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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가 사는 상업의 도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2편 (Frankfurt : Goethe lives there)

05.08.02 화요일 아침에 비오다 햇빛 비침

 

프랑크 푸르트의 비오는 선선한 아침이다. 유럽은 비가 오면 정말 우리 나라의 가을과 겨울 사이의 날씨처럼 추워진다.

Rainy Frankfurt

그래서 여름인데도 긴팔 긴바지를 꺼내 입으며 우산을 들고 시내로 나갔다.

은행인데, 유럽의 대표적인 돈 유로화가 보인다. 이런 걸 또 쉽게 넘기지 않는 우리들…

Euro Sculpture

Muchener Strasse를 쭉 걸으며 (Hauptbahn Hof역 반대방향으로) 걸어 나가니, 광장이 보였고 여러 갈래 길 중 한개를 물어서 찾아 꺽어 가니, 독일의 대표적인 문호 괴테 박물관과 생가가 보였다.

In Goethe's House

Museum과 Haus를 분리되어 볼 수 있게 해봤는데, 괴테 시대의 작품과 함께 괴테의 집을 본 소감은 매우 감동적이다.

Goethe Museum

프란츠 카프카의 생가를 찾아도 같은 느낌일까?

Ground floor부터 3rd floor까지 아기 자기 괴테시대의 집을 구경하며, 그 일부가 되어 보며 사진을 찍고 괴테란 시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된거 같다.

안정적인 노란 벽지에,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괴테가 시를 썼다는 방이 있다.

In this Room Goethe wrote Poems

이곳은 손님을 대접했다는 리빙 룸인가 부다. 샹들리에나 의자나 여러가지를 보아 해서 괴테가 부유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Living Room in Goethe's House

찬장에 빼곡히 들어 있는 괴테의 서재 방에도 가보구..

Goethe's Library Room

이쁜 꽃무늬가 매력적인 괴테 누나의 방에도 가보고..

Goethe's Sister's Room

커튼으로 가려진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또다른 방에도 놀러갔다. 여긴 아무래도 괴테의 엄마 방이 었던거 같다…

Goethe's Mother's Room

한국에 가면 내가 본 많은 서양 미술 화가들의 작품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괴테의 시와 프란츠 카프카의 책을 빌려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역시 보고 알면 알수록 지식이 되고 머리 속에 남는 것 같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분명히 말해 주고 싶다. 보고 외우는게 아니다. 경험으로 지식을 남기는 것이다.

다음은 뢰머 광장을 찾아갔다.

Roemer Square

광장에는 시청과 교회등 고풍스러운 건물도 많았다.

Antique Style Buildings

시청의 고딕풍한 귀여운 아기자기 한 모습을 보자면, 저 안에서 중요한 공무사가 어찌 처리되는지 의문이 되기도 한다.

Roemer City Hall

광장의 중앙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와 맥주를 먹었다.

Restaurant in Roemer Square

내껀 치킨 스테이크에 머쉬룸 소스를 곁들인 것인데, 처음 맛은 부드러웠지만 계속 먹을 수록 느끼하다고 할까??

Chicken Steak with Mushroom Sauce
A black Beer

30유로를 카드 값으로 받게 되어 필요치 않은 돈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쇼핑을 했는데, 역시나 파리랑 가격이 비교되고(비싸고 -_-)

맘에 드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 쇼핑은 역시 파리였어;;;

차라리 우리 나라의 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이 낫지 않을련지…

담에 유럽에 오면 프랑스에선 향수와 에스티 로더 피치 휘즈 립스틱이랑 바비 브라운 파운데이션과 브러쉬 그리고 마스카라 아이라이너를 사겠다.

저녁으로 청포도와 사과를 샀다. 점심이 느끼해서 얼마나 상큼한게 땡기던지…

Green Grapes and an Apple

이제 이틀이다…

집에 전화해야 하는데 못해서 맘에 걸린다.

