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노드라인-베스트팔렌 (Nordrhein-Westfalen)

노비스 프린텐이 있는 아헨과 10년 만에 다시 벨기에 여행 ( Nobis Printen in Aachen and Trip to Belgium in 10 Years)

부활절 휴일이 낀 독일의 공휴일 작년에 무산되었던 벨기에 여행을 감행하였다.

뭔가 여행 악운이 겹친 2015. 두달에 한번씩은 꼭 어딜 다녀왔는데, 연수 시작과 함께 계획들이 계속 변경되어 간다. 현재 심정으로는 떠나지 않으면 안될거 같기에, 궂은 날씨 예고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해야 하겠다.

저녁 늦게 도착한 아헨에서 자고 맞은 아침은…

Aachen
Aachen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한 부활절 금요일.

Aachen 2
Aachen 2
Aachen 3
Aachen 3

뉘른베르크에 렙쿠헨이 있다면, 아헨에는 당연 노비스 프린텐이다.

아니스 허브로 만든 과자로, 아헨을 대표하는 명물.

Nobis Printen
Nobis Printen
Nobis Printen 2
Nobis Printen 2

빵집 곳곳에 이 과자를 살 수 있다.

부활절이라 많이 보이는 토끼 모양의 쿠키들.  기독교가 국교인 독일에서는  부활절 계란을 토끼가 가져다 놓는다는 전설(?) 아닌 미신이 있어,  부활절만 되면 계란 모양의 초콜렛과 토끼 모양의 초콜렛과 과자들이 넘쳐난다.

Easter Cookies
Easter Cookies

아이들은 어른들이 잔디밭에 숨겨둔 이런 초콜렛과 계란을 부활절에 찾으며 다니는 것이 전통이다.

Easter Cookies 2
Easter Cookies 2

아헨의 또 다른 명물은 다름 아닌, 밀크 라이스로 만든 케이크이다.

밀크라이스는 우유 생크림과 쌀을 끓여 만든 음식으로 주로 갈은 사과와 시나몬 설탕과 같이 먹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이기도 한데, 이것을 케이크로 만든 것.

Milk-Rice Cake
Milk-Rice Cake

반신 반의 했지만, 맛은 최고! 레서피를 알고 싶다.

Milk-Rice Cake 2
Milk-Rice Cake 2

이렇게 간단한 아침 식사와 함게 아헨 여행. 아헨 도시는 한국에서는 유명한 공대로 유명한데, 특히 벨기에와 네덜란드의 국경에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Aachen 4
Aachen 4
Aachen 5
Aachen 5

하늘을 찌를 듯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

Aachen 6
Aachen 6
Aachen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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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hen 8
Aachen 8
Aachen 9
Aachen 9

그리 이른 아침도 아니지만 공휴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더 없다.

Aachen 10
Aachen 10
Aachen 11
Aachen 11

한가히 도시를 산책하고.

Aachen 12
Aachen 12
Aachen 13
Aachen 13

아헨 중앙역으로 가서, 벨기에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벨기에 까지는 빠른 기차로 1시간.

2005년에 오고 다시 올 줄 몰랐는데, 작년에 만든 여행계획도 있고, 유로가 약세인 지금 다른 나라보다는 유럽을 여행하는 것이 이득이기에 역시 다시 오게 되었다.

Brussels
Brussels

생각보다 모던해 보이는 브뤼셀.

Brussels 2
Brussels 2

쇼핑의 거리는 독일과 다르게 번잡. 상점들도 문을 열었다.

Brussels 3
Brussels 3

대서양이 멀지 않은 벨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해산물들.

Brussels 4
Brussels 4

먹거리 레스토랑은 관광객들로 번잡. 아 그리고 2015에 먹었던 Chez Leon 레스토랑은 그대로.

Brussels 5
Brussels 5

쇼핑 아케이드.

Brussels 6
Brussels 6
Brussels 7
Brussels 7

비가 조금 내린 왕궁이 있는 광장.

Brussels 8
Brussels 8
Brussels 9
Brussels 9

벨기에 건물들을 보자니, 프랑스인것 같기도 하고 네덜란드 인것 같기도 하고.

벨기에 공용어 Dutch는 독일어와 영어를 섞어놓은 듯한 언어 이다.

벨기에는 프랑스어,  독일어, 더치, 그리고 유로스타로 1시간만 타면 영국에 도착.  이곳에서는 여러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Brussels 10
Brussels 10
Brussels 11
Brussels 11

브뤼셀 상점의 70%는 초콜렛 상점이라는 벨기에 인들의 초콜렛 사랑.

