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유럽 (Europe)

[43.환상의 물가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 셋째날] 조용하지만 매력있는 프로브디브

06.08.06.일요일. 유럽은 장마인가 보다..

 

밤새 모기 때문에 버물리 약을 바르고 자야 해서 제대로 잠을 못잔더거 같다. 왔다 갔다 이리저리 귀마개를 했음에도  ‘윙’ 소리 들리고, 그나저나 어젯밤에 밤늦게 들어온 프랑스 해변에 산다는 아이들과 대화한게 참 유쾌했다.

축구 얘기가 나와서 프랑스 지단 얘기를 했는데, stupid things라며 그들도 당황한 모습에 킥킥 웃었다 자면서 ㅋㅋㅋ

그리고 일어난 시간은 좀 늦은 듯하였고, 어제 drinking 하러 간다는 아이들의 늦은 아침 식사로 벨리코 가는 차 한개를 놓치자..

호스텔 모스텔에 짐을 놓고 움직이는 그 시간이 나에겐 그곳에 가는 열쇠임을 뒤늦게 알앗다.

3시간 30분 걸리는 그곳에 가기엔 12시 30분 차 밖에 없고, 그래서 그냥 프로브디브로 향한다.

또한, 아테네 가는 슬리핑 자리가 없고 내일 없음을..

그래서 버스로 12시간 가야 할지도 모르는 여러 사태가 당황 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오늘 따라 더욱이 둘이란 사실이 싫다.

어차피 갈라서야 했음은 듀브로닉에서 느꼈지만, 나의 참을성과 인내심이 버텨주길 바랬지만..나도 사람인지라..

Bust ticket을 사려고 프로브디브 2시간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물어본 가판대에는 모두들…

Bus Station at Provdiv

영어가 안되는 눈치이다.

Provdiv

어떻게 또 물어물어 도착한 쇼핑가..어쩌면 소피아보다 더 한적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이곳..일요일어서 일까?

지나가면서 보이는 특이한 조각품들..

Provdiv 2

그림을 그리는 듯한 조각상 아저씨도..

Provdiv 3

너무나 한적하지만 매력있는 이 도시..

Provdiv 4

무언가 고상함이 느껴지는 민속박물관..

Ethnic Museum
At Ethnic Museum

프로브디브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바위산에 올라가서..

View of Provdiv
View of Provdiv 2

거기서 보이는 아름다운 커플…

On the Hill

유모차를 모는 예쁜 부부도…

On the Hill 2

오래된 듯한 프로브디브의 골목도..

A small Road in Provdiv

미술관 입구에 들어가면서 보이는 담의 예술도 프로브디브의 예술성이 느껴지는 듯하다..

Carving on the Wall

건물에 그려진 유사한 페이팅도..

Carved Building

요가를 하는 듯한 다리구부리기 조각품..

A Sculpture

로마의 유적이 어렴풋이 폐허가 되었지만..

Roman Ruins

그리고 내려오지 못해 불안해하던 새끼 고양이..

A Babycat on the Wall

남아있는 이곳에서 교회, 민속 박물관, 로마 경기장을 보면서 이곳의 평화로움과 안정됨에 나도 모르게 불가리아의 매력에 빠지는 듯하다.

일요일 오후 결혼식이 있었나 보다…

A Wedding at Provdiv

돌아오는 열차길..버스보다 싸지만 왜이리멀던가?

싸구려 향수냄새가 풀풀나던 불가리아 아저씨..

Back to home

그리고 혼자해야 할 이것 저것을 알아보며 나의 뇌가 다시 살아야 함을 느낀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학교 다니면서 어깨 아프고, 내내 피곤한 내 몸이 옧의 고된 여행 일정에도 아무 렇지 않다는 점이다.

밤늦게 11시에 들어와 씻고 자는데 내일 5시에 일어나 벨리코 타르노브에 가야 하는 내 자신이 불쌍했다.

그리고 또 내일 부터 혼자 살아 있어야 함에 잠은 쉽게 오지 않고 (마치 처음 여행을 시작하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늦잠을 피우고 어두운 이곳 날씨에 또 비가 와서 그런지 모르지만..

움츠러 들어지고..코고는 소리도 들리고  =_=

나의 그리스 일정은 어떻게 될것인가~~

생각해보면 불가리아에 더 있고 싶은데..산토리니가 내게 그렇게 중요한 곳일까?

아직도 기회를 내릴 시간이 많다는게..그리고 자꾸 무언가에 흔들리고 도전하고 싶은 내맘이 그렇다는게..

