인데, 요즘은 좋은 땅을 좋은 가격에 사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이유인 즉슨, 은행 이자가 낮아진 이유로 땅 값도 비싸졌고, 집을 지을 만한 땅도 많지 않다.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2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2

몇 년을 벼르다, 드디어 뉘른베르크에서 S-Bahn을 타고 1시간 거리에 통근할 수 있는 마을에 구하였다. 그 날 우리는 그냥 어느 마을 맥주축제에 놀러가는 줄 알았다만, 그들이 소개해 준 땅 그리고 그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 마을은 특히, 유명한 수도원 맥주가 있는 곳.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이 땅에 건축할 집에서는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뷰가 멋질 것이라 기대한다.

With Thomas
With Thomas

하지만 집이 언제 지어질까가 관건이다.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3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3

뉘른베르크 한 여름.

특히 이번 여름은 엄청 엄청 더웠다. 보통 여름 한 1-2주 30도 넘는 더위가 계속 되고, 보통 20도와 30도에 이르는 독일 더위가, 이번엔 4-5주가 계속 왔다 갔다하며 더웠다.

다들 이번 여름 휴가는 독일에서 보내도 되겠다는 농담을 하며 더위를 이겨낼 쯤.

또 더운 어느 날. 그나마 햇빛이 잔잔한 구름이 덥힌 날. 이제 독일에서 아동교육기관에서 Fachkraft 즉,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딴 Dora, Thyana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내친구 Violeta와 그녀의 친구와 또 다른 아는 사람과 함께 그릴 파티를 하였다.

Grill Party
Grill Party

한국 소스에 맞춰 구워지는 닭고기, 돼지고기.

Grill Party 2
Grill Party 2
Grill Party 3
Grill Party 3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소세지.

Grill Party 4
Grill Party 4
Grill Party 5
Grill Party 5

독일에서 여름나기. 좋은 친구들과 각자 싸온 샐러드와 음식 그리고 그릴을 하면서 보내는 하루는 어쩌면 어느 도시 하루 여행보다 재밌고 값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2014년이 지나가고 2015년을 맞이하다 (Bye Bye 2014, Welcome 2015)

연말이면 바쁘다는 것을 잊고 산지  오래, 이렇게 바쁜 연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바쁜 2014년의 마지막이 되었다.

뉘른베르크에서 맞는 4년째 크리스마스 시장.

매년 전세계 사람으로 붐비는 이곳은, 어김 없이 바쁘다. 크리스마스 선물 사는 것도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 날 사고, 산 선물을  숨겨 놓는다고 까먹고 선물을 가지고 가져 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정신이  없는 날들이기도 하다.

Nuernberg Christmasmarket
Nuernberg Christmasmarket

크리스마스 시장 가는 길.

Nuernberg Christmasmarket 2
Nuernberg Christmasmarket 2

빠질 수 없는 뉘른베르크 명물,  렙쿠헨. 생강과자.

Nuernberg Christmasmarket 3
Nuernberg Christmasmarket 3

꿀로 만든 양초와 꿀들.

Nuernberg Christmasmarket 4
Nuernberg Christmasmarket 4

크리스마스 분위기 더 돋는 크리스마스 장신구들.

Nuernberg Christmasmarket 5
Nuernberg Christmasmarket 5

사촌동생 승미의 방문으로 다시 한번 찾은 이곳.

Nuernberg Christmasmarket 6
Nuernberg Christmasmarket 6
Nuernberg Christmasmarket 7
Nuernberg Christmasmarket 7
Nuernberg Christmasmarket 8
Nuernberg Christmasmarket 8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다같이 사진.

저녁엔 세바스찬  가족과 식사가 있다.

Dinner with Elens Family
Dinner with Elens Family

프랑켄 송어 구이  반마리.

Dinner with Elens Family 2
Dinner with Elens Family 2

마침 엘렌의 사촌동생 조나단이 브라질에서 오고, 내 사촌동생과 함께, 독일 한국 브라질 모임을 가졌다.

Dinner with Elens Family 3
Dinner with Elens Family 3
Dinner with Elens Family 4
Dinner with Elens Family 4

신난 분위기의 토마스.

Dinner with Elens Family 5
Dinner with Elens Family 5

뉘른베르크  관광을  잠시 하고, 또 다른 저녁은 비올레타와 사이몬 만나는 날.