아무래도 내 운명은 유럽이고 그 안의 체코이다.

처음 갔던 영국이 까마득하다..

괴테가 사는 상업의 도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1편 (Frankfurt : Goethe lives there)

05.08.01 월요일  구름끼다 햇빛 비침

 

6:30에 Frankfurt bahnhof역에 도착하여, 마지막 호텔이 될 TERMINUS를 찾았다.

Frankfurt Train Station

프랑크 푸르트의 아침은 조금 추웠다. 뮌헨도 그렇고 이곳도 춥다. 독일은 왠지 서늘한 느낌이다.

지하철 표를 끊어야 하나? 하고 창구를 둘러보니, 창구가 없다 -_-

이 머신을 사용해서 끊어야 하는데…우리는 독일어를 모르잖니??

-_- 하지만 간신히 우리는 사용하지 않아도 됨을 알게 된다…ㅎㅎ

Ticket Machine

Lugguage room에 캐리어를 맡기고 아침에 관광하려고 하였는데 또 꽉찼단다. 짐을 어디 맡길데도 업고 그냥 호텔 로비에서 서성일 수 밖에 달리 할 일이 없다 -_-

이렇게 새벽부터 한국인들이 로비에서 서성거리니 호텔 관리인 할아버지의 표정은 못마땅하단게 눈에 딱보인다. 우리도 이러고 싶은건 아닌데 =_=;;;

다행히 기다리던 중 할아버지의 인내심이 다달한 건지 모르겠지만 체크인을 8:00am에 해주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12:00까지 야간열차로 못잔 잠을 자며 얼마나 행복해했던지 ㅋㅋ

점심 때라서 호텔 바로 앞에 한식당이 보여 찾아갔다. 메뉴 가격은 오스트리아 때보다 싸지만, 이곳은 반찬도 서비스로 나오고 아주머니도 친절하고 맛도 있어서, 특히 돌솥비빔밥의 맛이 감동으로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오늘 프랑크 푸르트의 첫날은 하이델 베르크로 가기로 하여 그곳으로 가는 2:20분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고성이라는 그곳을 찾아갔다.

하지만 하이델 베르크 성을 찾으로 갈 때 보이는 하이테크 적인 건물들은 전혀 이곳이 고성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못하게 한다.

Interesting Building in Heidelberg
Interesting Building in Heidelberg

트램 1번을 타고 비스마르크 광장을 지나 이 Hauptbahn Strasse를 쭉 따라서 올라갔다.

Main Street in Heidelberg

여기 독일 사람은 다들 미소를 머금은 듯, 안정적여 보인다. GNP의 차이인 것일까?

Main Street in Heidelberg 2

거리를 걸으면서 유럽의 어딜가나 보이는 예술가들이 보인다. 나도 저런거 하고 싶은뎅..능력 부족이다 -_-;;;;

Art at Main Street

거리의 중간 중간에는 골목길이 있었고, 거리를 걸으면서 이곳이 얼마나 오래되었고 역사가 깊은지 뭔가 느낌이 오는 듯하다. 특히 이곳은 대학 주변이라 대학생들이 많았다.

A small side Steet

거리의 중간 중간에는 노천 까페들이 있엇고, 독일 사람들의 여유를 볼 수 있었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사는 구나…

Sunshiny Cafes

나도 이곳에 사는 것처럼 세워진 자전거가 마치 내것인양 따라해도 보았다. 자전거 타고 이 곳 대학 다니면 기분 정말 좋겠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눈물이 나올꺼 같다. 정말 내가 한국에서 하고 있는 학생이란 역할과 다르게 지구의 반대편엔 전개되고 있구나…

With Someone's Bicycle

긴 이 거리를 걸으니 어쩌다 하이델 베르크 성이 나왔다. 무언가 무너질 듯한 고성, 산위에 절경이었다.

