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리플래닛 추천 엘 니도 레스토랑. 아직 필리핀 온지 몇 일이 지났지만, 정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릴생선을 먹어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발레이 투레이 레스토랑에서는 그릴 생선 메뉴가 사라진 듯. 그리하여 주문한 해산물 커리.



다양한 야채에 새우, 오징어, 생선 등과 함께 양념된 해산물 커리.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맛인듯? 새우는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
푸에르토 프린체사에서 합승차를 타고 8시간 넘게 달려온 팔라완 섬의 북쪽 엘니도. 이곳은 깨끗한 바다 덕분에 특히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함께 다이빙, 스노클링이 유명한 곳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000년도 출연한 영화 The Beach. 이 영화에서 사람들은 Dream Beach를 찾고, 그곳을 숨기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꿈의 해변은 사람들에 의해 때묻지 않은 순수한 섬이 있는 곳. 영화 감독 Danny Boyle은 작가 Alex Garland의 원작 소설로 그 순수함을 보여주려고 한 것같다. 영화는 태국의 코피피와 그 주변 섬을 배경으로 했으나, 실제로 Alex Garland 는 엘니도를 여행하고 영감을 받아 소설을 썼다고 한다.
우리가 묵을 숙소 Marina Garden Beach Resort. 여태껏 친절했던 필리피노와 다르게 이 불친절함은 뭐지?
시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엘 니도.
해변을 따라 쭉 들어선 집들에는 아직도 유기농 닭들이 이동한다.
거리에서 만난 작은 흰둥이.
엘 니도에서는 작은 구멍가게들이 많이 물과 과일을 살 수 있다.
치킨을 넘 사랑하는 필리피노. 다양한 치킨 체인점과 더불어 푸에르토 프린체사에 있는 거대한 치킨 레스토랑 Chicken Land를 방문하였다.
집같이 보이는 모든 건물이 치킨 랜드 레스토랑이다. 처음에는 너무 큰 크기에 다른 레스토랑인 줄 알고 착각. 큰 홀은 결혼식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코코넛 버블 티.
망고 버블 티.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과일 주스와 버블티는 동남아의 매력.
테리야키 소스양념의 치킨과 밥.
매운 양념이 더해진 숯불 닭다리와 그리고 밥.
치킨보다 더 큰 밥.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한 주식으로 끝날일이지만, 치킨이 너무 작은 것이다. 외국인인 우리는 밥은 안먹고 치킨을 더 시켜 먹었다.
필리핀 사람들이 어떻게 먹나 치켜 본 결과, 밥을 주식으로 치킨을 곁들어 먹는 것. 그러기에 배불러서 다른 치킨을 먹을 필요가 없는 것.
시내라고 할 수 없는 작은 도시 Puerto Princesa.
하지만 섬에서는 나름 중요한 센터 역할을 차지 하고 있다.
대로길은 아스팔트로 포장되었으나, 갓길은 비포장도로이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는 필리핀. 그래서 그들의 지명과 언어에는 아직도 스페인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다. (예 : Puerto Princesa) 스페인의 콜로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톨릭 교회. 남미에서의일과 같은 일이다.
후에 미국의 지배를 잠시 받아 영어의 활용률이 굉장히 높아졌다. 필리핀 어학 연수가 이래서 인기가 있나? 하지만, 자칫 이곳 영어를 신임하다가는 발음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미국 후에 강성해진 일본의 식민지 지배. 암튼 복잡한 역사를 가진 필리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