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Waldorf Seminar (발도르프 세미나)

23.04.2013 발도르프 백이십팔일째

Menschenkunde

오늘은 Menschenkunde의 14과를 Frau Schuer가 요약해서 설명해주었다. 우리의 얼굴 안에도 머리를 담당하는 뇌와 숨을 쉬는 폐와 같은 코와 계속 움직이는 입과 혀가 있다.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그리고 언어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밀접한 관계 등, 어디서나 들어봤을만한 이야기이고, 그것을 이 발도르프 철학 안에 다 설명이 되는 것이 신기하다.

Methodisch Didaktisches

마틴의 7과 발표. 동물을 표현하는 것과 다시 그것의 철학적 상관성.

Sprchagestaltung

고대시 연구과 요약 정리.

Methodisch Didaktisches

에벨리네의 9과 발표. 외국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Handarbeit

오늘은 저번에 그린 코키리 도면을 더 정확하게 그리고. 천으로 본을 뜨기 위해 조금더 여유분을 그리는 작업을 했다. 오늘은 Frau Schaettler의 생일이었는데, 우리가 깜짝 노래를 불렀는데 눈물이 글썽글썽한 모습을 보니 왠지 감동적이다. 뭔가 우리의 편견에는 외국인은 조금 차갑다는 느낌이 있고, 정을 모른다고 말할지 모르겠으나, 결국 사람들은 다 비슷하고 감정이 있다. 다만 그것을 해결하는 방식이 너무 정에 매이거나 온정을 요구하거나와 아니면 좀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차이가 있을뿐. 그리고 그들은 더 자립적이다. 누군가에게 무엇을 요구해서 거절해야만 하는 그 상황을 만들지 않고 스스로 그것을 하여, 남에게 최대한 피해를 줄이고 자기 자신도 좀더 관리한다.

22.04.2012 발도르프 백이십칠일째

Plastizieren

오늘은 각자 만든 두상을 쭉 세워놓고, 관찰하였다. 카타리나와 호세는 안왔지만, 카타리나와 그레고의 두상이 제일 개성적이다. 나의 두상은 왠지 밋밋하다고나 할까. 다음주엔 머리를 덮어야겠다.

Menschenkunde

발도르프 학교와 학생 건강과의 관계. 스트레스를 덜받고 공부하는 것. 아이들이 테스트를 받을 때 얼마나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가. 이런 깜짝 테스트나 랜덤의 무작위 시험으로 받는 스트레스로 아이들은 잠깐 더 배움을 받는 듯 하지만, 건강은 나빠진다.

Eurythme

오늘은 우리가 동화를 연극할 것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표현하였다. 벌써 Frau Christiansen의 머리속에는 배역이 정해진듯 하다.

Malen

오늘은 다람쥐를 그렸다. 다람쥐와 독수리가 목표였으나. 오이리트미가 너무 늦어진 관계로. 다람쥐의 특성과 모습을 분석하고, 그린다. 수채 그림그리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팔레트없이 도화지에 모든 것을 팔레트처럼 그려야 하는 것이므로, 물기가 너무 많으면 색이 너무 흐려진다.

Squirrel
Squirrel

Handwerk

역시 3시간 넘는 목공예 수업은 몸을 지치게 한다. 하지만 점점 완성되는 작품과, 노동을 하고 있다는 기쁨으로 힘들지만 계속된다.

17.04.2013 발도르프 백이십사일째

Eurythme

새로운 기하학에 도전하였다. a.e.i.o.u 모음과 정사각형 4개와 원 3개의 조화에 따라 서로 교차하기도 하고, 평행으로 나아가지만 다시 만나고. 그리고 발표회 때 쓸 ‘동화’를 정하였다. 동화의 내용에 따라 몸으로 오이리트미로 표현할 것이다.

Menschenkunde

오늘은 그레고의 발표가 이어졌다. 몸의 활동과 피곤함의 관계. 그리고 비만 등 정신과 육체의 연결성과 그것의 관련성에 대한 이야기.

Musik

노래 부르는 것을 계속한다. 라틴어로 된 음악을 소프라노, 알토를 포함해 여러 파트로 나뉜 뒤 부른다.

Fremdsprache Didaktisches

오늘은 저번시간에 한개씩 수업시간에 쓸 수 있는 수업 내용을 준비해오라는 주문에 따라 발표하였다. 모국어가 아니니, 뭔가 제한 받는 게 크고, 다 표현 못하는 것 같다. 뭔가 다 표현하려면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이 만족스럽지 못함은 언제나 발표후에 남아 있는 듯.

