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요르드를 투어의 마지막 여정인 오슬로에 도착. 노르웨이의 수도, 기차를 타고 본 노르웨이는 평야가 없고 거의 산지와 피요르드로 둘러쌓인, 사실 문명이 태어나긴 척박한 조건의 땅임이 분명한데, 그들은 연어 잡이와 석유 생산으로 세계 부유국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비싸다 비싼 북유럽 여행 중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헉한 나라가 노르웨이이다.

그런 그 나라의 수도라 기대 많이 했는데, 그냥 작은 독일의 작은 도시를 보는 듯한 이 느낌은?

아침식사로 스콘과 커피를 마시고,


오슬로 관광에 나섰다.

이것이 시내라 하기엔 너무 작고, 상점들도 다 익숙한 것들이다.


북유럽도 유럽인데 내가 너무 큰 환상을 가졌나?




노르웨이 왕궁을 잠시 돌고.

노벨 평화상 전당.

스웨덴의 과학자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돈으로 인류에 도움이되는 , 세계의 새로운 발명을 한 사람들을 수상하는 노벨상이 태어나게 되었는데, 다른 모든 상들이 스웨덴에서 수여되는 것과 달리 노벨 평화상만은 오슬로의 시청 아래 건물에서 수여된다고 한다.

뭔가 기대를 하고 본 시청은, 많이 부족해 보였지만. 이것이 또 유럽의 철학 아닌가. 겉보기 보다는 실속이 중요한 것.
노벨 평화상 전당에 혹시 김대중 포스트 카드가 있는지 들여다 보았다만, 다 있는 건 아니었다.

오슬로 부두.

이 항구에서 작은 페리를 타고 다른 섬에 가려고 한다. 그 섬에는 많은 박물관들이 있다.

오슬로 민속박물관 도착.

볼 것이 너무 많은 오픈 전시관이다.
이것은 어렸을 때 많이 하던, 우리 네 놀이랑 비슷하지 않은가.

이곳은 과거 노르웨이 사람들의 삶을 전시해 높은 오픈 박물관이다.

아주 먼 옛날 사람들이 살았을 목조가옥들.



동물들의 습격 때문인가? 집에 굉장히 높게 지어져있다. 나무 판자의 크기도 굉장히 크다.


1900년대의 노르웨이 학교.


그 당시 오슬로 교회. 하늘로 뻗어가는 지붕의 모양은 어쩌면 동양의 기와 끝이랑 닮은 거 같기도 하고. 굉장히 오묘하다.

나무로 지어진 교회.



여러 시대의 주거지를 확인한 후, 한쪽에서 열리는 노르웨이 민속춤.

뭔가 썸을 타듯 오묘한 멜로디와 춤사위는 낯설었다.

다시 항구로 돌아와, 청정 노르웨이의 해산물을 놓칠 수 없었다.
노르웨이의 전통 음식, 해산물 스프.

나의 랍스터 샐러드.


오슬로를 잠시 있다보니, 노르웨이의 유명화가 뭉크가 떠올려진다. 사실 현대 미술관에서 뭉크의 ‘절규’를 보려고도 했으나, 민속박물관이 더 끌렸다.


너무나 평화로워 할꺼 없으면, 뭉크의 ‘절규’가 될 것같은 부자나라 노르웨이.

마지막 오슬로의 오페라 건물이 이색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