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seyeong

노르웨이 하면 피요르드 (Norway, it’s about Fjord)

피요르드 관광이 시작되었다. 스위스에 알프스가 있다면 노르웨이는 피요르드다.

노르웨이에는 여러 유명한 피요르드들이 4개 정도 있는데, 그 중 우리는 송네 피요르드 구간을 선택하였다.

비탈진 산자락과 첩첩 산중들이 언뜻보면 알프스와 닮기도 했지만, 이건 빙하가 지나간 돌산인것.

Fjord
Fjord
Fjord 2
Fjord 2

피요르드 관광은 관광 안내소에 가면 여러 코스가 있고, 그 코스를 통해 신청하고 지불할 수 있다. 노르웨이라 투어 역시 헉 소리 나게 비싸다.

두세번의 버스를 갈아타고 페리를 타고, 피요르드를 더 자세히 보기 위한 코스를 신청하였다. 이 코스를 따라 베르겐에서 오슬로를 하루 만에 갈 수 있다.

Fjord 3
Fjord 3

페리는 다양한 국적 사람들 중 특히 중국인들이 많았다.

Fjord 4
Fjord 4

때묻지 않은 청정함.

Fjord 5
Fjord 5
Fjord 6
Fjord 6
Fjord 7
Fjord 7

계속 비슷한 환경을 보니 그것이 다 비슷해 보인다.

Fjord 8
Fjord 8
Fjord 9
Fjord 9

한 여름인데, 잭 울프스킨 두겹을 입고, 안 갖고 왔음 어쩔뻔 했냐며 안심하던 우리.

Fjord 10
Fjord 10
Fjord 11
Fjord 11
Fjord 12
Fjord 12

점점 목적지에 다가오자, 피요르드에 있는 마을도 보인다.

Fjord 13
Fjord 13
Fjord 14
Fjord 14
Fjord 15
Fjord 15

관광객들이 던지는 과자를 하나라도 받아 먹겠다는 청정지역의 갈매기들이 페리를 동반하여 낮게 날고 있다.

Fjord 16
Fjord 16

이제 페리서 내려 기차를 타고, 관광할때.

Fjord 17
Fjord 17

하루 종일 관광하는 거라, 기차에서 조는 사람도 보이고.

하지만 졸아선 안된다, 아름다운 노르웨이 경치를 볼 수 있는 코스기 때문이다.

Fjord 18
Fjord 18

마지막 폭포가 철철 흐르는 정지 구간엔, 노르웨이 토속 민요와 함께 빨간 옷을 입은 마녀(?)가 민속춤을 추는 퍼퍼먼스가 있었다.

이 여자는 동해번쩍, 서해번쩍 위와 아래를 번걸아 가며 추웠는데, 난 참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아이들은 여자가 두명이라고, 한명씩 숨어있다가 춤춘거라고 한다.

Fjord 19
Fjord 19
Fjord 20
Fjord 20

여긴 한여름의 겨울인 것이냐. 겨울 같은 빙하가 있는 피요르드의 마지막 여정지.

Fjord 21
Fjord 21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보고, 다시 보고.

Fjord 22
Fjord 22

여름에도 썰매와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청정구간 노르웨이.

Fjord 23
Fjord 23

결국 선진국이 더 좋은 자연을 가져서 선진국인것이 아니라, 선진국이기에 더 좋은 자연이 지켜지는 것일까?

노르웨이의 숲은 뭔가 오묘한 느낌이 있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 노르에이의 숲’이라는 소설을 내었는데, 뭔가 사람을 끄는 그  숲속에 조용히 있고 싶게 하는 힐링의 힘이라고 할까?

한자도시 베르겐, 먹을 것 없는 것 투성이 (Hansa City Bergen, There are so much Food, that i should not eat)

여행을 하고 나서 최대한 빨리 블로그에 여행을 옮기는 것은 나의 가장 큰 취미 중 하나. 하지만 이번엔 왠지 그럴 수 없었다. 뭔가 신중해야 하기도 했고, 기다려야 하기도 하였기 때문.

2015 상반기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예상할 수 없는 일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었고, 독일에서 전문 Educator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따느라, 일과 함께 주말의 연수와 암기 공부그리고  실습시험. 그 이후로 찾아온 23일의 북유럽 여름방학은 참으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여행 전 또 다른 새로운 일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우리 가족이 둘에서 셋이 된다는 것.

