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포루투갈 (Portugal)

2015는 지나가고, 2016을 맞이하다 (Bye bye 2015, welcome 2016)

2015년의 마지막 날이다.

이 날 에보라에 있었는데, 뉘른베르크에 있었어도 싱숭생숭 했을 텐데, 작은 마을에 조용히 뭔가 기다리는 느낌이 아리송하다.

Evora
Evora
Evora 2
Evora 2

천으로 만든 특히 이 Sardinas라고 불리는 생선은 포루투갈에서 캔으로 된 것을 관광품으로 팔 정도로 유명한 이곳 여름생선.

Evora 3
Evora 3
Evora 4
Evora 4
Evora 5
Evora 5

비가 오다 멈추다 싱숭생숭한 기분이 나만 그런것은 아닌 듯하다.

Evora 6
Evora 6
Evora 7
Evora 7
Evora 8
Evora 8

작은 골목길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무거운 몸을 이끈다.

Evora 9
Evora 9
Evora 10
Evora 10

작은 골목가게나 상점은 새해복 많이 받으라는, 포루투갈어로 정겹게 써 있다.

Evora 11
Evora 11
Evora 12
Evora 12

이 작은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할까나. 해골성당.

Evora 13
Evora 13
Evora 14
Evora 14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의 유골을 모아 장식한 곳.

Evora 15
Evora 15
Evora 16
Evora 16
Evora 17
Evora 17

카톨릭교가 주교인 이 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아기 예수.

Evora 18
Evora 18

연말은 기분 좋게 좋은 외식이지.

독일과 다르게 레스토랑이 꽉찰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우리의 착각이었다. 그리고 젊은 사람들보다 오히려 가족단위로 늦게 찾아오는 12월 31일의 포루투갈 분위기.

Evora 19
Evora 19

따빠스 레스토랑을 예약해 차례차례 나오는 음식을 즐기는 중.

새우튀김과 하몽. 먹을 수 없는 하몽이여. 스페인이 그리워지는 구나.

Evora 20
Evora 20

이곳 명물 검은 돼지와 밤과 함께만든 감자 요리.

Evora 21
Evora 21

크리스마스 향신료로 절인 배와 야채로 만든 샐러드.

Evora 22
Evora 22

레몬과 호두가 가마된 양송이.

Evora 23
Evora 23

그리고 대망의 디저트까지.

Evora 24
Evora 24

2015에는 어떤 일이 있을까. 12시 정각에 맞추어 광장에 나오기전 호텔에서 잠에 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플로리안에게 만약 잠이 들면 혼자 나가 사진찍어오라고 당부하며 생각에 잠겼다.

1월 초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여행. 짦은 1주일도 안되는 여행이었지만, 보람있었다. 3월에는 일을 하며 예상치 못한 일로 많이 힘들었지만, 연수가 지나가고 시험에 합격하고 다시 9월이 되니 좋아졌다. 4월 그래서 벨기에로 여행을 가야만 스트레스가 풀릴거 같았다. 비쌌지만 벨기에의 새로운 면모를 보고 잠시 눈돌렸는데, 오는 길은 ICE 사고로 새로운 여행의 추억을 남기고. 6월 연수는 막바지에 막상 공부모두에 돌입하기 전 스트레스 풀겸 찾아간 스페인 알리칸테는 우리가 평상시 하는 여행공부와 다르게 해변에서 4일동안 누우며 먹고 자고를 반복하게 하는 느슨한 여행이었다. 7월 말 시험에 통과하고, 임신의 기쁨과 함께 8월 3주 넘게 여행한 북유럽 여행. 북유럽 여행에서 새로운 음식과 술을 맛보긴 커녕 입덧의 힘든 고난을 가지고, 집을 그리워 하였다.

9월부터 시작된 유치원과 일. 의외로 좋은 동료들과 아이들로 태교를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다시는 즐겁지 못할 것 같았던 크리스마스도 오고, 새해가 온다. 나의 미래 아이는 이미 배속부터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독일, 포루투갈을 돈 세계 마인드를 가졌을 것이다.

