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그리스 (Greece)

[47. 지중해 대리석이 반짝이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 셋째날] 아폴로 신전이 있는 낙소스..

10.08.08.목요일. 언제나 맑은 하루.

 

아침 테라스에서 맞는 여유로운 빵과 씨리얼…바다가 내다보이는 …

Santorini

누가 이걸 파라다이스라고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정말 내가 운이 좋은 걸까? 그리고 그녀가 보여주는 이스탄불 설명과 노트북에 담겨있는 학생들의 3D 작품도 좋았지만..그녀의 지난 여행을 플래시로 만들어, 노래와 함께 보여주는데 감동 100배이다.

Santorini 2

나도 꼭 만들어야지!! 이런 낭만과 여유는 어디서 흘러 나오는 걸까? 이메일 주소 교환하고 그리고 11시 온다는 panos 호텔 주인이 안와 배낭을 들고 이곳 리셉션을 찾아오는데…

Santorini 3
Santorini 4

힘들지만 그래도 좋다. 그래서 다들 오는 거겠지. 이런 경험 마지막 이겠지? 호텔 도착해서 그 가격이 걱정 되었지만 20E에 해결되고…난 뭐 손해 보는 건 없다. 정말 돈을 더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할 수 없는 걸 보고 먹고 했다고 생각한다.

Santorini 5
Santorini 6

이제 버스 타고 fira가서 항구로 가야하는 군. 오늘 밤 꽤 힘들겠다. 체력 저축해야 하는 데. 이 뜨거운 지중해 태양에 머리 아프고. 내 몸도 같이 작열하지만. 난 이곳에 와본것이다.

Santorini 7
Santorini 8

이틀. 하룻밤 그게 혼자가 아니어서 좋고. 많은 걸 듣고 배우고 경험 했고. 이제 터키가 남았고 이제 이스탄불 그리고 집이다.

Santorini 9
Santorini 10

집에 돌아가면 해야할 많은 일과 많은 것이 부담스럽지만 있는 동안 즐기자!! 아자아자!!

Lunch
To Naxos

강한 햇빛 때문인지 머리가 어질어질 하다. 집에 전화를 하고 4E짜리 전화카드의 위대함을 느낀다. 그리스 사람에 대한 내 생각? 호텔 주인 panos도 그렇고 cleopatra 아줌마도 그렇고 왠지 불친절하고..그리고 여기 정말 luxury 이태리 인들이 많아서 구찌.루이뷔통 여행 가방, 샤넬 선글라스등 얼마나 옷들도 센스가 좋으시던지.

다들 남자 여자 짝지어서 애정을 과시하는 건지..젊은이들끼리 몰려있음 이태리인이 가장 시끄럽다. 어제 석양 지는 곳에서 세 젊은이들이 무슨 노래를 부르자 그레시엘라는 ‘비바 이태리아’라며 외쳤다. 여긴 물론 이섬에 대한 환상을 가진 동양인. 한국인도 많지만 스쿠터와 오토바이, 카를 렌트하면서 젊음을 불사르고 흥청 망청 노는 이들과 판이하게 다르다.

To Naxos 2

국민성이란게 -_-;;; 항구 가는 버스를 타면서 간 이길은 어제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간길과 다르다. 아까 피라 정류장에서 만난 한국인 남자에게 내가 얼마나 lucky함을 말하면서 이곳 일정이 그리 나쁘지 않음을…

예약의 중요성을 느낀다. 구불구불 화산돌의 절벽의 흔적이 남아있는 이곳. 오늘 3번의 페리를 갈아타고 터키로 들어갈 수 있을까? 오늘 거의 완전 지쳐부렸다. 몸도 피곤하고, 빨리 안정을 찾고 싶은 맘? 이상하지….

안정될 땐 모험을 찾고, 모험을 할 땐 안정을 찾는 혼자란게 편한 것이라는 거..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먹고 살아야 한다. 잘되겠지…

낙소스 가는 페리에 타자 마자 난 피곤함에 졸았던거 같다. 내가 깬건 내 앞에 앉은 이태리 가족때문!!

