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받는 것은 호텔팩 일정에 끼여 있으므로, 뭐 공짜로 간다는 느낌을 갖고 8:30까지 테르미니 역 1번 플랫폼에 모였다.
우와……우리 말고도 투어를 받으려는 한국인들이 떼로 모여있었는데,, 처음엔 어느 나라 사람인지 구분이 안갔다.
우리 나라 사람이 우리 나라 사람을 보아도 일본인인지 중국인인지 구분이 안가는데, 유럽 사람이 보면 어떠할까…….
유럽을 여행하면서 99%의 사람들이 우리에게 건넨 말은 “곤니찌와” 였다. 그럴때 우리는 뭔가 모르게, 일본인이 된거 같은 알 수 없는 감정이 들곤했다.
사실 중국인이라고 하는 것보단 훨씬 낫기에…..
하지만 어제 카프리섬에서 어떤 아저씨가 우리에게 “안녕하세요” 이러는데, 정말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에서 찾아볼수 없는 우리 나라어로 된 팜플렛을 찾은 느낌? 이라고 할까..
일본과 중국에 밀려 이곳에서 알아주지 않는 약소국인 우리 나라 만의 개성을 찾지 못한 그런 느낌에서 무언가 나아간 느낌이다.
하지만 스위스에서와 같은 그런 대놓고 한국예찬은 아니다. 그건 너무 관광 속이다…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이 곳에 있다보니, 우리 나라가 너무 힘이 없는 것이 한눈에 느껴진다.
일본의 경제에 밀려 중국의 인구 수에 밀려, 우린 우리만의 개성을 갖지 못한다.
아름다운 금수강산과 훌륭한 문화유산이 있는데도, 유럽과 같은 문화 관광상품이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는 것도 안타까웠다.
여행시간이 지나면서 짧은 시간에 여러 국가를 걷치었지만 차차 나라만의 장단점이 보인다.
잠시뒤 인원수가 한 10명 내외로 모이자, 팀을 짜서 바티칸 박물관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우리 가이드는 분홍색 티를 입은 키가 큰 아저씨였다. 이분 말솜씨가 장난이 아니다 -_-
바티칸으로 가는 길..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길!! 눈 앞에 집시의 소매치기 현황을 생생하게 목격하였다.
앞에 가는 우리 나라 청년의 가방을 어린 소녀 집시 2명이서 아무렇지도 않게 뒤지고 있는게 아닌가.. 처음에는 무엇을 물어보는 척하더니…한명이 말거는 사이 한명은 가방속의 돈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
놀래서 어벙벙하게 있는데, 가이드가 저지를 하고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남의 물건을 아무렇지 않게 뒤지는 집시…이들은 누구인가……..
집시는 시민권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집시에게 폭행을 가해도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사람들에게 차별을 받기에 직업도 갖지 못하는 이들….구걸만이 살길인 이들…….불쌍하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이러한 집시에게 당할까봐 정말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가방끈을 더 조인다…
바티칸역에 도착하였다. 지금이 9:00 조금 넘었는데, 줄이 정말 정말 길었다. 예전에 섰던 베르사유의 줄은 약과이다. 다행히 가이드끼리 만의 세치기 노하우로로 들어가게 되었다.
Entrance to Vatican
이 곳은 교황이 사는 신성한 곳이라 나시티는 용납이 안된다. 이 날 하필 나시티를 입고 있었는데, 왔다가 그냥 가나 하고 쫄았는데 다행히 친구의 겉옷을 빌려 옷을 추스리고 표를 구입한 후 무사히 들어갔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로마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황이 살고 있는 신비스러운 이곳, 들어갈때도 나시나 짧은 반바지는 금물, 그게 예의란다 …
처음 들어가서 보인 곳은 아주 넓은 운동장과 같은 곳에 푸른 연두색의 잔디와 쨍쨍 햇빛에 내리쬐는 그런 공간이었다.
