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짤츠부르크 (Salzburg)

[24. 청명한 호수와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셋째날] 사운드 오브 뮤직, 짤츠부르크!!

06.07.18.화요일. 파란 하늘에 비가 올 기미가 안 보인다!!

 

어제 체크인 한 중국 4명 여자들은 침대 옆에 마룻바닥에 계를 하듯이 둘러앉아서.. 내일 여행 계획을 세우고 돈 주고 받는 둥 속닥거려서 귀마개를 하고 자야만 했다.

내 위의 침대에 자는 여자들은 새벽 3시에 들어왔다고 한다.

일어나자(감기 기운이 있어서 인지 피곤하여;;) 중국 4명여자들이 나가고 호주 2명은 클럽에서 밤새 놀아서 뻗어 있었다.

홍사마에게 전화를 했는데, 이런 저런 얘기와 뜨르를 만났다는 얘기 그리고 다이어트 그리고 이곳을 얘기 했다.

그들은 내가 뜨르를 만난 것에 대한 얘기가 가장 듣고 싶을 것이다.

Morning in Salzburg

아침 mirabelle platz로 향하여(아직도 yoho 호스텔이 있는 이 거리가 헤깔린다 -_-) 미라벨 정원 입성!!

Entrance of Mirabelle Garden

이번 여행에서 본 정원 중 가장 아름답다..

Mirabelle Garden

가히 사운드 오브 뮤직을 찍을 법 하군!!

Mirabelle Garden 2

이 많은 꽃은 아름다움 만을 상징하지 않는다. 어쩌면 이곳을 아니 이 나라를..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Mirabelle Garden 3

뭐 기억은 안난다만 대령의 집도 있는 듯하고 저 멀리 호엔 짤츠 부르크 성도 보이니..역시 짤츠 부르크!!

Hohen Salzburg Castle

호엔 짤츠 부르크 요새의 케이블은 부다 왕궁 케이블 보다 경사가 진지라 속도도 빠른지라 약간 겁을 먹었다.

Cable to Hohen Salzburg Castle

내려다본 짤자흐 강과 조화된 이 동네..짤츠 부르크…

Hohen Salzburg Castle

아름답다 하지만 난 빨간 지붕을 좋아하는 지라…

체코가 더 좋은 가보다.

난 아직도 새로운 도시를 체코의 도시와 비교하고 있다.

요새인 만큼 대포가 보인다..

Cannon in Hohen Salzburg Castle

호엔 잘쯔부르크 성안의 살던 왕의 방에서 본 난로는 참으로 퐈려하였다.

Stove in Hohen Salzburg Castle

근데 화장실은 왜이리 힘들게 높고 안좋아 보일까?

Bathroom in Hohen Salzburg Castle

박물관과 멀티미디어실 그리고 이곳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데, 역시 정복한 국가의 박물관엔 왜 그리 군인들과 군복,총, 칼, 무기 들이 많으신지..내 키보다 넘는 무기의 공포에 그리고 군인들의 삭막함과 전쟁의 날카로움을 표현한 작품 때문에..왠지 섬뜩하였다.

A modern Art

하지만 이런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일 것이다.

요새 안에서는 무슨 연극 공연이 있길래 사람들이 맹 연습중이다.

Practicing of a Play
Top of Hohen Salzburg
Hohen Salzburg

이곳이 바로 요새의 위에서 내려다본 짤츠 부르크이다..

View of Salzburg

내 눈이 정화되는듯..이 세상을 다 가진듯 하였다.

At Hohen Salzburg

가이드 설명을 들으며 따라간 호엔 짤츠 요새 관광은 너무 말끔했다. 마치 짤츠 부르크처럼..

Guide Tour At Hohen Salzburg

어떻게 이 풍경을 묘사할수 있을까?

절로 그림이 그려지는 이 곳에서..

A Picture like

그리고 그 요새 위의 레스토랑에서 먹는 점심과 디저트란…

Restaurant at Hohen Salzburg

사커 케잌이 생각 보다 나의 입맛에 맞지 않아 걱정이지만…

그래도 좋다!!

Ice Cream and Sacher Cake

케이블 카라고 내려와서 보이는 5시 하이든 박물관 하프 공연을 보았는데.. 이공연은 처음이다.

 

A Harp Play

조용한 지라 난 졸렸다.

저 멀리 슬로베니아에서 온 차도 보인다..

A Car from Slovenia

내가 여행객이어서 그런건지 아님 난 국악 수업 시간에 들은 거문고와 가야금과 클래식의 조화를 더 사랑해서인지는 모르겠다.

Harp Play

이 하프 공연을 보고 있는 꽁지머리의 아저씨도 보이고…

참 문화생활을 즐기는 이들의 삶이 부럽다..

A Spectator

게트라이더 가세 거리의 간판도 보고, 6시면 문을 닫는 이들의 시간 철책은 존경하면서도 한편으로 야박하게 느껴진다.

선진국이어서일가?

모짜르트의 생가도 보이지만 들어가기엔 너무 늦은 시각이다..이곳에서는..

Mozart Birth Place House

돌아오는 길 shwarz strasse의 마리오네트 극장에서 내일 볼 Die Zoeuberfloete(마술피리) 모짜르트 공연을 예약하여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ㅋㅋ…

이쁜 원피스 입고 웃어주겠소!!

기대만빵+ㅁ+

지나오던 길 신선한 과일에 빠져 과일을 사고 만다..

왜 저 간판대에만 있으면 탐이 나느지..

Fruits

호스텔로 돌아오던길 미라벨 정원을 들렀는데..

