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니더작센 (Niedersachsen)

테아와 아드리안 결혼식 ( German Wedding of Thea and Adrian)

토요일 오후 St Pauli Church  14시 30분부터 열린 테아와 아드리안의 결혼식.

내 결혼식 다음으로 두번째 독일 결혼식이다.

언젠가 부터 결혼식에 가면 왜 이렇게 감동을 받는지, 특히 밴드가 부르는 노래와 교회의 아름다움에 더 심취되었던 것 같다.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2

아기자기한 꽃무늬가 맘에 들었던 교회.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3

테아를 기다리는 아드리안. 독일에서는 신랑이 신부의 하얀 웨딩드레스를 결혼식 전에 보는 것이 금기되어 있다. 그래서 얼마나 아드리안이 궁금해 할 런지 모두 예상할 수 있었다.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4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5

테아가 도착하고, 면사포를 벗겨주는 아드리안.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6

특히 뮤직 밴드와 그들의 악기 공연으로 굉장히 아름다운 교회 예식을 마쳤다.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7

식이 끝나고, 교회를 둘러보았다.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8

내부만큼 외관마저 너무나 멋스러운 교회.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9

잠시 테아와 아드리안이 사진을 찍을 동안 게스트를 위해 스낵이 준비되었다.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10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11

테아와 릴리. 릴리와 마틴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 그들은 자신들이 그들을 연결해준 천사라고 말했다.

Adrian and Theas Wedding at St Pauli Church 12

교회 식이 끝나고, 브라운슈바이크에서 50km 떨어진, 자동차 타고 약 40-50분을 가야하는 Schoeningen 성에 도착하였다. 성 안에는 결혼식 피로연이 있을 예정이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이미 예쁘게 장식된 데코레이션.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2

사람들과 이것 저것 이야기하며 샴페인을 마셨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3

우리 테이블에는 마틴과 릴리. 테아의 직장 동료와 파트너. 그리고 미국에서 온 베스트 프렌드와 동생. 그리고 대학 친구들이 같이 앉았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4

릴리와 함께.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5

테아와 아드리안의 소개로 오프닝이 되었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6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던 뷔페. 배가 너무 불러 다 먹을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7

8시부터 12시동안 진행된 테아와 아드리안 가족과 친구들의 공연과 연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8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9

중간 중간 음식과 디저트가 제공되었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0

점점 해가 지고 12시가 되어간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1

다양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는 결혼식 선물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2

제일 궁금중을 자아냈던 석탄(?)선물. 이 심오한 뜻은 무엇인가.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3

피로연 장 입구에는 타임머신이 있었다. 10년 후에 테아와 아드리안이 게스트들이 적은 소원을 열어보며, 얼마나 많은 소원을 이루었나 확인할 수 있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4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5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6

마틴과 릴리의 공연. 동화의 주인공으로 테아와 아드리안을 이용해 재밌는 공연을 마쳤다.

Adrian and Theas Wedding in Schloss Schoeningen 17

12시가 넘어서 시작된 DJ의 공연. 그렇게 춤과 함께 음식과 와인과 함께. 호텔에 돌아간 시간은 새벽 4시. 피곤에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다.

브라운슈바이크 하루 (A Day in Braunschweig)

토요일 오후 Thea 와 Adrian의 결혼식에 초대받았다.

하루 일찍 금요일에 브라운슈바이크에 도착.

점심을 먹고 도시를 구경하였다.

다양한 터키음식을 맛볼 수 있는 Tandir 음식점.

나는 저번에도 먹었던 보리밥에 가지와 야채를 굽고, 양송이가 양념된 음식을 주문하였다.

Lunch in Tandir
Lunch in Tandir 2

플로리안은 양고기 되너에 시금치와 치즈가 요리된 음식을 주문.

Lunch in Tandir 3

정말 배부르게 점심을 맛있게 싸게 먹었다.

우리가 이틀동안 머물 호텔은 브라운슈바이크 시내에 있는 Moevenpick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특이 이 회사는 독일 아이스크림 회사로 유명하다. 깔끔한 내부와 센터에 위치해 있다.

Moevenpick Hotel
Moevenpick Hotel 2
Moevenpick Hotel 3
Moevenpick Hotel 4

저녁에는 플로리안의 친구 Sebastian을 만났다. 브라운슈바이크 외곽에 위치하여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스페인 레스토랑 I-Vent.

Dinner in I-Vent
Dinner in I-Vent 2

상그리아와 와인과 함께한 스페인 음식.

Dinner in I-Vent 3

해산물과 닭고기가 들어있는 빠에야.

