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Taquile 섬에서의 점심식사.

제일 먼저 제공된 코리안더 향이 가득한 수프.

메인요리는 밥과 티티카카호수에서 사는 생선을 익힌 요리.

디저트로 제공된 코카 잎을 우려먹는 코카 티.

생각보다 남미 음식은 동남아 음식보다 더 입맛에 맞는다.


섬의 정상 쯤에 있는 광장. 마을의 중요한 건물은 주로 여기에 주로 모여 있다.
바다같은 호수와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광장.
관광객은 이리저리 관광하고 사진찍기 바쁘고, 주민은 물건 팔기 바쁘다.
호수와 호수의 구름은 하나였던 것처럼 보인다.
광장의 한쪽에는 각 나라의 방향을 알려 주는 이정표가 외롭게 서있다.
배를 타고 Taquile 섬에 도착하였다.
섬을 한바퀴 도는 시간은 1시간 넘게 걸린다고 한다. 섬의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것.
경사진 섬이라 계단식 농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객에게 팔아보겠다고 뭔가 들고 나온 어린 아이.
바다 같은 넓은 호수와 아직도 개발 되지 않은 마을은 굉장히 농촌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조용히 앉아 섬에 사는 부족의 실을 엮어 팔찌나 장식품을 팔고 있는 아이들.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 나름의 문양과 전통 등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하늘과 구분이 안될정도로 파란 하늘과 호수.
천연 염색으로 물들인 실을 엮어 만든 전통 문양의 팔찌들.
티티카카 호수에 사는 소수 민족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떠다니는 섬, 우로스.
호수에 있는 자연적인 섬이 아니라 직접 풀을 엮어 섬을 만들었기에, 호수에 둥둥 떠다닐 수 있다.
물에 뜨는 이 풀은 토토라라고 불린다. 토토라를 이용해 배를 직접 만들어 섬끼리 이동하기도 한다.
색색 형형의 치마를 입고 반기는 우로스 섬 주민들.
이들의 치마가 풍성한 이유는 여러 겹의 속치마 때문이다. 페루 전통의 화려한 색으로 눈에 굉장히 잘띈다.
우로스 섬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는 가이드.
토토라 풀을 이용해 흙에 고정 시키뒤 겹겹히 쌓아올린 것이 지금의 섬이다.
토토라는 식량으로 먹을 수도 있다.
물에 오래되면 풀의 색깔은 노랗게 변하고 일주일 만에 썩는다. 그렇기에 1주에 한번 오래된 풀을 제거하고 새로운 풀을 얹어야만 섬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이 사는 집엔 침대와 소파가 있었다. 그리고 작은 티비도. 전기가 들어온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랐다.
부엌은 집밖의 흙위에 불을 떼어 자기에 먹는다.
관광품을 주로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우로스 주민들.
또는 배를 태워주고 배삯을 받기도 한다.
지금도 그들만의 고유의 언어가 있으나 육지와의 교류를 위해 스페인어를 배워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조그마한 가족 형성의 섬이 모여 우로스 섬을 만든다.
우로스 섬을 뜨게하는 원동력. 그래서 그들은 항상 토토라가 나는 근처에서만 살 수 있다.
떠다니는 섬이기에 닻을 섬에 위치하지 않으면 자고 일어나면 섬이 볼리비아의 국경에 와있을정도로 떠내려 간다고 한다.
지금의 위치는 호수의 바닥까지 30m넘게 떠있는 섬이기도 하다.
호수에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존재한다. 물고기는 그들의 중요한 양식.
플라멩고를 잡아다 가축하기도 한다.
그들 특유의 손뜨개질로 문양을 꾸민 보자기는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