파랗게 물든 작은 에보라 도시의 광장.

Evora 25
Evora 25

포루투갈의 낯선 사람들과 2016년을 마지하는 느낌은?

Evora 26
Evora 26

폭죽 하나 없이 너무나 조용한 포루투갈의 새해 맞이. 샴페인을 들고와 축배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2016년에는 어떤 일이? 아마도 가장 큰 일은 내 아이와 이제부터 내 인생에서 함께 하는 일이 될 것이다.

먹으려고 온 에보라 ( The Reason to be here is Eating, Evora)

리스본에서 기차를 타고 2시간 스페인 방향으로 기차를 타고 내륙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대학 도시 에보라.

해안에 놓은 도시와 다르게, 내륙의 오르락 내리락 하는 풀밭과 양, 소 들을 지나면서 보면 포루투갈 알렌테요 주의 매력을 가진 에보라 도시를 만나 볼 수 있다.

집들의 색은 바랜 흰색과 노란색을 겸비한 작은 도시.

Evora
Evora

포루투갈에선 거리에서 밤을 파는 사람들이 뿜는 연기가 자욱하다.

Evora 2
Evora 2
Evora 3
Evora 3

오래된 도시 기분을 내면서 관광객들이 주로 다니는 도보는 포루투갈의 특산물 코르크로 만든 제품들로 꽉 채워져 있다.

Evora 4
Evora 4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았다. 저녁을 좋은 레스토랑으로 예약했기에 점심은 간단하고 싼 것으로.

Evora 5
Evora 5

5유로면 먹을 수 있는 포루투갈의 훈훈한 인심.

Evora 6
Evora 6
Evora 7
Evora 7

도시가 크지 않기에 반나절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크기.

밥먹고 산책.

Evora 8
Evora 8
Evora 9
Evora 9

가을 분위기가 나는 하지만 12월 30일인 겨울. 지중해는 역시 겨울이 다르다.

Evora 9
Evora 10

로마 신전.

Evora 11
Evora 11

먹구름으로 곧 비가 올것 같지만, 아직은 오지 않은.

Evora 12
Evora 12
Evora 13
Evora 13

임신 사진을 많이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나는.

Evora 14
Evora 14
Evora 15
Evora 15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으면 손은 배로 가있다.

Evora 16
Evora 16

가톨릭교가 주교인 포루투갈, 스페인 교회들은 아직도 마리아, 예수의 이야기로 가득차다.

Evora 17
Evora 17
Evora 18
Evora 18

작은 거리 사이사이를 걷다보면 다 비슷해보이지만, 이곳은 역시 정겹다.

Evora 19
Evora 19

멈춰지지 않는 먹거리 탐방.

Evora 20
Evora 20

이 지역에서 유명한 케익과 쌀로 만든 튀김같은 과자.

Evora 21
Evora 21

그리고 호텔에서 쉬고 난 뒤 차차 저녁이 되었다.

저녁의 에보라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vora 22
Evora 22
Evora 23
Evora 23

아직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몇 일 안 지난뒤라 남아 있는 트리와 파란 빛으로 감싼 중심 광장. 내일은 이곳에 새해 전야가 있을 예정.

Evora 24
Evora 24
Evora 25
Evora 25

메멘토라는 트립어드바이저 2번째 추천 레스토랑을 독일에서 이미 예약했는데, 연말이라 자리가 없을 걱정이어서였다.

Evora 26
Evora 26
Evora 27
Evora 27

아담한 아치형 레스토랑에 화로까지.

Evora 28
Evora 28
Evora 29
Evora 29

빵과 전채 음식.

Evora 30
Evora 30
Evora 31
Evora 31

수프 모두 이런 퀄리티가? 놀라움의 연속.

주 메뉴는 놀라움의 놀 자를 더해주었다.

하나의 예술품을 보는 듯.

플로리안의 염소고기. 지역 특산물이라고.

