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독일 (Germany)

뷔르츠부르크 (City Tour in Wuerzburg)

저번주 일요일.

바이에른 티켓을 사서, 뉘른베르크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떨어진 뷔르츠부르크를 방문하였다.

뷔르츠부르크 중앙역.

Wuerzburg Hauptbahnhof

뉘른베르크에 비해 굉장히 아담한 도시이다.

Wuerzburg Hauptbahnhof 2

일요일이라 모든 상점이 문닫아 한가한 일요일 아침.

Innenstadt

론리플래닛에서 추천한 레스토랑. 돌아오는 길 가겠다고 했지만 배고픔에 다른 곳을 가느라 오지 못했다.

Innenstadt 2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이곳에 살았던 유대인들이 만든 징표. 도시마다 있다는데 처음 발견.

Innenstadt 3

뮌헨의 영향일까? 이곳에도 옥토버페스트 흔적이.

Innenstadt 4
Innenstadt 5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독특한 모양의 성당.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2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3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4

색깔도 붉은 갈색이다.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5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6

근처 은행앞에는 중세시대 뷔르츠부르크에 좋은 소식을 들려주던 말을 탄 마부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Marktplatz mit Marienkapelle 7

기하학적으로 좌우가 같다는 킬리안 성당. 공사중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Dom St Kilian

이곳이 뷔르츠부르크 시청.

Rathaus

그리고 그 곳을 돌아가면 뷔르츠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오래된중앙 다리가 나온다.

Alte Mainbruecke

요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Alte Mainbruecke 2
Alte Mainbruecke 3

그리고 더욱 매력적인 건. 사람들이 다리위에서 와인을 마신다는 것.

사실 이 지역은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Alte Mainbruecke 4

한잔 마시고 싶었으나, 요새로 올라가는 길이 힘들까봐. 내려오는 길에 아껴두었다.

Weinwanderweg

요새로 올라가는 길. 40분이 걸린다.

Weinwanderweg 2

그리고 요새의 절벽은 모두 포도 정원.

Weinwanderweg 3

이렇게 가파른 언덕이 있어야 포도가 생산된다는 것.

Weinwanderweg 4

점점 올라가는 덕에 뷔르츠부르크 전경이 보인다. 아직도 꼬블랑 꼬블랑 요새로 가는 길은 멀다.

Weinwanderweg 5
Weinwanderweg 6

가는 길 보이는 독일의 가을. 사실 산이 별로 없고 평지가 많은 독일 지형이라 가을 산을 보기는 쉽지 않았는데 얼마나 색감이 아름답던지.

Weinwanderweg 7

정말 그림같이 이쁘다. 눈이 정화되는듯.

Weinwanderweg 8

아직 추수되지 않은 포도가 남아 있다.

Weinwanderweg 9

이 남은 포도들은 아이스와인이 되려나?

Weinwanderweg 10
Weinwanderweg 11

드디더 요새 도착.

Festung Marienberg
Festung Marienberg 2

요새 안의 둥근 모양의 교회.

Festung Marienberg 3
Festung Marienberg 4

요새 박물관 구경 전에 요새에 오느라 지친 몸을 달래느라 요새에 있는 레스토랑을 방문하였다. 살짝 비가 내리기도 한다.

Restaurtant in der Festung Marienberg

뷔르츠부르크 필즈 맥주와 백맥주.

Biere von Wuerzburg

쇠고기를 구운 양파소스에 얹은 음식.

Rindbraten mit geroetstet Zwiebeln

배부르게 먹고 요새 박물관과 예전 왕자가 살았다는 레지던스를 방문.

버스를 타고 오느라 안타깝게 다리위의 와인은 마시지 못했다.

Residenz
Residenz 2

하지만, 얼마나 작고 아름다운 도시인가. 요새로 오르는 다리와 요새는 잠깐 프라하를 떠올리게 했다. 사는 것은 고려해 볼 문제지만 방문하기엔 딱 좋은 뷔르츠쿠르크.

