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Waldorf Seminar (발도르프 세미나)

18.12.2012 발도르프 육십이일째

Plastizieren

저번에 쌓아올린 도넛들을 얼굴의 형태로 만드는 날.

흙을 더 첨가하는 게 아니라 밀고 당기기의 형태로 사람 얼굴의 윤곽을 잡는다. 흙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작업이나. 이걸 대학교에서 왜 안배웠지. 왜 안했지 싶을 정도로 굉장히 고도의 집중력과 재미를 주는 작업이다.

Menschenkunde

오늘은 다시 Menschenkunde 책으로 넘어가서, 의지의 힘에 대해서 배웠다. 특히 기질 중 Phlegmatiker와 Choleriker가 의지가 쌔다.

Eurythme

새로운 ‘왕관’이라는 단체 동작으로 넘어갔다. 오늘은 설명과 첨부가 길어져 활동보다 서서 설명을 듣는 날이 많은 날. 발표회 때 온 남편이 Eurythme를 어떻게 봤냐고, 물어보는 Frau Christiansen.

Malen

크리스마스라스 그런걸까.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그렸다. 먼저 Frau Pirling은 작은 성탄 이야기를 이야기 했고, 이야기 속에 성모마리와 아기 예수가 있었다. 마리아의 얼굴과 아기 예수는 노랑색으로 빛나게 색칠하고, 마리아의 옷은 안은 빨강, 밖은 파랑으로 둘러싸인 외투를 입었다.

SAMSUNG

Handwerk

한달 전에 만들고 있었던 요리 스푼, 오늘은 좀더 정교하게 정을 이용하여 틀을 잡은 뒤, 밀대를 이용하여 틀을 완성하였다. 4시간 동안 서서 도구를 이용하여 힘을 쓰려니,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나무로 만든 요리 스푼, 이제 시장에서 본다면 다른 시각으로 볼 것이다.

14.12.2012 발도르프 육십일일째

Bothmergymnastik

오늘부터 발표회를 마치고, 새로운 동작으로 들어갔다.

각 기질에 맞는 동작으로 그 동작들을 연결한다.

Sprachgestaltung

역시 발표회를 마치고, 새로운 Spruechlein을 배우기 시작했다.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써먹기 좋은 유용한 동작과 시들이다.

Menschenkunde

책을 읽고, 여러가지 이야기가 또 진행되었다. 독일에서도 이슈가 되는 학생들의 옷차림. 남선생님과 여학생들의 문제, 또는 반대의 문제 등. 그리고 자리 앉기 등.

Schreiben

오늘은 ‘o’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표하였다. ‘o’에 관한 말구가 많았던 Eweline의 이야기. 조금 짧았던 Simon의 이야기, 그리고 끝에 조금 더 왕자가 개를 앉아주는 동작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나의 이야기 까지. 다음 시간에는 자음을 배울 것이다.

Musik

새로운 성탄절 노래가 계속되고 있다. 바로크 뮤직이야기를 하며 바흐와 헨델을 이야기 하였다. 살아 있는 음악 수업.

13.12.2012 발도르프 육십일째

Formenzeichnen

오늘 또 가는길 앞 전차의 사고로 전차가 멈췄다. 다행히 첫번째 택시를 타게 되어, 학교에 늦지않고 갔다. 새로운 문양을 그리고, 문양의 규칙을 파악한 뒤, 그리는데 왜 일정하게 되는게 힘든 건지..

Form Drawing

그러다 오늘은 5,6학년의 Vorlese Bettbewerb가 있는 날.

책을 누가 제일 잘 읽는지 겨루는 날이다. 이미 선발된 6명의 아이들. 첫번째 자기가 고른 책의 특정한 부분을 읽은 뒤, 두번째는 전혀 새로운 책의 어느 부분을 읽게 된다. 5,6학년 담임이 아닌 분들이 점수를 매겨 최고 잘하는 어린이를 고르는 것. 독일어로 읽는 아이들 이야기라 다 글을 이해 할수는 없었지만, 그 진지한 분위기는 대단했다.

Menschenkunde

Bettbewerb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다시 글을 읽었다.

