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보라카이 (Boracay)

보라카이 해변 가게들 (Boracay Beach Sidewalk Shops)

화이트 비치를 따라 인도길에 늘어선 여러 가게들. 레스토랑도 있지만, 작은 구멍 가게들이 많아 볼 것이 많다.

Beach Sidewalk
Beach Sidewalk 2

필리핀 사람들이 특히 즐겨 먹는 꼬치.

우리의 닭꼬치와 비슷하게 소세지, 닭고기 또는 내장, 오징어를 구워서 판다.

Grill Stall
Grill Stall 2

얼마 만에 먹어보는 마른 오징어냐며, 사진도 찍기전에 먹으면서 자랑하기.

With a Dried Squid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면,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해변 가게들 쪽으로 모인다.

Beach Sidewalk 3
Beach Sidewalk 4

저녁에는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더 활성화 된다. 가격에 따라 해산물을 구워주는 해산물 부페. 랍스터, 새우, 조개, 생선 등을 먹을 수 있다.

Seafood Buffet
Seafood Buffet 2

경쾌한 댄스 음악과 함께 바도 많다.

Beach Sidewalk 5

그리고 빠질 수 없는 Souvenir들.

Boracay Souvenirs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바다는 파도가 있어, Surfer들에게 좋은 곳이다. 2009년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관광객들과 그들로 인해 더럽혀진 바다는 조금 실망이었다. 하지만, 보라카이는 관광객 수에 비해 덜 오염되어진 듯하다.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White Beach in Boracay)

그리스의 산토리니, 하와이 섬과 함께 세계 3대 해변인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에, 얕은 바닷물.

파도는 정말 잔잔한데, 물은 투명하고, 얕은 물에서도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At White Beach
White Beach

파라세일링, 요트, 파라글라잉, 다이빙, 스노클링 등 여러가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White Beach 2

화이트 비치에는 아주 많은 야자수 나무들이 있다. 그리고 야자수 나무 뒤로는 많은 가게들이 화이트 비치를 따라 존재하기에, 먹고 즐기고 사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

At White Beach 2
White Beach 3

투명해서 안이 다 보이는 바닷물.

White Beach 4
White Beach 5

하늘 색과 대조된 옅은 파랑색을 느낄 수 있다.

White Beach 6
White Beach 7

백사장의 길이는 생각보다 길다. 걷고 걸어도 30분은 넘게 걸어야 끝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Florian at White Beach
White Beach 8

해변을 즐기면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았다.

At White Beach 3
White Beach 9
White Beach 10
White Beach 11

아쉽게도 다음 스케줄로 인해 내일 모레 떠나야 한다. 하지만 보라카이 해변은 다시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보라카이 숙소, 데이브 인 (Dave Straw Hat Inn)

우리나라 허니문 관광지로 유명한 보라카이. 숙소의 종류는 비용에 따라 다양하게 존재한다.

특히 화이트 비치가 바로 앞에 연결되지 않는 숙소들은 비교적 싼 편이다. Trip Advisor에서 높은 평을 얻고 있는 Dave Straw Hat Inn. 리조트 급은 아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괜찮은 시설과 아침식사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 덕에 추천할 만한 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너무 이른 시간이기에 체크인을 할 수 없었다.

품평좋은 망고, 바나나 팬케이크를 먹으며 소파에 잠을 자면서 기다렸다.

Mango and Banana Pancake

둘이서 먹어도 배불러서 못먹을 크기의 두꺼운 팬케이크.

Dave Straw Hat Inn

체크인 후 잠시 쉬고 돌아본 Dave Straw Hat Inn.

정문.

Dave Straw Hat Inn 2

숙소 안에는 열대 식물로 정원이 가꾸어져 있다.

Dave Straw Hat Inn 3

이틀을 묵고 마지막 날 이곳 사람들과 같이 찍은 사진. 사진 찍기를 참 좋아하는 필리피노.  아쉽게도 보라카이의 짧은 일정으로 2박 밖에 하지 못했지만, 처음 숙소와 그곳의 사람들은 항상 인사를 빼놓지 않는 친절함으로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주었다.

With Dave Straw Hat Inn Friends

마닐라에서 보라카이까지 (Flight to Caticlan,Boracay)

새벽에 도착한 마닐라 공항. 아침 6시에 있는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공항에서 몇시간 기다려야 했다.

마닐라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서비스 안좋기로 유명한 공항이다. 이유인 즉슨, 터미널 1,2,3이 모두 떨어져 있어, 터미널을 갈아탈 때 택시나 버스를 타야 하기 때문. 더 문제인 것은 터미널 사이에는 항상 교통이 막혀,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린다.

해가 뜨기 전 보라카이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Cebu Pacific Aircraft

작은 비행기가 큰 비행기보다 위험한 것은 사실. 작은 비행기를 동남아 여행하면서 많이 타봤지만, 작은 기류에도 크게 흔들리고, 창문에서 돌아가는 외부 장착된 프로펠러를 보자니, 계속 멈출 것 같아 잠도 못자겠다.

At Flight
Morning at Flight
Morning at Flight 2

반면에 너무 숙면 취하는 필리피노들.

On the Way to Boracay

카메라 성능이 너무 좋아, 프로펠러의 정지된 사진을 찍을 때마다, 엔진이 멈춘건 아닐까 심장이 쿵쾅쿵쾅.

Propeller
To Boracay

이렇게 피곤함을 몰고 도착한 보라카이의 Caticlan 공항. 참고로 보라카이에는 두개의 공항이 있는데 Kalibo공항은 White Beach에서 더 떨어져 있기에, Caticlan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Caticlan Airport

이제 숙소에 도착하는 줄 알았는데, 보트를 타고 섬을 옮겨야 한단다.

Caticlan Port

보트타러 가는 길.

To White Beach

보라카이의 White Beach로 가는 처음 여행길은 순탄했지만, 넘 피곤한 여정이었다.

보라카이로 가는 길 (The Way to Boracay)

2월 18일 한글학교 수업을 마치고 뉘른베르크에서 짐을 바로 찾아,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Star Airlines에 속해 있는 Air China.

프랑크푸르트에서 베이징. 그리고 베이징에서 마닐라, 마닐라에서 보라카이까지 비행기를 세번 타야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힘든 여정이다.

배고픔에 먹을 만 했던 기내식과 중국 맥주.

Yan Jing Beer
Meal at Air China
Meal at Air China 2

로지와 만프레드가 준 파란색 스키 점퍼와 나의 파랑색 바지로 스머프가 되버린 보라카이 가는 길.

Waiting a Flight
Waiting a Flight 2
Meal at Air China 3

공항 안에 정자를 세워 놓은 베이징 공항은 신설이라 굉장히 크고 깨끗하다.

Beijing Airport
Beijing Airport 2

보라카이에 도착한 아침은 숙소 체크인도 안되는 시간이라, 의자에 걸터앉아 아침잠을 자고 너무 피곤해서인지 숙소에서는 손이 저려오는 오만 증상을 겪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총 비행기 12번. 두번째 동남아 여행에서도 12번 탔다만, 비행기는 아무리 타도 무서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