나의 29번째 생일 (My 29th Birthday)

My Birthday Presents

독일 나이로 29살이 되었다. 언제나 책상을 메우는 선물들.

My Birthday Presents 2
My Birthday Presents 3

플로리안과 플로리안 부모님으로부터 온 선물이 가득하다.

가을 장식품.

My Birthday Presents 4

초콜릿 케잌.

My Birthday Presents 5

좋아하는 여러가지 선물을 받았다.

My Birthday Presents 6

화요일에 잠깐 만난 비올레타. 손수 만든 머핀과 초콜렛 그리고 책을 주었다.

My Birthday Presents 7

머핀과 초콜렛 수준급이다.

My Birthday Presents 8

생일이라고 안부 전해온 안나. 쉬는 날이라 오후에 뉘른베르크에서 만날 수 있었다.

With Anna

저녁엔 세바스찬을 초대하여 한국식 저녁 요리가 준비되었다. 홍합탕, 김치전, 오징어 양념 볶음 등. 플로리안의 김치전이 상당히 잘 되었다.

Korean Dinner

이번주는 계속 생일 잔치로 바쁘다.

2012 뮌헨 (2012 Trip to Muenchen)

옥토버페스트도 볼겸 뮌헨을 저번주 일요일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서 뮌헨 가는 기차는 아침 9시인데도 벌써 꽉 찼다. 이 시즌을 위해 특별히 기차가 운행되기도 한다.

론리플래닛을 읽는 중.

To Muenchen

도착한 뮌헨 중심가는 페스트발 퍼레이드로 가득.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2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3
Oktoberfestparade near Karlstor 4

계속 진행되는 페스티발을 지나 뮌헨을 관광하기로 하였다.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2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3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4
Shopping Street, Neuhaeuser Street and Kaufinger Street 5
Frauen Church

2005년 방문한 뮌헨. 그 때 기억이 잊혀지고 내가 여기 왔었던 기억조차 가물가물.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하지만 이 구시청사는 잊을 수 없다.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2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3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4

마침 12시에 맞추어 시작된 시청사 시계 인형극.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5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6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7
Marienplatz, New Ciry Hall and Old City Hall, Mariensaeule 8

이리저리 둘러보는 길에 론리플래닛에 실린 레스토랑. 뮌헨에서 가장 유명한 두가지는 백 맥주와 백 소세지. 백 소세지는 하얀 둥그런 단지에 2개의 하얀 소세지가 담겨있다. 백 소세지는 파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먹을 수 없었고, 다양한 백맥주 종류를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뉘른베르크 작은 구운 소세지를 좋아한다.

Weisses Braeuhaus

제철 맞은 호박. 많은 레스토랑에서 호박으로 만든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호박 스프.

Pumpkin Soup

소고기에 감자 샐러드가 있는 음식.

Baby Cow with Potato Salad

1가지만 있는 줄 알았던 백맥주 세계. 음식에 따라 다양한 7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Various White Beers

호박으로 만든 디저트.

Pumpkin Dessert

점심 먹은 후 다시 나선 뮌헨 관광. 뮌헨의 유명 호프브로이 하우스.

2005년에 방문하기도 했던 곳.

Near Hofbraeuhaus

오래된 호프.

Alter Hof

국립 박물관.

National Theater
National Theater 2

노란색이 인상적이었던 극장 교회.

Theatinerkirche St Kajetan
Theatinerkirche St Kajetan 2

2005년에도 저기에 앉았더랬지.

Feldherrenhalle
Feldherrenhalle 2

그리고 정원을 방문하였다. 뮌헨 도시가 너무 큰지라 다 볼 수 없어, 오늘은 뮌헨 남쪽 부분만 관광하였다.

Hof Garden
Hof Garden 2
Hof Garden 3

너무나 한가로워보였던 가을 일요일 뮌헨.

Hof Garden 4

그리고 2005년에 너무나 좋아하고 살고 싶었던 뮌헨의 영국식 정원.

English Garden
English Garden 2

오늘 너무 날씨가 좋아서 인지. 옷을 하나도 안입은 분들이 3명이나 일광욕을 취하고 있었다.