Inside of Vatican
고대 로마 분수조각의 일부였던 교황청을 상징하는 솔방울과 공작새가 있다.
Rome's Fountain
이곳 앞에서 사진찍으려면 정말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사진찍는 사람이 많아, 찍기 힘들었다 -0-
Cone and Peacocks
똥그란 것이 “지구속의 지구”라는 작품, 넓다란 잔디 밭도 보인다.
Earth in Earth
이 곳을 배경으로 찍으면 이쁘게 안나오는 사진이 없다고 한다. 말잘하는 가이드 말에 넘어갔다.
어디 한번??
In VaticanIn Vatican 2
미켈란 젤로가 그린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얘기를 들으며 이해가 잘되어 얼마나 감동했던지,,,가이드 설명은 꼭들어야 한다..
Guide in Vatican
이제부터 가이드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한 미켈란 젤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의 뛰어난 작품성과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을 그린 배경과 설명을 듣는데 어찌나 이해가 잘되던지…….너무 행복했었다.
Michelangelo's the Creation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볼 수 있기에 그 기쁨은 정말 대단했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듣고 박물관으로 입장하였다. 사람들은 정말 각계 각층에 다양한 인종의 집합소였다.
In to the Museum
해부학적으로 완벽한 인체와 아름다운 옷 주름, 미켈란 젤로 “최후의 심판”에서 그리스도의 모델이 되었던 아폴로이다.
Apollo Sculpture
다음으로 라우콘이 보인다. 트로이의 제사장 라오콘이 목마를 성안으로 못들이게 하자 신들의 계획을 눈치챘다는 이유로 저주를 받아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
고통을 돌로 어떻게 저렇게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Raucon
다음은 술의 신 바쿠스..술 자제하라는데 느끼해진다고 -0- 가이드 왈~
Vaccus
사랑의 신 큐피드도 보인다. 큐피드의 화살을 받아라~남자아이는 큐피드면 여자는 비너스??
God of Love, Cupid
광장의 가운데에는 토르소 조각이 있다.
토르소란 몸통을 뜻하는 이태리어, 몸통만 발견된 이 조각을 미켈란 젤로에게 주면서 완성시켜 달라고 하였더니, 미켈란 젤로는 이 자체로 완벽하다고 손 댈 수 없다고 했다고 한다.
Torso
참고로 “최후의 심판”에서 그리스도의 육체는 토르소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다음은 태양의 신 헤라클레스
Heracles
완벽한 몸매의 주인공, 헤라클레스 였는지 확신이 안든다 -0-
박물관의 방과 방을 지나면서 천장을 살펴보니 이런 돔도 보인다. 예사롭지 않음이야~~
The Silling of Museum
박물관의 한 통로를 지나는데 창밖에 밖이 보였다. 이곳도 바티칸이라는 나라이기에 사람이 산다. 그리고 교황도…
View of VaticanView of Vatican 2
어느 방에 들어가니 예수를 표현한 그림이 있다. 예수님이 세상의 종말을 알리며, 인간의 부패에 화가 난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Jesus who is angry about Human Corruptions
방과 방 사이를 지날때 느끼는 거지만 럭셔리하다. 금빛이 쭉 연결된 것이..화려하다..
Luxurious Room
이곳은 라파엘로의 방이다. 사회책에서 많이 본 그림이다.
A Athens School
그림 제목 : 아테나 학당
사회책에서 많이 봄직한 그림,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0-;; 한가운데가 플라톤, 이 밖에도 소크라테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등등이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켈란 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천지 창조를 보았다.