독일에선 3개월 이전엔 가족이 아닌 회사동료나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데, 이유인 즉슨 임신 3개월 안에는 안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그 소식을 들은 모두에게 동정을 받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사실 정말 가고 싶은 곳은 이제 미국과 수교를 맺어 더욱 문화가 많이 달라질 쿠바였는데, 그게 안되면 평화의 나라 부탄. 하지만 임신과 함께 새로운 대륙에 의료시설이 미비하거나 사시사철 더운 나라는 계획하기 힘든 일.

임신을 하니 속이 거북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너무 많았으니, 여행 중 모토가 음식도 문화라고 꼭 그나라 음식을 먹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다행히 산부의과 의사는 북유럽 여행은 무리가 없을 거라고 하였고, 그렇게 노르웨이의 첫 관문 베르겐에 도착하게 되었다.

비행기에서 밤에보는 베르겐 근처의 바다 섬들과 이곳의 지형은 참으로 낯설었다.

북유럽 여행을 하는 꿈을 꾸면 정말 새로운 우주를 가는 것같은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뭔가 그것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여행 후 느끼는 것은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고 유럽인 것.

Bergen
Bergen

피요로드가 지나가서 만든 언덕들이 굉장히 많이 보이고.

Bergen 2
Bergen 2

깨끗하고 추운 노르웨이 이미지를 가진 노르웨이식 교회.

날씨도 다르지 않다. 7월말 8월초 가을날씨같이 한산하고, 뭐낙 춥다.

Bergen 3
Bergen 3
Bergen 4
Bergen 4
Bergen 5
Bergen 5

항구 도시 답게 배들 많이 보이고.

Bergen 6
Bergen 6

그리고 노르웨이서 많이 나는 특별한 베리들. 그 베리로 만든 쨈들.

Bergen 7
Bergen 7

특산물은 엘크, 사슴 등으로 만든 소세지.

Bergen 8
Bergen 8

먹을 수 없는 것들이여.

Bergen 9
Bergen 9

다양한 종류의 베리들이 노르웨이 가격에 맞춰 팔려지고 있었는데, 이곳은 스위스와 함께 살인물가로 유명한 곳.작은 물 한개가 4-5유로 정도에 편의점에서 살 수 있음을 가만할 때, 노르웨이 여행은 참 비싸고 비쌌다.

Bergen 10
Bergen 10

노르웨이 하면 연어,  연어는 노르웨이. 그리고 싱상한 왕게와 랍스터들.

Bergen 11
Bergen 11

캐비어를 빼놓을 수 있을까. 먹을 수 없는 것들이여.

Bergen 12
Bergen 12

다행히 삶고 구워진 연어와 새우 샌드위치를 먹고 점심 허기를 달랬다.

Bergen 13
Bergen 13

또 다른 장식품은 노르웨이 특유 티롤인형으로, 티롤은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의 전설적인 난쟁이 괴물로, 이들에 관한 설화와 동화가 많이 전해진다.

Bergen 14
Bergen 14

베르겐 도시는 한자동맹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독일의 브레멘, 함부르크등과 교역을 하며 노르웨이의 무역을 담당했던 곳이기 때문.

Bergen 15
Bergen 15

노르웨이 스타일의 집들.

Bergen 16
Bergen 16
Bergen 17
Bergen 17
Bergen 18
Bergen 18

노르웨이 특율의 목조가옥과 그들이 이용한 색들을 보면,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Bergen 19
Bergen 19

특히 야생동물이 많은 자연이 많은 곳이라, 그들의 뿔로 만든 장신구도 있고.

Bergen 20
Bergen 20

박제한 동물과 그들의 가죽.

Bergen 21
Bergen 21

물개 가죽까지.

Bergen 22
Bergen 22
Bergen 23
Bergen 23

베르겐에서 가장 유명한 목조가옥 건물.

Bergen 24
Bergen 24
Bergen 25
Bergen 25

베르겐의 시내로 들어가보자.

Bergen 26
Bergen 26
Bergen 27
Bergen 27

춥지만? 여름이라고 꽃은 있다.

Bergen 28
Bergen 28

그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

Bergen 29
Bergen 29
Bergen 30
Bergen 30
Bergen 31
Bergen 31

잠시 쉬고 케이블 타고 올라간 베르겐을 한곳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Bergen 32
Bergen 32

대왕 티롤님과 함께.

Bergen 33
Bergen 33

노르웨이 국기 왠지  심미감이 있는듯?

Bergen 34
Bergen 34

내려오는 길은 대왕 달팽이 천지. 내 손만한 시꺼먼 달팽이를 조심스럽게 풀잎으로 놓아주고, 내려온다.