젊은 남자에 여자 그리고 3살쯤 된 막무가내 남자 아이..얼마나 징징대던지..

역시 이태리 사람답게 아줌마 치장이 분홍 치마에 노랑옷? 암튼 그런 옷에 애가 징징 대자 제대로 돌보기는 커녕 유모차 왔다 갔다 흔드는 모습이란..그걸 지켜보지 않고 신문에만 빠져있는 남편.. 역시나 스페인이나 이태리 너네가 그렇지 뭐..

결혼하기 전에 모든 걸 다 줄듯 최고의 여인이지만 결혼 후는 이게 현실. 애 징징 대는 소리에 방송 다 못듣고 잠도 더 이상 못 자겠구…암튼 뷁!!

7:00넘자 방송 나오고 내릴 출구를 찾는데, 혹시나 늦게 내려 못탈까봐 완전 쫄았다. 다행히 친절한 그리스인지 이태리 아줌마, 아저씨의 도움으로 제대로 내린다. 내리기 전 기다리는 그곳에는 정말 닭살스럽게 부러울 만한 이태리인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도 준수한데다 얼마나 여자에게 쪽쪽되던지…

To Naxos 3

역시 아름답다니깐…

그들 사진도 몰래찍고(역광이지만..) 그리고 내린 낙소스에는 바로 저멀리 아폴로 신전이 보이고 산토리니와 다른 항구의 모습이 보인다.

Church in Naxos

우선 짐을 맡기고, kastro를 찾느라 이곳 저곳 헤매도 그곳에 사는 한 청년의 방향 지도를 받았는데, 낙소스 어떠냐는 말에 산토리니 보다 낫다고 하였다.

Church in Naxos 2

사실 산토리니의 각박한 인심과 장사독에 질린 나머지 이곳의 한적함이 더 끌린다. 비록 덜 이쁘더라도, 내가 있는 곳이 kastro인걸 안건 독일 사람들을 만난 후이다.

Church in Naxos 3
A small Road in Naxos

이곳 저곳 미로처럼 덕지덕지 엉킨 이집 저집 골목에 수돗가에서 과일 씻어 먹으며 한숨 돌리고, 이곳 저곳 헤매다 Venetian museum 에 들어가고, 오늘 무슨 음악행사가 있는지..

Sunset in Naxos
Venezia Museum

산토리니가 이태리인과 스페인이 강세라면 여긴 독일인이 강세인듯..

Kitties on the Wall

정말 레스토랑에 어젯밤 이아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파리 풀풀 날리는게 그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려와서 사는 과일에 0.05E를 깍아주는 아줌마의 인심?

베네치아 뮤즈엄 안에서 보이는 이국적 생활모습…

Venezia Museum 2

뭐, 잘 모르겠다만 그런게 느껴져 여기가 더 좋고 사람 사는 거 같다. 이제 페리 2번더 갈아타야 하는데.. 잘 될 수 있으려나? 뭐 빨리 이스탄불 가야 겠단 생각이 부쪅부쩍.

Venezia Museum 3
Venezia Museum 4

해가 지기 시작한다..

Sunset in Naxos 2

이곳에서 보이는 특이한 공예품과 미술 작품들이 새롭게 다가오온다..

Art Gallery
Art Gallery 2

굉장히 독특한 작품들도…

작가가 궁금해진다..

Art Gallery 3
Art Gallery 4
Art Gallery 5

페리를 타러 가는기리 보이는 아폴로 신전..

Temple of Apollo

다행히 페리는 시간에 맞춰서 제대로 도착하고, 제 시간에 빠른 속도로 미코노스에 도착했고, 미코노소에서 사모스 가는 배편을 기다리다 한국 남자분과 가족을 만났다.

Ferry to Turkey

그 가족의 아버지는 많은 여행을 하신 분이고,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는 모습이 보기좋다. 쉽게 가족과 오기 쉬운 나라가 아니니깐.