특히 생초콜렛으로 만든 트뤼펠은. 정말 환상의 맛이다!!

Brussels 12
Brussels 12

종류와 맛도 갖가지. 가격도 독일보다 착하다.

Belgien Chocolate
Belgien Chocolate

핫초콜렛. 이런 초콜렛은 핫 밀크에 녹여 먹으면, 그 어느 까페의 핫초콜렛 보다 만난 것을 만들 수 있다.

Belgien Chocolate 2
Belgien Chocolate 2

벨기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또 하나. 와플.

Belgien Waffle
Belgien Waffle

와플 만드는 반죽의 레서피가 유명하기도 한데, 그 맛은 환상적이다.

사실 2015에 먹은 와플에 대한 실망으로 기대도 안했으나, 갓 만든 와플에 올려 놓은 생크림과 초콜렛과 과일은 최고의 디저트이다.

Belgien Waffle 2
Belgien Waffle 2

브뤼셀의 최대 썰렁거리, 오줌싸개 동상.

Manneken Pis
Manneken Pis
Brussels 13
Brussels 13

브뤼셀은 또 맥주로 유명한데, 그 이유인 즉슨, 독일과 같이 맥주 순수령이 없기 때문이다. 독일 맥주는 물, 홉, 보리 세가지로만 만들어야 하는 엄격한 맥주로 인정되는 순수령을  지키지만, 벨기에에서는 여러가지 곡물이나 설탕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 굉장히 창의적(?)인 맥주의 맛과 종류를 자랑한다. 벨기에 맥주는 독일에서는 재료때문에 맥주로 인정받지 못한다.

벨기에 펍 방문,

Beer Pub in Brussels
Beer Pub in Brussels

뭔가 씁슬한 맛이 많은 벨기에 맥주들.

Beer Pub in Brussels 2
Beer Pub in Brussels 2

대표 맥주 브랜드 레페와 마스.

Restaurant in Brussels
Restaurant in Brussels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벨기에식 저녁 식사.

치커리로 둘러싼 고기와 베이컨. 그리고 곁들인 감자 팜페.

Meat with Endive and Mashed Potatoes
Meat with Endive and Mashed Potatoes

플로리안의 벨기에식 굴라쉬.

Belgien Goulasch
Belgien Goulasch

벨기에의 색다른 매력 발견. 나라의 끝과 끝을 기차타고 가면 세시간 밖에 안걸리는 작은 유럽나라 벨기에.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의 우여곡절 역사. 하지만 하나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Eu 본부국이 있기도한 유럽국가.

브륄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과 성 공원 (Brühl Augustusburg Castle and Castle Park)

쾰른에서 S-Bahn 기차를 타고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브륄에 있는 성.

Brühl Augustusburg Castle

왕의 겨울궁으로 쓰였던 이곳은 튼실한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화려한 대리석과 기술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특히 그 양식은 로코코이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2

1시간 가량의 독일어 관광 안내를 들으며 궁의 이야기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내부는 대부분의 독일 성처럼 사진찍기가 금지되어 있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3
Brühl Augustusburg Castle 4

성 안내가 끝나고 옆에 있는 성의 정원으로 갔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기하학 모양의 정원.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2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3

성을 방문한 사람과 브륄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날씨 좋은 휴일 산책을 많이 나왔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4

끊이지 않는 연두빛 잔듸에 듬성듬성 노랑 꽃. 연 보라색의 제비꽃.

At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잔디에 발을 묻으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한가로움. 싱그러운 마지막 여행 여정이다.

At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2

5월 쾰른 여행 (Travel in Köln in May)

뒤셀도르프에서 쾰른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기차로 3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도시들이다.

호텔에 짐을 맡긴 후 시내 구경을 하러 떠났다.

Hotel Europaeischer Hof

우리 나라 명동과 같은 신시가지의 쇼핑 거리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속해 독일 최고의 인구 밀집정도와 인구수를 자랑한다.

Köln City Center
Köln City Center 2
Köln City Center 3
Köln City Center 4

쾰른을 대표하는 향수 4711 Eau de Cologne 향수. Cologne는 쾰른 도시의 또 다른 이름 이기도 하다. 때문에 쾰른에서 만들어진 이 향수는 관광 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Eau de Cologne
Eau de Cologne 2

쾰른 돔에서 멀지 않은 빵집. 쾰른을 대표하는 빵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브레쩰 모양에 갖가지 견과류가 초콜렛과 같이 붙어있는, 간식거리이다.