Dinner in I-Vent 4

따빠스.

Dinner in I-Vent 5

플로리안이 10년동안 살았던 도시라 고향같다는 이 곳.

특히 오늘은  독일과 그리스의 유럽 축구 시합이 있는 날.

저녁 식사 후 세바스찬이 집을 지으려고 산, 땅을 방문하고 다시 시내로 맥주를 마시러 갔다.

Football Fans in Center
Football Fans in Center 2

사실 유럽 경제 위기 때문에 정치적 게임이기도 했던 축구 경기. 독일이 4:1로 이겨 그리스 금융 위기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도로를 꽉 채운 축구 팬들.

Football Fans in Center 3
Football Fans in Center 4
Football Fans in Center 5
Football Fans in Center 6

옆에서 그들을 즐겨 보는 것도 축구를 즐기는 한 재미가 아닐까.

독일에 놀러온 가족 (My Family visits Germany)

나의 결혼식 앞뒤로 터키 여행을 마치고 엄마, 아빠, 동생이 독일을 방문하였다.

결혼식 전날, 금요일 아침 방문한 뤼네부르크 하이데.

이맘쯤 이곳을 대표한는 하이데 꽃이 불그스름하게 피기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즌이지만, 날씨는 흐리고 추웠다.

To Lüneburg Heide

비가 많이 내려 우산을 썼다 안써다를 반복하며, 뤼네부르크 하이데 방문관을 방문한 후 돌아오는 길.

Lüneburg Heide with Family

이 지역에 사는 대표 산양 떼를 만났다.

With Gorals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 동물들.

Rosie and Mom

산양과 함께 한 아빠와 로지.

With a Goral

저녁 식사 후 날씨가 맑아진 틈을 타 동네 산책을 나갔다. 10시가 되서야 해가 지는 독일의 여름 저녁. 내일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기에 달이 더 동그레질 것이다.

Evening before our Wedding
Full Moon before our Wedding

결혼식이 바쁘게 지나가고 그 다음날 플로리안의 친구에 내 친구에 아침을 열심히 준비한 로지와 만프레드. 음식 준비는 항상 퍼펙트.

Breakfast after our Wedding Day

월요일 아침 우리는 함부르크 관광을 하러 떠났다.

Family in Hamburg

함부르크의 이곳 저곳을 열심히 설명해준 로지와 만프레드.

점심을 먹기전 항구도시 함부르크 보트 투어를 했다.

Hamburg Boat Tour

관광인지라 많이 걸어야 했던 우리.

Walking in Hamburg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관광하기 좋았던 것 같다.

In front of Harbor

백화점을 지나 시내를 이리저리 둘러보다 집으로 돌아갔다.

Rosie and Mom in Department Store

오늘 저녁 7시 반 기차로 4시간 넘게 뤼네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이다.

다음날 뉘른베르크의 이곳 저곳을 방문한 우리.

Family in Nürnberg Castle
Family in Nürnberg Castle 2

뉘른베르크 곳곳을 걸어다니며, 잠시 쉬었던 다리 앞.

Sitting near a Bridge

유기농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라, 쇼핑도 하고 뉘른베르크를 소개하였다.

Shopping in Nürnberg

뉘른베르크 대표 사진 찍기 장소.

Best Photo Spot in Nürnberg

다음날 방문한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자동차를 하루 빌려 2곳을 방문할 수 있었다.

로텐부르크 성과 정원

At Rothenburg Castle
At Rothenburg Castle's Garden
At Rothenburg Castle's Garden 2

작고 귀여운 로텐부르크의 도시 구경을 마치고 방문한 밤베르크.

이미 여러 날 많이 걸은지라 다리가 아퍼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

In Bamberg
Rest at Church Stairs

이렇게 그날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음날은 다시 뉘른베르크를 여유롭게 돌아다녔다.

갑자기 엄청 더워진 뉘른베르크의 여름.

In Nürnberg's Handwork Area

마지막인 금요일날 뉘르베르크에서 함부르크, 함부르크에서 이스탄불, 인천까지 20시간 넘게 비행하여 가족들은 한국으로 돌아갔다.

생각보다 바뻤던 여러 날들. 조금더 여유로웠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독일 결혼식 2편 : 레스토랑에서 파티 (No.2. My german Party in Restaurant)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마자 우리가 해야될 일은 사진 찍는 일이다.

파티를 위해 한복을 빠르게 이브닝 드레스로 갈아 입었다.

이미 도착해 있던 사진 작가는 아직 손님에게 인사할 시간도 없는 우리에게 이것 저것 포즈를 주문하며 사진을 찍어 냈다.