Ferry to Turkey 2

그리고 그 남자분도 한국에 들어간다고 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 얘기등. 다행히 셀축까지 가서 버스 타고 간다기에 같이 갈 수 있는 말동무가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올라탄 사모스 가는 배편은 oops!! c7 60자리가 있어서 자리가 있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deck이다.

그것도 open으로 자리가 하늘과 맞닿아 있다. 그냥 바닷 바람에 자란 얘기? 이건 또 색다른 경험이다. 그래도 다행히 난 돗자리가 있고 마땅한 공간을 찾아 의자 붙이고 식당칸 인것인곳에 자다가 자리가 이리저리 불편한거 같아 중간 중간 자리를 바꾸며 일어났다.

그리고 자던 중 결정적으로 내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바꿔여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이태리 마녀 때문!!

웃음소리가 얼마나 괴상 특하하고 큰지…그런 웃음과 요상한 웃음소리는 처음이라 뭐라 말할 수 없다. 완전 뷁!!

옆 한국 사람들도 모두 마녀를 째려보며 카펫과 소파가 있는 옆칸으로 옮겨야 했다. 그리고 돗자리랑 크로아티아 지도를 펴고 자다 소파위에 있는 담요를 빌렸는데…

한시간 남짓하니 가져가더군..

다향히 자고 (춥지만) 이건 잔게 아니란 생각도 들지만…

혼자가 아니란 생각에 뭔가 안정도 되고….그렇게 페리의 덱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간다…

[46. 지중해 대리석이 반짝이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 둘째날 ] 산토리니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 곳..

09.08.06. 수요일. 날씨 여전히 쨍쨍 full moon을 본다.

 

아침 5시 넘어서 알람에 의존하지 않고 일어난 내가 자랑스럽다. 어제 대만인들의 행태를 생각하면 불을키고 캐리어 정리하고 싶으나 그들의 곤한 잠을 깨는 게;;;

Hostel in Athene

그래서 착한 나는 씻고 짐을 밖에서 정리한다. 핸드폰 돌려주고 Piraeas 항구 가는길…지하철 라인을 가라아타야 해서인지 벌금 제도에 대한 두려움인지 난 혹시나 불시 검사가 있을가봐 조마조마 하며 티켓 2개를 열심히 펀칭하고 Piraes로 간다. 아직 해가 뜨긴 했지만 어둡다. 새벽에 혼자 무거운 캐리어 끌고 이동하는데, 고되다.

superjet 산토리니를 타기 위해 E9 게이트로 열심히 캐리어를 끌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Ferry from Athene to Santorini

산토리니에 가서 일이 잘 풀려야 하는데 걱정도 되고, 도착하니 생각보다 아담하던 페리이시다.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한국인 아무도 없고,혼자 캐리어에 앉아 기다리면서 외롭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행히 캐리어 옮기는 걱정없고..4시간 후면 가는구나!!

이제 5일 남았다. 얼마 안남았지..

집에 가려면 어제 숙소 못 구할땐 정말 집이 그립고 전화하고 싶었는데 ..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이것이 이곳에 오는 마지막 기회이고 난 혼자 하는여행이 필요하단걸 생각하고,  이것이 이번 여행을 마칠 마지막 기회란 걸 안다. 잘될꺼야~~

Ferry from Athene to Santorini 2

도착한 산토리니에는 페리를 나가는 길에 이태리 신경질 녀에게 밀리고 이리저리 복잡한 길에 숙소 예약 안해서 불안한테 가뜩이나 한국인은 찾아볼 수가 없다.

Santorini Deck

잠깐 얘기한 일본 29살 요코 언니가 다인데, 내려서 보니 Accomodation Information 에는 호스텔 꽉찼다고 하지…

부르는 민박 가격은 40유로부터 30유로까지.. 걱정이 태산이다. 다행히 버스를기다리는 yoko가 보이고, 택시를 부른다는 그녀는 내가 숙소 못찾는 것에 비하면 행복한 고민이다. 땡볕에 페리를 알아보니 내일 모레가는 페리는 없고 이러다 못탈까봐 2번 갈아타야 하는 내일가는 페리를 50유로 넘게 주고 끊고, 나도 내가 왜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안가면 이스탄불에 못갈꺼 같고 뭐 그렇다 =_=

그렇게 다시 나오는 숙소 삐끼들 다 사라지고, 난 혼자다.