English Garden 3
English Garden 4

기분 좋은 날. 팔짝 뛰어보자.

옥토버페스트 (Oktoberfest)

세계 3대 축제 중의 하나라고 불리는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

9월 마지막 두주전부터 10월 첫째주까지 열리는 축제이다.

뮌헨 구경할 겸 옥토버 페스트 축제 현장을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서 뮌헨까지 지역기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 아침 9시 부터 사람들이 꽉 찼다.

축제에서 사랑받는 전통 옷들.

뮌헨 구경후 오후 도착한 옥토버 페스트 현장.

Oktoberfest

오른쪽에 보이는 일명 맥주 텐트(Zelt)가 크게 놓여져 있는데, 이곳은 아침 일찍 부터 줄서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이미 아침 9시는 자리가 없어 쫒겨나는 곳.

이러한 인기에 더불어 벌써 아침부터 고주망태가 된 사람들이 꽤 있다.

Oktoberfest 2
Oktoberfest 3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놀이기구들. 특히 큰 축제라서 그런지 놀이기구들도 더 크고 무서워보인다. 360도로 돌아가던 바이킹.

Oktoberfest 4
Oktoberfest 5

라트비아에서 온 친구랑 이야기 한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옷입는 거 젊은 여자들이 안좋아해. 오히려 챙피해해. ” “너희도 그러니? 우리는 결혼할 때나 명절때만 입어. 평소에 입기 좀 그래.” 그런데 독일 여자들은 젊은 여자부터 나이든 여자까지 하나같이 바이에른 전통 의상(디엔들)을 입고 한껏 뽐냈다.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스타킹 없이 치마 입고.

Oktoberfest 6
Oktoberfest 7

이미 맥주 못 마실걸 알고 갔지만, 내부에 구경이나 하자 하고 들어가 봤다. 끝이 없어 보이는 텐트의 크기. 텐트의 중간엔 음악 밴드가 있어, 노래를 부르고 연주하며 사람들은 흥겹게 놀고 있다. 이때 시간 낮 3-4시 쯤.

Oktoberfest 8
Oktoberfest 9
Oktoberfest 10
Oktoberfest 11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정말 큰 축제이다.

Oktoberfest 12
Oktoberfest 13
Oktoberfest 14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돌아다니다 지친 우리에게 힘이 되준 아몬드 과자. 독일에서는 아몬드에 여러가지 맛을 뽐내서 먹을 수 있는데, 그 맛은 딸기, 바닐라, 초코렛, 럼, 커피, 코코아, 생강, 라즈베리 등등 너무 다양하다.

Oktoberfest 15
At Oktoberfest

너무 인기가 많지만 않다면 맥주 한잔에 소세지 한개를 먹구 갈텐데, 사람이 너무 많다.

그래도 한번 구경해 볼만한 축제이다.

 

Bar Fuesser 레스토랑 (Bare Foot 레스토랑)

‘맨발’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예약하였다. 이유인 즉슨, 뉘른베르크 Altstadt Festival로 우리가 자주 가던 레스토랑이 이미 예약이 꽉찼다.

오다가다 자주 본 이 레스토랑은 지하에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지역음식인 프랑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Bar Fuesser Nuernberg Restaurant

오랜만에 맛난 엘렌과 세바스찬.

At Bar Fuesser Nuernberg Restaurant

임신으로 먹는 것이 힘든 엘렌. 수요일에 브라질로 떠난다고 한다.

우리가 시킨 4인용 고기 세트.

오리고기, 아이스바인, 돼지어깨요리, 구운 돼지 요리, 감자 크로켓, 콩 줄기, 볶음 감자 등등. 엄청 큰 고기 요리.

Meat and Vegetable Set for four People
Meat and Vegetable Set for four People 2

너무나 많아 다 먹을 수 없었던 크기의 요리. 오랜만에 즐긴 독일 요리와 맥주.

이번 한 주가 왜이리 바쁘고 빨리 갔던지.

너무 많이 먹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