Heidelberg

가히 매력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돌의 역사…

Heidelberg 2

아직도 남아 있음은 돌의 위대함이라고 말하라 수 밖에 없다. 우리 네 목조였다면 분명 풍화되었을텐데..이렇게 멋드러지게 남아 있는건 돌의 매력이다.

Heidelberg 3

초록 나뭇잎의 싱그러움에 젖어 벤치에 앉아서 이 성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리고 하늘을…

Taking a Rest

뒤로 살짝 걸어 왼쪽으로 빠지니, 칼테오드르 다리가 보였는데, 그 근처의 원경이 집과 산 그리고 다리와 넥카 강과 조화 되어 너무나 예뻤다.

Necka Bridge

칼테오드르 다리는 마치 궁전을 들어가는 입구처럼 꾸며져 있다. 전혀 다리 라고는 보여지지 않게….

At Kalteoder Bridge

저 너머로 철학자의 길이 있겠지만, 피곤에 지친 우리에게 그곳을 갈 여력이 없다 -0-

멀리서 지켜 보고 그냥 역으로 돌아왔다.

Road of Philosphers

나도 나중에 스포츠카 타고 이 고가도로를 건너는 날이 오겠지? 상상이라도 행복하려고 하네..그때 꼭 빨간색으로 몰아야지…

View of Philospher's Road

독일만 배낭 여행을 오는 사람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이해가 안되었는데, 독일이란 나라 분명 매력이 있다.

마지막 유레일 패스사용일이라 마지막 유레일 패스 사용이 되었고, 마지막 기념으로 1등석 자리를 앉았다.

기차를 타고 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우리 나라와 다르지 않는 농촌이었고 크게 다른 점이란 산이 안보이고, 구름이 낮게 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집에 가려면 3일 남았다. 아침에 집에 전화 했는데, 체코나 오스트리아에서 동유럽 국가 번호가 카드에 없어 근 1주일동안 전화를 못했더니 걱정을 엄청 했나부다.

무언가 그리운 걸 알면서도 이 생활에 난 익숙해져, 떠나기 싫은 건지…나의 마음을 모르겠다.

한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어쩌니…….

너가 점점 잊혀져 가서 그럼 안돼기에 너와 함께 한 추억을 되새기며 너의 모습을 되새기네…

너무 만든 추억이 없어서 슬퍼..

안정적이고 깨끗한 선진국 독일 : 뮌헨 1편 (Deutschland : Safe and Clean, Muenchen)

05.07.26  화요일  아침에 비가 내리다 햇빛이 비침

 

어제 하루 뮌헨을 포기하고(?) 퓌센대신 뮌헨의 하루를 선택하였다. 뭐 거의 이동하는데 하루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주간이동의 단점은 피곤하지 않지만 하루를 버려야만 하는 것…그게 아쉽다..

아침 호텔 조식이 만족스러웠는데, 배불리 먹고 하루를 시작하였다고나 할까?

맨 처음 독일에서 찾아간 곳은 마리엔 광장역이다.

Marien Square

이곳은 뮌헨의 중심지, 마리엔 광장이다.

Marien Square 2

마리엔 광장 앞에 신 시청사가 있었고, 이 건물은 시청으로 정말 쓰이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정교하게 손질되고 오래된 유명한 아름다운 건축물인듯하였다.

City Hall
In Marien Square

이 곳에서 보는 하늘의 구름은 뭔가 특별하다..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아리송하게 조화되어 동화속 나라에 온 듯하다.

Scatterd Clouds

정오에 이곳 건물의 중간 부분에 인형이 춤을 추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 이곳을 지나 주위를 배회하면서 멀리보니 쌍둥이 둥근 첨탑의 프라우엔 교회가 보인다.

건물의 외벽 색깔이 노랑이고 첨탑의 돔 색깔이 녹색이었는데, 멀리서 보니깐 동화속 궁전같다고 할까….

Frauen Church

이 곳을 구경하고 잠시 은색의 커다란 사람 조형이 있는 잔디 밭 쉼터를 발견하였다.

