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소금 사막 (Salar de Uyuni)

2박 3일 사막투어의 종점 우유니 소금 호수. 이곳을 보기 위해 칠레의 산 페드로 아타카마에서 부터 짚차를 타고 사막을 가로 질러 4500m가 넘는 높은 고도의 사막을 지나 결국은 이곳에 도착했다.

사실 이곳은 우기에는 소금 호수, 건기에는 호수의 물이 증발하여 소금 사막이 되는 곳.

우리가 방문한 시기에는 우기라 소금이 호수에 10cm가량 녹아 있었다.

Salar de Uyuni

하늘과 맞닿아 있는 소금 사막.

Salar de Uyuni 2

짚차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멈췄다. 지금은 우기라 소금이 건조하지 않고 약간의 호수 물에 잠겨 있다.

Salar de Uyuni 3

이런 소금 호수를 지나는 것이 분명 자동차에 좋지 않으리라.

Salar de Uyuni 4

그렇게 춥지도 않은 고도 2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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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차가 지나긴 길은 어렴풋 소금길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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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이 굉장히 농도가 진하기에 모두 발 걷어 붙이고 걸었다. 태양이 직광으로 오는 곳이라 선글라스가 없이는 너무 환해 눈을 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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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중간에 높은 소금 호텔. 우유니 소금으로 만들어진 호텔이라고.

Salt at Salar de Uyuni

소금 호수의 곳곳엔 소금 결정들이 모여 소금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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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호수를 가로 지어 걸어가는 길. 소금의 껄끄러움이 발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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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호수의 중간에서 점식식사를 즐기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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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연장선을 걸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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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감이 살아 있는 곳이기에 사람을 손바닥에 올릴수 있다. 구름 위를 걷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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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오기 위해 얼마나 힘들었던가. 이제 좀 내리막길을 걷는 듯하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늘과 맞닿은 우유니 소금 사막 또는 호수.

이 곳의 소금은 소금 중에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특이한 광물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굉장히 값어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기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에, 볼리비아는 아직도 가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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