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9.2012 발도르프 열셋째

자전거를 매일 타는 데, 학교에 도착하기 전 오르막에서 가장 힘들다.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체육 Gymnastik.

새로운 동작과 함께 고양이-쥐 게임을 하였다. 우리나라 얼음-땡과 비슷한 놀이 인데, 술래가 계속 바뀔수 있는 놀이라 아이들이랑 하면 정말 좋을 듯하다.

Menschenkunde

시공이나 요가등 운동이나 명상은 우리의 Astralleib에 영향을 준다.

기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모르는 지식을 주입하는 수업이 아닌 적절한 수업에 맞게해야 한다. 암기한 것은 쉽게 사라진다.

몬테소리 교육과 발도르프 교육의 차이점 – 잠시 언급되었지만 더 자세히 알고 싶다.

학교에 들어와서 ‘세상이 아름답다’라는 것을 예술적 활동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은, 사춘기 때 ‘세상은 이렇다’라는 현실감이 필요할 때가 온다. 이때는 책도 주로 전기나 위인전으로 읽고 그 후에 철학이 들어있는 책을 읽는다.

Zeichnen

어둡고 밝은 것은 빛과 그림자를 통해 구분된다.

빛이 있으면 안정감을 갖고, 빛이 없으면 불안해 지는 것이 인간 심리.

빛에 따라 사물의 그림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연구하였다.

다음시간에는 콩테? 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볼 예정이다.

Musik

예술이란 무엇일까? 한 이야기를 가지고 시작된 수업.

가을에 관련된 노래를 배우며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리고 음악 도구를 이용해 리듬을 맞추어, 같이 리듬 맞추기도.

이렇게 또 한 주가 지나 간다. 세미나를 시작한 뒤 나도 모르게 9시가 넘으면 티비를 보다 잔다. 하루가 뭔가 많이 했고, 자다 일어나면 다시 수업이 시작된다.

그래도 배우는게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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