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필리핀 (Philippines)

코론 시내 (Coron City Town)

엘 니도와 마찬가지로 이곳은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이 많다.

우리에게는 너무 작고 미개발된 곳이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이곳은 굉장히 발전되고 잘 사는 곳이다.

Coron City Town
Coron City Town 2

엘 니도와 다르게 코론은 바닷물이 깊어서 해변가가 없다.

Coron City Town 3
Coron City Town 4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지 도로는 경적소리로 시끌벅쩍.

Coron City Town 5

학교 앞에 있는 불량식품은 우리 나라와 비슷하다.

Coron City Town 6
Coron City Town 7

특히 필리핀에서 사랑받고 있는 것이 있으니 다름하니 버블티. 대만 여행에서도 굉장히 즐겼다만,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물며, 독일에서도 난리다.

Bubble Teas
Bubble Tea Shop

여러가지 버블티를 싸게 즐기며 타오 투어 여행 뒤 하루 여유롭게 쉬었다.

인어공주 레스토랑 (La Sirenetta)

코론에 있는 타오 투어 오피스에서 선원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만났다.

다들 숙소를 정해, 몇 시간 쉰 뒤 샤워를 하고, 문명생활을 하기 위해서이다.

Coron Tao Tour Office

인어공주 컨셉의 코론 타운에서 가장 비싸다는 La Sirenetta 레스토랑.

La Sirenetta
La Sirenetta 2
La Sirenetta 3

다들 저녁을 먹고, 이야기하며 칵테일 마시고, 마지막 인사를 하였다. 놀기 좋아하는 독일 파티 삼인방은 선원들과 코론에 있는 나이트 클럽에 간다고 한다.

La Sirenetta 4

호주 4인방과 선원들, 그리고 캐나다 커플과 인사한 뒤 정말 좋은 여행이었고, 우리는 베스트 그룹이라며 아쉬운 인사를 하였다. 이로써 타오 투어는 정말 끝인 것이다,.

다섯째 날 코론에 도착하다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산호 정원이후 2차 세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 도착한 일본 배가 가라앉은 것을 보고, 이번 투어의 마지막 도착지 코론을 향해 갔다.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2

엘 니도보다 크다는 이곳 마을은, 더 많은 관광 배들이 떠 있는 듯 하다.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3

해는 점점 내려오고, 다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이별주를 마시며 마지막을 기다린다.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4

헤디와 짐보이는 타이타닉 노래를 부르며, 타이타닉을 꼭 해야 한다고 사진을 찍었다.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5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6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7

이렇게 도착한 코론 선박장. 선원들과도 모두 친해져, 코론에서 저녁을 같이 먹자는 의견이 나왔다.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8
Day 5 Approaching Coron Town 9

이렇게 타오 투어는 마무리되었다.

다섯째날 아침과 점심 그리고 산호 정원 ( Day 5 Breakfast,Lunch and Coral Garden)

드디어 마지막 날이다. 시계도 안차고 다녔지만, 시간은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오늘은 짐보이가 아침으로 팬케이크가 있다며 농담 삼아 말했다. 이곳에서 팬케이크를 만들리가 없다며 모두들 먹을 걸로 장난치면 안된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침에는 앤이 만든 맛나는 팬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다. 바다에서 먹는 팬케이크 아침, 황홀하였다.

Day 5 Breakfast
Day 5 Breakfast 2

아침 식사 후 크루징. 오늘은 비교적 파도가 조용한 듯 보인다.

Day 5 Cruising
Day 5 Cruising 2

그리고 잠시 수영한 뒤 또 다시 마지막 점심이 제공되었다. 오늘 점심은 어제 산 꽃게로 만든 꽃게찜.

Day 5 Lunch

두가지 종류의 꽃게와 야채 카레 그리고 생선 스프링 롤이다.

Day 5 Lunch 2
Day 5 Lunch 3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못먹었다. 꽃게를 먹는 불편함 때문인가. 덕분에 꽃게를 좋아하는 프랑스 오드와 몇 남자들과 나는 한 사람당 셀 수 없는 꽃게를 즐길 수 있었다.

Day 5 Lunch 4

그리고 디저트로 제공된 과일과 연유. 감동에 감동이다.

Day 5 Lunch 5

그리고 마지막 여정이었던 코랄 가든에서 스노클링을 하였다. 이상하게 오늘 부터 힘이 쭉 빠지더니, 깊은 바다라 수영하기가 만만치 않다. 사람들도 뿔뿔히 흩어지고, 해류가 센 곳이라 가도가도 잘 가지지 않는다. 파도도 생각보다 높고, 힘에 지쳐 그만 중간에 이러다 이곳에서 변당할 수 있겠다 싶어, SOS를 하였다. 다행히 나를 본 카약을 졌던 선원이 구해주었다. 아~ 남미의 4500m고도 경험 이후 두번째 느낀 이 무서움. 다행히 짐보이가 튜브로 수영하며 이끌어주어, 코랄 가든을 구경할 수 있었다.

Coral Garden

그곳에서 본 수십 종류의 물고기와 다양한 산호수 그리고 바다 거북은 감동에 감동. 수상 카메라가 있던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며 그 황홀함을 간직하였다. 나는 내 머리에 담았다.

Coral Garden 2

다섯째 날 저녁 (Day 5 Dinner)

이제 타오 투어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마지막 저녁.

역시 생선이다.

Day 5 Dinner

낮에 게와 함께 산 신선한 생선.

Day 5 Dinner 2

모두들 멈추지 않은 샤워물에, 오늘은 즐겁게 샤워를 하고 둘러서 앉았다.

Day 5 Dinner 3

여행내내 옷과 행동이 배우들처럼 멋이 있었던 파리에서 온 커플. 둘다 루이뷔통에서 일을 한다고 한다. 루이뷔통 행사에서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직원 특혜로 많은 할인권을 받는다고.  특히, 프랑스 여자의 행동은 유독 눈에 띄었는데, 그것은 바로 제일 먼저 배에 타서 가장 좋은 자리를 얻는 것.

Day 5 Dinner 4

구운 생선과 함께 카레로 마지막 저녁이 마무리되었다. 다 친해지며 이야기 할 수 없었다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그룹이 아닌가 생각한다.

Day 5 Dinner 5

특히, 나로 인해 한국에 대해 듣고, 이야기하며 한국인을 알아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과 감정 그리고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