Evora 32
Evora 32

나의 흑돼지 요리. 우리의 제주도 흑돼지 처럼 이곳에서만 나는 특산 돼지로 만든, 채소도 모두 유기농이다.

Evora 33
Evora 33

짧은 인생을 잊지 못할 음식으로 잠시 즐겁게 만드는 것이 철학이라는 주인장은 5개국어를 사용하며 게스토를 즐겁게 하였다. 쌀, 감자, 면은 취급하지 않는 이곳은 모든 음식들이 정말 별 5개.

이곳에서 디저트를 놓칠 수 없다.

Evora 34
Evora 34

마지막 샷은 공짜. 임산부를 위한 과일로 만든 샷.

Evora 35
Evora 35

에보라가 좋아진다.

Evora 36
Evora 36

문화도시 리스본 (Culture City, Lissbon)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화창한 리스본의 날씨다.

포루투갈의 수도 리스본은 여러 지구로 나뉘는데, 하루에 이것을 다 방문하기는 불가. 할 것 많고,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메가 문화도시이므로 2-3일을 체류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리스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벼룩시장.

Lissbon
Lissbon
Lissbon 2
Lissbon 2

거기까지 가는 길은 오르막길. 임산부에게 험난하다.

Lissbon 3
Lissbon 3
Lissbon 4
Lissbon 4

그래도 날씨가 화창하니 기분도 좋고, 배땡기고 힘들면 쉬다 올라갔다.

Lissbon 5
Lissbon 5
Lissbon 6
Lissbon 6
Lissbon 7
Lissbon 7

상당히 볼 것 많고, 살 것 많은 벼룩시장이다.

Lissbon 8
Lissbon 8
Lissbon 9
Lissbon 9
Lissbon 10
Lissbon 10

임산부가 되고 나서 여행의 횟수가 줄어들어, 역시 사진을 찍을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밖에 나가니 또 찍게 된다. 이제껏 갖을 수 없는 새로운 몸무게를 갱신하고, 크리스마스에 로지와 만프레드 집에서 엄청난 요식을 한 뒤 몸은 더 무거워짐.

Lissbon 11
Lissbon 11
Lissbon 12
Lissbon 12

리스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국민 가요(?), Fado.

플로리안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독일에서 Fado레스토랑을 예약했는데, 오늘 저녁에 공연이 있다.

오래된 파도 디스크도 살 수 있고.

Lissbon 13
Lissbon 13
Lissbon 14
Lissbon 14

뭔가 사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으나, 도대체 이것들을 집에 어떻게 가지고 가고, 집에 둘 곳은 어디냐가 상당히 문제.

뱃사람들이 하는 여러가지 끈을 묶는 방법은 포루투갈어로 되어 있지만, 뭔가 노스탤지어한 분위기에 흥정해서 집에 걸어두고 싶은 욕구를 솟아치게 하였다.

Lissbon 15
Lissbon 15

오래된 접시들은 어떠한가.

뭔가 역사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을 듯한. 옆에서 플로리안은 그렇게 오래된거 아니라고, 집에서 쓸데가 없다고 옆에서 흥을 지르는 나를 계속 저지한다.

Lissbon 16
Lissbon 16
Lissbon 17
Lissbon 17

포루투갈의 집들은 특히 밖에 이러한 타일로 장식을 하는데, 북유럽에서는 부엌이나 내부에 간단하게 장식하는 것과 다르게 그 문양과 역사가 깊다. 오래된 타일 세트는 더 값이 비싸게 나간다.

Lissbon 18
Lissbon 18

눈이 빠진 뭔가 사연있어보이는 인형.

Lissbon 19
Lissbon 19
Lissbon 20
Lissbon 20

작은 도자기 장식품과 주머니시계를 벼룩시장에서 사고, 기분좋은 맘으로 2013년에 방문하지 않았던 Belem 베렘지구를 방문하였다.