A Big Human Sculpture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독일사람을 구경하였다. 자전거를 타며 하루를 시작하고 이동하는 이들이 얼마나 부럽든지…

Bicycle Riders

뮌헨의 상징인 사자. 여기 저기 사자 상이 많이 보인다.

With Lion Sculpture
With Lion Sculpture 2
With Lion Sculpture 3

독일사람들은 뭔지 모르게 차분해 보인다..이성적이라고 할까? 얌전할 수도 있다..뭔가 모르게 영국과 같은 분위기이다..

지나갈때 보이는 조경으로 장식된 화분의 꽃조차 너무 이쁘다..

A beautiful Flower

우리 나라에 없는 트램조차 이뻐보인다…우리 나라도 트램이 있었으면 어떨까…

Tram

지금 독일의 날씨는 내가 긴팔 긴바지를 입고 있는데, 한여름인데도 불고 하고 습기가 없어서 그런지 선선하다…마치 가을같다…

Weather looks like Autumn

지나가는 행인들 중에 날씨가 선선해서인지도 몰라도 긴팔을 입은 센스있는 멋쟁이 할머니들이 보인다…

사람들 옷차림이 파리와 같이 화려하지 않다.. 또한 이태리와 같이 자유스럽고 활달하지 않다..편안해보이면서 캐주얼틱하고 빈티지 스럽지 않으면서 정장식의 깔끔하고 단정한 귀족풍의 느낌이 든다..

이것이 독일의 분위기인듯 하다…

이 도시의 느낌은 안정적이고 깨끗하며 본받을 만한 선진국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12시가 거의 다 되었다..다시 신시청사중간에 있는 인형의 움직임을 보기위해 신시청사 앞으로 갔다.

인형들로 꾸며진 이쁜 시계가 있었는데. 정오가 되자 인형들이 춤을 추었다.

City Hall's Doll Clock

처음엔 인형들이 나와서 춤을 추는 줄 알았지만 그냥 인형이 빙빙 도아가며 무슨 스토리를 형성하는 듯하다. 약간 실망한다 -_-

이 장면을 보려고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있었던지, 내생각엔 인형의 움직이는 순서를 볼때 대충 내용은 귀족끼리의 싸움에 한명이 승리하고, 광대들은 춤을 춘다는 -_- 대충 뭐그렇다~~

다음으로 간 곳은 영국 정원이다. 독일에 왠 영국 정원이냐 싶지만 이곳은 정원이 아니다. 가히 공원도 아니다…산이다…하지만 평지에 있는 산이다…

English Garden

푸른 잔디에 숲이 우거져있고 물은 졸졸졸 얌전히 흐르는 것이 아니라 약간 거세게 흐르면서 녹지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는 수풀림이었다.

In English Garden

마치 내가 정말 꿈꾸는 초록빛 정원이라고 할까…이러한 자연환경이 너무나 좋다…

부러워서 잔디밭에 앉아서 현지인들이 하는 것을 따라해보았다.ㅎㅎ

In English Garden 2

상상을 한다…

밍키와 난 산책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밍키와 함께 잔디밭사이에 난 길을 달린다..밍키는 달려오고 난 자전거를 멈추어 선다..

자전거 앞부분 바구니에는 돗자리와 과일, 책이 놓여있고 난 잔디밭에 멈춰서서 돗자리를 깔고 언덕 한 부분에 앉아 책을 읽으며 잠든다…

상상만 해도 행복한..그러나 난 그저 상상에 그치고 말아야할 이러한 생활이 이 곳 사람들에겐 당연한 일상의 일일것이다…

이러한 문화에 익숙해져 버린 이곳 사람들과 이것을 부러워 하는 나!! 괴리가 발생한다 -0-

부럽다 !! 암튼!!

다음은 우리 나라의 대학로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젊음의 거리 “슈바빙”으로 향했다. 활기차고 신나보이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인다..

활기차기는 한데, 독일어를 할 수 없으니 이들과 융화가 안된다… 안타깝다!!