그리고 이젠 혼자이고 싶다는게..여러 가지가 걸리는 구나…

Bus Terminal at Sofia

[42.환상의 물가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 둘째날] 입장료 없는 릴라 수도원

06.08.05.토요일. 날씨 새벽부터 비가온 후 맑다가 다시 저녁에 흐려지다.

 

오늘은 릴라 수도원 가는 날! 난 열심히 자느라 몰랐지만 밤새 밤에 자던 2명 남자는 3시와 4시 넘어서 들어왔다ㅗㄱ 한다. 그리고 새벽에 비가 내렸다고 한다.

아침에 이곳에 일어나서 씻고 아침을 먹고, 주인집 아저씨와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 정성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배부리 빵먹고 어제 함께 가기로 한 한국인3명과 함께 릴라 수도원에 택시타고(호스텔에서 알아봐준) 간다고 하기로 해서, 같이 join했다.

Dining Room of Hostel in Sofia

9시 30분인줄 알았는데 10시에 출발했고, 3명/2명 이렇게 나누어 호스텔 모스텔 앞에서 출발했다.

생각보다 1시간 거리인줄 알았는데, 이게 뭔야 2시간 넘어서야 도착한다.

가는 길..주유소..

Gas Station

그리고 엄청 먼길에 구불구불..그리고 보이는 불가리아 전원적 풍경…

곧 그 길을 따라 30분 정도 지나니 내리는 비..그리고 다시 우울해진다. 계속 앉아 있으니 편하긴 한데 똑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려니 피곤한건…

Rila Monastery

 

Rila Monastery 2

그렇게 들어간 릴라 수도원은 정말 외지고 외진..정말 택시를 대여 하지 않고는 힘든 머나먼 거리에 있었다. 먼저 화장실을 찾았다. 다행히 택시 기사 아저씨 도움으로 근처 레스토랑 화장실을 쓰려하니 이게 왠일인가?

불도 안켜지고 어둡고 깜깜하고 ㅠㅠ

램프로 간신히 보일랑 말랑..너무 급한 나머지 그냥 해결하고..시원한 이 느낌…

그리고 들어간 릴라는 정말 사진 그대로이다.

At Rila Monastery

누군가는 1시간이면 다 본다는 이곳이 내게는 사진 속 그곳으로 다가올 때쯤…

Wall Painting at Rila Monastery

숄을 걸치고 들어간 수도원은 무료로 입장하고, 검은 옷 입은 수도사에 안에는 불가리아 정교의 화려함과 함께 그들이 믿는 나랑 같을지 모르는 신이 있다.

Wall Painting at Rila Monastery 2

교회 외곽에 그려진 벽화를 봐서는 엄청 사연이 있고, 스토리가 있을 듯 하지만, 키릴 문자는 도저히 능력 밖이다.

Wall Painting at Rila Monastery 3

이곳 저곳을 살펴보며 이곳의 한적함을 느끼고 관광객을 바라본다.

Wall Painting at Rila Monastery 4

돈이 부족해서 수리도 못한다는 이곳은 정말 외딴곳에 있고, 오늘 비가 와서인지 바람으로 인해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유난히 돋보이고, 구름이 만들어내는 구름으로 인해 무언가 신비롭다.

Rila Monastery 3

불가리아 정교만의 독특한 아름다운 건물들…

Rila Monastery 4
Rila Monastery 5

이곳에서 일하는 수도승과의 대화..

Rila Monastery 6

마치 그림같은 릴라 모네스트리..

Rila Monastery 7
Rila Monastery 8

그들이 믿는 신과 내가 믿는 신의 차이는 무엇일까?

Rila Monastery 9

장미 덤불 아래서 사진 한장..

Under the Rosebush

그리고 다시 같은 길을 돌아온다.

Back to home

그들과 헤어졌고, 다시 숙소에 와서 론리 플래닛이 추천한 맛집 Divaka 뭐(Ambaka?)일수도…

암튼 그곳에 가서 로제 와인과 smocked chicken 그리고 드저트를 먹고…

Rose Wine
Drinking a Glass of Rose Wine

완전 이 가격에 이 음식이 …

Smoked Chicken
Dessert

감동하며 행복감에 빠진다. 돌아온 숙소엔 친절한 아저씨가 차를 주었고, 허브와 와인도 주시려고 했지만 거절 =_=

Guesthouse in Sofia

피곤한데 아줌마는 안보이고 우리 방에서 TV시청 중, 그리고 hall에 있던 무리들은 내게 drink 마시자고 제안했지만..곧 끼리끼리들 나갔다.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 =_=

피곤한데 잠도 못자고 뭐 그렇다…따라갈걸..이란 생각도 들고

산토리니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난 그날을 위해 다시 준비하고 있다. 아직 남은 날이 많고 여유가 있다는 거..