Lissbon 21
Lissbon 21

금강산도 식후경. 임신 중후반이 되니, 예전에 아침겸 점심 먹고 저녁 한끼 먹는 것은 무리. 세끼는 잘 먹어줘야한다.

Lissbon 22
Lissbon 22
Lissbon 23
Lissbon 23

리스본에서 빠지지 않고 봐야 할 1위인 성전과 교회.

Lissbon 24
Lissbon 24
Lissbon 25
Lissbon 25
Lissbon 26
Lissbon 26

잠시 엄청난 줄을 보고, 둘러보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 리스본은 외외로 관광객이 참 많다.

Lissbon 27
Lissbon 27
Lissbon 28
Lissbon 28
Lissbon 29
Lissbon 29

드디어 입성.

Lissbon 30
Lissbon 30

이 화려한 돌의 문양과 자태는 멀지 않은 아프리카 이슬람의 영향과 기독교가 공존하여 만들어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내었다.

Lissbon 31
Lissbon 31
Lissbon 32
Lissbon 32

이곳에서 멀지 않은 미래의 딸을 위한 비디오도 잠시 만들고, 해질녁이라 분위기는 작렬.

Lissbon 33
Lissbon 33
Lissbon 34
Lissbon 34
Lissbon 35
Lissbon 35

이곳 베렘지구의 명물중의 명물은 바로, 에그타르트.

포루투갈의 명물이지만, 이 가게는 말그대로 대박맛집. 이 맛을 다시 맛보고 싶을 정도로 리스본을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그런 곳이다.

Lissbon 36
Lissbon 36
Lissbon 37
Lissbon 37

30분 넘게 기다리고 줄서서 획득한 에그타르트.

Lissbon 38
Lissbon 38
Lissbon 39
Lissbon 39

호텔에 들고와 쉬면서 먹는 그 맛은 대박. 시나몬 가루와 파우더 슈가를 조금 곁들이면 더 맛이 살아나는 듯 하다.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바삭.

Lissbon 40
Lissbon 40

저녁 파도공연을 보러, 저녁에 다시 나왔다.

Lissbon 41
Lissbon 41
Lissbon 42
Lissbon 42

그 분위기와 사람들이 흥을 맞추며 듣는 것은 너무 좋으나, 역시 포루투갈 언어를 모르니 그 정서를 이해 할 수 없다. 뭔가 슬픈 듯하고 구슬프고, 경쾌할 때도 있는데 그게 한 노래에 다들어 있다는 게 함정.

하지만 이곳 파도 레스토랑 음식은 추천할 수 없는 리스본의 안좋은 기억을 남기게 되었다. 파도의 상술인가. 그래도 좋은 리스본.

데자뷰 리스본 (Dejavu,Lissbon)

크리스마스가 끝난 27일 저녁, 함부르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산 전 마지막 여행이 될 포루투갈 여행을 감행하였다. 임신 전 예약한 여행이고 의사의 소견서가 필요한 비행이었지만, 다시 도착한 리스본은???

완전 데자뷰의 연속.

도착한 호텔은 2013년 포루투갈, 스페인 여행 때 리스본에 들렸을 때 묵은 같은 호텔. 그때 좋은 기억과 이리저리 가면 갔던 카페가 기억이 나 다시 가보니 이곳은 리스본인 것.

Lissbon
Lissbon

포루투갈 특유의 빵들을 보자니, 반갑다.

프랑스 빵처럼 정교하고 달지도 않은, 독일빵처럼 야무지고 건강하지도 않은.

투박하지만 달짝지끈한.

그리고 어느 빵집이나 보이는 에그타르트.

그렇다 이번 여행은 사실 맛 여행이다.

Lissbon 2
Lissbon 2

유럽 남부를 여행하면 이상하게 땡기는 디까페 에스프레소와 함께 에그타르트, 그리고 포루투갈의 또 다른 명물 크로켓을 먹자니 2013년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Lissbon 3
Lissbon 3

그때도 싸고 맛있었다고 몇번이나 들렀던 까페. 그 땐 다시 올줄 모르고 사진 안찍었는데 이젠 셋이 되어 다시 사진 찍는다.