지나가는 길에 길거리에서 체스를 하는 이들을 보았다..광고 속에서 보던 장면인데 정말 가능하구나…

Street Chess

나두 체스 잘하는데…

뮌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슈바빙 동상을 찾아서 동상의 동작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었는데..나중에 보니 발이 바뀌었다…>0<

Schwabing Sculpture

점심시간도 되고 여차여차 그 유명하고 유명한 “호프 브로이 하우스”로 향했다…

Hofbraeu Haus

엄청나게 큰 실내 운동장 같은 외관에 놀랐는데, 실내에 들어가보니 이 넒은 공간에 식탁이 일렬로 쭉 놓여져 있었다.

이 곳 저곳에서 맥주를 서빙하면서 환호 소리도 들리고 음악 연주도 들리고 말소리에 시끌 벅적하다.

Inside of Hofbraeu Haus

흥겹다……우리는 소세지 wurst메뉴 2개와 origianal 호프 브로이 맥주를 시켰다…

맥주 맛이 우리나라 맥주 맛보다 훨 맛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했다..갈증해소가 된다고나 할까??ㅋㅋ

German Beer

소세지는 가격에 비해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가 독일인 이상 안먹어보고 갈 수는 없다 ㅎㅎ

Sausages

곧 다른 소세지도 나왔는데, 모양이 이상하다 -0- 사진을 잘못찍어서 그런지 변기모양이다 -0-;;;;;;;;

 

Muenchener White Sausages

프레첼도 시켰다. 소스에 발라먹으니 달콤한 것이 맛있다..

Prezel with Sauce

맥주 500ml를 조금 남기고 먹으니 얼굴도 빨개지고,,,이 곳 사람들의 행동을 지켜보며 분위기에 점점 익숙해진다..

머리가 약간 띵한것이 안먹다 술마시니 기분이 좋다..

다음 일정으로 막시밀리안 광장을 찾으려 했으나 -_-

실패하였다. 이곳에 분수대가 있었는데, 햇빛이 비쳐서 그런지 몰라도 독일사람들의 모습이 활달하고 자유스러워 보인다..

Fountain

Hauptbahn(중앙역)의 헤르티 백화점에 가게 되었다. 저녁식품도 사고 쇼핑도 할겸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Hertie Department Store

5층인가 4층인가하는 곳의 가정용품 매장에 유명한 독일의 쌍둥이 칼을 보았으니, 세일을 하길래 엄마가 좋아하실것 같아 카드를 긁었다…

11:42분 기차(컴파트 먼트 -_-)라 시간이 많이 남는다…

공금으로 백화점에서 체리와 파인애플을 사고 호텔에 가서 쉬다가 9:00쯤 중앙역 안에 있는 버거킹 햄버거를 먹으며 마저 일기를 쓴다..

Fruits

독일의 지하철은 참 인상적이었다.

우선 실내 내부가 깨끗한것도 좋았지만

Subway in Deutschland

우리 나라는 지하철을 타러 들어갈때 카드를 찍고 막대를 몸으로 밀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독일은 이렇게 막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냥 들어가면 된다..

그래서 무임승차가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사복을 입은 차장이 불시에 차표를 검사한다고 한다.

또한 지하철이 S-bahn과 U-bahn으로 나뉘어 둘다 쭉 중앙역부터 어느 역까지 모두 연결된다는 점이 너무 신기하다..이 것은 독일 지하철그림을 보면 이해가 될것이다…

지금까지 영국이 살고 싶은 나라 1위였지만, 독일을 본뒤 마음이 바뀐다…

살고 싶은 나라 1위는 독일이고 2위는 영국과 스위스이다…

유럽이 다시 오고 싶다!! 꼭 다시 올것이다!!