미켈란 젤로의 걸작중의 걸작, 이것이 높다란 천장위에 그려져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복원을 일본에서 공짜로 했는데, 그대신 사진 판권을 샀기에 사진을 찍으면 엄한 경호원들이 와서 사진기를 빼앗아 간다고,,
암튼 영악한 일본 +ㅁ+ 이 작품이 위대한 이유는 천장에 그려져 보기에도 목을 꺽어서 보기조차 힘든데 이걸 어떻게 그렸느냐는거와 7가지 테마를 창조하여 천지창조, 해와달의 창조, 아담과 이브의 창조, 에덴에서의 추방, 노아의 홍수, 술취한 노아를 그린것, 이런 것을 보면 정말 기독교의 역사는 위대하고 위대하다.
감탄의 감탄을 머금고 다음 일정인 시에타나 성당으로 향했다.
Sietana Catheral
시에타나 성당도 복장 규정이 약간 엄격한 편이라, 긴팔로 잘 추스리고 입장~~
역대 정치를 잘했거나 덕망이 높은 유명했던 교황을 모셔놓은 자리도 있었다.
Pope's ancestral Tablet
미켈란 젤로의 연인인가 엄마인가를 닮은 ” 성피에타 상”이 보인다.
Saint Pieta
그리고 발을 만지고 소원을 이루면 이루어진다는 ” 베드로 성인”의 상이 있다.
가이드가 이 곳에선 세계평화나 조국의 번영등 그런 것을 빌어야 한다고 한다. 말빨에 넘어간다.
Saint Pedro
그리고 ” 지옥의 문”이다..성당 안에 이런 것이 모두 있다니 신기하다.
The Gate of Hell
기독교의 역사는 위대하다..
시스티나 예배당을 나올때, 이상하게 여기에 스위스 경호원이 화려한 옷을 입고 지키고 있었다.
이유를 물어보고 싶었으나, pass~ 정말 화려한 옷이였다 +ㅁ+
Swiss Guards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바티칸의 국경을 넘어 로마로 나왔다.
2:50까지 점심을 먹었는데, 무슨 라이스 볶음밥에다 음료까지 시켰더니 11유로나 나온다. 이런 …….이태리 덤탱이가 심하다……
Vegetable Rice
2:50까지 모여서 가이드의 특별서비스로 포로로마노 가이드를 들으러 갔다.
The Way to Foro Romano
가는 길에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이 보인다. 일명 ” 수치스러운 건물”, 이 건물을 세울 때 온 로마시민이 반대하였다고 했다.
Memorial of Victoria Emmanuel Second
왜냐면 이 건물 뒤 바로 2000년의 산 역사인 “포로 로마노”가 존재하기 때문, 이 새 건물이 세워짐으로 2000년의 역사를 막는 건물이라며 미켈란 젤로도 반대했었다고 했는데, 암튼 가이드가 수치스러운 건물이라며 강조를 +ㅁ+
포로로마노. 콜로세움, 캄피돌리아 언덕, 팔라티노 언덕,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기념관 (가이드가 내내 수치스러운 건물이라고 강조!!), 베네치아 광장등이 주위에 함께한 소나무 언덕에 앉아
Roma's History Class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세계역사와 로마역사를 들으며
넓게 펼쳐진 성곽 너머로 보이는 로마의 기원적 고대 암석과 양식들을 눈 앞에 생생하게 보며
이것이 진짜 공부구나 하고 느꼈다.
이 주위에 늑대상도 있었다.
Wolf Sculpture
멀리 팔라티노 언덕이 보인다. 소나무가 살짝 보이는 이곳에서 늑대 젖을 먹고 큰 두형제가 로마 건국의 시초라고…
로마의 역사는 늑대로부터 출발한다.
늑대가 버려진 두 형제를 젖을 먹여 돌보았는데, 이 둘은 커서 각각 마을을 형성하게 된다.
형이 동생을 없애고 두 마을을 통합한게, 로마의 시초라고 한다…..이건 그냥 신화겠지만
-_-
Falacino Hill
이 밑이 포로로마노 이다.
가이드가 가르쳐준대로 포로로마노에 내려가서 동무들과
왔노라.보았노라.찍었노라…….하였다.