아니다. yoko와 아르헨티나 아줌마가 있다. 여기서 나의 행운 결정 되었는지 모르겠다. 기다리다 그들과 얘기하면서, 아줌마가 자기가 호텔 예약했는데 침대가 2개라면 자기랑 같이 써도 되지만, 없다면 안된다고 …끌리긴 했지만. 도저히 방법도 없고…

담에 오는 페리 시간에 맞추어 기다려야 하고, 여기서 난 bankrupt되나?

이것저것 걱정인데 에라 모르겠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oia 가는 35유로짜리 택시를 타버렸다. 난 10유로 지불했지만 이것저것 생각하면 10유로면 숙소 가격을 생각하면 미친짓이다…

그리고 내가 아르헨티나 아줌마의  oia’s sunset호텔은 거의 paradise 수준이다. 수영장에 깨끗한 흰색 페인트칠에 여긴 분명 산토리니이다!!

Oia's Sunset Hotel

그레시어스 아줌마와 함게 나의 숙박 문제 얘기하며 걱정하지 말라는데 하루 100유로 하는 집에서 어떻게 걱정 안하겠니? 또 무슨 숙박 문제가 있는지 (결국 이게 나에게 도움을 준다!)..

Oia's Sunset Hotel 2

자기네 집에 (이아 석양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그 집으로 간다. 다행히 침대는 여러개 그리고 여기는 산토리니 전통 가옥. 동굴 속에 지어진 파란 둥근 지붕에 하얀 벽돌!!

Oia's Sunset Hotel 3

이걸 보니 내가 예전에 그린 상상속의 집이 보인다.

Oia

얼마나 환상적이지 꿈꾸는거 같다. 마치 현실이 아닌듯.

Oia 2

난 이곳에 하루를 묶고 있다. lucky enough인지 여기까지 택시타고 온것도 그렇지만 ..내일 숙박비가 걱정되긴 하지만 내가 학생인지 고려하고 정말 부유해보이는 이 아줌마의 정체는 3D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미술 전공한 13년 경력차!!

Oia 3
Traditional Santorini House

LA에 사는 아르헨티나인. 어렸을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고 LA로 이사왔고. 슬로베니아 남편이 2번 바람 피워서 이혼하고. 29살 27살의 딸하나 아들하나에..그들의 연애사는 복잡하였다 @_@

Traditional Santorini House 2
View of Sea in Santorini

그리고 러시아인 친구가 있는데 젊은 여자랑 경쟁하기 싫다나? 암튼 많은 공통점에 이태리 이스탄불 그리스를 여행하고 있고, 51일 여행에 집에 가는 날짜 같고 공통점이 많아서인지 몰라도 영어로 얘기하는 것도 잘통하고, 안믿길 정도로 이아의 석양을 보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The Woman from Argentina

아줌마와 같이 먹은 점심에는 그리스 전통음식들이 있다.

깻잎과 같은 것에 쌓여있는 밥인 “돌마데끼”

사실은 와인잎이다.

Cooked Rice in Wine Leaf

부친개 같은 음식…

Fried Vegetables

너무나 맛있는 튀긴 생선!!

Fried Fish

또 다른 튀긴 음식..하나 같이 너무 맛있는데 배가 부르다는 거…

Fried Vegetables 2

샤워후 잠시 낮잠 자는데 코 골아주시고 =_= 자기 소리에 자기가 깨고, 그러나 난 빚진 신세. 하지만 이분이 아니면 난 이런곳에 올 수 없고 난 잘때 마땅한 곳을 못구했을지 모른다.