Nuernberg
Nuernberg
Nuernberg 2
Nuernberg 2

작년 크리스마스 전에도 만난 사이몬은 이번해 밴쿠버에서 다시 만났고, 다시 깜짝 선물로 사이먼은 뉘른베르크에 와있다. 얼마나 작은 세상인가.

With Simon, Violeta and Seungmi
With Simon, Violeta and Seungmi

어두워서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다만, 그리스 식당에서 먹은  캐나다-한국-독일-리투아니아 저녁은 굉장히 좋았다.

With Simon, Violeta and Seungmi 2
With Simon, Violeta and Seungmi 2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저녁까지 일하고, 기차를 타고 다시 로지와 만프레드네로.

크리스마스 이브 날은 집을 새로 산 아니카와 대니네서 축하하기로 하였다.

이제 6개월 되는 핀 요한.

Christmas at Annikas home
Christmas at Annikas home
Christmas at Annikas home 2
Christmas at Annikas home 2

내가 새로 산 옷에 흥미를 보이는…모든  것을 입에 먼저 갖대 되어야 할 나이..

Christmas at Annikas home 3
Christmas at Annikas home 3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뉘른베르크에 돌아와 보낸, 실베스터. 2014년의 마지막날이다.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는 토마스.

Silvester with Thomas
Silvester with Thomas

토마스와 셀칼로 놀아주기. 도대체 내 눈의 몋배가 큰거냐. 왕눈이 토마스.

Silvester with Thomas 2
Silvester with Thomas 2

엘렌과 세바스찬이 정성스레 준비한 라클렛. 세계 최고의 맛이다.

Silvester with Thomas 3
Silvester with Thomas 3
Silvester with Thomas 4
Silvester with Thomas 4

토마스와 사진찍기.

Silvester with Thomas 5
Silvester with Thomas 5

그리고 새해 카운팅이 시작되기 전, 셋이서 돌아가며 사진찍기.

Silvester with Thomas 6
Silvester with Thomas 6

오늘은 토마스도 와인잔 깨고, 엘렌은  쉬납스 잔 깨고, 세바스찬은 내 손에 부딪혀 샴페인잔 깨고.

Silvester with Thomas 7
Silvester with Thomas 7
Silvester with Thomas 8
Silvester with Thomas 8

끊이지 않는  사고였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참 행복하다.

폭죽소리에 무서워 엉엉 울며 깬 토마스를 반기는 촛불 불꽃.

Silvester with Thomas 9
Silvester with Thomas 9
Silvester with Thomas 10
Silvester with Thomas 10

처음엔 무서워하던 토마스는 완전 올인하였다.

Silvester with Thomas 11
Silvester with Thomas 11
Silvester with Thomas 12
Silvester with Thomas 12

행복에 젖어 아름다운 불꽃을 보고.

Silvester with Thomas 13
Silvester with Thomas 13
Silvester with Thomas 14
Silvester with Thomas 14

같이 노래를 들으며, 2015년이 시작되었다.

Silvester with Thomas 15
Silvester with Thomas 15
Silvester with Thomas 16
Silvester with Thomas 16

다사다난 하였던 2014,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잘한 것이 있어서 다행이다.  2015에도 참으로 할 일이 많다.

프랑켄의 토스카나 (Fraenkische Toskana)

어느 날씨 좋은 9월의 토요일, 프랑켄의 토스카나라고 불리는 곳에 등산을 하러갔다.

독일 산은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낮은 동산들이 대부분.

대부분의 등산길은 평평하고,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고, 마을마다 맥주 양조장이 있어, 맥주를 마시기 좋다.

첫번째 마을 론도르프.

Lohndorf
Lohndorf
Lohndorf 2
Lohndorf 2

옥수수가 익어간다. 가을이 되니.

Lohndorf 3
Lohndorf 3

잠자리도 가끔 보이는데, 한국 잠자리와 다르게 된장, 고추 잠자리는 없다.

Lohndorf 4
Lohndorf 4

길가에 말똥을 비비는 쇠똥구리 발견.

Schammelsdorf
Schammelsdorf

두번째 마을, 샴멜도르프.

Schammelsdorf 2
Schammelsdorf 2

세번째 마을 드로젠도르프, 맥주를 마시고 싶었으나 더 나은 맥주 양조장이 있겠거니, 다음 마을로 걸음을 재촉하였다.

Drosendorf
Drosendorf

메르켄도르프 도착.

Merkendorf
Merkendorf
Merkendorf 2
Merkendorf 2

두개의 양조장 중 아늑한 곳에 들어가 맥주 마시기. 17km를 걸은 보람과 보상이라고 할까.