Photo Shooting

가족과 함께

Photo Shooting with Family
Photo Shooting

우리가 사진을 찍는 동안 샴페인을 마시며 기다리는 게스트들.

Guests

드디어 피로연이 시작되었다. 모두들 일어나서 축하주를 마시면서 축하하였다.

My Table

테이블에 놓여진 냅킨과 잔들.

Table Setting

로즈마리가 정성스레 만든 메뉴와 게스트 카드들.

Menu Card
My Table 2
Prost

전채요리로 제공된 독일의 결혼식 수프. 우리 나라에 잔치 국수가 있다면 독일을 대표하는 결혼 음식이기도 하다.

Wedding Soup

플로리안의 테이블 소개 뒤 우리의 만남부터 현재까지를 설명해준 만프레드.

Manfred's Speech

메인요리로 제공된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감자, 샐러드 등의 음식들.

Main Dish, Pig and Beef Meat

술의 제한이 없는 피로연이라, 신나게 마셨던 대니와 동생.

Danny and my Brother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여기까지 멀리서 와준 플로리안의 대학 친구들.

Florian's Friends

디저트로 제공된 아이스크림.

Desert, Ice Cream

시와 함께 조언을 주었던 로즈마리의 연설.

Rosemarie's Speech

우리에게 음악과 음향 효과를 준 우리가 고용한 DJ.Nobby.

DJ

디저트가 끝나고 그동안 속성 코스로 3주 2시간씩 배워온 왈츠.

Walz

독일 결혼식에서는 신혼부부가 왈츠를 선보인다.

Walz 2
Walz 3

우리의 왈츠가 중간이 지나면 다른 사람들도 춤을 출 수 있다.

Dance

우리 나라처럼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는 독일의 문화.

Dance Time

너나 할 것 없이 음악에 맞추어 춤추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Dance Time 2
Dance Time 3
Dance Time 4
Party Hall

플로리안의 친척들에게 받은 시 낭송과 함께한 장미 꽃들.

Poem with Roses

시 구절과 함께한 장미 꽃 한송이들.

Poem with Roses 2

잠시 사진을 찍으며 어렵게 체코와 인도에서 나의 결혼식을 위해 찾아준 친구들과 함께.

With Friends

인도 뭄바이에서 델리, 모스코바, 함부르크의 여정을 비행기 타고온 프랑스 친구 디미트리와 루쓰.

With Dimitri and Ruth

함부르크에서 온 카로.

With Caro

게임이 준비되었다. 질문에 따라 독일과 한국을 답하는 게임인데, 주로 질문은 우리 둘의 관계에 대해 진행되었다. 예를 들어, 누가 요리를 더 잘하나요? 또는 누가 먼저 TV를 키나요? 등

Korea or Germany, Game

누가 참을성이 더 좋나요? 생각을 해보며 답하는 문제들도.

Korea or Germany, Game 2
Korea or Germany, Game 3
Korea or Germany, Game 4

바에서 원하는 술을 공짜로 주문할 수도 있다.

Shots

12시 쯤이 되었을까? 독일에서도 부케를 받는 것은 중요한 일. 부케를 받는 미혼 여자는 다음 결혼을 하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Dance before Bouquet-throwing

아직 결혼을 하지 않는 여자들은 춤을 추고, 나는 부케를 들고 춤을 추면서 음악이 멈추면 부케를 던진다.

Dance before Bouquet-throwing 2
Bachelors Dance

나의 부케를 받은 플로리안 동생 아니카.

Bouquet-throwing

아니카와 대니는 답례로 왈츠를 추었다.

Dancing of Anika and Danny

플로리안의 대학 친구들.

With Florian's University Friends

12시가 넘자 제공된 웨딩 케이크.

3단에 다양한 맛을 주문한 우리. 딸기-요거트, 사과-시나몬, 그리고 블루베리 맛.

Wedding Cake

웨딩 케이크를 처음 신혼부부가 자르면 다른 사람들은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Cake Cutting
Cake Cutting 2

시간이 3시가 넘고, 피곤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파티에 남아 있다. 처음에는 6시에 시작된 피로연이 언제 끝나나 했는데, 춤을 추고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 새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End of Party

파티의 마지막에 모두 촛불을 키고 앉았다. DJ는 잔잔한 독일 대표노래를 틀어주었고.

Ending Ceremony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며 Wald Meister라는 술을 같이 돌려 마신다.

Ending Ceremony 2

술이 끝날 때까지 돌려마신다.

Ending Ceremony 3

그리고 새벽 3시 반이 되서야 끝난 파티.