Geschichte

8학년에서 배울 내용이 진행 중이다. 절대 왕정시대에서 나폴레옹, 그리고 그 후의 카이저. 산업 혁명 등등. 아직도 배울 내용이 많다.

다행히 오늘은 음악이 취소되었다.

12.12.2012 발도르프 오십구일째

Eurythme

오늘 3시 있는 발표회 때문에, 연습의 강도가 최고로 달했다. 계속 2시간 동안 서있는 거라 다리도 아프다. 발표회 때 입을 옷을 맞춰보고, 연습을 더 했다.

Menschenkunde

어제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다가, 다시 진도 나간다. 오늘 발표회인데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하나도 안된거 같은 느낌?!

Musik

마지막 리코더 연습. 이제 음계랑 모든 것이 다 괜찮다.

Rythmische Phase

Katharina의 짧은 시와 멋진 동작이 마무리 되고, 자진해서 했는데, 역시나 많이 부족하다.

나의 동작들을 여러가지 고쳐주고, 2개의 시를 연달아 하는 것은 무리.

배울 것이 Frau Schuerer에게 너무 많다.

그리고 3시가 되기전 우리는 Frau Christiansen이 곱게 다려준 실크 옷을 맞춰보고, Bothemer Gymnastik 차례를 더듬고, 등등 연습했다. 밥이 잘 안넘어간다. 외국에서 발표회라. 이건 뭐 음악도 되고, 춤도 되고, 말하기 도 되고, 운동도 된다. 4가지를 한 시간 안에 관객들에게 보이기.

3시에 시작된 발표회.

사진 찍기가 금지된 이곳에서 사진이 없어 설명하기가 참 난감하다. 우리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간직하고 싶기도 한데 말이다. 사진찍는 것이 무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란다.

관객이 있으니, 너무 긴장되었다. 앞에 가까이 가면 더 긴장된다. 우우~~~

노래 한곡을 리코더로 연주하고 관객들은 노래 부른뒤 시작되었다.

Eurythme. 잘 나가다가 공을 주고 받는 것에서 우리는 그만 마지막 부분에 실수를 해버렸다. 웃음을 참느라 힘든이도 보인다.

그리고 Sprachgestaltung.

다행히 발음 무리 없이 읽었는데, 나중에 플로리안에게 물어보니 내 목소리가 작았다고 한다. 이상하게 독일어는 목소리가 크게 안나온다.

그리고 Bothmer Gymnastik

다행히 내 앞은 Katha가 있어서, 뭐든 뒤에서 볼 수 있다.

그나마 걱정한거에 비해서 무리 없이 패스~~

그리고 옷갈아 입은 뒤 위에서 커피와 차와 비스켓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미 Rythmische Phase부터 볼을 빨갛게 달아올랐고, 긴장과 무대 때 더 빨게 졌다.

오늘이 이렇게 지나가리라.

11.12.2012 발도르프 오십팔일째

Menschenkunde

오늘은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그리고 꿈도 트레이닝이 가능한 것을.

Zeichnen

저번의 주제를 마치고 오늘은 강이 흐르고 달빛이 비추는 그리고, 소나무가 있는 전경을 그려야 한다.

Black and White Drawing
Black and White Drawing 2

Methodisch Didaktisches

1월 둘째주에 있을 프랙티쿰에 대한 설명. 들으면 들을 수록 난감해지는. 그냥 부딪혀봐야 한다.

Sprachgestaltung

내일 있을 발표회 때문에, 계속 연습했지만 왜 끝까지 연습하지는 않는 걸까. 내일이 두려워진다.

Geschichte

오늘은 7학년의 르네상스를 넘어, 종교전쟁을 넘어 절대왕정시대로 넘어왔다.

Handarbeit

내일 발표회 때 보여주려고, 오늘 뜨개질한 공을 끝냈다. 여러모로 다들 작업이 중구 난방이다.

Methodisch Didaktisches

프랙티쿰에 대한 설명이 계속 이어진다. 어두워져서 계속 어두워진다. 이러다 다시 졸게 된다. 아~ 피곤한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