Oia 6

아무리 봐도 멋진 이곳의 절경~~

Oia 2
View of Sea in Santorini 3

봐도 봐도 멋있고 아무리 찍어도 엽서가 되는…

왜 사람들이 이곳에 오고 싶어하는지 알겠다…

Oia 4
Traditional Santorini House 3

이 아름다운 전통집…

Traditional Santorini House 4

Lucky enough 그리고 일어나 보는 이아 석양은 역시나 백만불짜리!! 왜 산토리니에 왔냐구?

Santorini
Traditional Santorini House 5

체코에 처음 in하지마자 본 광고에서 그리고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모두들 가지고 있는 환상 때문이겠지..

Oia 6
Sunset of Santorini

이곳에 이틀 삼일 머물며 더 여유를 부리고 싶지만 누가 이태리 물가랑 다르다고 했는가.. 내가 보기엔 더 심하다!!

Sunset of Santorini 2
Sunset of Santorini 3

관광지라서가 아니라 유로 쓰는 나라가 다 그렇지 뭐!! 석양 시간이 되자 이곳 저곳 화산 절벽에 개미떼 같이 모여든 사람들 그리고 이 Lovely house의 의자에 기대어 편하게 비싼 망원경으로 본다!! 돈을 얼마를 주고도 누릴 수 있는 정말 믿지 못할 순간들… 그리고 아줌마와 이아 구경을 나갔는데 야경이야말로 이곳의 진짜 모습이겠지.

Sunset of Santorini 4
Sunset of Santorini 5
Sunset of Santorini 6

저멀리 보이는 섬마을의 빛나는 조명. full moon에 반사되어 보이는 물결치는 바닷물!! 그리고 석양 때부터 흘러나온 오페라와는 다른 old popsongs 그리고 수많은 관광객을 비집고 돌아다니는 알 수 없는 이곳만의 분위기에 wow!! 역시 힘들게 온만큼 보람이 있구나!!

The Woman from Argentina 2

내가 좀더 여유가 있다면 이런걸 더 보고 느낄 수 있을까? 아님 내가 좀더 모험심이 강했다면?

Night View of Santorini
Night View of Santorini 2

우연한 feeling이 아니고선 여기 올 수 없었지. 많은 일이 있었으니깐.

Night View of Santorini 3
Shopping Street of Santorini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이곳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Shopping Street of Santorini 2
Shopping Street of Santorini 3
Night View of Santorini 4

낮과 다른 이곳 분위기에 취해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이곳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실감할 수 있다.

Night View of Santorini 5
Shopping Street of Santorini 4
Shopping Street of Santorini 5

아기자기한 소품과 관광품 까지도..

Shopping Street of Santorini 6
Night View of Santorini 6
Night View of Santorini 7

밤에 보는 산토리야 말로 정말 아름다운것 같다..석양과 함께 살아난 듯…

Night View of Santorini 8
Grill Restaurant

전통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octopus pasta먹고 이 아줌마 luxury 한건 점심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Night View of Santorini 9
Night View of Santorini 10

엄청 시키고 조금 먹고 다 남기고… 그래도 걱정했는데 저녁에 그나마 낫군!! 다행이다.

Grill Restaurant 2
Greek Salad
Octopus Salad

이 저녁 먹는 시간이 밤 11시 40분! 12시라니!! 이런 경험도 처음. 좋은 전망에 오늘은 특히 full moon 여긴 산토리니!! 밤이 더 활성화 되어 있다. 그리고 와인!! 돌아가는 길 호텔 주인 아저씨, 아줌마를 만나서 전통 greek wine 암튼 포도주인데 달짝 지끈한 와인 한잔 더 마시고 dizzy하며 돌아가는데..

Cats in Restaurant

아저씨가 소개한 옆진 청년 아니면 난 아줌마와 못돌아 갈것이다. 아줌마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것 같다. 왜 사는가?

그녀는 지금 읽는 책의 작가는 ‘사랑’ 때문이라고 했다. 28살 이후에 결혼하라고 했고, 그 사람이 반드시 한국인은 아니라고 한곳에 머무르지 말라고..넓게 보라고..

