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한글학교 수업을 마치고 뉘른베르크에서 짐을 바로 찾아, 프랑크푸르트로 향하는 기차를 탔다. 이번에 탈 비행기는 Star Airlines에 속해 있는 Air China.
프랑크푸르트에서 베이징. 그리고 베이징에서 마닐라, 마닐라에서 보라카이까지 비행기를 세번 타야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 힘든 여정이다.
배고픔에 먹을 만 했던 기내식과 중국 맥주.



로지와 만프레드가 준 파란색 스키 점퍼와 나의 파랑색 바지로 스머프가 되버린 보라카이 가는 길.



공항 안에 정자를 세워 놓은 베이징 공항은 신설이라 굉장히 크고 깨끗하다.


보라카이에 도착한 아침은 숙소 체크인도 안되는 시간이라, 의자에 걸터앉아 아침잠을 자고 너무 피곤해서인지 숙소에서는 손이 저려오는 오만 증상을 겪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총 비행기 12번. 두번째 동남아 여행에서도 12번 탔다만, 비행기는 아무리 타도 무서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