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독일 (Germany)

브륄 아우구스투스부르크 성과 성 공원 (Brühl Augustusburg Castle and Castle Park)

쾰른에서 S-Bahn 기차를 타고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브륄에 있는 성.

Brühl Augustusburg Castle

왕의 겨울궁으로 쓰였던 이곳은 튼실한 외관과 다르게 내부는 화려한 대리석과 기술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특히 그 양식은 로코코이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2

1시간 가량의 독일어 관광 안내를 들으며 궁의 이야기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내부는 대부분의 독일 성처럼 사진찍기가 금지되어 있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3
Brühl Augustusburg Castle 4

성 안내가 끝나고 옆에 있는 성의 정원으로 갔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기하학 모양의 정원.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2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3

성을 방문한 사람과 브륄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날씨 좋은 휴일 산책을 많이 나왔다.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4

끊이지 않는 연두빛 잔듸에 듬성듬성 노랑 꽃. 연 보라색의 제비꽃.

At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잔디에 발을 묻으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한가로움. 싱그러운 마지막 여행 여정이다.

At Brühl Augustusburg Castle Park 2

5월 쾰른 여행 (Travel in Köln in May)

뒤셀도르프에서 쾰른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였다. 기차로 30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도시들이다.

호텔에 짐을 맡긴 후 시내 구경을 하러 떠났다.

Hotel Europaeischer Hof

우리 나라 명동과 같은 신시가지의 쇼핑 거리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쾰른과 뒤셀도르프는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속해 독일 최고의 인구 밀집정도와 인구수를 자랑한다.

Köln City Center
Köln City Center 2
Köln City Center 3
Köln City Center 4

쾰른을 대표하는 향수 4711 Eau de Cologne 향수. Cologne는 쾰른 도시의 또 다른 이름 이기도 하다. 때문에 쾰른에서 만들어진 이 향수는 관광 상품으로 인기가 좋다.

Eau de Cologne
Eau de Cologne 2

쾰른 돔에서 멀지 않은 빵집. 쾰른을 대표하는 빵이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브레쩰 모양에 갖가지 견과류가 초콜렛과 같이 붙어있는, 간식거리이다.

Bakery Merzenich
Bakery Merzenich 2
Bakery Merzenich 3

그리고 쾰른을 대표하는 맥주 쾰쉬. 뒤셀도르프의 알트비어 (Altbier)가 0,3l인데 반해, 쾰른의 대표 맥주 쾰쉬는 좀더 밝은 색깔에 0,25l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0,5l의 맥주와 다르게 작은 컵에 담겨진 맥주들은 굉장히 시원하지만, 너무 금방 마셔 또 시켜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Kölsch

쾰른 중앙역. 이 중앙역의 왼쪽에 쾰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Köln Central Station
Köln Central Station 2

저녁으로 먹은 스시. 너무 맛있어서 너무 금방먹었다.

Sushi Dinner

다음날 아침 로마-게르만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박물관 안에는 그리스시도 이전부터 로마시대까지 쓰였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쾰른 대성당에서도 보았던 돌로 만든 모자이크.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2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3
Römisch Germanisches Museum 4

아침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구시가지를 방문할 차례.

Old City, Köln

전쟁으로 인해 구시가지는 너무 많이 파괴된 탓일까. 뉘른베르크와 같은 구시가지의 모습을 살펴보기는 너무 힘들다.

Old City, Köln 2
Old City, Köln 3

쾰른을 대표하는 또 다른 음식 커리 소세지. 베를린과 함께 서로가 원조라고 싸우는 독일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음식이다. 구워진 소세지에 커리 소스를 올려서, 감자 튀김과 같이 먹는 것으로 점심식사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Curry Sausage
Old City, Köln 4

라인강을 따라 전개된 쾰른의 구시가지. 뒤셀도르프보다 훨씬 큰 라인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Rhein Bank
Rhein Bank 2
Rhein Bank 3
Rhein Bank 4

점심식사.

플로리안이 시킨 새끼돼지 뒷다리와 양배추 절임 자우어크라우트.

Haxen and Sauerkraut at Dohmens

그리고 내가 시킨 제철 맞은 아스파라거스. 이쯤되면 독일 전역에 아스파라거스 시즌이 되어  독일 사람들이 많이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잘 익혀진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과 함께 Hollandaise Sauce나 버터 소스에 뿌려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Asparagus and Bacons with Hollandaise Sauce
Restaurant Alley

이렇게 쾰른 관광을 마치고, 쾰른 옆의 작은 독일 성이 있는 Brühl로 떠났다.

호엔졸렌 다리 (Hohenzollern Bridge)

한강과 같아 보이는 거대한 넓이의 라인 강을 연결하는 호엔졸렌 다리.

그 다리에는 수많은 자물쇠들이 사랑을 간직한 채 잠겨져 있다.

Hohenzollern Bridge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곳.

Hohenzollern Bridge 2

수 많은 자물쇠들이 연인들의 이름들과 함께 적혀있어, 꼭 잠겨있다.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Hohenzollern Bridge Locks

자물쇠의 종류도 다양하다. 자전거 자물쇠부터 사물함, 자전거, 집 자물쇠까지.

Hohenzollern Bridge Locks 2
Hohenzollern Bridge Locks 3

얼마나 많은지 한칸의 자물쇠만 세어봐도 200개가 넘는다.

Hohenzollern Bridge 3
Hohenzollern Bridge 4

쾰른 돔 (Köln Dom)

유럽에서 가장 큰 성당인 쾰른 돔. 뒤셀도르프 역에서 쾰른 중앙역으로 와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쾰른 돔은 모든 사람들에게 ‘와’소리를 연발하게 하는 큰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Köln Dom
Köln Dom 2

성당 앞에는 모임의 장소와 행사의 장소로 사람들이 참 많다.

At Köln Dom

도저히 카메라로 잡을 수 없는 엄청난 크기.

Köln Dom 3

 

Köln Dom 4
Köln Dom 5

성당의 입구.

Entrance of Köln Dom

2차 세계 대전 당시 이곳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주는 전쟁으로 많은 주요 건물에 파괴된지라, 새롭게 건축되거나 보축된 곳이 많다.

Inside of Köln Dom
Inside of Köln Dom 2

바닥에 돌로 일일히 새겨 놓은 돌 모자이크.

Rock Mosaic in Köln Dom
A Cross in Köln Dom

쾰른의 심장이자 유럽에서 대표되는 큰 성당, 쾰른 돔.

Köln Dom 6
Köln Dom 7
Köln Dom 8

얼마나 멀리가야 그 크기를 다 잡을 수 있는 거니. 어딜 가나 보이는 쾰른 돔.

Köln Dom 9

Spees Graben 공원 (Spees Graben)

라인강변가를 걷다 구시가지로 돌아오는 길 지난 작은 공원 Spees Graben.

Spees Graben

날씨 쨍쨍 화창한 날 오리 가족의 외출이 시작되었다.

Spees Graben 2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오리 엄마,아빠 그리고 새끼들. 노랑이 새끼털들이 뒤뚱뒤뚱할때 얼마나 귀엽던지.

Spees Graben 3
Spees Graben 4

오리만 있을 쏘냐. 두루미(?)가족도 산책에 나섰다. 옹기종기 모인 새끼들은 자그만치 15마리. 충격적이었다.

Spees Graben 5

동물원이 아닌, 작은 공원에서 조차 삶의 위험없이 동물들의 삶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웃을 수 있는 유럽에 있다는게 실감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