Cat on the Wall

다양한 경험들 존경스럽다. 나이가 58살이라고 하길래 내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 허걱;; 진짜 였다. 이리도 어려보이고 이 나이에 이런 여행 할수 있나? 혼자서 그래서 내가 그녀가 존경 스럽고 부럽다. 이런 여유!! 미국은 선생 직업 임금이 높다며 나주에 알았지만 그녀의 젊음의 비결은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라고..

안믿긴다. 세상은 너무 넒다. 내가 알기에 돌아가 정말 잘 잤던거 같다. 알람시계 안 맞추었다면 난 못일어났을 듯..

시계 끄려고 침대에서 떨어질 뻔하고 한국말 할뻔하고(아니 했지!!)

아침부터 낯선 외국인과 또 영어!!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더욱 외국인이 되는 걸 느끼고..나의 피부는 이제 명도 대비 8까지 왔다. 이제 터키 가면 10되겠군…

[45.지중해 대리석이 반짝이는 신들의 나라 그리스 첫째날] 지중해 완전 작열하다

06.08.08.화요일. 지중해 그리스 작열. 내 몸은 명도 대비 8!!

 

피곤한 아침이다. 6시 30분쯤 기차는 테살로니키역에 도착했다. 내가 어제 많이 피곤했는지 여권 검사하거나 중간중간에 잘잤다. 아침에 차장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10분후 테살로키니 도착, 여정에 없는 도시이다.

Thessaloniki Station

무엇이 볼꺼 있나 살펴본 후, 그냥 빨리 아테네 구경하고 산토리니 정착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냥 7:36분 15.10Euro하는 7시간 걸리는 열차표를 샀다.

아직 물가는 실감 안나지만, 길거리 빵 2개가 1유로니, 약간 불가리아와 비교되는 건 왜일까?

Bread

낮이나 아침이나 빛이 있을땐 혼자란 느낌이 덜한데 밤이 되면 무서워 질꺼 같다.

이게 사람이다. 밤은 혼자있기 외로워 둘이길 바라면서 낮엔 혼자이고 싶은거..이기적인가?

이곳 사람들은 다른 곳 사람들과 쫌 다른 인종인듯한 외국인이 많이 보이고(왠지 크로아티아 삘?)

문자도 키릴 문자 인지 못알 아 보겠고(걱정걱정;;)

하지만 영어로 해놓은 것 같아 안심안심..빨리 아테네 도착해라~

 

지금은 14:36!!

먹은게 없어서 배고플꺼 같아 걱정..하지만 비상 초콜렛이 있어 다행이다!! 지금 노래가 없다면 우울할꺼 같았는데, 이것도 다행!!

그리고 7시만에 아테네 도착했다. 특별히 선크림 안발랐는데 얼씨구나 햇볕이 작열 작열한다~~~

난 오늘 명도 8까지 오게 타부렸다. 내리자 마자 론리에 나온 호스텔 찾았지만, Full이란다.

거기 찾는 것도 힘들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Full까지 되니 왜이리 되는일 없는 건지..

그래서 아까 기차역에서 hostel Pickup하는 아저씨가 생각나 찾아가봤는데, 아무도 없다. 혹시나 해서 아까 리셉션에 물어봤는데 Ferry한개 있는 것도 못타고 ㅠㅠ

호텔 들어가야 하나? 그리고 고심하던중 아까 다른 외국인 잡기에 바쁜 아저씨가 (나를 그냥 지나쳤던)보이길래, 다가가서 15유로에 방을 잡게 된다. 그리고 다행으로 아저씨가 Travel agency에 데려다줘서, 50유로 Express 자리가 이거 밖에 없는지라 산토리니에 가는 7:30 Ferry를 끊어준다.

휴우~

이젠 한숨놓았다. 산토리니에서 터키 못가면 어쩌나? 이놈의 페리가 문제군!!

Sunshine Athene

그리고 5시에 숙소로 돌아가 대충 세수하고 관광하러 나갔다. Acropolis등 거의 볼것이 7:30까지 하는 지라 아무것도 보지 않으면 섭할꺼 같아서 이 더운 지중해 기후에 Metro를 타고 갔다.

