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밴쿠버가 아닌 밴큐버( The new World, Vancouver)

전날 호스텔 저녁에 도착해 피곤을 뒤로하고, 저녁 밴쿠버 산책을 갔다. 서울과 같은 메트로 시티인 밴쿠버의 현대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공짜인 아침식사 머핀을 먹고 밴쿠퍼 관광에 나섰다.

Hostel in Vancouver
Hostel in Vancouver

항구가 멀지 않은 호스텔이라 항구쪽으로 걸어갔다.

Vancouver
Vancouver
Vancouver 2
Vancouver 2

많은 오피스텔들.

Vancouver 3
Vancouver 3
Vancouver 4
Vancouver 4
Vancouver 5
Vancouver 5

태평양이 닿아 있는 도시라 요트와 작은 경비행기도 많이 보인다.

Vancouver 6
Vancouver 6
To Stanley Park
To Stanley Park
Vancouver 7
Vancouver 7

밴쿠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밴쿠버 시민들의 안식처, 스탠리 공원에 가는 길. 독일을 떠나기 전 가을이 온 것 같은 독일 날씨에 밴쿠버는 더 춥겠지 했는데, 왠걸 아직 늦여름이다.

Vancouver 8
Vancouver 8
Vancouver 9
Vancouver 9

스탠리 공원에 있는 이곳에 살던 원시 부족의 토템 작품들. 인디언들의 공유한 땅을 1792년 태평양 연안을 탐험한 조지 밴쿠버 선장의 이름을 땋아서 정해진 곳이, 바로 현재 밴쿠버. 그리고 그 옆의 엄청난 크기의 섬은 밴쿠버 섬으로 이름이 정해졌다.

Vancouver 10
Vancouver 10
Vancouver 11
Vancouver 11

스탠리 공원의 크기가 절대 걸어서 한바퀴 돌지 못할 걸 알게 되자, 다시 도심 쪽으로 나왔다.

Vancouver 12
Vancouver 12
Vancouver 13
Vancouver 13

밴쿠버 공항에 도착해서 놀란 것은, 모든 안내판에 영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가 마지막에 적혀있는 것. 체코 루니녜 공항에서도 체코어, 러시아어 그리고 한국어가 마지막에 있어서 의아하했는데, 체코는 한국 관광객이 많다고 쳐도 여긴 왠일?

알고보니 여긴 영어를 배우러 온 한국인들이 엄청 많은 곳이었다.

Vancouver 14
Vancouver 14

특히 중국인들은 10명중 2명 꼴로 캐나다 인구의 2번째를 차지하는데, 밴쿠버쪽에는 중국인들의 분포가 상당히 높다.

타이완에서 먹고 그리워 했던, Beef Noodle Soup. 그 맛은 정말 대만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오리지날이었다.

Chinese Food
Chinese Food

거기에 쿵파오 치킨과 딤섬.

Chinese Food 2
Chinese Food 2
Chinese Food 3
Chinese Food 3

디저트로 타피오카가 들어있는 코코넛 디저트까지. 물론 여기에 항상 미국과 캐나다는 15%의 세금과 10-15%의 팁을 항상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쌈이 있지만, 이 가격에 점심 정말 잘 해결하였다.

Chinese Food 4
Chinese Food 4

나중에 안것이지만, 중국인 식당 뿐 아니라 한국, 일본인 식당등 정말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태평양을 건너 지구편 반대편의 맛과 똑같다는 것이 우리를 놀랍게 하였다.

오늘 저녁에는 비올레타의 남친 사이먼을 만나기로 하였다. 작년 크리스마스 전 뉘른베르크에서 보고, 캐나다 여행간다고 했는데, 직접 밴쿠버에서 볼 줄이야. 지구는 점점 작아진다.

비올레타가 준 선물을 전달하고, 저녁 레스토랑으로.

With Simon
With Simon

아시아 음식점과 다르게 캐나다 레스토랑은 가격이 엄청 비쌌다. 물론 분위기와 레스토랑 위치도 한 몫하겠지만.

사이몬에게 듣는 밴쿠버 생활. 사실 도착해서 느낀 것이지만 1900년대 이후 신세계로 영국령에 있는 캐나다는 전통? 정확히 말해서 역사가 없다. 건물과 도로가 모두 모던하지만, 유럽에 있는 그 역사와 오래된 건물과 선조들이 갖고 있던 그 전통이 없다. 물론 사람들의 개방성과 모던함으로 살기 좋은 도시일지 모르지만, 여행으로서는 신세계들은 매력이 떨어진다고 할까?

With Simon 2
With Simon 2

팁이 생명인 웨이터들의 농담과 친절함도 익숙해질 쯤, 새우 파스타 도착.

Dinner
Dinner

아직 학생인 사이먼은 저렴한 걸 먹는다고, 햄버거.

Dinner 2
Dinner 2

식사 후 다시 맥주를 마시러 갔다. 맥주 한잔 그 자체도 비싼데, 왜이리 세금에 팁에 비싼 건지. 싸지 많은 않은 밴쿠버 여행. 자연 여행에 초점을 맞춘 만큼 내일 부터 투어가 시작된다.

Night Life in Vancouver
Night Life in Vancouver

현지인들은 밴쿠버를 밴큐버라고 한다. 나도 이제 밴큐버라고 해야겠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