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독일 (Germany)

함부르크 (Hamburg)

독일 함부르크 근처 작은 마을에 사는 플로리안 부모님을 방문하였다. 함부르크에 있는 레고로 만든 전시회를 같이 방문하였다. 전시회 이름은 Miniatur Wunderland라고 불리고 번역하자면 ‘작은 놀라운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취미로 레고를 통해 도시를 만들던 형제의 작품들이 인기 유명세를 타면서 크기가 더 커져 전시회로 열려졌기 때문이다.

Winter in Hamburg
Winter in Hamburg

추운 겨울 강이 얼은 함부르크.

Winter in Hamburg 2
Winter in Hamburg 3

주말이라서 그런지 왜이리 사람들은 많던지.

In Miniatur Wunderland

더 놀라운 것은 이 작은 모형들의 사람들의 얼굴 표정 조차 다 각기 다르다. 이것을 만든 형제는 정확히 어떤 사람이 어디에 위치했는지 다 기억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Miniatur Wunderland

주제에 따라 행사장 크기는 엄청 컸다. 단번에 봐도 미국을 모티브한 도시. 밤과 낮을 조절하는 불빛이 있어, 밤이 되면 켜지는 전등도 다르다.

Miniatur Wunderland 2

기차는 신호에 의해 항상 움직인다.

Miniatur Wunderland 3
Miniatur Wunderland 4

이것 말고도 날아다니는 비행기, 함부르크를 형상화한 배 등 움직이는 것들이 많다. 형제의 다음 프로젝트는 공항을 만드는 거라고. 만드는 모습과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기도 하다.

담슈타트 (Darmstadt)

프랑크푸르트에서 S-Bahn을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는 도시 담슈타트. 특히 이 도시는 공대가 유명해 많은 유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Darmstadt
Darmstadt 2

일요일이라 넘 한적한 담슈타트 중심 거리.

Darmstadt 3
Darmstadt 4
Darmstadt 5

눈으로 뒤덮인 담슈타트. 이곳에 유명한 러시아 교회를 보기 위해 동산을 올랐다.

Darmstadt 6
Darmstadt 7
Darmstadt 8
Darmstadt 9
Darmstadt 10

동산의 구릉을 이용해 눈썰매하던 독일 아빠들과 아기들.

Darmstadt 11

프랑크푸르트의 대도시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한적한 담슈타트.

2010년 1월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January 2010)

엄청 눈 많이 왔던 2010년 1월 프랑크푸르트. 플로리안을 방문하기 위해 몇 주 이곳에 머물렀다.

Snow in Frankfurt
Snow in Frankfurt 2
At Frankfurt
Snow in Frankfurt 3
At Frankfurt 2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인 프랑크푸르트. 이 많은 눈으로 인해 비행기 연착은 기본이다.

Snow in Frankfurt 4
Snow in Frankfurt 5
In Subway
Snow in Frankfurt 6
Florian at Frankfurt

프랑크푸르트의 쇼핑 중심가 자일 거리.

At Frankfurt 3
My Zeil
My Zeil 2

마인 강가도 눈으로 새하얗게 뒤덮였다.

Snow in Frankfurt 7
Snow in Frankfurt 8
With Ducks
With Ducks 2
Florian at Frankfurt 2
At Frankfurt 4
At Frankfurt 5

강가 주변에는 박물관이 굉장히 많다. 건축 박물관을 관람하고 지하 1층에는 가장 높은 건물을 지어 보는 경연이 열려있다.

At Architecture Museum

저녁에 방문한 멕시코 레스토랑.

In Mexican Restaurant
In Mexican Restaurant 2

카이피린하 칵테일과 함께한 맛나는 저녁.

In Mexican Restaurant 3
In Mexican Restaurant 4

플로리안이 일하는 낮에는 시내를 돌아다니거나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귀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랑.

Britto
Snow in Frankfurt 9
Botticelli Advertisement
Sunset at Frankfurt
Night at Frankfurt

보티첼리 전시회를 보고야 말겠다고 아침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긴 줄이란.

Botticelli Exhibition
Night at Frankfurt 2

플로리안이 연수를 받는 어센차 프랑크푸르트 본사를 방문하였다.

회사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점심 코너. 잠시 플로리안의 혜택을 받아 디저트까지 싸게 잘 먹었다.

Beef Roulade
Desert
Accenture Company in Frankfurt
At Accenture Company in Frankfurt
Accenture Company in Frankfurt 2
At Accenture Company in Frankfurt 2

프랑크푸르트를 대표하는 여러 음식이 있는데, 가이드북에도 소개한 레스토랑을 방문하였다.

Zum gemalten Haus
Zum gemalten Haus 2

사과로 만든 와인.

Apple Wine

음악이 들어있다는 치즈. 어디 음악이 있다는 거야?

Cheese with Music

괴테가 즐겨먹었다는 그린 소스.