팔라티노 언덕과 카피톨리노언덕 사이의 낮은 지형에 자리한 이곳은, 고대 로마 제국의 중심지!!
Foro Romano
2000년의 역사가 지금까지도 현재와 함께 공존하는 이곳이 신기하기만 하다 +ㅁ+
Foro Romano 2
지금은 거의 무너져 폐허지만 1층은 번화한 상점가고 2층은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였던 하나의 생활지구였댄다…
Foro Romano 3
역시 나무보다는 돌이 오래 간다는 생각이…
포로 로마노안에는 율리우스의 시저 무덤도 있었다.
Grave of Julius Ceaser
최고의 통치자였던 사람의 무덤이, 그냥 양철로 덮어놓은 듯 하다..썰렁하다고 할까…….세월이 참 무색하네….
“포로” 라는 말은 “공공의 광장”이란 뜻이다. 이러한 기원전 문화생활지구에 살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Foro Romano 4
지금은 폐허가 되어 다 무너져버린..그래도 아직은 돌의 형태가 남아 있는…
Foro Romano 5
포로 로마노의 끝은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다. 제일 멀쩡하다.
Constantinus Gate
고대의 역사가 현재에도 공존하는 이곳…돌이 무너져서 그 자취를 감춰가지만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하지만 저 언덕은 아직도 푸르르다.
Foro Romano
그리고 우리가 있던 소나무 언덕 뒤편에는 캄피돌리오 광장이 있었다.
포로 로마노 뒤편의 광장, 광장 중앙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청동 기마상이 있다.
King Markus Aurellius Sculpture
이태리를 지나다 보면 SPQR이란 글씨가 많이 보이는데, 이 표시가 왕족뭐였나 암튼 그런거 였는데, 까먹었다 -0-
S.P.Q.R
저번 학기에 세계역사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때 교수님이 가르쳐 주는 것이 얼마나 지겹던지 한귀로 흘려버렸는데….그때 들은 것들이 차차 조각이 맞춰진다. 졸지 말걸……
아는 것만큼 보인다고 했다…
마지막 일정은 콜로세움~~
ColosseumNear Colosseum
거대한 원형 경기장, 대지진 이후로 많이 손상되었지만, 아직도 콜로세움인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Damage after Earthquake
비록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한장면과 같은 모습이겠지…태양이 너무 뜨거웠다…
Sunshine at Colosseum
오늘 날씨는 정말 유럽 온이래 최고 더웠고, 그래서 볼도 빨개지고 얼굴도 익고 -_- 하루종일 바티칸에서 포로 로마노 까지 걸어다녀서 다리도 아프다.
하지만 오늘 만큼 가슴속에서 우러나는 지식의 의미를 알고 진정한 투어를 한 적이 없었던 것같다. 대영박물관과 루브르에서 투어를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겠노 안타깝다..
호텔로 오는 길 6:30이 넘어 저녁을 먹기로 했다. 유럽 온지 2주째 이제 한국음식은 우리 수중에 없다. 그래서 호텔 근처에 있는 중국 음식점에 들어갔는데, 맛이 이 맛이 아니다.
우린네 중국 음식점을 기대 했건만, 당연히 여기서 찾을 수 없겠지… 여긴 유럽이니깐……please 고추장, i miss you so much~~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지하철이 참 인상적이다.
Graffiti in Subway Train
고대 포로 로마노와 그래피티한 지하철이 공존하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바티칸 시국과 로마의 기원전 문명이 공존하는 나라
그리고 기독교의 역사와 또 한편으로 신화가 공존하는 나라…….
우리나라 사람과 같은 급한 성질의 나를 실망시키는 시민들과 시민권 없이 남의 묾건을 소유하려고 하는 집시들이 공존하는 나라…..
이제 어느 정도 이 생활에 몸이 익숙해져버리니 나도 모르는 새에 알람을 꺼버리는 여유가 생긴다.