16.042013 발도르프 백이십삼일째

Menschenkunde

그레고의 발표가 준비 안된 관계로 오늘은 수업 계획서 짜기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교사가 교수안을 짜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수업에 얼마나 자세하게 구상할 것인가도 중요하고, 그것을 가지고 시험을 보는 일반 교사. 물론 학생들 개인 반응과 주제 구상등 같은 중요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발도르프 교수안은 보다 간략하다.

Zeichnen

오늘은 저번에 그린 원기둥을 뒷 배경으로 크거나 작은 과일을 담는 그릇을 그렸다. 생각보다 빛이 어디서 오고 그것에 따른 밝기의 차이와 그림자를 그리는 것을 보지 않고 그리지만 다른이들은 참 잘한다.

Conte Drawing
Conte Drawing

Methodisch Didaktisches

마틴의 발표가 준비안된 관계로 8과를 먼저 시작하였다. 물리와 역사를 왜 5,6학년에 배우는 이유와 함께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가 다루어져 있다.

Sprachgestaltung

오늘은 그동안 배우고 있는 고대시들을 정리하고 다시 점검해 보았다.

Methodisch Didaktisches

다시 학부모와의 회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만큼의 중요함이 담겨 있다. 그리고 학부모나 어떤 문제 상황이 발견시에는 교사는 꼭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학부모와 대화를 하여 주관적 해석을 객관화하여 대화를 이끌고 갈등을 풀어나가야 한다.

Handarbeit

코끼리 인형을 만들기 위해 저번에 그림을 그린 것을 앞뒤로 본을 뜨고 있다. 이런 것을 하는 그 자체도 신기하고, 배우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듯하다. 그리고 나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리코더 주머니를 Frau Schaetler가 도와 주었다. 아직도 조금더 마무리 과정이 남았다.

Astronomie

점심먹고 참 이론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래도 들을 만하다. 다 배웠던 건데 조금 더 정리가 필요하고, 독일어로 다시 복습한다. 하지만 이렇게 자세히 배우지는 않았었는데. 우리의 지구과학 2를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한다고 할까나.

15.04.2012 발도르프 백이십이일째

Plastizieren

다시 얼굴 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다. 아무리 해도 만족되지 않는 눈. 지우고 다시 하고를 몇번을 반복했는지 모른다. 다음 시간에는 공구의 도움을 좀 받아야 겠다. 카타리나의 두상이 제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두상을 마무리했고, 머리를 하고나서는 점점 로마인이 되어가고 있다. 생각보다 다들 개성있고 뛰어난 작품들. 다들 어디서 배운 건 아닐텐데.

Menschenkunde

짧은 시간 짧은 이야기. 끝나고 나서 나의 Motivarbeit의 주제 검사를 살짝받았다. 이리로 나아가야 겠다. 8년 동안 한 반을 이끄는 담임선생님 시스템인 발도르프학교의 장기 담임 교사제와 한국의 매년 담임이 바꾸고 4-5년 마다 학교를 바꾸는 교사 시스템 비교.

Eurythme

독일에서 교사란 정말 교사다. 수업시간에 그 과목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식이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존경은 그대로 묻어나온다. 가르침보다 학교일하기 바빴던 다시 한국의 학교의 단점이 생각나고, 성적 위주의 중고등 시스템에서 학생과 교사 둘다 지치는 것이 자꾸 겹쳐진다. 잠시 인사와 몸을 푼 뒤 앉아서 발표회때 있을 동화와 서사시를 무엇으로 할 건지 Frau Christiansen이 고른 것을 설명을 들었다. 눕는 아이도 있고, 엎드리는 아이도 있다. 하지만, 다들 조용히 맑은 하늘 아래 햇빛이 있고, 살짝 부는 바람에 조용히 노래하는 새 곁에서 설명을 듣고 집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보여주기를 위해(많이 낳아졌다고는 하나) 그 한 시간을 위해 엄청난 수업안을 짜고, 그것에 대해 평가를 받는다. 이곳은 그냥 자연스럽게 수업이 하나의 예술이다. 너무 아이들을 누르는 것도 없고, 너무 놓아주지도 않는다. 독일에서도 아이들의 무례한 행동이나 수업 방해시에는 교사가 소리를 높여 혼내기도. 하지만 미디어 하나도 없이 수업이 된다. 그냥 교사란 말그대로 교사다. 가르치는 사람. 교사에게 또 다른 과제를 주지 않는다.

Malen

오늘은 지구 창조이야기에서 동물의 탄생과 그리고 오징어, 문어를 그렸다. 내가 오징어로 알고 있는게 문어인지 헷갈린다. 그것을 그릴려면 적어도 지식이 있어야 한다. 눈은 어디에 있고, 다리는 몇개고 자세한 부분 등등.

Soziale Dreigliederung

새롭게 시작된 과목. 아직 개요만 배워서 어디로 진행되는 지 모르겠다.

밥먹고 이론을 하면 너무 피곤하다는 거.