남은 10일..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A Day in Sofia

[41.환상의 물가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 첫째날] 소피아..가족적인 분위기 호스텔..

06.08.04.금요일., 날씨 쨍쨍 햇빛에 어질어질 야간 열차에 졸리고…

 

어제 저녁에 루마니아 좌석엔 자리가 없고..불가리아 슬리핑카엔느 자리가 있어 자리를 한사람 당 10유로를 내고 샀다. 그리고 자는데 맨 위칸에서 ..왜이리 더우시던지..

그리고 긴바지에 불편한 비키니 팬티 그리고 나시티 어디 하나 편할 수 없었다. 그렇게 불편하게 12시간을 타니 루마니아에서 불가리아로 넘어올수 있었다.

넘어 오는 길 루마니아-불가리아 경찰은 얼마나 여권을 열심히 검사하던지..

기차를 세워두고 한시간을 검사한듯하다. 난 졸음에 취했고, 아침에 도착한 소피아는 아침 7시 30분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사람들로 붐비었다.

Sofia

소피아의 첫느낌은 부쿠레슈티보다 좋다. 그리고 이것 저것 물어 돈뽑고 트램 티켓사고, 호스텔을 찾는데..할아부지가 트램안에서 4번째 가서 내리라고 내린 곳은 너무 멀었다.

Sofia 2

그래서 내려서 물어본 아저씬느 불가리어로 설명하고 따라오는 시늉해서 따라갔지만 보이지 않고 멈췄을때, 현대 계열사에서 2년전에 서울에서 일했다는 불가리아 부부, 커플, 동료(?)를 만나게 된다.

친절한 불가리아 이분들은 자신들이 가는 곳이랑 같다면 Internet hostel 찾는 걸 도와 주셨고, 한국말은 조금할 줄 아는 불가리아 인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역시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아 ^^

하지만 이거 호스텔인지 뭔지 높은 높이에 조금 좋은 시설을 노려보고 싶었지만 이건 아니고 체크인은 11시라고..그래서 찾은 불가리아 소피아 최고인기 호스텔인 hostel mostel을 갔지만. 벌써 full이라고

그래서 찾아간 sofia 최초의 호스텔 sofia hostel로 간다!!

캐리어 끌고 가는 것도 지쳤고, 변두리에 2층이지만 캐리어 올리고 끄는거 모두 지쳐 부렸다 -0-

그리고 그곳엔 저번에 만나기로 했지만,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약속을 평크내 미안한 한국인 2명이 있다… 그때 흐바에서 돌아오는 페리에 타고 있는 남자분과 같이..

반갑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그러나 체크인은 11시라 쭉 이야기 하다 기다리다 쉬지도 못하고 나갔다. 그리고 그 이전에 난 그리스 가는 방법을 연구하여, 저가 항공사를 보아야 했고, 기차를 타는 방법 그리고 나만의 노선을 짜야하기에 그리스 론리 플래닛을 산다.

어찌 보면 집착일지도 모르나..이렇게 밖에 안되는게 나고 지금의 최선의 방법이다.

론리에 나온 레스토랑에서 먹은 점심은 스테이크인데 가격은 정말 만원도 안되고, 이거에 음료까지 환상적인 물가이시다 ^^

맛도 좋고…

Steak

그리고 이제 이런거에 적응해야 하고 이렇게 해야 나의 모든게 이번 여행이 마무리 됨을 느낄 수 있다. 노선을 연구하며 점심 먹고 민속 박물관으로 갔다. 풍속이란 이름 아래 불가리아의 가면도 우리네 탈과 다르지 않음을 어찌보면 중국과 같음을 느낀다.

Ethnic Museum

그리고 간 아트 갤러리에 맘에 와닿는 작품과 멋진 동상들 그리고 남겨진 방명록에 나의 마음을 실었다.

날씨가 5시간 넘어 6시간 되는데 해가 쨍쨍하다. 잠을 못자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젠 지쳤다란 생각도 들고, 그리고 돌아 오는길..

Church in Hostel

지도가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숙소에 나만의 네비게이터를 돌리며 사람들에게 물어 제대로 돌아와서 안도의 휴식과 샤워를 취한다.