Subway Map in Athene

지하철 라인 3개에 참 발굴한 그리스 유물들 전시한 것도 인상적이고, 지하철 깨끗한 것도 그렇고, Acropolis 입구부터 가지 않고 Dionysys Theater부터 갔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이건 100번 잘한것!!

Acropolis
Acropolis 2

지금은 많이 무너 졌지만 그리고 산등성이의 무너진 폐허로 보일 수 있지만, 분명 그리스는 살아있다!!

이곳이 디오니시스 극장!

Dionysos Athene
Dionysos Athene 2

수많은 신화와 과거 그리스인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듯도 했지만 난 막해가 떠있고 작열하며 내리쬐는 태양에 반사하여 작달만한 산등성이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마을이 더 인상적이다.

Athene

파르테논 신전까지 가서 느낀 거지만 가파른건 둘째치고, 대리석들이 얼마나 미끌거리던지..그리고 그곳에서 한국인 20살 대학생 ‘은지’를 만나게 된다.

Acropolis 3
Acropolis 4

이곳이 정녕 그곳이라는 것일까? 그리스??

Acropolis 5
Parthenon

이오니아 기둥양식? 하지만 이 오래된 건축물들은 공사하기 바뻤다..

Ionian Column

파르테논 신전..

Parthenon 2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신전..

Parthenon 3

 이곳에 있는 미술관은 시간이 다 되어 가는 지라 눈으로 훑고 가는 것이 얼마나 아쉽던지…

Museum at Acropolis
Museum at Acropolis 2

지중해란 것이 이런걸까? 너무 햇빛이 작열한다 7시 30분이 넘어가는 데도 한낮같은 이 더위..태양이 어찌 낮추어 보이느냐…

Athene 2
Sunset Athene

땡그런 태양은 정말 쳐다도 못보겠구..

Sunset Athene 2

하지만 이 더위 속에서 이 오래된 성벽에 붙어 살아가는 이 초록 생물체들…

Wall of Acropolis

석양이 지는 것을 보러올라간 작은 언덕에는..

Sunset Hill of Acropolis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Sunset Hill of Acropolis 2
Sunset Hill of Acropolis 3

그리고 보이는 자유로운 영혼들..

Sunset Hill of Acropolis 4

낼 저녁 야간 산토리니 페리가 엇깔려씾만 내가 알려준 숙소에서 다시 저녁에 다시 만나 알람시계도 빌리고 감기약도 빌려주고 그리고 Acropolis 내려오면서 보이는 Roman Agora를 보고 이곳 저곳 사진 찍고 있는데…

Acropolis to Roman Agora
Roman Agora

그리스 청년들의 그래피티도 다들 비슷하구만~

Graphiti

여기서 그리스 심장 전문 박사인 Doctor Constantine을 만나게 된다.

로마 콜럼 양식과 그리스 양식을 유창한 아주 유창한 영어로 설명하시기에 듣는 지식이 좋아 열심히 듣고 있다. 그리스 인들이 로마에게 준 문화를 포함한 수학, 천문학, 건축학 등은 위대했고…

로마는 그것을 부러워했고 그리스는 로마에게 받은게 없고 주기만 했다는거..그리고 그리스어에서 어원인 영어 단어가 많고, 의학 Forum에서 쓰는 의학 용어는 대부분 그리스어라는 거..

그리스 Culture를 자꾸 꾸뜨르라고 발음하는게 걸리지만, 그리스 콜럼은 Line이 있고 로마는 밋밋하게 없다는거..

그러다가 그리스와 교회와의 연관성에서 교회를 가야만 했다.

성경이 그리스어로 쓰였다면서 BC(Before Christ)와 그리스 역사를 연관시키면서, 근처 교회 방문하여 그리스 교회 양식 배우고 걸려져 있는 성화는 한개 한개 의 도로가 금으로 모자이크 형식으로 되어 있다는 거..염색이 아니라 세밀전공이란거..그리고 특이한 그리스 기독교 양식!!

