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환상의 물가 장미의 나라 불가리아 첫째날] 소피아..가족적인 분위기 호스텔..

06.08.04.금요일., 날씨 쨍쨍 햇빛에 어질어질 야간 열차에 졸리고…

 

어제 저녁에 루마니아 좌석엔 자리가 없고..불가리아 슬리핑카엔느 자리가 있어 자리를 한사람 당 10유로를 내고 샀다. 그리고 자는데 맨 위칸에서 ..왜이리 더우시던지..

그리고 긴바지에 불편한 비키니 팬티 그리고 나시티 어디 하나 편할 수 없었다. 그렇게 불편하게 12시간을 타니 루마니아에서 불가리아로 넘어올수 있었다.

넘어 오는 길 루마니아-불가리아 경찰은 얼마나 여권을 열심히 검사하던지..

기차를 세워두고 한시간을 검사한듯하다. 난 졸음에 취했고, 아침에 도착한 소피아는 아침 7시 30분인데도 불구하고 아침 사람들로 붐비었다.

Sofia

소피아의 첫느낌은 부쿠레슈티보다 좋다. 그리고 이것 저것 물어 돈뽑고 트램 티켓사고, 호스텔을 찾는데..할아부지가 트램안에서 4번째 가서 내리라고 내린 곳은 너무 멀었다.

Sofia 2

그래서 내려서 물어본 아저씬느 불가리어로 설명하고 따라오는 시늉해서 따라갔지만 보이지 않고 멈췄을때, 현대 계열사에서 2년전에 서울에서 일했다는 불가리아 부부, 커플, 동료(?)를 만나게 된다.

친절한 불가리아 이분들은 자신들이 가는 곳이랑 같다면 Internet hostel 찾는 걸 도와 주셨고, 한국말은 조금할 줄 아는 불가리아 인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역시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아 ^^

하지만 이거 호스텔인지 뭔지 높은 높이에 조금 좋은 시설을 노려보고 싶었지만 이건 아니고 체크인은 11시라고..그래서 찾은 불가리아 소피아 최고인기 호스텔인 hostel mostel을 갔지만. 벌써 full이라고

그래서 찾아간 sofia 최초의 호스텔 sofia hostel로 간다!!

캐리어 끌고 가는 것도 지쳤고, 변두리에 2층이지만 캐리어 올리고 끄는거 모두 지쳐 부렸다 -0-

그리고 그곳엔 저번에 만나기로 했지만,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약속을 평크내 미안한 한국인 2명이 있다… 그때 흐바에서 돌아오는 페리에 타고 있는 남자분과 같이..

반갑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그러나 체크인은 11시라 쭉 이야기 하다 기다리다 쉬지도 못하고 나갔다. 그리고 그 이전에 난 그리스 가는 방법을 연구하여, 저가 항공사를 보아야 했고, 기차를 타는 방법 그리고 나만의 노선을 짜야하기에 그리스 론리 플래닛을 산다.

어찌 보면 집착일지도 모르나..이렇게 밖에 안되는게 나고 지금의 최선의 방법이다.

론리에 나온 레스토랑에서 먹은 점심은 스테이크인데 가격은 정말 만원도 안되고, 이거에 음료까지 환상적인 물가이시다 ^^

맛도 좋고…

Steak

그리고 이제 이런거에 적응해야 하고 이렇게 해야 나의 모든게 이번 여행이 마무리 됨을 느낄 수 있다. 노선을 연구하며 점심 먹고 민속 박물관으로 갔다. 풍속이란 이름 아래 불가리아의 가면도 우리네 탈과 다르지 않음을 어찌보면 중국과 같음을 느낀다.

Ethnic Museum

그리고 간 아트 갤러리에 맘에 와닿는 작품과 멋진 동상들 그리고 남겨진 방명록에 나의 마음을 실었다.

날씨가 5시간 넘어 6시간 되는데 해가 쨍쨍하다. 잠을 못자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젠 지쳤다란 생각도 들고, 그리고 돌아 오는길..

Church in Hostel

지도가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숙소에 나만의 네비게이터를 돌리며 사람들에게 물어 제대로 돌아와서 안도의 휴식과 샤워를 취한다.

이제 혼자라는 준비를 해야한다.

저녁먹고 일요일 hostel mostel예약하고, 모든게 혼자해야 할일이 많다. 나만의 노선을 만들자!!

Dinner at Sof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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