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근처 작은 마을에 사는 플로리안 부모님을 방문하였다. 함부르크에 있는 레고로 만든 전시회를 같이 방문하였다. 전시회 이름은 Miniatur Wunderland라고 불리고 번역하자면 ‘작은 놀라운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취미로 레고를 통해 도시를 만들던 형제의 작품들이 인기 유명세를 타면서 크기가 더 커져 전시회로 열려졌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 강이 얼은 함부르크.


주말이라서 그런지 왜이리 사람들은 많던지.

더 놀라운 것은 이 작은 모형들의 사람들의 얼굴 표정 조차 다 각기 다르다. 이것을 만든 형제는 정확히 어떤 사람이 어디에 위치했는지 다 기억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주제에 따라 행사장 크기는 엄청 컸다. 단번에 봐도 미국을 모티브한 도시. 밤과 낮을 조절하는 불빛이 있어, 밤이 되면 켜지는 전등도 다르다.

기차는 신호에 의해 항상 움직인다.


이것 말고도 날아다니는 비행기, 함부르크를 형상화한 배 등 움직이는 것들이 많다. 형제의 다음 프로젝트는 공항을 만드는 거라고. 만드는 모습과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