Bergen 35
Bergen 35
Bergen 36
Bergen 36

이 돌은? 낯설지 않다.

Bergen 37
Bergen 37

이렇게 산행을 마치고, 들어온 노르웨이식 저녁식사.

Bergen 38
Bergen 38

플로리안이 시킨 고래스테이크. 먹을 수 없다. 여기 아니면 못먹어 보겠지만.

Bergen 39
Bergen 39

정 먹을 게 안보이는 난 편안한 감자 베이컨 스프로.

Bergen 40
Bergen 40

이렇게 베르겐 하루 마무리. 피요르드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2015 뉘른베르크 여름 ( 2015 Summer in Nuernberg)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엘렌과 세바스찬이 드디어 땅을 샀다. 독일에서는 교외에 땅을 사서, 집을 짓는 것이 보통인데, 요즘은 좋은 땅을 좋은 가격에 사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이유인 즉슨, 은행 이자가 낮아진 이유로 땅 값도 비싸졌고, 집을 지을 만한 땅도 많지 않다.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2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2

몇 년을 벼르다, 드디어 뉘른베르크에서 S-Bahn을 타고 1시간 거리에 통근할 수 있는 마을에 구하였다. 그 날 우리는 그냥 어느 마을 맥주축제에 놀러가는 줄 알았다만, 그들이 소개해 준 땅 그리고 그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이 마을은 특히, 유명한 수도원 맥주가 있는 곳.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이 땅에 건축할 집에서는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뷰가 멋질 것이라 기대한다.

With Thomas
With Thomas

하지만 집이 언제 지어질까가 관건이다.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3
With Elen, Sebastian and Thomas 3

뉘른베르크 한 여름.

특히 이번 여름은 엄청 엄청 더웠다. 보통 여름 한 1-2주 30도 넘는 더위가 계속 되고, 보통 20도와 30도에 이르는 독일 더위가, 이번엔 4-5주가 계속 왔다 갔다하며 더웠다.

다들 이번 여름 휴가는 독일에서 보내도 되겠다는 농담을 하며 더위를 이겨낼 쯤.

또 더운 어느 날. 그나마 햇빛이 잔잔한 구름이 덥힌 날. 이제 독일에서 아동교육기관에서 Fachkraft 즉, 전문가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을 딴 Dora, Thyana와 그녀의 남편 그리고 내친구 Violeta와 그녀의 친구와 또 다른 아는 사람과 함께 그릴 파티를 하였다.

Grill Party
Grill Party

한국 소스에 맞춰 구워지는 닭고기, 돼지고기.

Grill Party 2
Grill Party 2
Grill Party 3
Grill Party 3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소세지.

Grill Party 4
Grill Party 4
Grill Party 5
Grill Party 5

독일에서 여름나기. 좋은 친구들과 각자 싸온 샐러드와 음식 그리고 그릴을 하면서 보내는 하루는 어쩌면 어느 도시 하루 여행보다 재밌고 값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밤이다. 알리깐떼 (Buenos Naches, Alicante)

아직도 비가 오면 10도로 내려가는 독일에서 휴가를 맞아, 스페인 동쪽의 발렌시아에서 멀지 않은 알리깐떼를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라이언에어 라인이 없다면 알리깐떼로 궁리하며 오진 않았을것이다.

오월이지만 한 여름인 알리깐떼. 오늘은 특히 36도까지 올라간다는 기상예보가 있다.

Alicante
Alicante
Alicante 2
Alicante 2

무성한 야자수 나무들. 지중해로 온 실감이 난다.

Alicante 3
Alicante 3

센터에서 해변이 멀지 않다.

Alicante 4
Alicante 4

알리칸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새.

Alicante 5
Alicante 5

해변엔 선탠하는 사람이 차차 몰려들고.

Alicante 6
Alicante 6
Alicante 7
Alicante 7
Alicante 8
Alicante 8

나도 자리 깔고 해수욕과 선탠을.

Alicante 9
Alicante 9

점심식사전 요새를 걸어가 보기로 결정하였다.

Alicante 10
Alicante 10
Alicante 11
Alicante 11

아이보리의 건물이 많이 보이는 알리깐테.

Alicante 12
Alicante 12
Alicante 13
Alicante 13

점점 올라갈 수록 선명하게 보이는 요새와 도시의 모양.

Alicante 14
Alicante 14
Alicante 15
Alicante 15

해변과 항구가 갖춰진 정겨운 도시. 건조한 바닷바람에 사막처럼 보이지만 그 대신 멋진 해변과 지중해가 있다.