Ending Ceremony 4

그 전에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많았지만, 하루 종일 되는 독일의 결혼식.

나도 내 결혼식이 처음 인지라 모든 것이 신기하였고, 달랐다.

하지만 한국 결혼식과 다르게 빠른 시간에 모든 것을 마치는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이 신혼부부에 맞춘 독일 결혼식은 뭔가  다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독일 결혼식 1편 : 교회 결혼식 (No.1.My german Wedding in Church)

2011년 8월 13일. 이번해 독일 여름은 비도 많이오고 이상하게 추웠다. 흐린 날이 계속되었기에 걱정되었던 결혼식 날 날씨. 그러나 유일하게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이었다.

그리고 이 날은 달은 보름달로 가장 크게 뜨는 날이었고, 5년전 8월 13일 우리가 처음 이스탄불의 호스텔에서 만난 날이기도 하다.

1년전 웨딩홀에서 한 한국 결혼식과 다르게 교회에서 4시부터 시작된 독일 결혼식, 교회식에서는 한복을 입고 파티에서는 이브닝 드레스를 입기로 2주일 부터 생각을 바꾸었다.

두번째 결혼식이라서 그런지 조금 떨림은 덜하고, 독일어 언어로 진행되는 것이라 뭔가 모르게 그냥 흘러가겠지 하는 느낌으로 오늘은 시작되었다.

오늘의 결혼식을 위해 인도에서 온다는 디미트리와 루쓰, 프라하에서 부터 차타고 10시간 넘게 온(중간에 차가 고장나기도) 블라드카와 미라가 오는 것을 신경쓰느라 미용실에 점심에 화장에 옷입기에 이것 저것 마음이 분주 하였다.

4시 시간에 맞추어 오르골 소리와 함께 교회 문에 서있던 우리는 목사님과 함께 이미 교회 안에 앉은 사람들 곁으로 걸어갔다.

Appearance in Church
Appearance in Church 2

우리의 결혼식을 주관하는 목사님은 아직 정식 목사가 아닌 수련 목사이시다. 그래서 굉장히 젊었다.

During Church Ceremony

교회 식순에 맞추어 우리가 고른 성경구절 중 독일어로 아니카가 읽었고, 한글로 내 동생이 읽었다.

During Church Ceremony
Our Bible Text

이미 반지를 끼고 다녔지만, 식순에 있었던 반지 교환식.

Ring Exchange

교회 식 중간 중간에 로즈마리가 우리를 놀래키려는 깜짝 선물로 준비한 합창단의 노래가 있었다.

그 합창단에서 매주 노래를 부르는 로즈마리가 특별히 우리 결혼식을 위해 주문한 것.

Choir

교회의 식은 30-40분간 엄숙히 진행되었고, 사실 사진 찍기가 금해져 있었으나, 목사님도 긴장된 마음에 식중 사진을 금지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기에 많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교회 식이 끝나고 교회문을 나가면, 많은 게스트들이 우리의 뒤를 따라 나온다.

End of Church Ceremony

운 나쁘게도 교회 공사중이라 예쁜 교회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End of Church Ceremony 2

가족과 함게 찍은 사진.

Family Photo
Family Photo 2
Family Photo 3

레스토랑으로 장소를 옮기려는 중, 플로리안의 친구들이 준비한 하트 오리기 게임.

Love Shape with our Names
Cut the Love Shape

먼저 작은 가위를 이용하여 하트를 오리고

Cut the Shape with Scissor
Guests

다 오린 하트 사이로 플로리안이 나를 앉고 통과해야 하는 게임이다.

Cut the Love Shape 2

멋지게 우리의 이름이 쓰여진 하트를 오린 우리는 무사히 하트 사이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Cut the Love Shape 3
Pass the Love Hole
Pass the Love Hole 2

우리를 위해 찾아온 60여명의 손님들.

Our Wedding Guests

잠깐 교회 주위에서 사진을 찍은 뒤 레스토랑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Photo near Church
Photo near Church 2

두번째 로즈마리와 만프레드에게서 받은 놀라운 선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100년된 마차였다.

On the Coach
On the Coach 2

혹시나 좋을 오늘 날씨를 대비하여 100년 된 마차를 빌려, 맑은 날씨를 가로 지으며 레스토랑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나의 부모님과 플로리안의 부모님은 웨딩차를 타고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였다.

Wedding Car
On the Coach 3
Front of Coach

레스토랑에 도착한 우리.

Front of Coach 2

마차를 탄 것도 좋았지만, 마차를 가로 지으며 날씨 좋은 불프젠을 지나다니며 마치 케이트와 윌리엄이 된듯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되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