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버팔로씨 (Walking Buffalo)

오늘 하루 일찍 일어나서 반나절 화이트 워터 래프팅을 하였다. 래프팅 교육을 마치고, 래프팅을 하면서 몸이 젖을 것을 대비하여, 추위 대비용 수트와 신발을 신고, 구명조끼도 입고. 이 맘쯤 물 수위가 낮아, 래프팅 거리를 단축했지만, 6인이 1보트를 저으며, 단장의 지시에 맞추어 재밌게 춥지만 래프팅을 마쳤다.

래프팅 후 방문한 와이트 뮤지엄.

과거 와이트 가 가족이 친구였던 인디안 이름으로 ‘걸어다니는 버팔로’씨를 기리며, 인디언 문화와 서양인들의 발견 및 탐색을 전시한 곳이다.

처음 서양인이 이곳에 왔을 때 적대적인 인디안들이, 점점 커지는 그들의 세력에 어느 정도 타협하게 되며, 그들을 알아가게 되는 데, 현재는 너무 소수가 되어버린 그들의 문화가 안쓰럽다.

마치 영화 The Lone Langer를 보는 듯한 인디언들의 생활 모습과 장식구들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Walking Buffalo
Walking Buffalo
Whyte Museum in Banff
Whyte Museum in Banff
Whyte Museum in Banff  2
Whyte Museum in Banff 2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신발. 모카신이라고 불리던 인디언들의 신발. 화려한 무늬는 비즈를 문양으로 넣은 것.

Whyte Museum in Banff  3
Whyte Museum in Banff 3

비즈로 인디언 문양을 넣은 조끼.

Whyte Museum in Banff  4
Whyte Museum in Banff 4

밴프의 마지막 날. 저녁 산책을 나섰다.

A Lake in Banff City
A Lake in Banff City

어느 도시에 이런 길 간판이 있으랴. 버팔로 거리. 곰거리. 역시 밴프 답다.

Streets in Banff
Streets in Banff

그나 저나 남들은 야생곰을 봤다던데, 우리는 결국 못보는 것일까?

Streets in Banff 2
Streets in Banf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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