베네치아 to 뮌헨 (Venezia to Muenchen)

05.07.25   월요일  날씨구름끼다가 비가 옮

 

어제 밤 점심이 너무 과하여 저녁을 안먹었는데, 한 밤에 배고파서 혼났다 ;;; 배고 고프면서 잤던거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하고 9번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 metre 역으로 도착!!

베네치아에서 뮌헨으로 주간이동, 원래 야간이동을 해야하지만 열차표가 문제인경우 -_-로 뮌헨의 하루를 포기해야 해서, 동화의 나라 “퓌센”을 가보지 못하였다.

오늘하루 베네치아에서 뮌헨으로 주간 열차 이동이라 뮌헨에서의 하루를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다 -_-;;;;;;

벨기에의 표만 안 잃어버렸어도;;;;;; 뭐 어쩔 수 없다……=_=

베로나에서 경유해서 가는 거라, 어제 기차를 잘못타고 간 방향으로 쭉~~~~~거의 1시간 30분을 가니 verona역에 도착하였다.

베로나에서 뮌헨가는 열차를 기다리던 중 열차가 1시 1분 출발인데 잠시 점심을 사러 간 일행이 늦게 와서,,, 기다리다가 나의 점심을 못사게 되었다 -0-

안타깝게 점심을 나누어 먹고 지겹고도 지겨운 주간 열차 여행 6시간을 뮌헨을 향해 달려갔다…

이상하게 자도자도 시간이 안간다.. 오늘 하루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는 무력감인지 뭔가 기분이 상쾌하지 못하고 찌푸등하다…

어떻게 어떻게 몇번 자고 깨니깐 뮌헨에 도착하였는데, 독일이란 나라의 첫 느낌은 뭔가 탁트이고 시원하다.(사실 추웠다;;;)

그리고 뭔가 모르게 현대적이고 조용하였다..

뮌헨의 도착 느낌은 독일이란 나라의 안정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확 느끼게 하였다. 그러나 비가 와서 선선하며 추웠다는 …

Muenchen

작은 물방울이 살짝쿵 내리고 있었는데, 어느 새 비가 되었다.

유럽와서 처음 맞는 비다…

기차를 타고 지나친 독일의 풍경은 스위스와 느낌이 비슷했는데, 스위스가 연두색 잔디빛으로 평원이 많은 방면 독일은 약간 비탈지고 녹색의 침엽수림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지나가다가 산위에 동화속에나 볼법한 이쁜 성들이 보였다..

Castle

뮌헨 중앙역에 도착해서도 독일 사람들은 우리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뚫어지게 쳐다보드만….. -_-;;

Muenchen Central Station

국민성의 차이인것일까……

Muenchen Central Station

역에서 다음에 타는 기차 예약을 하고….그런데 다음에 타는 야간 열차는 10시간인데, 컴파트 먼트이다. 또 밤에 앉아서 자면서 가야한다 =_= 휴우~~

호텔에 체크인을 하며 캐리어의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뮌헨 중앙역으로 갔다.

저녁거리로 이곳의 유명음식 되너 케밥을 먹고, 1kg이 8.99유로인 체리를 배터지게 먹고, 잠을 잤다……..

]되너 케밥이 예전에 프랑스에서 먹은 거랑은 틀렸다. 원래 케밥이 터키음식인데,, 이것은 왠지 햄같은 느낌이 난다.

케밥은 다시 안먹으려 했으나, 이건 달랐다. 되너 케밥은 독일식인가?? 매일 먹던 맥도날드 햄버거보다 나았다.

Kebap Snack Bar in Muenchen Central Station

특히 이 감자 튀김과 오징어링과 같이 먹이니 너무 좋았다 ^^

Fritters

그런데 새벽에 호텔에서 잠을 자는데, 누가 문을 쾅쾅 두들긴다…

이런 -_- 호텔방을 잘못찾아온 불청객이다…..

사실 놀랬는데, 잠결에 화도 못내고…..그냥 엎어져 잤다…

독일에서의 첫날이 날이 흐린것이 쫌 그렇지만……

태양아 다시 비추어라!! 야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