이제 혼자라는 준비를 해야한다.

저녁먹고 일요일 hostel mostel예약하고, 모든게 혼자해야 할일이 많다. 나만의 노선을 만들자!!

Dinner at Sofia

[40.가짜 드라큘라가 살고 있는 나라 루마니아 다섯째날] 부쿠레슈티 작열하다..

06.08.03.수요일. 아침부터 비가오다 부쿠레슈티 작열하여 볼이 익다 =_=

 

루마니아, 오늘도 왕재수다.

되는 일이 한개도 없다.

이곳을 떠나고 싶다. 다시 체코에 가고 싶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곳에 가봤자 또 이질감을 느낄 나란걸 알기에 그리고 그곳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음을 알기에 그럴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불가리아에 가면 괜찮아지겠지. 이런 생각뿐이다.

옇애이 길어질수록 난 새로운 것을 더 찾게되고 더 좋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자 하는 것 같다.

알 수는 없지만 원래 새로운 걸 좋아하는데 이제 이곳을 와볼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더 그런것같다.

그래서 정해진 루트가 아닌 새로운 그곳. 산토리니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처음 체코에 도착했을 때부터 보이는 간판의 그곳,. 그 때  그것을 봤을 땐 좋겠다란 생각이었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꺼 같고, 지금 이곳 생활보단 더 나을꺼란 기대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영국 커플 여자애가 문을 여는 소리에 깼는데, 문고리에 걸어둔 나의 빨간 수건이 떨어짐을 알았다.

그리고 난 빗소리에 깨어야만 했다. 빨래가 마르지 않음을. 그리고 오늘 하루 비가 내림을 알고 있어야 하기에..

그리고 남자애의 실루엣이 이리저리 보이고 난 노래를 들으며 자는 채 하려 했지만, 쉽지 않다.

그냥 깨어있는게 나을꺼란 생각에 일어나서 씻고, 그들은 우리보다 먼저 나갔다. 인사도 안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bye는 하더군 =_=

nice trip 한마디 던져주자..and you, too라고 조그맣게 대답하더군..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우산을 쓰고 캐리어를 끌게 된다.

비가 이렇게 계속 오는 것도 처음이지만, 캐리어까지 끄니 영 아니군 =_=

그렇게 택시를 타고 부쿠레슈티로 가기 위해 티켓을 사려하는데, 그 티켓이 지금 출발하는 거라 서두르다 그 아줌마가 잔돈 덜 챙겨줌을 알았지만 바뻐서 뛴다.

그리고 난 플랫폼이 5번인줄 알았지만, 아닌 걸 알고 허겁지겁 3번을 찾았다.

다행히 어떤 루마니아 청년의 재빠른 재치로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그리고 혼자 기차에 타면서 이제 혼자가 되겠구나 짐작하고 어떻게 하지 고민할때쯤,,,,

다시 동료를 만나게 되었다. 사람 사는 일이란 =_=

그리고 2시간 즈음 비싼 열차 Ic를 타고 달린다. 이상하게 옆에서 기침을 해서인지 밀폐된 공간이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기침도 나고, 날씨 때문인지 컨디션이 별로이다.

그렇게 도착한 부쿠레슈티는 티켓을 사러 왔다 갔다 할때에도 티켓을 보여주고..왠지 낯선 사람도 많이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Buquresti

캐리어를 맡기고 시내 Palace of parliament라도 보려고 버스타고 가는데, 왜 이리 햇빛은 쨍쨍 버스는 덥고..사라들 많고 차는 밀리고 ..

예전에 들은 부쿠레슈티가 맞구나라고 어렴풋이 떠오른다.

그리고 내린 광장은 뜨거운 햇빛을 피할 공간이란 없기에 점심을 ㅁ거고 힘을 차려야만 한다.

Lunch

내몸도 피곤하고 힘듬을 알기에, 쉬고 싶지만, 그 쉬는 곳이란 이곳 이 아님을 안다. 또 7시 26분 소피아 기차를 타고 떠나야하기에, 이 힘든 곳 안에 우리나라 밀리오레와 같이 쇼핑몰이 모두 모여 있는 곳을 찾았는데..

돌아다니다 1시간을 못 서있겠다 싶었다. 짓누르는 이 키플링 가방의 무게인지.. 몸의 무게인지 지친거 같다.

