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2013 발도르프 교사 세미나 마지막 날

이제 껏 배운 것 모든 것을 쏟아야 할 때.

아침 부터 다시 오이리트미 연습에 전시회 준비, 음식 준비, 공연 연습 등 바쁘고 바쁘게 지나가 16:00  공연이 시작되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올수록 떨림이 시작.

다행히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었던 공연.  이 마지막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이제 나는 교사 세미나 1년을 마무리한다.

그리고 공연 후 전시회에서 본 친구들과 다른 가족들, 교사들.

진행을 맡았던 카타리나와 그레고.

Abschluss Auffuerung im Waldorf Lehrerseminar
Abschluss Auffuerung im Waldorf Lehrerseminar

우리의 첫번째 순서인 보트머김나스틱. 여러가지 동작을 연결해서 하는 것.

Bothmer Gymnastik
Bothmer Gymnastik

서로 마주보면서 하는 동작등.

Bothmer Gymnastik 2
Bothmer Gymnastik 2

그리고 6개의 공을 던져 주고 받기.

Bothmer Gymnastik 3
Bothmer Gymnastik 3

다음 순서로는 노래 부르기.

Singen
Singen

노래와 각자의 시와 텍스트를 Sprachgestaltung(언어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발표, 그리고 각자의 소감 발표.

Einzel Statements
Einzel Statements

마지막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던 에스토니아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동화 오이리트미 공연이 시작되었다.

Eurythmie
Eurythmie

그룹 활동 및 개인 활동 모두 성공적이었던 오이리트미 공연. 나의 역할 ‘요리사’와 ‘집주인’ 역할을 맡은 에벨리네.

Eurythmie 2
Eurythmie 2
Eurythmie 3
Eurythmie 3

그리고 무대 인사와 함께 마친 대 공연.

Eurythmie 4
Eurythmie 4
Eurythmie 5
Eurythmie 5

공연이 끝난 뒤 우리는 우리를 가르쳐준 교사들에게 작은 선물과 감사의 말을 전하고 각자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증은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교사로서 발도르프 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는 권한을 등재한 것과 그냥 발도르프 교사 세미나를 참가했다느 참가증을 받는 것. 1년을 열심히 보낸 나는 독일 발도르프 학교에서 담임교사로 일하고 저학년을 위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수료증을 획득하였다.

Zeugnis
Zeugnis

수료증 인수가 끝난 뒤 우리가 전시하느라 바빴던 또 1년을 공부하느라 바빴던 우리의 세미나 교실.

Platizieren
Platizieren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많은 공예 작품들. 특히 두상을 만드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집중을 필요로 한다.

Ausstellung
Ausstellung

가족과 친구, 우리를 가르쳤던 강사 모두 모인 장소. 부페가 차려져 있다.

Handgemachte Elefant
Handgemachte Elefant

손으로 모두 바느질 하느라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했던 코끼리.

코바늘과 뜨개질을 정말 다시 제대로 배우게 되었던 이 시간.

Handarbeit
Handarbeit

나의 작은 바구니, 음식 수저, 편지 열리개와 보트, 오리, 막대 등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했던 목공 일.

Handwerk
Handwerk

습식 수채화는 처음이었는데 열심히 재밌게 배운듯. 그리고 흑 백 그림기 또한.

Waserfarbe Malen
Waserfarbe Malen
Waserfarbe Malen 2
Waserfarbe Malen 2

공연과 전시회에 와준 비올레타, 엘렌, 세바스찬.

비올레타는 집에가고 남은 엘렌과 세바스찬 그리고 토마스와 함께 저녁 식사.

Dinner
Dinner
Elen und Sebastian
Elen und Sebastian
With Florian
With Florian

아직도 그 전율과 긴장, 그리고 환희가 멈추지 않았다. 오늘 아침 8시 이후에 모이기로 했는데, 9시 넘어 가니 이미 다 정리해 버린 나머지 세미나리스트들. 혼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지만, Frau Schuerer는 비어가르텐에 우리를 점심식사 초대하였다.

Mittagessen mit Seminaristen und Frau Schuerer
Mittagessen mit Seminaristen und Frau Schuerer

이렇게 모두 자기 갈길을 가게 된 우리들.

교육에 관심이 있고, 색다른 그리고 뭔가 다른 것을 찾고 있는 또는 예술을 배우고 싶은 또는 무엇에 대해 배우고 싶은 욕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은 1년 교사 세미나 과정. 세미나 안에서 친해진 동기들과 그리고 그 배우는 이론과 함께 한 다양한 예술 작업들이 1년을 탄탄하게 잡아주어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특히 배움에서의 즐거움을 다시 찾게 하였다. 1번의 1주일 관찰 실습, 2번의 3주 실습과 함께 하고 싶다면 할 것이 참 많고 다른 발도르프 교사 세미나. 다시 학생이 된 듯하며 같이 보낸 세미나 동기들과의 추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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