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개선문이 있다면, 비엔티안에는 Patuxai가 있다.

도시의 한 가운데에 전망을 관조할 수 있는 곳.

사실 라오스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기에 이런 건축 구조가 남아 있다. 프랑스와 같은 도시 구조를 원했던 그 당시의 잔재물이 남아 있는 것.

어떻게 보면 조금 씁슬하기도 하다.

설명이 곁들어진 입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비엔티안 도시의 전망.

어디 하나 높은 건물 없이 낮다.

프랑스식 정원 구조.

그나마 지어지는 4층 구조의 건물.

이곳을 전망으로 하여 마시는 라오스 대표 맥주 Beer Lao.

넘 조용하고 평화로운 이곳. 태국의 방콕과 어쩜 이리 대조 될까.

두번재 비엔티안의 하이라이트 Pha That Luang. 라오스의 지존 라오 불교의 힘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이곳에 위치한 거대한 골든 탑 때문이다.

사원의 크기도 크기이지만 골든 탑을 어떻게 만들었을까도 의문.

개인적으로 금색을 좋아하는 이라. 햇빛에 따라 달리보이는 탑은 신비해 보인다.

탑을 보기 위해 들어갔다.

금칠이 벗겨진 곳도 있지만, 하늘과 금빛의 조화.

야자수로 둘러싸인 이곳.

햇빛과 그림자의 변화에 골든 탑은 염원을 달리하는 듯하다.

바로 이런 성스러움이 라오 불심의 중심이 아닐까.

소승불교가 대부분인 동남아는 우리의 불교와 다르게 개인의 환생을 중시한다.

라오스의 또 다른 눈에 띄는 점은 북한과 같은 공산주의 체제였다는 점.

그래서 아직도 여성들 만의 모임인 공산주의 체제가 남아 있다.

이제 껏 태국 음식에 인도 음식에 허탈했던 배를 피자로 채우기로 했다.

이곳은 나름 비싼 럭셔리 피자 음식점. 라오 사람들의 대도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다음날 아침 미니버스를 타고 라오스의 방 비엥이라는 도시로 고.

먹구름이 끼는 듯하고 날씨는 후지근 하고.

잠시 쉬는 휴게소에서 기겁했다.

동남아 여행의 제일 무서운 점. 화장실 사용.

배낭 여행객은 항상 여행의 화려함 만을 볼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