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겨울이 아닌 봄날씨와 햇빛에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아기자기한 구시가지의 한 골목에서 즐긴 아침 식사

갖구어진 크로아상과 달달한 초콜렛.

까를 교를 지나면서 본 블타바 강에는 따뜻해진 날씨로 눈이 녹아서 그런지
강물이 많이 차 올라있었다.

갈 곳없는 갈매기의 장난이란 말인가…

오늘이 무슨 특별한 행사인지 지나가는 교회의 돋보이는 데코레이션이 눈에 띈다.

도착한 뻬뜨리진 등산 열차..
걸어서도 갈 수 있는 낮은 산 이지만, 지하철 티켓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올라갈 수 있다.

도착한 산 위에는 프라하성 맞은 편에서 밤이면 깜빡깜빡 빨간 불을 보내는 뻬뜨리진 타워워 성곽이 있다.

성곽을 따라 길을 내려 가면 멀리서 프라하성을 볼 수 있는데, 그곳까지 걸어 갈 수 있다,

걸어가면서 느낀 오래된 도로의 돌들..이 돌 사이로 힐을 신는 것은 자살쯤인듯…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체코만의 아기자기한 분위기, 그리고 상점에 전시된 귀여운 상품

그리고 찾아간 프라하 성에는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변하지 않는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날씨가 햇빛이 비치더니 이젠 덥기 시작한다.

성에서 내려 와본 곳에서는 백조가 물이 넘쳐서 길가에 나올 지경..

건축학적 미가 뛰어난 ‘프라하의 춤추는 빌딩’, 춤추는 남녀 발레리나의 자태를 따라 건축하였다고 한다.

신발로 만든 십자가

1시간 동안 론리 플래닛 추천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문이 닫힌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찾은 레스토랑

우연치고는 괜찮았던 블타바 생선

그리고 저녁 5시 근처가 되서 우리는 Vladka, Aya, Mira를 만났다.
체코 음식을 소개해 주겠다는 그들..

체코 결혼식에서 먹는 다는 음식…

체코의 굴라쉬

우리의 감자전과 비슷한 전에 양념된 돼지고기 요리가 들어간 요리

와인에 전통 약술인 베헤로브카에 맥주를 많이 마신 우리
그 다음 Mira와 함께 맥주를 더 마신 뒤
째즈 클럽으로 갔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이 곳 사실 음악을 듣기엔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이렇게 둘째날도 빠르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