Lissbon 4
Lissbon 4

남부유럽의 날씨는 북부유럽과 다르게 10도 높은 스웨터만 입고 나가도 될, 봄날씨.

Lissbon 5
Lissbon 5

배부른 배를 이끌고 살살 산책할겸 맛여행이 나섰다.

Lissbon 6
Lissbon 6

밤을 특히 좋아하는 일인으로, 소금을 쳐가며 굽는 독특한 포루투갈의 밤구이를 놓칠 수 없다.

Lissbon 7
Lissbon 7

오랜된 리스본의 전차를 타고, 다시 리스본 구시가지를 돌고.

Lissbon 8
Lissbon 8

어느 작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점심이라고 먹는 크로켓들.

새우, 치킨, 게살, 대구, 고기 등 다양한 필링을 고를 수 있다.

Lissbon 9
Lissbon 9
Lissbon 10
Lissbon 10

그리고 호텔 서 쉬고 나온 뒤 다시 그 때 너무 잘 먹었던, 문어 탕밥을  같은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역시나 먹어도 맛있는, 왠지 이 국물은 라면 국물 맛  같이 입맛에 딱딱 맞다. 임신 후 입덧에 라면을 끊었지만.

Lissbon 11
Lissbon 11

그리고 늘어난 식욕 때문에 하나 더 시킨 조개 구이. 아무리 마늘과 올리브 오일로 요리했다지만, 아 한국의 조개구이를 따라올 수는 없구나.

Lissbon 12
Lissbon 12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나선 리스본 밤 구경.

남부 유럽은 겨울에도 저녁을 8시 이후에 먹기에,  10시가 되어도 거리가 환하다.

Lissbon 13
Lissbon 13
Lissbon 14
Lissbon 14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안된 도시는  아직도 장식으로 반짝반짝.

Lissbon 15
Lissbon 15

포루투갈에서 제일 유명한 맥주 브랜드 Super Bock을 사들고, 플로리안이랑 리스본 시내를 서성였다.

Lissbon 16
Lissbon 16

다시 온 리스본 반갑다.

페나 왕궁 (Palacio da Pena)

신트라의 마지막 방문지 페나 왕궁. 무로스 요새보다 더 높은 산 꼭대기에 위치해 있기에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하루 만에 다 보기가 힘든 역시 테마 도시 신트라.

Palacio da Pena
Palacio da Pena
Palacio da Pena 2
Palacio da Pena 2

무로스 성을 지날 때쯤 산이 끝없이 안개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Palacio da Pena 3
Palacio da Pena 3
Palacio da Pena 4
Palacio da Pena 4
Palacio da Pena 5
Palacio da Pena 5

이것 또한 동화책을 보는 듯한 재미난 모양의 성.

Palacio da Pena 6
Palacio da Pena 6

포루투갈의 성들은 왜 이리 앙증맞고 귀여운 걸까.

Palacio da Pena 7
Palacio da Pena 7
Palacio da Pena 8
Palacio da Pena 8

색깔도 색깔이지만 그 기둥과 중간중간 꾸민 부분들이 정말 독특하게 귀엽다.

Palacio da Pena 9
Palacio da Pena 9
Palacio da Pena 10
Palacio da Pena 10

산 아래는 보이지 않는 이상한 날씨.

또 정원은 역시나 이슬람 스타일 타일 장식이다.

Palacio da Pena 11
Palacio da Pena 11
Palacio da Pena 12
Palacio da Pena 12

그림을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던 왕.

Palacio da Pena 13
Palacio da Pena 13

1900년도의 왕궁이라 그런지 내부는 뭔가 조금 세련미가 있기도 하다.

Palacio da Pena 14
Palacio da Pena 14

욕조와 아직 조금 낡아보이는 화장실 변기.

Palacio da Pena 15
Palacio da Pena 15

왕의 수집품들이 고상하다.

Palacio da Pena 16
Palacio da Pena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