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그라시아 센터에 있는 호수 공원.

호수 근처에 있는 버들나무들의 풍경은 그림같이 보여진다.

산책을 나온듯한 마을 주민들 모습.

호수 가운데 분수도 작게 있고

하지만, 호수 안에 있는 수초는 빠지면 빨아들일듯 무시무시하였다.

거미줄같이 보이는 전봇대의 전선들.
전선들에는 가끔씩 성게?같이 생긴 동물? 식물? 이 자라고 있다. 전기는 잘 통하는지 궁금할 따름.
전봇대에 보이는 마녀 인형.
드라큘라의 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양식의 집.
지중해에 있을 법한 집 양식도.
코르도바의 남서쪽 39km에 있는 조용한 휴양지, 알타그라시아.
꼬르도바 관광에 앞서 알타그라시아를 먼저 방문하였다.
이 근처에는 2차 세계 대전이후 도망간 나치들이 조용히 숨어들어 살기도 하여, 독일 풍의 건물 등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내려 시내로 걸어가던중 있던 Americas광장.
이 곳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세워진 국기들은 세월이 지난 만큼 낡았고, 그 주위를 둘러싼 음산한 숲.
알타그라시아에는 드라큘라가 살았을 법한 도시 분위기를 느꼈다.
푼타 델 에스테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 가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공항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기 전 버스터미널에서 우리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된다.
30분전에 맞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우리의 버스.
창구의 직원은 계속 버스가 오는 곳에서 기다리라고 스페인어로 몸짓하고, 우리는 좌절하였다.
그러다 비슷한 버스가 오기에 타려고 했는데, 청소하는 아줌마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는 티켓을 보여주며, 여자저차 영어로 하지만 스페인어와 함께 시계만 가르키는 아줌마.
그러다 영어를 하는 우루과이 아가씨에게 오늘부터 섬머타임이 끝나서 1시간이 늦어었다고..
다행이 빠르지 않아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꼬르도바로 가는 비행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우리가 아르헨티나로 타고갈 비행기는 참 귀여운 작은 녀석이었다.
4명이 줄따라 앉으면 꽉차는.
석양을 따라 다시 아르헨티나로 간다. 제2의 아르헨티나 도시인 꼬르도바는 어떤 곳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