그곳에서는 작은 음악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A Music Play in Mirabelle Garden

어제 밤에 그 부다페스트 아일랜드 일당이 모두 19,20살 이었던 사실에 충격먹었다.

그럼 내가 맏언니였군…

그리고 그 Patrik(한국인 여자친구가 전에 있었다는, 한국 전공인 여자 친구였는지;;) 암튼 그 놈이 제일 잘 생겼고, 검은 옷 입은 애가 2위, 그리고 리온(자기 핸드폰에 메일 주소를 가지고 갔던)이 3위로 잘생긴 순위를 매기고 있다는 사실에 얼마나 웃기던지…

참 어딜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똑같다..

이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군…

크로아티아의 해변 만끽해주겠소…

돌아가서 펼쳐진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방학은 여름 방학은 정말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아직도 시간이 한달이나 남았다.

52일 역시 긴 시간이었나??

30일은 너무 아쉬워서 이 정도면 안 그럴꺼 같은데 생각보다 긴 시간에 시간이 가도가도 많이 남아서 지겹고 길다란 생각이 든다.

또한 한편으로 40일쯤 되면 다시 아쉬움이 오겟찌란 생각도…

주관적인 거니깐..

사진을 찍다보면 어느 날은 잘찍히고 어느날은 별루다..

옷이나 웃음이나 선글라스나 기타 등등….

오늘은 사진이 이쁘게 안찍히는 날이다 >0<

피아노 소리와 남자 성악가의 소리가 사라지고..

난 다시 호스텔 침대에 누워 ‘인형의 꿈”을 듣는다.

갑자기 아빠가 생각나는군…

오늘 이 아름다운 전경에 사진은 심히 많이 찍어 나머지 날들의 사진 메모리가 심히 걱정 되는도다..>0<

[22. 다뉴브 강과 여유로움이 넘치는 헝가리 셋째날, 오스트리아 도착!] 겔레트 스파와 짤츠부르크

06.07.16. 일요일.날씨는 여전히 맑다..

 

어제 그 놈들의 여파로 찝찝한 것도 있지만, 오늘 그렇다고 나의 spa일정을 막을 순 없다. 8시에 일어나서 캐리어 싸고, 겔레트 온천 호텔로 향하여, 다리를 건넌다.

와우~ 내가 헝가리 ft가 막바지 남았는데 학생증 제시하니 600ft DC가 된다, 2400ft로 샤워하고 비키니 입고 온천 입장!!

35도씨와 38도씨 2개 온천에 시설은 사우나 2개 정도??

Thermal Bad

어제 못잔 피로도 풀겸 온천에 들어가 몸좀 녹이고 있다.

수영장도 무료 입장이라 수영장도 가보고, 뭐 이번 여행에서는 거의 배낭여행이 아닌 느낌이다!!

Thermal Swimming Pool
Thermal Swimming Pool 2

좋다..기분좋게 나와 착한 호스텔 언니가 알려준 7번 버스를 타고 keleti역에 내려…남은 ft로 먹을 꺼 사고 기차표를 끊으려던 중…

어제 그 아이리쉬와 함께 있던 덴마크 19살 성숙한 여인네 3명이 보인다..맨앞에서 차표를 끊느라 흐느적 거리고 있다.

Girls from Denmark

가뜩이나 1시 10분 출발이라 시간도 없는데 지네끼리 시간을 15분 잡아먹나..끝이 없다..성숙한 것들…

날 알아보는 듯 했지만 절대 인사하지 않는다. 동유럽 패스가 있는지라 걱정 없긴 했지만, 내뒤의 미국인(?)아줌마 가족은 큰일났다며, 앞에 사람에게 부탁하고, 짤츠 부르크 시간과 사람들의 느낌에 대해 얘기했다.

열차 시간이 가까워져 그냥 빨리 나왔고, 다행히 열차를 탔으나 그 자리는 에어콘이 나오지 않는 불행한 곳..

피곤한데 빈까지 가서 자리 바꾸고,.,..

하지만 금새 만석이라 편안함도 잠깐!!

Train to Salzburg

우리 옆에는 짤츠부르크 사는 연인둘이 앉아 있는데, 여자의 편안한 자세와 남자의 자상함..그리고 짤츠부르크에 산다는 이 배낭족이 얼마나 멋있고 부러워 보이던지…

Train to Salzburg 2

도착한 이곳의 느낌은 역시나 오면서 본 아름다운 풍경과 같이 스위스 삘이다.

좋군!!

Salzbufg Main Station

yoho 호스텔로 오기까지 할머니 ㅎ나분이 집에 가는 방향이라 찾아주며 도와주셨는데, 나의 짧은 독일어와 짧은 영어 만으로 의미가 통하고 그분의 친절에 감동이다!!

역시 환경이 자연을 만드는가??

그리고 도착한 호스텔 싸고 좋고 분위기 좋고 지도 좋고 같이 방쓰는 여자애들 좋고..특히 Zered라는 27살의 호주 여자와 이것저것 얘기하며, 호주에 대한 나의 열망을 표시하고 그 아인 북한에 대해 얘기하는데..

Yoho Salzburg Hostel

나의 영어가 의외로 잘통함을 내가 global이 되어 가고 있음을 느낀다!!ㅎㅎ

오랜만에 먹은 밥도 좋고, 내일 가게될 짤츠 깜머구트도 좋고, 아주 기대가 크시다 ^^

페리도 타고 자전거로 짤츠 부르크 시내 돌고,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보면 다시 평화로워지겠지..

아까 잠잠히 들려오던 피아노 소리와 함께 이곳의 정적은 참으로 정겹고 아늑하다!!

이곳에서 4박이나 있다니!!

난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