Green Sauce

점심을 먹고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이집트 전시물들이 전시되어있다.

Museum
Egypt Exhibition
Florian at Frankfurt 3
At Frankfurt 6

저녁에 쿠폰을 이용해 방문한 스시 레스토랑. 반값 쿠폰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둘이 먹어서 40유로면 도대체 얼마나 비싸단 말인가.

Sushi Restaurant
Sushi Restaurant 2

주말에는 프랑크푸르트 한글 학교를 방문하였다.

In front of Hangul School in Frankfurt
Haribo Pizza

인도레스토랑. 탄도리 치킨과 함께한 커리.

India Restaurant
India Restaurant 2

플로리안의 오래된 친구와 함께한 저녁. 다시 Zum gemalten Haus를 방문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별로였던 메뉴들.

Menu in zum gemalten Haus
Menu in zum gemalten Haus 2

그리고 칵테일 바에서 다양한 칵테일을 즐겼다.

Florian's Friend, Janosch

시내에 있는 현대박물관에는 앤디 워홀의 작품들이 전시 중. 여유롭게 다양한 박물관을 방문하기에 좋은 도시 프랑크푸르트. 하지만 독일에는 프랑크푸르트보다 예쁜 도시들이 너무나 많다.

Andy Warhol's Exhibition
Andy Warhol's Exhibition 2

아프리카 레스토랑 (African Restaurant)

뉘른베르크의 나름 맛집,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지만(다른 독일 음식점에 비해서), 마침 쿠폰도 있어서 거의 반값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African Style

바와 레스토랑이 같이 있는 이 곳은 나름 예약이 없으면 먹기 힘든 자리이다.

African Style Bar

아프리카 맥주 브랜드를 주문하였다. 빨간색은 열대과일 맥주, 노랑색은 망고 맥주

African Beers

빔프로젝트로 식당 주인은 에티오피아의 전통 노래와 현대 노래를 뮤직비디오로 보여주는 듯하였다.

Atmosphere in Restaurant

그리고 나온 음식..

포크도 없고 나이프, 스푼도 없는 그냥 손으로 먹는 음식인 것이다.

Combo Set

양고기,닭고기,돼지고기 등 각각의 다른 소스로 양념된 것과 각종 야채들이 겸비된…

Use Your Hands

밀가루 빵인지 롤로 쌓여진 빵을 이용하여 야채나 고기를 손으로 집어 먹으면 된다.

맛은 정말 인기가 많을 정도로 특이하고 맛있었으나, 손톱 밑으로 양념이 들어오는 듯한 그 찝찝함은 자꾸 티슈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특이한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것은 부인하지 못할 듯하다.

12월 31일 (Silvester)

한 해의 마지막 날

유일하게 폭죽 사용이 허가된 날이라서 그런지 벌써 낮부터 엄청 폭죽 소리가 크게 들렸다. 조용한 독일 도시에서 이렇게 시끄러운 날이 또 있을까 싶다.

하늘에선 보슬보슬 눈이 내리고

12시 밤까지 기다리기 위해 칵테일과 맥주를 마시면서 기다리며

음악을 듣는데, 창밖으로 새들이 놀래서 이리저리 파닥파닥 날아다니는 것을 보니 안쓰럽다.

전쟁이 났나 싶었겠군…

11시 40분에 올라간 뉘른베르크 성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다.

On the Castle

성 까지 올라가는 길도 바로 앞에 사람들이 펑 터지게 폭죽소리를 만드는 것도 무서웠지만, 눈으로 미끄럽고 사람도 많은 이곳을 올라가기에도 사실 특별한 날이 아니면 하기 힘든 일..

A lot of People

폭죽이 하늘을 예쁘게 수놓는 그 광경은 좋았으나

Fireworks
Fireworks2

폭죽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만들어 내는 소음이 문제…

5.4.3.2.1. 누가 카운트 세워주는 것 없이 갑자기 2011년이 됐다.

공식적으로 뉘른베르크에서도 폭죽을 크게 쏴서 올렸다.

2011, Happy New Year!

이렇게 2011년이 시작되는 것인가.. 주위에서는 젊은이들이 좋다고 난리이다.

Way to Home

눈은 내리는데 사람들은 맥주병을 들고 왔다갔다 하거나, 폭죽 쏘기…

그리고 이렇게 폭죽의 잔해가 남는다.

After Fireworks

놀란 점은 독일에서 개인이 큰 폭죽을 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지 몰랐다는 것과

소음을 만드는 것을 즐긴다는 것..매일 조용하게만 있던 이 곳에서 소음으로 무서움을 느낄 줄은 정말 몰랐다.

다음날 뉴스에는 개인이 폭죽 제작하여 불발한 폭죽을 확인하러 갔다가 다친 젊은이의 이야기와 잘못된 폭죽 사용으로 손을 잃은 기사가 나왔다. 놀랍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