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Waldorf Seminar (발도르프 세미나)

09.04.2013 발도르프 백십팔일째

Menschenkunde

카타리나의 실습이야기가 계속되고, 아이들 다루는 방식과 같이 일하는 교원에 대한 비판하기의 어려움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시 10과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종교에 대한 차이와 그것에 대한 구분으로 나누어진 생각에 대한 이야기들. 루돌프 슈타이너는 천재인거 같다.

Zeichnen

구를 그렸던 저번과 다르게 이번엔 원기둥을 그렸다. 빛이 어디에 오고 그림자가 어디에 지고 보고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해서 그리는 거라 쉽지가 않다. 지우개로 지워도 되는 일도 아니구.

Conte Drawing
Conte Drawing

Methodisch Didaktisches

실습에 대한 짧은 피드백과 그리고 시몬의 발표가 이어졌다. 오늘도 마틴은 무단 결석이다.

Sprachgestaltung

오늘은 발도르프 학교 5학년들을 위한 그리스 시’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원본을 보고, 독일어로 다시 해석한 시를 리듬에 맞추어 읽었다. 시에 쓰는 단어들은 더 어렵고, 운율을 맞춰야 하는데 우리 나라 시와 다르게 강세가 왔다갔다하는 독일시.

Methodisch Didaktisches

시몬의 발표에 대한 질문과 함께, 발도르프에서 자주있는 “학부모의 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8학년까지 담임이 한명이기에, 담임과 학부모와의 의사소통과 교통은 매우 중요하다.

Handarbeit

오늘은 새로운 것에 도전. 코끼리를 그렸다. 사진을 보고 정확히 어느 정도 있을지를 기하학을 생각하며 그렸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코끼리인형을 만들것이기 때문. 이런 하나의 과제에도 아이들에게 동물원에 가거나 직접 동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연구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해주는 것. 가끔씩 학교에 있으면 내가 학생인거 같이 감동을 받는다.

Astronmie

밥먹고, 어제 긴 하루이기도 하고, 피곤하다. 천체학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이해도 안되는데, 있긴 있어야 하고. 계속 태양과 별의 뜨고 지고와 계절에 따른 별자리등을 하다 오늘로 달로 넘어왔다. 아직도 2주 더 배워야 한단다.

08.04.2013 발도르프 백십칠일째

드디어 2주 방학이 지나고, 다시 학교가 시작되었다.

한편으로는 아이들처럼 다시 학교에 매일 가야한다는 스트레스와 또 배움이 있고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장점이 교차한다.

그리고 다시 이렇게 하루가 멋지게 지나갔음에 좋아하고 피곤하지만 내일을 준비한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들.

그동안 에벨리네는 우리 파티사진과 조형 시간에 찍은 사진을 보내주었고, 시몬은 생일이 있었다. 에벨리네는 독일어, 역사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수재로, 가끔씩 독일 아이들도 에벨리네가 말하는 것을 이해못할때도 있다고 한다. 독일 사람들이 대학을 갔나 안갔나 즉, 공부를 했나 안했나는 문장 실력으로 확 들어난다. 편지를 쓸 때나 이메일을 쓸때, 아무렇게 써도 전혀 오해받지 않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처음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할때부터 끝나는 인사를 할 때까지 독일의 복잡한 문법과 문장과 단어 사용은 그 사람의 인격과 지성을 드러낸다. 특히 에벨리네의 편지는 그런게 돋보인다.

어제 밤 8시에 다시 집에 오고, 짐 정리하고 다시 학교 가방 싸고.

그렇게 다시 시작된 하루.

Plastizieren

계속 두상을 만들고 있다. 왜 눈과 귀가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카타리나는 정말 깔끔하게 두상이 만든다. 이제 두상을 덮고 있다. 나는 언제 덮을까.

Menschenkunde

2주 방학 전 있던 실습 3주에 대한 이야기로 분주하다.

나이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 내일도 계속된다. 그리고 마리아의 끝내지 못했던 10과 발표와 함께 나의 11과 발표가 곧 수요일이나 목요일 있을 예정이다. 아 너무 바쁘다 바뻐~ 곧 논문도 써야하고, 면접도 있는데.

Eurythme

오랜만에 만났지만 전혀 오랜만에 만난 거 같지 않게 반겨주는 Frau Christiansen. 그리고 그 동안 배운 걸 살짝 반복하고. 마지막 발표회때 동화나 이야기를 주제로 오이리트미를 발표하는 게 어떻냐고 하는데, 여러가지를 방학 때 연구해 왔나보다.

Malen

다시 창조이야기의 6번째. 하늘과 바다가 생기고 바다에는 물고기가 생기고 하늘에는 새가생겼다.

