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Waldorf Seminar (발도르프 세미나)

30.04.2013 발도르프 백삼십삼일째

Methodisch Didaktisches

오늘은 Menschenkude가 없는 관계로 하루 종일 Methodisch Didaktisches를 배우는 날이다.

11, 13, 14를 천천히 나간다.

Zeichenen

오늘은 긴 둥근 기둥이 나무 막대에 그림자를 만드는 것을 그렸다.

Methodisch Didaktisches

오랜 경험과 Anthoroposophie에 대한 정보가 많은 Herr Rachner는 무엇인가를 정말 시원하게 설명한다.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흐리멍텅하지 않고 명확하게. Frau Schuerer는 모든 것을 이해가 되게 예와 함께 설명하여 이해시키는 데 반해서 말이다. 이곳에 있으니, 정말 말 잘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조리있다. 그냥 자신이 지식이 많아서 말을 많이 하고, 알아주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 물어보면 그걸 답한다. 그리고 강요하지 않는다.

뒤의 수업은 마음과 머리가 복잡한 관계로 집으로 왔다. 기다리는 전화는 오지 않고, 저녁이 오는 구나.

29.04.2013 발도르프 백삼십이일째

Plastiziren

오늘은 Herr Adler가 아픈 관계로 우리 스스로 두상을 만들었다. 이제 머리를 덮을까 했지만 아직도 얼굴 골격과 눈과 귀가 부족하다. 역시나 그것을 만지닥 거리면 2시간이 훌쩍.

Eurythme

오늘은 Menschenkunde가 없는 관계로 2시간 동안 동화를 꾸몄다. 이 동화를 오이리트미를 이용해 동작을 하는 것. 아직도 시작이지만, Frau Christiansen의 열정은 대단하다.

Malen

오늘은 독수리와 코끼리를 그렸다. 생각보다 어려운 독수리. 태어나서 독수리 한번 그려본적이 있나. 코끼리는 그나마 나은데 독수리는. 다음주부터는 식물 그리기가 있을 예정이다.

Eagle
Eagle
Elefant
Elefant

Soziale Dreigliederung

오늘도 무언가 주제에 대해서 나누었는데, 흐릿하다. 개인과 전체를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인가. 교사는 가르치는 의무뿐만 아니라 학교 일도 조화롭게 해야 한다.

26.04.2013 발도르프 백삼십일일째

Bothmergymnastik

독수리, 사자자세와 황소 자세까지 온몸의 근육이 쑤신다. 팀을 나누어 공을 던지는 게임을 하였다. 역시 팀 대항은 언제나 재밌는 듯.

Sprachgestaltung

오늘은 루돌프 슈타이너가 제안한 발음 교정 연습을 리본을 가지고 했다. 리듬체조 선수처럼 리본을 가지고 ‘l’이나 ‘r’발음을 연습한다.

Musik

그리고 오늘은 오케스트라 연습회가 있는 날이다. 저녁 공연을 준비로 연습 공연이 있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오케스트라는 그 연주 솜씨도 좋았지만, 교사 몇명도 같이 연주하며 같이 참여 할 수 있는 것이 좋아보인다.

Menschenkunde

그리고 사립학교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 교사와 학부모 등 모두 모이는 사단에서 불미한 일로 지금 뭔가 재판에 가나 보다. 오늘은 수업은 없고 Frau Schuerer가 그것을 계속 이야기하였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라고나 할까.

오늘 드디어 에벨리네는 코부르크에 있는 학교에 자리를 얻었고, 카타리나는 우리 학교에 일하는 계약서를 쓴다. 계약서가 중요한 독일에서는, 자리를 얻는 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26.04.2013 발도르프 백삼십일일째

Formenzeichnen

오늘은 한시간은 문양을 그리고, 다른 한 시간은 색연필로 그림을 그렸다. 이 색연필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색연필과 다르게,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진 것. 독일에는 이런 색연필을 칸을 나누어 담을 수 있는 주머니가 따로 팔아, 아이들이 필통과 함께 가지고 다닌다.

Form Drawing
Form Drawing
Form Drawing 2
Form Drawing 2
Form Drawing 3
Form Drawing 3
Form Drawing 4
Form Drawing 4
Blackboard Painting
Blackboard Painting
Blackboard Painting 2
Blackboard Painting 2

Menschenkunde

오늘은 ‘식물학’에대한 고찰을 해보았다. 동물과 다르게 식물에 대한 유대감은 적은 편인데, 어렸을때나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물을 빨아들이는 식물의 힘. 그 힘으로 우리도 숨을 쉬고 먹을 것을 얻는다.

그리고 또다른 세번째 시간에는 그리스와 루마니아의 전통 춤을 배웠다. 그리고 바로크 시대 춤도. 얼마나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인가. 아이들은 유럽의 전통과 역사 뿐만 아니라 직접 춤도 추면서 그걸 체험한다.

Musik

오늘은 새로운 노래를 리코더로 연주하였다. 춤과 노래와 리코더 연주에. 날씨도 여름처럼 쨍쨍한 햇빛이 계속있다. 얼마나 음악적인 하루였던지.

 

24.04.2013 발도르프 백이십구일째

Eurythme

오늘은 저번부터 의논되고 있는 에스토니아 동화의 역할을 대충 나누어 보았다. 한사람이 빠질 경우를 대비하여 2역을 맡기도. 벌써 Frau Jehle-Christiansen의 머리 속에는 배역이 짜진 듯하다. 더 하고 싶어 욕심을 내는 사람도 있었지만, 다들 그런가 보다 하나보다.

Menschenkunde

14과의 교사가 갖추어야 할만한 자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습관을 통해 다른 기후에서 온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그것에 대한 적응.

그리고 자신의 학생 때 1주나 1년의 리듬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학생 시절에 같은 리듬을 같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 페루에서온 호세는 1년 내내 비슷한 여름 날씨이지만, 특히 여름이 되면 가족들과 바닷가에 가던 기억, 그리고 다시 그 1년이 오던 기억. 그리고 엄청 많은 가족들의 생일 잔치등에 대해 이야기 하며 자신의 1년이 지나갔다고 이야기하였다. 다른 아이들도 독일에서 크게 여겨지는 부활절 그리고 크리스마스 등 여러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하지만 나의 한국에서의 학교시절을 돌이켜보며 나의 1년은 3월에 학기가 시작되면 4월 말이나 5월 초에 있는 중간고사, 7월초에 있는 기말고사, 그리고 잠시 여름 방학이 지나면 2학기 시작, 그리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그리고 겨울방학, 봄방학. 이렇게 1년이 지나갔다. 그들의 학생시절과 내가 보낸 학생 시절이 비교돼 너무 암울했다. 말을 하고 싶었으나, 말도 하지못했다.  그때는 그렇게 중요해보이던 1점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렇게 기억할만한 학생 때 리듬이 시험이라니. 다시 우리 교육이 반성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Musik

2주째 배우고 있는 라틴어 노래를 이젠 화음을 나누어서 불러보았다. 그리고 새로운 곡을 리코더로.

Fremdsprache Didaktisches

아무래도 제일 다가가기 힘든 교사가 아닐까 싶다. 뭔가 가르치는 대에선 굉장히 저명하지만, 뭔가 친해지기 힘들다. 다행히 오늘이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