Beer in Merkendorf
Beer in Merkendorf

커리 소세지도 먹고.

Curry Sausage in Merkendor
Curry Sausage in Merkendor

다른 맥주다 맛보고.

Beer in Merkendorf 2
Beer in Merkendorf 2

소세지와 감자 샐러드.

Sausages in Merkendor
Sausages in Merkendor

다이어트가 될리가 없다. 이런 곳에서 마시면 맥주는 더 신선하고, 맛있다.

메멜스도르프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기차역으로.

Memmelsdorf
Memmelsdorf
Memmelsdorf 2
Memmelsdorf 2
Memmelsdorf 3
Memmelsdorf 3

운동 많이 한 주말 하루.

뉘른베르크 클래식 오픈 에어 (Classic Open Air 2014)

Classic Open Air
Classic Open Air

뉘른베르크에서는 여름이 되면 공원에서 클래식 공연이 있다.

Classic Open Air 2
Classic Open Air 2

각자 먹을 걸 싸와서 피크닉을 만들었다.

Classic Open Air 3
Classic Open Air 3

우리는 고기, 치즈, 참치 등 세가지 김밥을 만들어왔고, 세바스찬은 동그랑땡과 비슷한 독일 고기 음식, 비올레타는 야채 피자, 스페인에서 온 친구는 스페인식 감자 음식을.

Classic Open Air 4
Classic Open Air 4
Classic Open Air 5
Classic Open Air 5
Classic Open Air 6
Classic Open Air 6

점점 더 사람이 모이고. 비올레타의 리투아니아 친구와 리비아에서 태어난 남자친구.

후에 브라질 친구들도 모이고.

Classic Open Air 7
Classic Open Air 7

여러 유명한 클래식 공연도 좋고, 특히 마지막에 타이타닉을 부를 때는 다들 일어서서 같이 부르며 분위기를 즐겼다.

Classic Open Air 8
Classic Open Air 8

세바스찬이 준비한 작은 불꽃놀이.

Classic Open Air 9
Classic Open Air 9

다른 많은 사람들도 준비해왔다.

Classic Open Air 10
Classic Open Air 10

한여름의 뉘른베르크 클래식 공연. 캐나다 여행 일주일전. 뉘른베르크에서는 할 일이 참 많아서 좋다.

뉘른베르크 일상 (Life in Nuernberg)

Party with Friends
Party with Friends

스키 여행 중 우리는 많은 것을 친구들에게 빌렸는데,우리의 스키 옷들을 빌려준 친구들을 파티에 초대하였다. 플로리안 직장 동료 Alex, 그리고 엘렌과 세바스찬과 토마스.

오징어 볶음, 소고기 볶음, 김치전과 막걸리와 함께한 한국 음식 파티.

Party with Friends 2
Party with Friends 2

토마스의 크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예전엔 세바스찬의 얼굴이 보였는데, 이젠 엘렌을 더 닮은 듯.

삼월 마지막 주 주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하는 혜원씨가 우리를 방문하였다. 마침 독일은 봄이 시작되어 화창한 주말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AT Nuernberg Castle
AT Nuernberg Castle

비어가든에 가서 맥주와 함께 뉘른베르크 소세지와 감자 샐러드도 먹고, 뉘른베르크 관광.

At Biergarden
At Biergarden
Nuernberg Sausages with Potato Salads
Nuernberg Sausages with Potato Salads
Nuernberg Sausages with Potato Salads 2
Nuernberg Sausages with Potato Salads 2

저녁엔 돼지 요리.

Dinner Spanferkel
Dinner Spanferkel

독일에도 벚꽃이 피었다. 사실 독일도 벚꽃이 필 수 있는 기후조건을 가졌는데, 문제는 나무가 한그루 밖에 없다는 것.

Cherry Blossom in Nuernberg
Cherry Blossom in Nuernberg

셋은 좋아라 한국 벚꽃 축제를 생각하며 벚꽃나무에서 사진을 찍어댔다.

Cherry Blossom in Nuernberg 2
Cherry Blossom in Nuernberg 2
Cherry Blossom in Nuernberg 3
Cherry Blossom in Nuernberg 3
Cherry Blossom in Nuernberg 4
Cherry Blossom in Nuernberg 4

혜원씨가 가기전에는 까페 비올레타에 들려 맛있는 케잌과 음료를 즐겼다.

At Cafe
At Cafe

이날 이후로 아파진 내 목. 목을 너무 많이 써서일까. 다시 한번 건강에 조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