Holzarbeit

예전에 만든 숟가락을 물에 묻히고 말리고, 다시 사포로 간다. 이 작업을 3-4번 하면 더 깨끗한 나무 숟가락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계속 열심히 정을 두드려가며 만들고 있는 바구니. 내가 이렇게 손두드려가며 만든 바구니는 평생 버리지 못할 거 같다. 그리고 아는 사람마다 내가 만들었다고 이야기하고 다닐듯.

발도르프 구십오일째

Formenzeichenen

오늘은 사람의 4가지 기질에 따른 형태가 다른 무늬 그리기를 하였다. 기질에 따른 설명과 함께 그린 형태들은 역시나 좋은 강의이다.

Form Drawing
Form Drawing
Form Drawing 2
Form Drawing 2
Form Drawing 3
Form Drawing 3
Form Drawing 4
Form Drawing 4

Menschenkunde

계속 진행되고 있는 주제에서 오늘은 신경에 대해 좀더 분석적으로 들어갔다. 어려운 지문.

Methodisch Didaktisches

오늘은 그레고의 3과 발표가 이어졌다. 오이리트미에 대한 설명과 음악적이고 형태적인 조화를 이루는 좋은 활동이라는 것. 그리고 아이들은 어렸을 때 되도록이면 음악과 색을 접하는 것이 좋다.

Musik

새로운 악보와 함께 한 리코더 연습. 멋진 연주는 자부심을 주고 감동을 준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진행된 Frau Schuerer와의 면담.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진행된 예상했던 면담이 진행되었다. 앞으로 세미나가 끝나고 나서의 진로와 3월에 있을 2차 실습 때문. 2차 실습은 유치원과 학교에 있는 방과 후 학습방문으로 이루어질 것 같다. 흥미 진진한 세미나 과정. 언제나 쉴만하면 무언가 주어진다.

발도르프 구십사일째

Eurythme

예전건 반복하지 않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다.

새로운 뻗침과 오무림 동작. 그리고 4요소에 맞춘 동작까지.

몸을 이렇게 움직여 운동하는 것은 아주 좋으나, 가끔씩 선생님의 열정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있다. 그래도 재미가 있으니 계속 진행된다.

Menschenkunde

오늘은 에벨리네의 아이 관찰 보고가 있었다. 7학년 즉 우리 나이로 중학교 1학년의 한 남자아이를 관찰하였는데, 이러한 관찰들은 결국 가족 관계로 파고 들면 굉장히 인상적이다.

Musik

내가 빠졌을 때 배웠던 노래들과 악보들.

몸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함께 하니, 오늘 하루도 보람차다.

Fremdsprache Didaktisches

새로운 외국어 가르치기 강좌. 특히 슈타이너는 아이들을 되도록이면 일찍 외국어를 가르치라고 주시하였는데, 어린 아이들의 모방 학습은 언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되도록이면 선생님은 원어민으로 그 나라의 정신적 사고를 가르칠 수 있으면 좋고, 배우는 노래와 동작은 원어 텍스트로 하는 것이 좋다.

발도르프 구십삼일째

오늘은 1,2,3 교시 수업이 없고 그 수업시간에 학교 6학년을 따라 Planetarium 천체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뉘른베르크에 있는 작은 이곳은 어둠에서 별에 대한 설명과 천체에 대한 설명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곳. 사실 한국에서도 비슷한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독일어 설명으로 듣는 거라 색다르고 다시 이해할 수 있었다.

4교시 Methodisch Didaktisches

오늘부터 마리아의 2과 발표가 시작되었다. 모음과 자음의 차이를 구별하며 어떻게 교육에서 적용할런지. 그나마 Mesnchenkunde보다는 나은 과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Sprachgestaltung

빠진 금요일에 배운 듯한 독일원조의 창조 시대의 시와 그 이야기. 독일어도 어렵지만 그 때의 글을 해석하기란 더 어려운일.

Methodisch Didaktisches

2과 발표에 대한 그레고의 질문이 쏟아지고, 그 답변과 함께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Handarbeit

새로운 자기만의 하고 싶은 작품을 고르라던 선생님의 생각이 바뀌고, 다시 코바느질로 돌아왔다. 왜 한국에서 배울기회가 전혀 없었는지, 물론 독일애들도 하는 애만 하지만, 생활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이 기회를 사람들은 많이 지나치는 것 같다. 나 조차 이를 못배우고 지금 배우고 있으니 말이다. 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나 휴지를 넣고 다닐 작은 주머니를 만들거 같은데, 뭐가 될지 모르겠다.

Crochet
Crochet
Crochet 2
Crochet 2
Crochet 3
Crochet 3

Astronomie

저번에 이은 별의 이야기가 쏟아지고 태양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 무용과 천문학 잘 못하지만 어렵기도 하다.

돌아오는 길 그레고와 대화중에, 마틴이 계속 안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렇게 많이 빠진 마틴이 수료증을 같이 받으면 안좋을 거 같단다. 마틴의 문제는 빠지는 것도 많이 빠지지만 빠지는 이유를 미리 알리지 않는 것. 내일은 올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