이상하다…무언가 아련함이 느껴지는 것이…달콤한 깨고 싶지 않은 그런 느낌의 꿈이었다..
오늘은 나폴리의 카프리섬에 가는 날!!
그 섬에 가기 위해선 지금 이곳 로마에서 나폴리까지 이동한 후, 나폴리에서 페리를 타고 섬에 가야만 갈 수 있다. 그래서 엄청 서둘러 일찍 일어나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기에, 우리 넷은 10:30까지 가서 45분 출발 열차를 타고 2시간을 타면서 나폴리로 달려갔었다.
페리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대충 시간표를 확인한 후, 나폴리의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152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버스 정류장이 안보이는 것이다. -0-
하지만 지나가는 몽크를 닮은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보았다. 그 분은 친절히 버스 정류장까지 직접 걸어서 데려다 주며 안내해주었다. 이태리 사람이 다 나쁜건 아니지……
복 받으실꺼예요~~~
A kind Italien
우리는 “그라찌에(이태리말로 thank you)”를 연발하며 헤어졌다. 다음에 올때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약간의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버스 티켓은 1유로였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어디서 내려야 하나? =_=
이 곳은 버스에서 방송도 안해주고, 말해줘도 딴나라 말이기에 안들린다. 버스 옆좌석에 앉은 이태리 언니에게 물어봤는데, 여기서 내리란다…후우~~
간신히 선착장에 도착했으나, 방향이 여기가 아닌가보다..
Napoli
점심때여서 우선 그 곳에 있는 마트에서 이태리의 피자 맛이 어떠한가 하고 토마토 조각피자와 프링글즈를 샀는데…….
Italien Pizza
맛이 이맛이 아닌데 =_= 왜이리 느끼하고 맛이 없는건지…
피자의 원조국에서 이런 피자를 팔다니……..원래 이태리 피자 맛이 이러한 것인가…….사실 아니다. 이 피자가 정말 맛없는 피자였다..
짭잘한 맛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가뜩이나 배를 타야하는데..반도 못먹고 버렸다 -0-
여기가 나폴리인가……나폴리 항구…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낯익은 그 이름……
Napoli Port
다행히 조금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니 선착장이 보인다.
페리타는 티켓을 왕복으로 끊고, 기다렸다.
우리가 탈 페리가 도착했나 보인다.
이 녀석 이름은 SNAV이다.
Ferry to Capri Isalnd
배가 처음엔 천천이 나아가더니 40분만에 큰 항구를 지나 아름답고 아름답다는 카프리섬에 도착했다…
Capri Island
이 곳을 가게 되다니…..신기하다. 우리 일정이 물이 없어서 물만 가까이, 해변만 가까이 있어도 너무 좋았다.
카프리에 도착하기 전 배가 멈췄는데 파고가 높아서인지 울렁울렁 멀미가 잠깐 난 듯하였다. 아까 먹은 조각피자가 생각난다…
다행히.. 섬에 도착하여 내렸는데…뭔가 바다 냄새가 물씬 났다..
근데 이게 뭔일인가..카프리 섬에 온다면 그 신비하고 신비한 “푸른 동굴”을 봐야하는 것이 응당 당연하거만…파고가 높아서 그 곳이 막혀져 있단다.. ㅠㅠ
속상하다…이런…..
그러면서 우리는 헐리우드 스타들도 놀러온다는 카프리 해변을 돌아다니며,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을 구경하며, 이들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자갈 해변을 거닐었다.
Beach in Capri Island
특히 꼬맹이들이 몰려서 노는 것들을 물끄럼히 보았다. 요녀석들 엄청 귀엽다..ㅎㅎ
Children in Beach
머리가 빛나는 아이두 있었다. 이 아이와 사진을 같이 찍으려고 시도해봤으나 이 아이는 도망갔다 -_-
A small Boy near me
날씨가 정말 좋았다. 그런데 바람이 불어 파고가 높으니…아쉽다..