Alicante 16
Alicante 16
Alicante 17
Alicante 17
Alicante 18
Alicante 18
Alicante 19
Alicante 19

점점 요새에 다가가 정문에 도착.

Alicante 20
Alicante 20
Alicante 21
Alicante 21

나보다 훨씬 큰 선인장 나무.

Alicante 22
Alicante 22
Alicante 23
Alicante 23

요새 이곳 저곳 구경.

Alicante 24
Alicante 24

빨강 꽃은 더 이곳을 생기있게 한다.

Alicante 25
Alicante 25
Alicante 26
Alicante 26

알리칸테도 내려보고, 활을 던져 요새를 지키려 했던 과거 스페인 왕들.

Alicante 27
Alicante 27
Alicante 28
Alicante 28

기사여 나를 위해 싸워라.

Alicante 29
Alicante 29
Alicante 30
Alicante 30
Alicante 31
Alicante 31

스페인 국기가 휘날리는 이곳까지 오면 도시에서 제일 높은 곳에 온것이 맞다.

Alicante 32
Alicante 32
Alicante 33
Alicante 33

이곳까지 올라가는 것은 사실 엘레베이터를 타면 한사람당 3유로 정도인데, 내려가는 것은 공짜이다.

점심식사때가 훨씬 지났지만 이곳은 스페인.

사람들 점심식사가 보통 2시에 시작. 그리고 시에스타가 있다.

Montaditos Bar
Montaditos Bar

몬따이토스라고 불리는 샌드위치처럼 빵안에 여러가지를 넣고 먹는 작은 음식이 유명하다.

따빠와 다르게 빵과 같이 먹어서인지 금새 배가 부르다.

시원한 맥주에 맛있는 몬따디토스.

Montaditos
Montaditos

후식으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Ice Cream Bar
Ice Cream Bar

독일보다 훨씬 저렴하고 양은 두배. 아이스크림을 보고 얼마나 행복해했던지.

Gelato
Gelato

시에스타를 호텔에서 하고 저녁 8시 넘어 다시 시내로 나왔다.

Alicante 34
Alicante 34
Alicante 35
Alicante 35

사실 9시도 이른 시간. 이곳은 10시에 사람들이 저녁식사하러 제일 붐빈다.

Seafood Restaurant
Seafood Restaurant

여러가지 해산물이 있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Seafood Restaurant 2
Seafood Restaurant 2
Seafood Restaurant 3
Seafood Restaurant 3

전채요리로 올리브오일과 파프리카 양념이 나는 문어요리.

Octopus with Olive Oil
Octopus with Olive Oil

주식은 랍스터 빠에야.

Robster Paella
Robster Paella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인가 랍스터의 그맛도 아니고, 빠에야의 그런 맛도 아니고.

Robster Paella 2
Robster Paella 2

낼 더 좋은 빠에야 레스토랑을 가야겠다. 사실 이곳 발렌시아 지방은 스페인 대표요리 빠에야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아침에는 정말 조용하던 시내가 밤이 되니 완전 살아났다.

Alicante 36
Alicante 36

레스토랑에 바에.

Alicante 37
Alicante 37
Alicante 38
Alicante 38

그리고 이곳은 맥주한잔에 서비스로 따빠스가 나오는데, 합쳐서 2유로 밖에 안된다. 거부할 수 없는 이 살찜은 무엇일까.

Tapas
Tapas

다음날 아침 어제보다 더 조용하고 한가한 외곽의 해변을 찾았다.

Alicante 39
Alicante 39
Alicante 40
Alicante 40
Alicante 41
Alicante 41

야자수 나무를 지나 하얀 파라솔을 지나.

Alicante 42
Alicante 42
Alicante 43
Alicante 43

깨끗한 에머랄드 블루는 아니지만 느리고 여유로운 지중해의 생활방식.

머무르는 내내 해변만 방문하고 먹고 쉬고 자고. 내가 지금 필요한 것이었다.

Alicante 44
Alicante 44
Alicante 45
Alicante 45
Alicante 46
Alicante 46

점심식사는 맛있는 빠에야를 먹기위해, 론리플래닛 추천 가족운영 레스토랑을 찾았다.

Appetizer
Appetizer

전채요리를 먹고 빠에야 기다리기.

Paella Restaurant
Paella Restaurant

발렌시아 지방은 특히 쌀이 유명한데 그래서 빠에야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Paella Restaurant 2
Paella Restaurant 2

잘튀겨진 멸치튀김.