레몬 라임맛 화이트 쵸콜렛 먹고 정신차리자..가격도 참 정직하시다.. 왜이리 싸지? 우리나라에 수입할까? =_=

Lemon Lime Chocolate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6시 만날껄 발리 만나 돌아가려고 5시 부터 기다린게 화근이 되었다.

나혼자 부루케슈티 북역을 오는 버스를 타면서, 인제 혼자 되면 준비해야 할 루트와 그 때의 나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티켓을 끊는 곳에서 재회하게 된다. 서로의 서로의 잘못을 나무라면서, 글쎄 남은 일정 이제 10여일..이 기간이라면 작년에 내가 안타까워 했던 모든걸 충족할 수 있는 시간이다.

Buquresti 2

근데 내가 지친걸까?

아님 여기가 날 힘들게 하는 걸까?

작년엔 이곳에 있음 행복했다. 하루하루가 이젠 웃을 일이 없다는건..

역시나 장단점이 있음을..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여행을 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걸..이것이 문제이다.

이 세상 모든 인간은 하나하나 존귀하기에, 그 어느 누구에게도 그 누구를 박탈할 권리가 없음을…

슬리핑카도 끊지 못한 위험한 지금의 이열차..

과연 슬리팡카를 구입해 갈 수 있을까?

작년에 스페인을 가야만 했음을..가고 싶은 곳은 있는데 그것을 행할 용기와 지혜가 나지 않을 때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을 가족을 생각해본다.

날 지켜주는 사람이 많기에 난 Lucky함을…

[39.가짜 드라큘라가 살고 있는 나라 루마니아 넷째날] 과학 건축 시나이아성과 음흉한 드라큘라성 그리고 안깨긴 란소브..

06.08.02.수요일. 아침부터 해가 보이지 않더니 보이다 곧 비가 온다. 우울한 날씨 ㅠㅠ

 

어젯밤 자다 못참겠어서 또다시 어둠 속에서 캐리어를 뒤적거리며, 귀마개를 찾아냈다.

계속 뒤척거렸다.

잠옷이 아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치마라서?)

왠지 그냥 기분이 내일 9시에 간다길래 계속 나도 모르게 시계를 본다는 강박 관념에 휩싸인거 같다.

그리고 일어나서 준비하고 Julian이 늦을꺼 같았는데 제 시간에 밖에 있었다.

흠..역시 내 스탈 아니야 =_=

그렇게 대여한 빨간색 봉고차를 타고 간다.

그리고 나의 가장 우울한 여행중 투어가 시작된다.

이놈의 데이비드가 그 커플과 아침부터 속닥 거리더니 아주 쿵짝이 맞아서 지네들끼리 정통 영어로 얘기한다.

예의상 어디서 왔냐 등등 소개라도 하며 할 줄 알았는데, 이거 완전 나라별로 노는 건지..

여자 이름은 로라 인듯하고 남자는 에드워드? 모르겠다.

하지만 이 녀석 숫기가 없는건지 사람을 볼때 인상 쓰는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마나 생각보다 말을 잘해 놀랐다.

이들은 캠브리지 다니나보다. 여자애나 남재애나 둘다 생긴개 완전 범생 틱하다고 생각했지만 안 그래도 영국인 앞이라는 부담과 이들의 학력때문인지도 몰라도 나는 여행중 가장 영어를 쓸수 없는 못쓴 그리고 재미없는 어쩌면 가장 편했을지도 모르는 투어를 시작한다.

Sinaia Castle Tour

그런 투어가 되어버린것이다.

Sinaia Castle Tour 2

그래 잘났다 너네들..

Sinaia Castle

그리고 시나이아 성에 도착해서 본 그 성은 wow!!

Sinaia Castle 2

여태 본 궁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다.

Sinaia Castle 3

공기 청정기에 어에콘/난로 그리고 비밀의 방 등 화려한 샹들리에, 거울 장식 들 그 모든게 아름답고 화려하고 그리고 난생 처음 궁에 덧신을 신고 들어갓다는 =_=

Sinaia Castle 4

영어 가이드 하는 언니의 발음이 독일어처럼 들렸지만 저들의 속닥속닥 빨느 영어 대화보다는 좋았다.

Sinaia Castle 5

그리고 줄리안이 소개해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같이 했는데..

Restaurant

산 정상에 위치해 있고 공기 좋은 연인이 가기 좋은 그곳에..

이 어색한 영국인 3명과 같이 밥을 먹는 것을 =_=

정말 맘속으로 차갑고 싫었다.

오히려 내가 말을 줄여야 하는..너네도 관심없듯이 나도 관심이 없어..

