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가 사는 나라 영국 2편 (England- Gentleman lives there)

05.07.10  매우 맑음

 

라마다 호텔의 시작~~

Morning

햇빛은 쨍쨍~~

오늘 긴팔 입고 갔는데 더웠다. 여름이었다.

호텔 조식 맘에 든다. 그런데 게스트 하우스 당첨자들은 다 남자인가 보다.

가뜩이나 혼자라서 혼자 먹기 민망한데, 어디 말 걸데두 없구, 그냥 서양의 뻔뻔함으로 혼자 밥먹었다 -0-

바깥 창가에 보이는 템즈강의 고요함..너무도 고요했다..

사실 조금 썰렁했다..

Buffet in Ramada Hotel

사과2개를 챙기고 일행을 만나기 위해 다시 ibis호텔로 향했다. 이제 길이 익었다.

어제 밤엔 실로 무서웠다. 갈아타는 것이 참 -_- DLR 다시 타라면 길 잘 찾아서 잘 탈 자신이 있다.

첫번째 일정은 대영 박물관이다. 이야~~

The British Museum
The British Museum 2

이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영국이 아니 빼앗은 영국이 참 대단한 것일까?

In British Museum

이집트/그리스/로마 유적들이 이곳에 총집합해 있었다.

한국관도 있었는데 일본관과 대비되는 작은 모습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북한관에 우리 김정일 장군도 있었는데, 북한도 챙겨주는 센스~~

North Korea Center

특이한 모양의 조각도 있었다. 도대체 얘는 뭘하는 앤지 -_-

Sculpture in British Museum

그리고 세계역사시간에 배운 로제타 석도 있었다.

Rosseta Stone

끔찍하게 말라 비틀어진 미라도…

Mummy

벌써 다리가 아푸다. 하지만 대영박물관은 약과였다.

나중에 프랑스 루브르에 비하면 새발의 피란걸 -_-

그리고 왕실 백화점인 헤롯백화점으로 Gogo~~

The Way to the Harrods Department Store

백화점 정말 생긴 것이 고급스럽다 -0-

Harrods Department Store

완전 세일이다~~ 럭셔리 백화점이라 기대가 컸는데 이건 완전히 전신만신 세일이라 완전 도떼기 시장인듯 했다.

분명 책에는 반바지와 반팔로는 입장 불가였는데, 왕실의 격위가 없어진 듯했다.

세일 앞에선 장사없나??

Sale in Harrods Department Store

구찌 40만원 신발도 여기선 맘대로 신어 볼 수 있게 아웃렛 해놓았다.

우리 나라 같으면 정말 두꺼운 유리 관 안에 진열되어 보기만 하고 지나가야 했을터인데…

Gucci Shoes

그러나 명품이 정말 쌌다. 뭔가 사야하는 듯한 분위기였는데 처음 일정이라 사기는 뭐하고, 그냥 이리저리 또 비교하였다.

그리고 ZARA에 가서 2시간 동안 옷을 보았다. 결론적으로 4명 모두 옷을 한개도 못샀다 -_-

이날 어제의 피로와 함께 다리가 너무 아팠다..

이렇게 많이 걸어본적이 없어서 다리가 놀래부렸다 -0-

암튼 힘들지만 그래도  어제 green park의 자연친화력을 믿고 hyde park로 향했다.

풀밭에 정답게 선탠하며 노는 모습. 내가 진정 원하는 자유로운 모습을 영국인들은 아주 마음껏 즐기고 있었다.

부럽다~

Hyde Park

정말 아름답다. 햇볓도 적당하고 푸른 잔디밭에 마치 쇠라의 점묘법으로 표현된 그림 한점을 보듯 평화로웠다.

이곳이라면 혹시 나도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지 않을까? =_=;;;;

점심때가 되어 어느 가게에 들어갔는데 음식 네개를 시키고 이것 저것 공유하여 나눠먹는 모습이 이상했나보다.

음식 한개 값으로 4가지 맛을 즐기는 이 효과적 share음식 문화를 뒤에서 먹던 영국할아버지가 영어로 뭐라 그러면서 “It’s odd~어쩌구 저쩌구”했다.

뭐 문화상대주의 아닌가?

음식은 어제보다 맛이 아니었다…

풀로 뒤덮여 있는 것이, 알맹이가 적었다.

Salads
Brocoli Chicken
Potato with Mashroom

호텔에 돌아와 쉬면서 마트에 들려 맥주를 샀다.

이거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 막걸리 맛이었다.

English Beer

쉰다음 야경을 보러갔다. 타워브리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Way to the Tower Bridge

어제 헤맸던 Gate way역을 바로 나가자 마자 런던 탑이 있었고, 조금 걸어 내려가자 런던 탑이 있었다.

오늘 무슨 공연하나 보다 런던 탑이 시끄럽다 -0-

London Tower

타워브리지 완전 멋있네~~

Tower Bridge

템즈강의 석양도 예술적이었다.

Thames River

템즈강 말고도 특이한 이국적 분위기의 건물이 많았다.

그림속 한장면 같은…

Sunset of London

한국인들이 떼로 몰려있었다.

영국은 그래도 돈쓰기 아주 안전한 것 같다.

뭐 집시도 없고 흑인의 수도 적었다. 프랑스에 비하면..

왠지 영어가 통하는 것 같은 영국에 살고싶다.

정말 환생이란 것이 존재한다면 이 곳으로 보내주기를….

Near Tower Bridge

타워브리지가 문을 여는 순간 포착….

Moment that Tower Bridge Opened

서양은 지하철 표 검사를 안한다.

안사다 적발되면 벌금이 어마어마 하다.

DLR라인이 더욱 그러하다.

편도로 우리 나라 돈으로 5000원이고 왕복으로 10000원이다. 정말 비싸다. 영국의 물가가 실감이 난다.

낼은 벨기에로 떠난다.

영국 일정이 짧아서 아쉽고 무엇보다도 뮤지컬을 보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의 기회로 남겨놔야지…

오늘도 라마다 호텔의 네온싸인은 심하게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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