Fried Anchovies
Fried Anchovies

그리고 엄청 큰 판에 빠에야 등장.

Paella
Paella

해산물 빠에야. 양도 많아보이지만 사실 얇게 쌀이 펼쳐져 있다.

Paella 2
Paella 2
Alicante 47
Alicante 47

해변에서 쉬고 다시 늦은 저녁식사를 위해 시내로 나왔다.

저녁식사는 스페인 대표음식 따빠스로.

Tapas Bar
Tapas Bar

따빠스 바에서 와인과 몬따디토스를 시키고.

Tapas Bar 2
Tapas Bar 2

파티분위기의 스페인.

Tapas Bar 3
Tapas Bar 3

다음날 아침 다시 해변.

Alicante 48
Alicante 48
Alicante 49
Alicante 49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파란 청명한 하늘과 바다가 펼쳐지는 곳.

Alicante 50
Alicante 50
Alicante 51
Alicante 51

점심식사로는 또다른 유명인사 하몽.

돼지의 앞다리 고기를 바닷 바람에 말려 먹는 햄(?)인데, 가격이 굉장히 비싸다.

Tapas Bar
Tapas Bar

칼로 일일이 썰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하몽이다.

Hamon
Hamon

그 다리를 13개월동안 바닷바람에 말려 칼로 썰어먹는 것인데.

Hamon 2
Hamon 2

그 맛은 이제 먹어본 햄중 최고봉.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 걸까.

Hamon Tapas
Hamon Tapas

배부른 배를 이끌고 알리칸떼 시내구경.

Alicnate 52
Alicnate 52
Alicnate 53
Alicnate 53

이쯤되면 시에스타라 다들 상점 문 닫고 쉬는 시간. 레스토랑만 문이 열려 있다.

Alicnate 54
Alicnate 54

아름다운 분수.

Alicnate 55
Alicnate 55

몇백년은 되보이는 나무.

Alicnate 56
Alicnate 56

스페인 대표 백화점의 체인점.

Alicnate 57
Alicnate 57
Alicnate 58
Alicnate 58

항구까지 걸어서.

Alicnate 59
Alicnate 59
Alicnate 60
Alicnate 60

다시 해변으로 휴식.

Alicnate 61
Alicnate 61

저녁식사는 그릴된 생선. 9시인데 손님은 총 4사람. 튀긴 감자를 좋아하는 스페인 사람들.

Grilled Fish
Grilled Fish

저녁 먹고 산책에 나섰다.

Alicante 62
Alicante 62
Alicante 63
Alicante 63

더 분위기 있게 만드는 이 여유로움.

Alicante 64
Alicante 64
Alicante 65
Alicante 65

마지막 날 해변.

Alicante 66
Alicante 66

쪼리를 벗어놓고 맨발로 해변가를.

Alicante 67
Alicante 67

마지막 점심이다. 즐기고 보자.

따빠스 1개에 1유로 하는 몬따디토스 체인점을 찾아 작정하고 먹어보겠다 하였다.

파프리카 양념의 올리브.

Tapas
Tapas

초리조, 치즈, 햄이 들어있는 몬따디토스.

Montaditos
Montaditos

치킨너겟.

Montaditos 2
Montaditos 2

감자튀김.

Montaditos 3
Montaditos 3
Montaditos 4
Montaditos 4

또 올리브.

Tapas 2
Tapas 2

점심 맥주와 함께 한 즐거운 배부른 알리칸테 여행.

손을 던져라, 브라보 안트베어프 (Throw the Hand, Brabo Antwerf)

시간은 흘러 흘러 벨기에 여행의 마지막 도시, 안트베어프에 오게되었다.

안트베어프 역 건물에서 풍겨나오는 아우라.

Antwerf
Antwerf

어디 역 건물 하나 그냥 넘어갈 수 없구나.

Antwerf 2
Antwerf 2
Antwerf 3
Antwerf 3

메트로 시티라고 일컬을 만큼, 도시화 되었고, 생각 보다 큰 도시이다.

Antwerf 4
Antwerf 4

이곳은 특히 다이아몬드 도시로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이유 인 즉슨 유럽의 다이아몬드를 거래하는 곳으로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Antwerf 5
Antwerf 5

대학교 도시이기도 하고, 특히 패션 학과가 유명하다고 한다.

Antwerf 6
Antwerf 6

따뜻한 벨기에식 점식식사.

Lunch in Antwerf
Lunch in Antwerf

창가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던 중, 부활절이라고 토끼 용기에 담긴 초콜렛을 담아온 웨이터.

