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비는 안오는 데 겨울이 온 것이냐. 사람들이 겨울 코트를 입고 다녔던 런던.

영국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영국식 아침 식사. 참 조화가 대단하다.

노란자가 있는 계란 후라이에 베이컨과 조리된 콩, 토스트와 소세지 그리고 감자전.

영국 음식이 이상하다(?)는 것은 이런 조화때문?

아침 일찍 런던 성을 위해 지하철을 탔다.

런던성 도착. 생각보다 참 크고 독일의 성과는 다른 그리고 프랑스의 궁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런던 도시 자체가 아직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데 특히, 회색과 갈색의 벽돌로 지어져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예전 왕과 왕비 그리고 그들의 자손들이 살았던 곳.

Yeoman(예맨)이라고 불리는 중세시대 중상층을 부르던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시간마다 투어를 해준다. 런던 성의 입장료는 참 비쌌지만 볼 만한 것이 많기도 하다.

성문은 물을 흐르게 해 외부인의 침입을 방지 하였다.

성 너머로 볼리는 타워브리지.

성 안에 까마귀를 사육하기도 한다.

특히 제일 볼 만한 것은 왕과 왕비들의 왕관과 보석들을 보관한 곳. 그 크기와 모양 등 볼것이 많다.

그리고 중세시대 기사들의 물건들과 군사 물건들을 보관한 것도 인기가 좋다.

이제부터 9년 전에 방문하였던 하지만 런던 방문객이라면 다시 방문해야할 방문 장소들 첫번째 타워브리지.

다시 시내로 지하철을 탔다. 런던 아이와 빅벤이 몰려 있는 이곳.

관광객이 참 많다. 영국의 국회의사당 빅벤.

윌리엄과 케이트가 결혼한 웨스터민스터 사원.

제임스공원을 지나 버킹엄 궁으로.

현재 시민 혁명으로 왕과 귀족을 모두 처형한 프랑스. 왕은 사라지고  귀족의 부와 명예는 사라지고, 오직 이름만 남은 독일의 귀족들. 아직도 왕족과 귀족의 영향을 가지고 있는 영국.

두번재 보는 곳이라 그 감흥은 덜하다.

저녁은 테이트 모던으로.

무료로 모네의 ‘연꽃’ 이나 피카소의 ‘우는 여인’ 대작들을 공짜로 볼 수 있다. 모네의 그림이 멀리서 보면 흐리멍터한듯 여러 색이 섞여있고 ,가까이가면 여러 색이 조화로운 것을 직접 보지 않고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다시 와서 새로운 미술관과 박물관 방문. 런던에는 특히 무료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아 일주일동안 이 곳들만 방문해도 될정도로 유명한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