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오후부터 로지와 만프레드가 사는 곳으로 기차를 타고 갔다. 12월 26일 함부르크에서 터키의 안탈야로 가서 31일에 다시 뉘른베르크로 돌아오는 길이라, 가지고 가야 할 옷들이 상당히 많다.
매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크리스마스. 제공되는 음식도 비슷하다. 하지만 매년 먹을때마다 기다려지고 맛있는 로지의 음식들.

세심한 데코레이션.

이번 크리스마스는 여느 크리스마스와 다르게 아니카의 쿠키 요리법을 가지고 로지와 플로리안과 함께 쿠키를 만들었다. 정말 맛있었던 초코 쿠키.





24일 아침이 되면 플로리안과 내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한다. 그리고 5시에 교회를 갔다오면 감자 샐러드와 여러가지 종류의 소세지를 먹을 수 있다. 와인을 마시고, 선물을 풀어본다.


아니카와 우리의 선물만 갔다놓았는데도,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지 않는다. 주사위를 던져 1이나 6이 나오면 선물을 풀어볼 수 있다. 선물을 풀어보며 내 차례를 기다리고, 선물을 풀어보고 또 다른 사람의 선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25일 플로리안의 할머니 집을 방문하고, 26일 방문하던 플로리안의 할머니 Selma는 이제 하늘나라에 있어 만나지 못한다.

언제나 음식이 풍부하고, 이 다음에 꼭 다이어트를 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만드는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