Lunch in Antwerf 2
Lunch in Antwerf 2

내가 주문한 해산물 요리. 새우 소스가 가미 되었다.

Lunch in Antwerf 3
Lunch in Antwerf 3

플로리안이 시킨 피클로스로 만든 돼지 고기와 크로켓. 피클 소스라니.

Lunch in Antwerf 4
Lunch in Antwerf 4
Lunch in Antwerf 5
Lunch in Antwerf 5

점심식사를 마치고 이제 진짜 관광이 시작.

Antwerf 7
Antwerf 7

플랑드르 건축과 감성이 충만.

Antwerf 8
Antwerf 8
Antwerf 9
Antwerf 9

그리고 놓칠 수 없는 이 동상. 이것이 바로 안트베어프 도시의 기원을 만든 전설이 담긴 곳. 독일어로 Hand(손)와 Werfen(던지다)이라는 단어의 어원을 가져 만들어진 도시 이름. 전설은 로마 씨저 황제 시대로 흘러가는데, 그 당시 이곳에 살던 거인이 이곳을 지나던 선원들에게 돈을 받았고, 돈을 내지 못하는 선원들은 손을 잘라버렸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Brabo라고 불리는 장군은 거인과 싸워 이겨, 거인의 손을 짤라 던져버리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브라보라는 단어도 여기서 연원된걸까?

Antwerf 10
Antwerf 10
Antwerf 11
Antwerf 11
Antwerf 12
Antwerf 12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높은 고딕양식.

Antwerf 13
Antwerf 13

항구 도시 안트베어프를 걸어보자.

혹시 이 동상이 예전 전설의 그 거인 동상?

Antwerf 14
Antwerf 14
Antwerf 15
Antwerf 15
Antwerf 16
Antwerf 16
Antwerf 17
Antwerf 17

다이아몬드의 운반을 담당했을 항구와 배들.

Antwerf 18
Antwerf 18

또 다른 광장에는 광장 가득 천을 파는 시장이 열려 있다. 역시 패션이 유명한 도시 답게 사람들이 직접 천을 사는 건가?

Antwerf 19
Antwerf 19
Antwerf 20
Antwerf 20

그 종류와 프린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작년 생일 선물로 재봉틀을 받은 나는 흥미롭다.

Antwerf 21
Antwerf 21
Antwerf 22
Antwerf 22

브라보 장군과 손짤린 거인의 이야기는 포스트 카드로 만들어져 여러 언어로 팔리고 있다.

Antwerf 23
Antwerf 23

그래서 안트베어펜의 관광 과자들은 손 모양을 하고 있다.

Antwerf 24
Antwerf 24

이렇게 안트베어펜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가는 기차를 타러 브뤼셀로 갔는데, 여기서 부터 드라마는 시작된다.

독일로 가는 빠른 기차는 벨기에 Liege라는 도시에 기차에 몸을 던진 사람으로, 운행이 중지되었고, 200명이 넘는 프랑크푸루트로 가려는 여행자들의 길이 묶였다. 낼 아침 8시부터 일해야 되는 나같은 사람들은 브뤼셀에서 발을 동동. 독일 기차 담당자는 독일과 벨기에의 국경도시에서 버스를 타고 아헨으로 가고, 그 뒤에 빠른 기차를 타라고 모든 사람들은 아헨으로 도착했는데, 아헨에는 우리를 돌봐줄 담당자가 없는 것. 여행자의 반은 어이 없어하며, 근처에 숙소를 잡으러 가고, 이리전화를 하며 분주하게 뛰던 우리는 남은 사람과 함께 쾰른으로 가서 빠른 기차를 타라는 연락을 받아, 쾰른에서 프랑크 푸르트로. 이때가 거의 밤 12시 자정이 되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뉘른베르크 가는 기차는 이미 없고, 한밤을 이곳에서 자서 아침 일찍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다행히 집에 가고자 하는 다른 2명의 사람들과 4명이서 뉘른베르크 가는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는 사고 낼뻔한 위험한 피곤한 운전을 하고, 엄청 피곤하지만 쉴 수 없었다. 다행히 3시 새벽 집에 도착.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곳까지는 택시비 400유로. 이런 모든 경비는 독일 기차가 부담한다. 그리고 2시간 이상 지연된 기차 연착은 기차값의 반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물론 택시기사에게 받은 도착시간 증명서와 서류를 준비해야 하긴 한다. 도대체 요즘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 2015는 나의 해가 아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