Bakery Merzenich
Bakery Merzenich 2
Bakery Merzenich 3

그리고 쾰른을 대표하는 맥주 쾰쉬.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 (Altbier)가 0,3l인데 반해, 쾰른의 대표 맥주 쾰쉬는 좀더 밝은 색깔에 0,25l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0,5l의 맥주와 다르게 작은 컵에 담겨진 맥주들은 굉장히 시원하지만, 너무 금방 마셔 또 시켜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Kölsch

쾰른 중앙역. 이 중앙역의 왼쪽에 쾰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Köln Central Station
Köln Central Station 2

저녁으로 먹은 스시. 너무 맛있어서 너무 금방먹었다.

Sushi Dinner

다음날 아침 로마-게르만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박물관 안에는 그리스시도 이전부터 로마시대까지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쾰른 대성당에서도 보았던 돌로 만든 모자이크.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2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3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4

아침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구시가지를 방문할 차례.

Old City, Köln

전쟁으로 인해 구시가지는 너무 많이 파괴된 탓일까. 뉘른베르크와 같은 구시가지의 모습을 살펴보기는 너무 힘들다.

Old City, Köln 2
Old City, Köln 3

쾰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 커리 소세지. 베를린과 함께 서로가 원조라고 싸우는 독일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음식이다. 구워진 소세지에 커리 소스를 올려서, 감자 튀김과 같이 먹는 것으로 점심식사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Curry Sausage
Old City, Köln 4

라인강을 따라 전개된 쾰른의 구시가지. 뒤셀도르프보다 훨씬 큰 라인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Rhein Bank
Rhein Bank 2
Rhein Bank 3
Rhein Bank 4

점심식사.

플로리안이 시킨 새끼돼지 뒷다리와 양배추 절임 자우어크라우트.

Haxen and Sauerkraut at Dohmens

그리고 내가 시킨 제철 맞은 아스파라거스. 이쯤되면 독일 전역에 아스파라거스 시즌이 되어  독일 사람들이 많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잘 익혀진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과 함께 Hollandaise Sauce나 버터 소스에 뿌려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Asparagus and Bacons with Hollandaise Sauce
Restaurant Alley

이렇게 쾰른 관광을 마치고, 쾰른 옆의 작은 독일 성이 있는 Brühl로 떠났다.

호엔졸렌 다리 (Hohenzollern Bridge)

한강과 같아 보이는 거대한 넓이의 라인 강을 연결하는 호엔졸렌 다리.

그 다리에는 수많은 자물쇠들이 사랑을 간직한 채 잠겨져 있다.

Hohenzollern Bridge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

Hohenzollern Bridge 2

수 많은 자물쇠들이 연인들의 이름들과 함께 적혀있어, 꼭 잠겨있다.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Hohenzollern Bridge Locks

자물쇠의 종류도 다양하다. 자전거 자물쇠부터 사물함, 자전거, 집 자물쇠까지.

Hohenzollern Bridge Locks 2
Hohenzollern Bridge Locks 3

얼마나 많은지 한칸의 자물쇠만 세어봐도 200개가 넘는다.

Hohenzollern Bridge 3
Hohenzollern Bridge 4

쾰른 돔 (Köln Dom)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인 쾰른 돔. 뒤셀도르프 역에서 쾰른 중앙역으로 와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쾰른 돔은 모든 사람들에게 ‘와’소리를 연발하게 하는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Köln Dom
Köln Dom 2

성당 앞에는 모임의 장소와 행사의 장소로 사람들이 참 많다.

At Köln Dom

도저히 카메라로 잡을 수 없는 엄청난 크기.

Köln Dom 3

 

Köln Dom 4
Köln Dom 5

성당의 입구.

Entrance of Köln Dom

2차 세계 대전 당시 이곳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주는 전쟁으로 많은 주요 건물에 파괴된지라, 새롭게 건축되거나 보축된 곳이 많다.

Inside of Köln Dom
Inside of Köln Dom 2

바닥에 돌로 일일히 새겨 놓은 돌 모자이크.

Rock Mosaic in Köln Dom
A Cross in Köln Dom

쾰른의 심장이자 유럽에서 대표되는 큰 성당, 쾰른 돔.

Köln Dom 6
Köln Dom 7
Köln Dom 8

얼마나 멀리가야 그 크기를 다 잡을 수 있는 거니. 어딜 가나 보이는 쾰른 돔.

Köln Dom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