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캠브리지 (Cambridge)

영국 여행 런던 셋째날과 캠브리지 ( Travel in Great Britain, London Third Day and Cambridge)

영국 셋째날. 첫째 둘째날고 다른 햇빛 쨍쨍 그렇다고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은 셋째날.

영국 지하철 파업이 있던 날. 지하철 몇몇 구간은 운행 안하고 지연되고, 관광객은 참 많은 토요일.

런던의 유명한 시장 중 가장 유명한, 영화 ‘노팅 힐’ 덕분에 더 유명해진 포토벨로 마켓 방문. 가는 길 ‘동물 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이 살던 집도 보고, 관광객은 더 많아진다.

Portobello Market
Portobello Market
Portobello Market 2
Portobello Market 2

또 다른 영국식 아침 식사. 스콘과 홍차. 특히 차가 유명한 영국. 다른 어느 유럽나라보다 커피보다 차를 많이마시는데, 영국 홍차는 꼭 우유랑 타먹는다. 타먹으면 훨씬 맛있다.

English Breakfast
English Breakfast

스콘은 버터와 딸기쨈과 함께.

English Breakfast 2
English Breakfast 2
English Breakfast 3
English Breakfast 3

아침 식사 자리를 맡겠다고 잠시 가방을 두었는데, 잠시 경찰이 내 가방을 보고 뒤질려고 하기에 경찰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오늘 특히 사람이 많아 테러 경보나서 이상한 가방이 두어져 있는 건 위험해, 그건 그렇고 두번째는 이곳은 사람도 많아 소매치기도 많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방 잃어버렸다고 경찰 찾아 오는지 아니? 잔소리 ㅠㅠ

나도 다 이해해. 가방에는 옷밖에 없어서 놔뒀어. 다음부터 조심할께. 까페에 자리먼저 찾고 계산하라고 써져 있어서, 자리 맡았어.

그리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즐기고 포토벨로 시장을 떠나는 순간. 캠브르지로 가는 열차시간이 참 긴박한 것이다. 열심히 달리고 달렸지만 2분차로 기차를 놓쳤다. 기차값도 그렇지만 아쉬움에 티켓오피스에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였다. 늦게 왔으니 다음 기차를 예약해야하기도 하고.

근데 티켓오피스의 사람은 ‘왜 늦었니?’ ‘늦었으면 이유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 ‘이유를 말해봐’ 왠걸 이유를 들으며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사실 지하철은 절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문제가 많았어, 지하철이 안오고 어떤 역은 안서고, 파업때문에 힘들었어. 마치 이런 대답을 기다렸던 것처럼 우리의 티켓을 다시 끊어 주었고, 아무런 문제 없이 다음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역시 모든 걸 다 물어보고 노력해봐야 한다 여행 중엔.

이렇게 캠브리지에 도착. 옥스포드도 고려해보았으나 공항으로 가는 길이 멀기에 대학도시 중 캠브리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Cambridge
Cambridge

이런 잔디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캠브리지 한 대학의 정원.

Cambridge 2
Cambridge 2
Cambridge 3
Cambridge 3
Cambridge 4
Cambridge 4

주말이라 관광객도 많고 주민들도 많고.

Cambridge 5
Cambridge 5

캠브리지 대학가 담벼락에 많던 꽃.

Cambridge 6
Cambridge 6
Cambridge 7
Cambridge 7
Cambridge 8
Cambridge 8
Cambridge 9
Cambridge 9

대학생들은 자전거를 많이 타지.

유명한 대학 학과들이 많은데, 이쯔음은 캠브리지 대학의 시험 기간이라 안에 입장이 금지 되어 있다. 학생들이 공부해야 하기 때문.

Cambridge 10
Cambridge 10
Cambridge 11
Cambridge 11

캠브리지 대학가를 흐르는 잔잔한 강에는 나무 보트를 탈 수 있는데, 상당히 비싸다.

Cambridge 12
Cambridge 12
Cambridge 13
Cambridge 13
Cambridge 14
Cambridge 14

대학 근처의 공원은 여가 생활을 즐기는 캠브리지 대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Cambridge 15
Cambridge 15
Cambridge 16
Cambridge 16

트리니트 칼리지.

Cambridge 17
Cambridge 17

캠브리지 대학 담벼락.

Cambridge 18
Cambridge 18

이 다리 근처에는 도서관이 있었는데, 창문 사이로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볼 수 있다. 수많은 관광객들과 대조되는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 공부가 잘 될 수 있을까? 관광객의 여유와 다르게 참 대조되었다.

Cambridge 19
Cambridge 19
Cambridge 20
Cambridge 20

티타임.

Tea Time
Tea Time
Cambridge 21
Cambridge 21
Cambridge 22
Cambridge 22

저녁은 다시 좋은 곳으로.

Dinner Restaurant
Dinner Restaurant

프랑스와 같이 사과로 만든 Cider사이다(Cidre프랑스어 : 시드르)가 유명하다. 맥주보다 더 높은 알코올 도수를 갖고 있지만, 맛은 훨씬 좋은.

Dinner
Dinner

가리비와 베이컨.

Dinner 2
Dinner 2

옥수수만 먹어 사육한 닭의 가슴살.

Dinner 3
Dinner 3

크리스피가 가득한 오리구이.

Dinner 4
Dinner 4

영국의 오래된 집들은 지금은 사용안하지만 다들 이런 굴뚝을 가지고 있다. 산업 혁명 시대를 떠올리듯, 그 형태와 모습은 역시 독일과 다르고 프랑스와 다르다.

Chimney
Chimney

영국 여행을 마치며 문뜩드는 생각 영국, 프랑스, 독일 유럽 강국의 세 나라를 비교하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