하지만, 어느 정도 예의라는게 있는거야!!

 

그렇게 같이 무시하면서 불편하고 싫었다. 하지만, 저들의 커플이 부럽단 생각이 든다. 서로에게 의지하지 않는 듯 하면서 뭔가 잘 어울리는 그러면서 배려할 수 있는 그런게 좋다.

그리고 저 남자애 범생인듯한것이 여자에에게 잡혀 살 듯 하지만 뭔가 자기만의 주장과 의견이 있는 듯하다.

그렇게 부족하지만 치킨 슈니첼 먹고 계산하는데 계산을 잘 못해 우리 쪽에서 돈을 내야 하는데 그 남자애가 내려고 할 때 얼마나 쪽팔리던지 =_=

그리고 다시 빨간 봉고차는 브란성으로 간다.

Bran Castle

흥~줄리안의 설명도 잠깐..드라큘라성으로 유명하지만 그래서 자꾸 겁을 주려고 하지만 알고보면..뜯어보면..알게된다..

Bran Castle 2

곰 가죽…

Inside of Bran Castle

 이성은 그냥 소설의 일부임을..

Bran Castle 3

그냥 Maria와 그의 딸 공주 Lineanes를 위한 공간임을..

Bran Castle 4

근야 픽션인것이다.

Bran Castle 5

성 곳곳은 Queen과 Princess의 사진과 그 시대 사용했던 물건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성 옆의 공원인듯한 푸른색 잔디가 이 성의 음흉함을 덜어주는듯..

Garden near Bran Castle

차라리 그 옆에 보존되어 있는 전통 가옥이 낫겠다 싶다.

Traditional House

오래된 그 가옥을 난 이 이질적인 조직집단과 보면서 날려 보내야 하는 것이다 ㅠㅠ

Romanian traditional Houses

정말 싫다..

그리고 란소브성을 갔는데, 가는 길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Lanzov Castle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줄리안은 일 있다고 가버리고(이거 뭐 교통 비리 가이드비는 아니군 =_=, 16유로 싸니깐 봐준다..)

Lanzov Castle 2

그리고 비가 오는 산길을 봉고 차를 끌고 비틀비틀 올라간다.

이 높은 곳에 낡은 허물어진 성벽에 존재하는 십자가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A Cross on the Hill

비로인해 김이 모락모락나는 산을..폐허가 되어버린 성벽에서 내려다 보았다 =_=

Lanzov Castle 3

비가 와서 안개가 모락모락 피는 이곳..

Foggy Lanzov Castle
Lanzov Castle 4

그들과 따로 다니고 싶어도..그러기엔 너무 이상하고…이동은 참 편하다. 봉고를 빌린건..

이 세곳을 모두 하루에 가볼수 있는거 행운이다.

At Lanzov Castle

그리고 오히려 이 많은 것을 봤음에 행복해 해야 하는데 행복하지 않음은 역시나 여행에선 관광이 전부가 아님을..

사랑이 중요하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함을..

그러면서 한편으로 뜨르고 이들과 같은 존재와 같은 생각을 공유한건 아닌지 불현듯 생각이 든다.

혼자로서는 너무 멋진데 같이 하기 힘든이들..

글쎄..모르겠다.

비가 와서 우울한건지..다시 햇빛이 비쳐 빨래가 제대로 마르고, 잘 되었음 좋겠다. 이 모든일이..

서양인들이나 이들을 잘 살펴보자면 얘네들은 발이 무슨 신발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맨발로 잘도 다닌다.

그래서 그런지 발냄새도 심하고, 암튼 발이 신발이다.

그리고 이들 커플을 살펴본 결과 영국인들은 절대 젠틀하기 때문에 Hello를 한닥고..내가 Hi를 할때..

그리고 잘씻지들 않는다는 거..

언제 씻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향수와 데오드란트를 뿌리는건지 뭐 =_=

혼자 여행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남은 날 수 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14일 어쩌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고, 작년에 내가 갈구한 시간인데..

지금 내게선 혼자라는 용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한곳에 안주하지 못하는 걸 알기에

그게 나라는 걸 아릭에 무언가 결정을 해야함을..

사람이 재미없음이 이렇게 피곤한 일이고 차라리 우리를 귀찮게 했던 아이리쉬가 낫다고 생각할 만큼 중요함을..모르겠다.

아직도 집에 돌아가는게 믿기지 않으므로..

저녁으로 먹은 론리 추천 피쩌리아의 피자가 역시나 신기하구나 -_-

Pi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