햇빛이 만들어내는 나의 그림자도 찍고, 해변에 다 들어가진 못했어도 발을 담구며 우리끼리 놀았다.
In Capri IslandMy Shadow
자갈 해변이라 발이 아프긴했다.
People in Capri Island's Beach
지나가다가 천사처럼 자고 있는 아이를 보았다…
Baby who is sleeping like an Angel
정말 천진난만한 아기다. 역시 아기는 다이뿌다..
이 곳이 섬이라서 그런지 해변에 갈매기도 많이 보인다.
이 곳 갈매기는 뭐가 다르나?
A Seagull
뭔가 자존심이 있어보이긴 했다.
이 곳도 사람들이 사는 동네이다. 당연히 집도 보인다.
카프리섬의 맨 꼭대기위를 잇는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조그만 전차도 보인다.
A Train in Capri IslandIn Capri Island
아름다운 섬 카프리, 여기가 섬이니깐 이 곳사람들은 당연히 어부겠지..
그들의 생계를 잇는 배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Ships
5:10에 돌아가는 유람선 페리에 맞추어 해변의 이곳 저곳을 보았다.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곳을 보았는데, 이런 -_-
이곳에도 이런 것이…쥐를 쫓고 있는 고양이다..
A Souvenir T-shirt
어쩌면 나폴리는 우리나라의 인천과 비슷하고, 카프리섬은 인천의 작은 아름다운 섬 하나에 불과할지 모른다..
카프리도 카프리 섬 한개가 아니라, 카프리섬과 아나카프리 섬을 하나로 묶어 카프리라고 하는 것이다.
Capri Island's Map
5:10 에 다시 유람선을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나갔다.
어떤 사람이 과자를 바닷가에 뿌렸는데, 이런 물고기 떼가 모인다.
물 색깔도 이쁘고 고기도 보이는 것이 아직은 떼묻지 않은 이곳…
Fish in blue Sea
페리를 다시 타고 나폴리에 도착했다..6:36분 IC로 로마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야 되는데, 시간이 촉박했다.
고작해야 20분 남은 것이다. 버스를 기다리고 버스타고 가기엔 시간이 부족한 듯하여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가 정말 가관이다…….이태리 사람에게 또 실망을 금치 못한다.
그 곳까지 가는데 20유로를 부르더니, 뭐 로마까지 타고 가면 200유로란다. 사실 1유로만 있으면 버스타고 갈 수 있는데, 자기는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어쩌구 저쩌구 한다…
너무 싫다. 우리가 15유로밖에 없다고 하며, 최대한 역으로 빨리 가자고 했다. 열차 출발시간 전까지 도착하여 다행히 열차는 탔지만, 내리 기전 이 사람이 자신은 “GOOD DRIVER”라며 팁으로 15유로와 함께 5유로를 내라는 것이다.
에잇~~ 그냥 바쁘고 흥정할 시간도 없기에 그냥 20유로를 내고 재빨리 열차를 탔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이태리 아저씨다.
이태리란 나라에 다시 한번 안좋은 인상이 심어진다. 내려서 우리끼리 엄청 욕했다.
간신히 기차는 탔으니 다행이라며 위로 하고 로마 떼르미니 역으로 돌아왔다.
카프리 갔던 기분 다 망치는 구나 -0-
떼르미니 역 안에는 엄청 큰 CONADO라는 식품 매장이 있는데 그 마켓에서 자두, 복숭아, 체리, 블랙 자두, 수박, 치킨을 사서 호텔 테라스에 네명이 모여 또 럭셔리 저녁을 먹었다.
밥이 없어서 오는 길에 중국음식점에 밥만 1유로 주고 사왔는데, 그 밥에 고추장 비벼먹고 치킨을 먹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오늘 카프리의 좋은 기억만 가져가자는 뜻에서 과일 맥주도 마시고,푸른 동굴을 보지 못했지만 재밌고 어지러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