Nike의 날개와 천사의 날개, 그리고 기독교 성인과 그리스 지배 계급과의 일치성, 그리고 불가리아 정교에서 궁금했던 사람 뒤의 써클과 트라이 앵글(써클으느 성인을 나타내고 세모는 God라는 군;;) 암튼 수많은 얘기에 난 매료되었다.

그리고 현대적 교회 양식과 과거 양식을 비교해주겠다며, 현대 교회까지 가자는데 사실 오늘 한끼도 안먹은지라 늦기전에 빨리 숙소 가서 씻고 낼 아침 일찍 페리 타러 가야 되는데 가게된다.

Church in Athene

그리스 정교 교회 안에서는 이렇게 금으로 된 인간의 부위를 상징하는 금부적(?)을 판다.  신도들은 아픈 부위의 부적을 골라 성모 마리아에게 기도를 하며 아픈 곳을 낳게 달라고 비는 것이다..우리 네 교회에서 없는 것이라 매우 이색적이다~

Gold Charm

현대적 교회는 안의 장식이 많은데 비해, 과거 교회는 외관 장식에 치중해 각종 기둥이며 조각이며 외부가 화려한데 비해, 현대 교회는 내부의 각종 샹들리에며 금장식이며 그리고 또 어쩌다 그리스 기둥에 대해 말이 나와 그 기둥이 정확히 90도가 아니라 89아니면 88도 기울어져 있다며 그리스 사람들의 과학적 사고와 Hight level을 극착하며 그리스에 대한 엄청난 자부심 발휘!!

Church in Athene 2

Zapeon이란 곳에 가서 기둥을 보여 주겠다며 약간 기울어진 거확인!!

Zapeon

그리고 기둥 양식인 도리아식/이오니아식의 차이 비교 그리고 기둥 밑을 써클로 둘러 싸이고 위는 작은 원인 피라미드 형식인거 그리고 벤치에 앉아 왜 건물들이 다 ‘White’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Athene 도시의 이름 명칭 유래를 신화와 연관지어 설명!!

Zapeon 2

포세이돈과 아테나 여신(전쟁과 평화) 중 사람들의 Democracy 정책에서, 사람들이 평활르 선택했다는 거…

그래서 Acropolis에 아테네 신전이 있고..왜  White인지는…

정말 9시가 넘고 돌아가야 해서 건성으로 들어 나중에 확인하기로 한다…

이렇게 말많은 박식한 사람은 처음이다!!

더 얘기하고 알려주고 싶은게 있다는 것이 닥터께서는 역력했지만 그리ㅗㄱ 내일 아테네 하루 더묵고 자기가 설명해주고 Mykonos로 보트 공짜로 타고 가고 수니온 곳 석양 차로 태워준다고 나에게 물어본다. 낼 페리 타는 거 타든지 아님 자기 핸드폰으로 전화하라고 ……….얼마나 강조하시던지…

왕 부담 됐는데..그래도 난 돌아가야 하고 떠나야 한다. 지하철 역까지 데려다 주며 헤어지는데 전화카드 4Euro짜리 주면서 핸드폰 번호 전화하라는데 이거 뭐 =_=

그냥 좋은 가이드 설명 공짜로 들었다고 생각하련다.

다양한 사람이 있군..

그나저나 집에 돌아오면서 저녁을 Full로 먹고, 돌아온 숙소엔 대만 중국 냄새인지 몰라도 계속 이상한 냄새가 풍겨온다. 씻고 보니 ‘은지’가 와 있었고, Santorini Elefeteria라는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잘 되련지..그리고 대만 애들과 얘기하고 인간들…대따 늦게 불끄고 늦게 자는 군..그리스에 정말 중국인이 얼마나 깔렸던지 서유럽은 한국 여자들 많고 그리스는 중국은 깔렸나보다.

그리고 잠들다. 알람시계가 있어 다행이다. 그리스의 물가를 생각하니 불가리아가 많이 그립기도 하지만..산토리니에서 있을 나와 지금의 아테네 관광에 만족한다.

혼자 라는 느낌 밤엔 정말 느끼다가 막상 혼자 생각에 낮이 되면 오히려 편하단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